2008년, 어머니독서회 상반기 선정도서

다음 일요일(9/28) 구청 산하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가 있어, 어머니독서회는 전시부분에 참가한다. 관내 평생학습동아리 중에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된 22개 단체가 연간 30~7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우린 2년째 50만원씩 지원받는데, 작년엔 시낭송 행사를 위한 특별지원금 100만원을 더 받았다. 이번 동아리발표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20만원씩 추가 지원되어 참여한 회원들에게 11월 선정도서인 <뿌리깊은 나무 1.2권>을 쏜다.^^

작품전시를 위해 회원들은 가족의 독후활동과 문예작품을 제작중이고, 나는 어머니독서회 활동 사진을 넣어 우드락 2장 정도로 제작 예정이다. 일단 회원들 각자가 해야 할 부분도 신경써 줘야 하고, 26일까지 제출하면 되니까 머릿속이 복잡해도 구상만 끝나면 하루 날새면 된다.ㅜㅜ

전시물 준비로 어머니독서회 선정 토론도서를 표로 만들면서, 하반기 토론도서를 페이퍼로 올린다. 한달에 두번 모이며 둘째주는 어린이도서, 넷째주는 청소년및 부모를 위한 책으로 선정한다. 3년째라서 본격 궤도에 올라 회원들이 돌아가며 주제발제도 하고 모임 후기도 작성하니까 진행이 월씬 수월하다. 

7월엔 신형건 동시집을 선택했고,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8월은 방학이라 한번 모이고 지승호님의 인터뷰집에서 선택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은

 

 

 

 

 


9월엔 야누슈 코르착의 '천사들의 행진'과 국방부 불온도서 읽기 ^^

 

 

 

 

 


10월엔 독도 관련도서와 고재종시인 초청강연을 앞두고 시집 읽기

 

 

 

 

 

11월엔 청소년도서 '없는 아이'와 '뿌리 깊은 나무'

 

청소년도서 
나쁜 엄마도 추천!

 

 

 

12월은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동화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책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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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머니독서회 1년을 돌아보며...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17 23:33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고 말한다. 요즘은 평생교육이란 말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지자체마다 평생학습 차원의 동아리도 많고 국가 예산도 지원 받아 운영된다. 내가 사는 지역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 구에선 작년에 12개의 동아리에 50만원씩 지원했고,  올해는 22개 동아리에 30~7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우리 어머니독서회는 작년과 올해 50만원의
 
 
마노아 2008-09-2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일요일이면 9월 28일이죠? 얼마 안 남았네요. 무척 바쁘시겠어요. 늘 열정을 에너지 삼아 뛰시는 순오기님이 거침 없이 고고!

순오기 2008-09-21 13:48   좋아요 0 | URL
정작 자료 찾아서 자르고 붙이고 하는 일이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결국 전날밤 새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니!ㅜㅜ

마노아 2008-09-21 14:01   좋아요 0 | URL
그래도 결국 다 해내시잖아요. 파이팅이에요!
아, 그리고 날짜 아직 수정 안 했네요^^

순오기 2008-09-21 14:29   좋아요 0 | URL
28일만 봤지 10월이란 건 보지도 않았어요.ㅎㅎㅎ

몽당연필 2008-09-2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리깊은 나무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밖에...^^;;

제가 하는 독서모임을 위해 찜해둡니다.

순오기 2008-09-22 08:36   좋아요 0 | URL
뿌리깊은 나무는 11월에 읽어야 될 책이에요. 바람의 화원도 못 봤는데... 같은 작가라고 회원들이 추천했어요.
독서모임을 같이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저는 동네 주민들과 중학교 학부모와 같이 해요. 지금은 두개의 독서회에만 소속돼 있죠.^^

하늘바람 2008-09-22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 본 책이 많네요. 대단하세요

순오기 2008-09-22 08:37   좋아요 0 | URL
저기 올려져 있는 책을 다 읽었다고 말하진 못해요. 그달에 선정된 것 중에 선택하기도 하니까요.^^
 
강렬한 판화그림에 흥미진진한 수수께끼

 

  이 책은 처음에 아이들의 시선을 받지 못했어요. 동시를 읽어주며 수수게끼를 맞추게 했고 독후활동으로 '수수께끼 동시'를 쓰고 나더니, 비로소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줄까지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읽으며 자신있게 수수께끼 답을 말했지요. 3학년 이상 수준에 맞는 듯... 의외로 어려운 낱말이 있어서 1~2학년들은 어려워했어요.

 

이 동물은 

새벽녘에 
금빛으로 물든
수풀 속을
총총걸음으로 지나가요.
             부드러운 털로 싸인
             신비스러운
이 동물은
             제 이름처럼
             약삭빠르게
사냥을 해요.

그는 누구일까요?
-------------------------------책에 실린 수수께끼 동시, 정답이 뭔지 아시겠죠?

  아이들과 독후활동할 때에 '살아서 움직일 수 있는 것 - 자기가 제일 잘 아는 동물, 곤충, 벌레~'등으로 제한했고, 시 속에 힌트를 넣되 첫번에 맞추면 재미 없으니까, 처음엔 범위를 넓게 잡아서 점점 좁혀오다가 결정적인 힌트는 마지막에 주는 정도로 주문했어요.
아이들이 쓴 '수수께끼 동시'를 읽고 답을 맞춰보실래요?^^

< 나는 누구(무엇)일까요? >

1.  2학년 정성안
나는 멋진 뿔이 있어요.
날아 다닐수도 있어요.
짝짓기 할 때 암컷 등에 올라탑니다.
다른 수컷이 있을 때는 뿔을 맞대고 싸웁니다.
뿔로 들어서 던져 버릴수도 있지요.
레스토라을 좋아해요.
나는 무엇일까요?


2.  2학년 안상규
짜리몽땅 작은 키예요.
건드리면 화를 내요.
웅크리면 동글해요.
잡기가 어려워요.
가시로 공격해요.


3.  2학년 안상규
몸에 줄무늬가 있어요.
더듬이가 있어요.
꽁무니에 침이 있어요.
우리집은 육각형이에요.
꿀을 모으러 다녀요.


4.  3학년 김동휘
나는 땅을 울리며 쿵쿵 걸어다니지.
등치에 안맞게 풀이나 열매를 먹지.
엄청 크고 힘이 세지
사람 10명이 덤벼도 끄덕 없지.
코가 특이하고 엄청 길어.
내가 누구인지 알겠니?


5.  3학년 김진영
나는 숲속에 살아요.
나는 고기를 좋아해요.
나는 성격이 난폭해요.
나는 멋진 갈기가 있어요.
나는 동물의 왕이예요.

6.  4학년 박민지
난 파리보다 작아요.
난 빛이 너무너무 좋아요.
반짝반짝 불빛을 따라 갔다가
죽을 수도 있어요.
난 물 속에서 태어나지요.
아휴~ 속상해!
왜냐고요?
난, 하루밖에 못 산다고요!

7.  4학년 서승지
난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내가 나오는 책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새끼는 끔찍이 사랑하는 동물이지요.
난 호주에서 유명해요.
특히 아기주머니가 있지요.


8.  4학년 정윤혜
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에요.
내 친구를 소개하죠.
내 친구는 바다에서 살아요.
눈, 코, 입이 있지만 잘 보이진 않아요.
무늬가 얼마나 예쁜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울고 갈 정도죠.
이름이 뭔지 벌써 눈치 챘나요?


9.  4학년 정윤혜
내 눈은 보석같이 아름답게 빛나죠.
나를 보면 귀엽다고 쓰다듬어요.
다행히 나는
하마처럼 뚱뚱하지 않아요.
날씬하고 온순해서 사랑을 받지요.
내 뿔을 나뭇가지로 착각하기도 하죠.
소리없이 조용한 난
과연 무엇일까요?


10.  4학년 조가은
나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예요.
나는 털이 많아요.
나는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문구점에서 500원에 살 수도 있어요.
나는 발로 걷어채여요.
내 이름은 두 글자예요.
동전이나 지우개가 필요해요.

*수수께끼가 너무 쉬운가요? ^^ 그래도 동심의 눈높이로 돌아가 답을 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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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9-19 20:10   좋아요 0 | URL
후후~ 아드님 정도면 충분히 과학지식을 활용해서 잘 할 거예요.^^

2008-09-19 2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9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8-09-1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정답보다는...
정성안, 내친구 이름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서 괜히 ㅋㅋ

(정성안이라는 이름이 또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순오기 2008-09-19 23:26   좋아요 0 | URL
정성안~ 이녀석 엄청 개구장인데 글은 제법 잘 써요~~ ^^
 

아주 가끔은 땡스투 순위 10위 안에 오를 때가 있습니다. 가물에 콩나듯이......
아마도 이번 추석에 유지하고 있는 이 기록이 가장 높이 올라간 순위인 것 같아요.^^
주간 Thanks to의 달인 도움말

그런데, 이런 것도 있네요. 명예의 전당 - 땡스투의 달인 4쪽에 올라 있는 건 처음 봤어요.
Thanksto - 961회
흠~~ 이것도 괜찮은데요.^^ 굳이 '순오기'의 리뷰와 페이퍼를 찾아 눌러 주신 지기님들 덕분이기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배꼽인사로~ 꾸우벅!

어떤 책이 가장 많은 땡스투를 받았는지 한번 확인해 봤어요. 
저를 땡스투 순위에 올려 준 효자 리뷰가 어떤 건지 알고는 있어야죠.~~~~~ ㅎㅎㅎ

초등저학년과 유치원 또래들을 위한 그림책으론


 

 

 

 

 

 

  

 

 

 

 

 

초등 3학년 이상 고학년을 위한 책

 

 

 

 

 

 

 

 

청소년 이상 같이 볼 수 있는 책

 

 

 

 


 

 

 

 

리뷰는 안 썼지만 페이퍼로 가장 많은 탱스투를 받은 것은 역시 '식객'

식객은 1~21까지 리뷰를 다 쓴 아들녀석(푸른학)이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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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15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61회의 탱스투를 눌러주신 분들이 뉘신지는 모르지만 고마움을 전하며, 님들도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은' 복을 빌어 드립니다.^^

세실 2008-09-15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축하 축하~~~ 대단한 숫자입니다. 저는 얼마더라? ㅎㅎ
참 부지런하세요.
대한민국 원주민 확실히 눌렀습니다^*^
해피 추석되고 계신거죠?

순오기 2008-09-15 16:32   좋아요 0 | URL
이런 걸 확인하니 추석 뒤끝에 어지간히 할일이 없었나 봅니다~ㅎㅎㅎ
오늘은 종일 포도잼 만들고 있어요~~ ^^

마노아 2008-09-1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찾아보신 거예요?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겠어요. 알라딘의 독보적인 스타 순오기님을 위하여~(응?)

순오기 2008-09-15 16:32   좋아요 0 | URL
2008년도 것만 확인했어요~ ^^
마노아님처럼 횟수가 많으면 확인하기도 장난아니겠지요.ㅋㅋㅋ

웽스북스 2008-09-1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땡스투의 달인~ 달인~! 대단하십니다
땡스투와 거리가 먼 삶을 살고있는 저는 받은 땡스투보다
제가 눌러서 받은 땡스투 적립금이 더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순오기 2008-09-15 16:33   좋아요 0 | URL
저도 제가 땡스투 눌러서 받는 적립금이 꽤 있었죠~ㅎㅎㅎ
요즘은 자제모드에 거시기에서 준 적립금이 많아서~~~ ㅜㅜ

다락방 2008-09-1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번 순오기님의 페이퍼나 리뷰에 땡스투를 눌렀더랬죠. ㅎㅎ

순오기 2008-09-16 02:53   좋아요 0 | URL
앗~ 다락방님께도 감사 ^^

bookJourney 2008-09-1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떙스투를 누른 책들도 여럿 보이는군요. ^^

순오기 2008-09-17 04:5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용기있는 도전이 아름다운 그 남자 필립
9.11 테러 7주년

 딸기님의 페이퍼를 보고 오늘이 바로 9.11 테러 7주년이라는 걸 새삼 확인했어요.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사라져 버린 쌍둥이 빌딩 사이에 줄을 매고 걸어간 남자가 있었답니다. 1974년 8월 7일 '필립 쁘띠'라는 프랑스 청년이 400미터 상공에 줄을 매고 줄타기를 하며 거의 한 시간 동안 걷고, 춤추고, 묘기를 부리는데 성공한 실화가 그림동화로 만들어졌지요.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 무모한 도전이지만, 젊은이 다운 열정과 참된 자유의 의미를 추구했던 필립을 기억하고 싶군요. 사라진 쌍둥이 빌딩과 더불어~~~~



*책에서는 넓게 확장된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우리 스캐너는 작아서... 맛보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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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9-1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제목만 보고 특이한 제목이다 생각했었는데 이게 실화였군요. 아이들 읽어주면 신기해하겠어요. 보관함 구석에 콕 박아뒀는데 꺼내야겠네요. ^^

순오기 2008-09-11 11:34   좋아요 0 | URL
보관함에 콕 박혀 있던 책이었군요.^^

마노아 2008-09-12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조카에게 '거인을 깨운 캐롤린다' 주었어요. 책이 좋아서 쟁여두고 있었는데 추석 기념 선물로 주었답니다. 이 책도 보고 싶어요. 저자가 점점 좋아져요^^

순오기 2008-09-13 07:12   좋아요 0 | URL
'모디캐이 저스타인'책은 챙겨보려고 노력하지만 '거인을 깨운 캐롤린다'는 못 봤어요.ㅜㅜ 추석기념 선물~ 좋은데요. 우리 민경이 추석에 용돈 많이 받겠다고 좋아하죠.ㅎㅎ
 

추석이라고 수입은 늘지 않아도 내가 차려할 인사는 빼놓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나도 예외일 수 없으니 주머니 사정에 맞추어 선물을 준비했다. 그래도 살만할 때는 이웃들과 식용유 세트라도 나누며 살았지만, 그런 거 챙겨본지가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하다. 정을 나누는 이웃과의 선물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관계를 위해서 준비했다.ㅜㅜ

페이퍼나 댓글로 수없이 말했지만, 나는 선물이라면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역시 책을 최고로 꼽는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책을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게 지름신이 강림케 한 사랑스런 책들~

내가 선물 받은 6월 이후 가장 많은 사람에게 선물한 책이다. 특히 대한민국 원주민으로 살아온 내 고향 친구들 여럿에게 선물했다. 하하~ 최규석 누나를 자처하니까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기본이다. 비록 그에게 가는 인세는 얼마 안 될지라도... 이번 추석엔 나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께 드릴건데 반응이 어떨지 자못 기대된다.^^

 


지식e 1,2를 선물했던 분께는 꼭 3편을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에 구입했다. 정작 나를 위해선 아직 3편을 구입하지 않았는데~~

 

 

성향이나 색깔이 분명한 분에게 드릴 불온도서 두 권도 찜이다.
전국민을 위한 교양도서로 추천한 국방부에 감사할 뿐이다.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에겐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글쟁이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글쓰기 팁을 배운다면 누구나 잘 쓸 수 있을까? 살포시 기대를 얹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라면 인생이나 부부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기 좋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찜했다.
노년을 준비하며 소설 속의 인생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으리라.

 

 


'공지영의 위로 3부작'이라고 홍보한다.
나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기에 그 말에 동의하니까 망설이지 않고 찜했다. 요즘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우리네 삶이 고단하다는 것이려니 생각한다.

 

내 친정언니 같은 이웃언니를 위로하고자 같이 본 영화다. 우울함이 다 풀릴만큼 들썩이며 신났던 영화, 눈시울이 촉촉할만큼 감동받은 영화였다.
우리 세대는 아바를 모르면 동참할 수 없었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신나는 OST에 잠시 영혼(?)을  내주어도 나쁘지 않으리라. 이건 내가 나한테 주는 추석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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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9-09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순오기님 정말 멋져요! >.<


저도 어제 이모와 삼촌의 아이들에게 선물할 책을 다 질렀답니다. 훗. :)

순오기 2008-09-09 09:54   좋아요 0 | URL
알라딘 지름신 강림~ㅎㅎㅎ 그런데 물류대란(?)으로 배송이 늦어지네요.ㅜㅜ

웽스북스 2008-09-0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멋지십니다들 ㅎㅎ

저는 최규석책 이번에 회사의 선물도서로 넣어서 100권넘게 팔았지용 ㅋㅋㅋ
(놀라운 팬심 ㅋㅋㅋ)

순오기 2008-09-09 09:55   좋아요 0 | URL
오오오~ 최규석 책 100권도 넘게~ ^^
흐흐~ 웬디님 킹왕짱!!

다락방 2008-09-09 11:24   좋아요 0 | URL
윽, 웬디님. 내가 졌소! orz

마노아 2008-09-09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서에 마지막에 좋은 음반까지, 너무 알찬 선물 세트에요!

순오기 2008-09-09 21:41   좋아요 0 | URL
나를 위한 선물이 젤 맘에 들어요.
맘마미아~ 안 보셨으면 추석 명절에 보셔도 좋을 듯해요. 강추~~

감은빛 2008-09-09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최규석씨 팬인데요. 저기 웬디양님 대단하십니다!
최근에 최규석씨가 기륭전자에 와계시더라구요.
괜히 아는 척 한번 하려고 했으나 마침 바쁜 일이 생겨서 인사도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책 선물을 많이 하시네요.
저는 왜그런지 주변에 책 주면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막상 저는 책에 환장하는 데 말이죠.

순오기 2008-09-09 21:43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 최규석팬들이 많다죠~~~ 그 발원은 웬디양으로부터 시작됐을지도...^^ 모과사이트에 가니까 기륭전자 소식이 있더군요.
흐흐~ 주변 사람들도 자꾸 받으면 기다리던데요.
책선물을 즐기는 사람은 본인이 좋으니까 남도 그런줄 알고 주는 거겠죠. 저도요~ㅋㅋㅋ

필터 2008-09-1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허삼관매혈기를 다시 읽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인데...저 책 번역 잘 되었나요?

순오기 2008-09-10 11:18   좋아요 0 | URL
예~ 나는 두번 읽었는데 문장이 걸리는 곳은 없었던 듯...
번역된 책을 읽다보면 번역이 아니라 '단순 해석'을 한 듯 말도 안되는 문장들이 많지요.ㅎㅎ

세실 2008-09-11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정말 멋지십니다.
전 그저 현금으로......
행복한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