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출판사'는 희망찬샘의 <아이 스스로 즐기는 책벌레 만들기>로 각인됐는데, 늘푸른작은도서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푸짐한 책선물을 보내주셨다. 잘 모르는 편집자의 깨알같은 메모도 감동이지만,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시리즈는 같은 책을 두 권씩이나 보내,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배려함에 더욱 감동이다. 아이들의 눈빛이 마음에 담기는 책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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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들 어릴 때 "이 다음에 너희들이 결혼할 짝꿍은, 지금 평양에서 자라고 있을거야~" 라고 말하면서 통일을 얘기했는데, 어느새 그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졸업반이 되고 고3과 고1이 되었다. 결혼하겠다며 누군가를 데려올 날도 멀지 않았는데 우리의 통일은 요원하지만, 우리가 절대 외면해서는 안되는 북한 동포들의 현실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에 추천평을 쓰신 분들의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프다. 

북한의 아이들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북한 땅에서 태어났다는 죄 아닌 죄로 그 끝조차 보이지 않는 시련을 겪고 있으며,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너도 돌봐 줄 부모가 없어 중국 땅을 헤매며 설움과 고통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시간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통일교육이 있을까요? -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윤현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도 아니고 나와는 동떨어진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서울에서 두어 시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북한에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들의 존재를 확인하고부터는 내가 먹는 음식과 내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동화작가 채인선 

 

알라딘의 초등선생님들이 좋다고 추천한 <세상을 바꾼 생각 천재들>궁금했는데, 
내 마음을 들여다본듯 딱 맞춰 보내주셨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꿈을 이룬
24인의 이야기

포테이토칩을 만든 조지 크럼, 빨대를 만든 마빈 스톤, 라면을 만든 안도 모모후쿠, 지우개 달린 연필을 만든 하이만, 코카콜라 병을 디자인한 루드, 일회용 반창고를 만든 어얼 딜슨, 칫솔을 만든 윌리엄 애디스, 전자레인지를 만든 퍼시 스펜서 등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꿈을 이룬 24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불편한 걸 참지 못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생생한 일화를 통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던 그들만의 특별한 삶의 비법을 배워 보자.(알라딘 책소개)


<구지가에서 김소월까지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문학박물관> 
중고교 교과서에서 가려뽑은 우리문학 25편, 우리고전문학의 진수를 이해할 수 있어 초등고학년부터 읽으면 좋겠다. 

<구지가>에서 <김소월 시>까지 고대부터 근대 초기까지 우리 문학에 대한 전반적 역사를 이야기를 섞어서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 중고교 국어교과서 수록된 우리 문학을 맛볼 수 있다.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되었으며, 그것이 우리 문학사에서는 지닌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우리 문학과의 만남을 통해 고대가요에서부터 향가, 고려속요, 시조, 가사, 고전 소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 장르가 가진 특성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알라딘 책소개) 

 


뒤표지에 희망찬샘의 추천사가 실린 <네 안의 너를 믿어봐> 
 


김서영 (부산 무정초등학교 교사) -
어린이 여러분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지금까지는 조금 하다가 안 되면 금방 포기해 버렸더라도 이 책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나면 자기 자신을 이겨 내는 것이 얼마나 값어치 있는 일인지를 알게 될 거예요. 그들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옆에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인내력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을 위한 책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인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위대한 인물을 비롯해 동물과 식물, 친구들의 인내 이야기를 모았다. 읽으며 인내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이어 인내심을 실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인내 프로젝트'가 실려 있으며, 이를 잘 행했을 때 인내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본문에는 인내를 한자어인 '忍耐'로 표기했다.(알라딘 책소개)


 

 

책을 보내주신 '국민출판'에 감사드리며,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이웃과 더불어 읽는 소중한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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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0-26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기획책들이 많네요

순오기 2011-10-28 08:17   좋아요 0 | URL
좋은 기획을 알아보시는 하늘바람님, 역시 편집자의 눈은 다르군요.^^
 
혹시, 경향신문 구독하실 분 안 계신가요?

지난 5월에 정론매체 경향신문 구독 안내 페이퍼를 올렸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다.

연락주신 분들께 어떻게 알고 신청하는가 여쭈었더니, 
네이버에서 '경향신문'을 검색하면 내가 올린 페이퍼가 뜬다기에 
나도 해봤더니, 정말 내가 올린 페이퍼가 떴다. 새삼 인터넷 세상의 위력을 실감했다. 

7월로 행사가 종료돼서 검색창에 뜨지 않도록 조치를 했는데도
알라딘에서 페이퍼를 보고 메일을 주는 분들도 있었다. 

경향신문에 근무하는 초등친구가 가을에 다시 이벤트를 한대서 기다렸는데
이번엔 경향신문이 아니고, 시사매거진 '주간경향'이 대상이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문의하셨던 분께는 메일로 연락을 드렸고.... 

혹시 시사매거진 '주간경향' 구독하실 분이 있을까 싶어 안내 페이퍼를 올린다. 

시사매거진 '주간경향' 주 1회, 1년 구독료 15만원
구독확장 이벤트 기간 : 2011년 10월 31일까지
(이벤트 기간내 신청하면, 경향친구가 일만원 내의 책 한권 쏜답니다.)

상반기에 경향신문 구독신청을 하신 분들은 주로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나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받았고,
몇 분은 본인이 원하는 특별한 책을 받았다.


 

 

 

 

 

 

이번에 내가 추천하는 책은

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 홍명교 / 아고라
청소노동자나 어떤 형태의 비정규직도 아니신 분,
비정규직 문제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읽으면서 여러번 울컥,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뭔가 행동해야 된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요. 

출판사에서 10월 말까지 빵빵한 이벤트도 많으니 참여하면 좋을 듯...  

http://blog.aladin.co.kr/agorabook/5138075 
http://blog.aladin.co.kr/agorabook/5120352 


'나는 꼼수다'에 매료된 독자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보면 좋을~

 

 

 

 

 

 

 



예전에는 '뉴스메이커'란 이름으로 발행됐는데 바뀌었다.
우리 큰딸이 고딩일 때, 2003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구독했었다.
신문과는 다른 특집기사의 심층취재에 만족했고, 부피가 적어 보관하기도 좋다.
지금도 거실 책장에 보관해두고 필요하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1년치가 요만큼, 한뼘(약 20Cm) 쯤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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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큰딸 위해 1년 구독했으니, 이번엔 수능 끝나는 둘째를 위해 신청해줄까.... 

*경향신문을 신청하시면, 책선물은 못 드려도 무료구독기간 2개월을 3개월로 힘써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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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0-12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사인과 한겨레 신문을 구독하고 있어서,
새로운 주간지를 구독할 상황은 안 되지만, 좋은 행사라 생각합니다.
추천만 꾹 누르고 갑니다~ ^^

순오기 2011-10-12 12:15   좋아요 0 | URL
추천도 감사하죠~ 메인으로 보내는 지름길이니까요.^^

수퍼남매맘 2011-10-1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시사주간지도 가지고 계신 걸 보니 정리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음 저희 부부는 아마도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 때문에 <시사인>을 구독할 듯 합니다. 그래도 추천 꾹 누릅니다.

순오기 2011-10-13 00:20   좋아요 0 | URL
제가 정리의 달인이 아니라 버리는 걸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유홍준 선생님과 부여 답사에서 알게 된 창비 000님께서 커다란 상자를 보내셨다.
우리 집을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할 예정인데,
혹시 창비 리퍼도서를 지원받을 수 없는가, 8월에 말씀드렸을 뿐인데... 
 
유홍준 선생님 답사기 대박나서 엄청 바빠, 완도 보길도 답사도 동행하지 못했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챙겨보내셨으니 감동의 쓰나미가 출렁였다.
고맙습니다~~~  

  
 

보내준 62권 중에 10권만 내가 가진 책이랑 겹치고....

 

 

 

 

 

 

 

 

 

 

 

 

나머지 52권은 내게 없는 책이다~~~~ '재미있다 우리고전' 시리즈도 내게 없는 책만 7권이 왔고,

>> 접힌 부분 펼치기 >>

창비 고세현 대표님은 10월 5일 책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셨던데...  

http://www.kpa21.or.kr/bbs/board.php?bo_table=c_notice&wr_id=850 

 

>> 접힌 부분 펼치기 >>

 축하하며.... 창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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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해요, 창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2-19 19:10 
    지난 달 핸드폰이 고장나서 저장된 번호를 옮겨오지 못해 소식을 주고받을 수 없는 분들이 꽤 많다.다행히 문자나 전화가 오면 바로 저장해서 현재 272개의 번호가 입력됐다.어제 오후에도 반가운 분께 문자가 들어와 곧바로 통화 했는데, 알라디너들이 반가워 할 소식을 들었다. 도서정가제 문제로 알라딘에 직접 책을 공급하지 않던 출판사 중에나한테는 알라딘 만큼이나 애정 깊은 '창비'가 알라딘에 직접 공급한다는 건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다.창비는 그때 직접 공급을
 
 
하늘바람 2011-10-1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가서 빌려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대형도서관이 될 것같아요

순오기 2011-10-12 10:25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죠.ㅜㅜ
가까운 도서관에 가면 더 많은 책이 있을테니 맘껏 고르시어요!^^

글샘 2011-10-1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작은 도서관이 아니라니까는... ㅋㅋ

순오기 2011-10-12 10:25   좋아요 0 | URL
이름은 작은도서관이지만 큰 도서관을 꿈꿉니다.^^

마노아 2011-10-1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의 통큰 선물이네요. 정말 작은 도서관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순오기 2011-10-12 10:26   좋아요 0 | URL
창비의 '통큰' 선물에 방점을~~~ ^^

마녀고양이 2011-10-1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아주 큰 도서관이 금방 되시겠는걸요, 곧 이사하시는거 아녜요? ㅋㅋ

순오기 2011-10-12 10:26   좋아요 0 | URL
아주아주 큰 도서관이 돼서, 이사하는 게 아니라 '앞집'을 사야지요.ㅋㅋ

마녀고양이 2011-10-12 12:01   좋아요 0 | URL
아........ 앞집을 사면 되는구나,
그런 현명한 방법이! 역시나 언니께 매번 배웁니다~ ㅋㅋ

순오기 2011-10-12 12:14   좋아요 0 | URL
하하~ 내가 이집에 살면서 거실 창을 열고 앞집을 볼때마다 '여리고성' 주문을 외웁니다.
앞집을 사서 제대로 된 마을도서관과 문화센터를 열면 좋겠다고~~~~~~ㅋㅋㅋ

내가 가진 돈은 없지만, 나름 '통큰'여자거든요.^^
어제 평생학습동아리 회의했는데, 구청장님 구상이 내가 생각하는 거랑 다르지 않아서 깜놀했죠.

잘잘라 2011-10-1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창비 계간지 정기구독 영업 전화 몇 번 사양했더랬는데 음..
페이퍼 읽고 결정했음! 네~ 다음에 전화 오면 정기구독, 해야겠네요.
으음..

순오기 2011-10-12 10:27   좋아요 0 | URL
창작과비평~~ 정기구독자 한 명 확보됐군요.ㅋㅋ
영업부에 알려줘야 할까요~~ 하하하!!

울보 2011-10-1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번에 파주책출판단지에 가서 저도 창비에서 책몇권골라왔는데,,ㅎㅎ

순오기 2011-10-12 10:27   좋아요 0 | URL
울보님도 류도 창비 책 매니아~~~~ ^^

수퍼남매맘 2011-10-1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멋진 창비네요. 창비 출판사 무지 좋아합니다. 더 대박 날 겁니다. 사람들이 솔직히 이런 것들에 감동 먹잖아요.

순오기 2011-10-12 10:29   좋아요 0 | URL
창비 대박 기원!!
출판사 규모가 아니라 좋은 책은 독자들이 다 알아주는 거 같아요.

희망찬샘 2011-10-12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전 대박인데요. 순오기님 창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내가 읽은 책 세다 관뒀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자왕 형제의 모험>>에서 미소 한 번 날리고...

순오기 2011-10-12 23:15   좋아요 0 | URL
하하~ 저는 책선물을 안 받았어도 '창비'를 사랑하지요.^^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여태 못 읽었어요.
이제 독서마라톤도 끝났으니, 정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보려고요.

2011-10-12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2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3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4 0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1-10-1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와 순오기님의 인연이 아름답게 느껴져요.^^
도서관 번창하시길 늘 마음속으로 빌게요.^^

순오기 2011-10-16 08:32   좋아요 0 | URL
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날로 번창하리라 믿어요.^^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기 서평단이 되어 첫번째 미션이다.
4.5.6기 서평단을 하고 그동안 푹 쉬었으니, 10기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미션 마지막 날에 추천도서 페이퍼를 작성하게 됐다. 

<유아 부분>  

삐딱이를 찾아라 / 김태호 글 / 정현진 그림 / 비룡소

우리 작가들의 창작그림책을, 나는 열심히 응원하고 싶은 독자다.
그럼에도 내가 소장한 600여권의 그림책 중에 우리 창작그림책은 절반에 못 미친다. 
그림책 작가 중에 매니아가 형성된 외국작가는 많은데, 우리 작가들은 그에 비해 인지도가 뒤진다. 물론 출발이 늦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 창작 그림책을 응원하는 독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창작 그림책을 응원하기 위해서 '삐딱이를 찾아라' 강력 추천!!

삐딱이는 그림책에서 흔히 만나는 개구쟁이 아이들이나 동물 친구가 아니다.^^ 
"삐딱한 창문, 삐딱한 굴뚝, 삐딱한 지붕, 언덕 위에 작은 집 삐딱이가 살았다. 삐딱이는 식구가 늘어날수록 몸도 마음도 삐딱해져 갔다"는 주인공은 바로 작은 집이다.

참신한 발상과 신선한 소재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더구나  "이 책의 조형 작품들은 대부분 종이로 만들어졌다. 주인공 삐딱이부터 배경에 들어가는 크레파스 조각 하나, 항아리, 작은 새, 언덕에 핀 꽃들까지 종이로 정교하게 만들고 색을 칠해 입체로 완성했다. 거기에 부분적으로 점토, 솜, 셀로판지, 패브릭, 와이어 등을 사용하여 생생함을 더했다."고 하니,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제대로 맛이 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어린이 부분>

동화 없는 동화책 / 김남중 글 / 오승민 그림 / 창비

안데르센의 '그림없는 그림책'이 떠오르는 제목이다. 
김남중 작가님 9월까지 서울에서 작업한다고 강연은 곤란하다 했는데, 이 책을 내느라고 그랬구나 싶어 반갑다.^^
 
밝고 따뜻한 곳을 간절히 소망하는 여섯 편의 이야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김남중표 동화
 

"실업률 상승, 사회 안전망 붕괴로 불안한 현실 속에서 어른 못지않게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동화집.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냉철하게 그려 냄으로써 아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한다." 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에 더 보태지 않아도 믿음이 간다.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 박수현 / 문학동네어린이 


아름답고 훌륭한 명화를 감상하는 일은 삶의 긴장을 풀어주고 휴식을 주는 일이다.
이 책은 기장 이완과 휴식 뿐 아니라,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의 명화를 감상하면서 역사와 세계를 알 수 있다니 더욱 관심이 간다.

잘 아는 명화와 낯선 명화를 만나는 설레임과 같은 사건이나 인물을 다르게 표현한 두 편의 그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많은 공부를 하느라고 지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휴식을 주지 않을까...

 

 

<청소년 부분>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 류연우 외 77인(지은이) / 김상희.정윤혜.조혜숙 (엮은이) / 나라말

 

서울 시내에서 가장 학력이 낮은 어느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시 80편을 모은 시집으로,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점심시간에나 모습을 드러내는 학생, 매사에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덩치는 크지만 유아기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해 늘 자기중심적이고 위협적인 학생, 경찰서와 법원을 다니느라 바쁜 학생…. 사고뭉치, 문제아로 불리는 아이들을 위해 ★공고 국어 선생님들은 ★공고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 방법을 찾아 시를 스게 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시를 읽어주면, 청소년들은 '나도 이런 시를 쓸 수 있겠다'는 만만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시 쓰기 수업을 꿈꾸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리라 믿고 추천한다.  

 


<좋은 부모>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엄마 수업 / 법륜 글 /  이순형 그림 / 휴(休)


<스님의 주례사>로 독자를 사로잡은 법륜 스님.
결혼을 안하고도 훌륭한 주례사를 들려주신 것처럼, 부모가 되지 않고도 부모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언을 들려주시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자녀들이 공부 잘해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부모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할진대, 너도 나도 성공신화만 부추기고 있다.

결혼도 안 한 스님은 이런 부모에게 어떤 조언을 하실까?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는 것보다, 오로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라고 다그치는 건 아닌지...
부모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하게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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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0-08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여기도 시, 저기도 시, 시이이 시이이
시 바람 났네요. 시이이 시이이~ ^^

순오기 2011-10-08 11:56   좋아요 0 | URL
가을은 시랑 친한 계절이니까요.^^
시이이 시이이~~~~~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순오기 2011-10-12 10:22   좋아요 0 | URL
옙~ ^^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온 책 3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책을 보내주신 알라디너 세 분~~~~께 감사하며 4탄 올려요.^^ 

9월 30일, 마녀고양이님이 보내주신 추리탐정소설~ 알라디너의 다양한 독서를 알 수 있지요.
              한때는 뤼팽과 홈즈에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추리소설도 곧 잘 사지요.^^
              특히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왜 그렇게 이런 소설이 땡겼는지... 우리 애들은 해리포터를 보고 또 보더라고요.ㅋㅋ

  




 

 

 



또 다시 홈즈와 뤼팽에 빠져서 나머지 시리즈를 줄줄이 사게 될지도 모르지요.^^ 

중간고사를 마친 막내가 주말에 집에 오면 이걸 제일 먼저 빼들지 않을까 싶네요.^^ 

 

 

 
10월 6일, 마노아님이 보낸 책이 도착했어요.
              보이나요? 이세 히데코 책은 손때 묻고 구김이 생길까 봐 절대 대출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우리동네 사람들에게 이세 히데코 그림책을 보여줘야 된다며 대출용 도서를 보냈어요. 이런 친절한....^^

  












 

 

 

 

 

 

 10월 6일, 꿈꾸는섬님이 보낸 책도 도착했고요. 
               손가락 골절(?)로 다시 아프다는데 편지도 빽백히 한 장을 채웠네요.
               수고와 정성을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공지영 책과 미실만 겹치지만 인기도서인데 2권이라 좋아요!

  

김애란을 한 권도 안 읽어서 <달려아 아비>도 궁금했고, 독서회원이 추천한 <반짝반짝 빛나는>도 궁금했어요.
표지가 인상적이었던 <아메리칸 러스트>와 마음산책 <너의 시베리아>도 반갑고요....


 

 

  

 


 

 

 

 

 

 

  

 

 

 

 

 

 

알라디너들의 정성이 모이고 쌓여져서 금세 5천권도 돌파할 거 같아요.  

책 욕심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을 알라디너들이 흔쾌히 책을 보내주셔서 우리집 늘푸른 도서관은 날로 번창할 듯한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다들 복 받으세요!! 

그리고 서평도서로 온 푸른책들과 보물창고의 신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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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0-07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꼬마들은 와서 책 세보는 걸로 숫자를 익히지 싶어요. 종류별로 골라서 세는 재미도 쏠쏠할 겁니다.^^

순오기 2011-10-08 11:49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그림책 세기~~~ 이런 것도 좋겠죠.^^

2011-10-07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0-08 11:4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꿈꾸는섬 2011-10-16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낸 책 대부분 알라딘 증정도서에요. 기쁘게 받아주셔서 저도 기뻐요.^^

순오기 2011-10-16 08:33   좋아요 0 | URL
꿈섬님이 받은 알라딘 증정도서가 이웃과 나눌 수 있으니 더 기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