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엄마는 독서중' 6행시 짓기
이벤트 '엄마는 독서중' 심사 의뢰
<엄마는 독서중>으뜸상.버금상.인기상.아차상

물만두님 책이 나왔다는 걸, 제1의아해님 서재에서 알게 됐다.
 http://blog.aladin.co.kr/metalist/5245586 


알라딘 서재인들은 나름대로 물만두님과의 추억이 있겠지만
내가 서재 이름 <엄마는 독서중>이라는 6행시 이벤트를 했을 때 으뜸상을 받은 물만두님이 생각난다. 
그때 많은 이들이 이벤트에 관심을 표해줘서, 더불어 생각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 먼댓글로 연결했다.

물만두 2008-10-15 14:05 댓글달기 | 삭제 | URL

엄 : 엄마들이 책을 보면 좋죠.
마 : 마냥 아이들이 따라 읽을테니까요.
는 : 는개가 와서 언제 젖었나 싶게 그리 살포시 독서인구는 늘어나겠죠.
독 : 독서보다 좋은 건 없는데
서 : 서둘러 다른 것들로 미뤄두는 것이 안타까워요.
중 : 중심잡고 늘 아이들과 독서하는 님같은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으뜸상품으로 만두님은 역시 추리소설을 선택하셨고... 

물만두 2008-10-27 10:05 댓글달기 | 삭제 | URL

주제에 충실하려던 것보다는 그저 순오기님께 축하 인사를 드리려던 것이었답니다^^
므흣~ 감사합니다.


물만두 2008-10-27 10:09 댓글달기 | 삭제 | URL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 - 나누시 후계자, 진실한 혹은 소소한 일상 미스터리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가야북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_ _)


그리고
2010년 1월, 새해에 우리 독서회원들이 같이 읽으면 좋을 추리소설도 추천해 주었었고...


물만두 2010-01-25 11:50 댓글달기 | 삭제 | URL

사회 부패를 다룬 미스터리

6인의 용의자
수도원의 죽음
부패의 풍경
미륵의 손바닥

제가 지금 사회, 부패란 단어로 조사한 작품입니다. 대부분 추리소설은 사회의 부패를 반영합니다.
그 부패가 무엇이냐에 달려있죠. 개인이냐, 사회냐, 국가냐 말입니다.
범죄란 단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잔인한 작품은 뺐고요.
우리나라 작품은 없습니다.
추리소설을 잔인과 폭력이라는 보여지는 면이 아닌 그 이면의 현실 세계가 안고 있는 더 잔인함을 표현하려는 거라 생각하신다면 부담이 적으실 겁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작품은 따로 있는데 절판된 작품이라 권하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물만두님이 돌아가셨단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추억을 얘기할까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물만두님을 추모하는 책이 나왔기에 내 추억의 갈피를 들춰보았다. 누군가를 잊지 않는다는 건 추억이 있기 때문이리라...

 

 

 

 

 

 

물만두님 리뷰집 속에 내가 선물한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이나,
내게 추천해주셨던 책 리뷰도 있는지 책을 사 봐야지~  

<물만두의 추리 책방> 홍윤(물만두)/바다출판사
출간일 2011. 12. 13일로 된 646쪽의 방대한 서평집이다.

<물만두 추리책방> 알라딘 소개된 글을 보면...

전설의 서평 블로거 물만두 홍윤의 <물만두의 추리 책방>. 저자가 11년간 동명의 블로그에 올린 추리소설 리뷰 중 200편을 엮어낸 유고집이자 국내 최초의 장르문학 서평집이다. 20여 년간 희귀병인 봉입체근염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2010년 12월 13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저자는 방대한 독서량과 따뜻한 시선으로 양질의 리뷰 세계를 구축했다.

이 책은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통틀어 엄선한 물만두표 '죽기 전 읽어야 할 추리소설 필독서 200선'이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괴도 뤼팽 시리즈로 유명한 모리스 르블랑, 정통 추리소설의 대가 엘러리 퀸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시각을 날카롭게 녹여낸 히가시노 게이고와 유쾌함과 치유를 동시에 선사하는 미야베 미유키까지 153명 작가의 200개 작품에 대한 리뷰를 모았다. 중략~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별 다섯 인생> 은 에세이다.

신간도서 소개에 올라 온 글은... 


물만두라는 이름으로 10년간 활동한 서평 블로거 홍윤의 비공개 일기를 모은 에세이. 스물다섯의 나이에 진행성 근육병을 판정받은 그녀는 마흔둘에 세상을 뜨기 전까지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하면서 꾸준히 서평을 올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1주기를 기리며 출간된 이 책에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가족 이야기, 바깥세상과의 소통 통로였던 서평 활동 이야기, 인터넷을 통해 맺은 인연 이야기 등을 비롯해 그녀의 단상과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 주문하면 12월 2일 출고 예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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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1-11-30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또한 제1의아해님과 오기여사님 서재를 보고야 알게 되었습니다.
물만두님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
먼곳에서 알라딘을 지켜보고 계실텐데......

순오기 2011-12-01 00:41   좋아요 0 | URL
이젠 책으로 물만두님을 만나야지요~~~

2011-11-30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01 0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잘잘라 2011-11-3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서재의 역사가 담겨있는 순오기님 서재, 좋아요^^ 호홓홓~~

순오기 2011-12-01 00:45   좋아요 0 | URL
페이퍼 쓰면서 태그를 붙여두면 필요할 때 찾기가 좋아요!^^

잘잘라 2011-11-3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으뜸상 6행시는 정말 으뜸상다운 6행시입니다.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물만두님~~~
물만두님을 그리워하는 이웃님들 마음도 참 따뜻하게 전해지구요.

"순오기님,
늘푸른작은도서관 기념 8행시 대회,
계획 없으신가요? 네 네 네??? "

_혼자 김치국 마시는 1인 올림.

순오기 2011-12-01 00:47   좋아요 0 | URL
그러잖아도 가을에 하려다 여러가지 준비도 부족하고 날도 추워져서 봄에 하려고 해요.
'늘푸른작은도서관' 8행시 이벤트 하려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셨군요.ㅋㅋㅋ
김치국 마셨으니 떡만 드리면 되겠군요.^^

BRINY 2011-11-30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를 열자마자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물만두님이셨지요. 잊지 못할 겁니다.

순오기 2011-12-01 00:47   좋아요 0 | URL
오~ 물만두님과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알라디너에게 잊히지 않는 물만두님이죠!

icaru 2011-11-3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처럼, 저도 그랬어요.. 아무도 읽지 않을 듯한 제가 올린 추리물 리뷰에 유일하게 댓글 달아주시던 분.
책 사서 보고 만두 님을 추억해야겠어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순오기 2011-12-01 00:48   좋아요 0 | URL
물만두님의 친절한 댓글에 많은 이들이 님처럼 감동 먹었을 거에요.

2011-11-30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1 00:48   좋아요 0 | URL
^^

이진 2011-11-3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때는 제가 없었지만 물만두님 추리 소설 리뷰 대회로써 알라딘 서재에 발을 담근거나 마찬가지라...
물만두님 책 너무 읽고싶습니다.
저도 추리광이라 말입니다.. ㅎ

순오기 2011-12-01 00:49   좋아요 0 | URL
아~ 물만두님 추모 리뷰대회 때 알라딘 마을에 입성하셨군요.
게다가 추리광이시니 더 생각이 나겠네요.

하늘바람 2011-12-01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 출판사에서 저 책을 보내준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제가 썼던 몇줄이 실렸나 봅니다
그런데 사실 슬퍼서 책을 보기가 겁나네요 아직 믿기지 않아서요

순오기 2011-12-02 09:24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책을 보면서 만두님을 추억해야죠~~

세실 2011-12-0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다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알았어요.
알라딘에 참 많은 영향을 끼쳤던 분......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지 못해 지금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ㅠㅠ

순오기 2011-12-02 09:24   좋아요 0 | URL
그렇구나~~~~~~ 바다출판사!
 

최규석 신간 <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두 권 구입했다. 
자칭 큰누나니까 기본으로 2권을 사야지~ ^^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분명 사인본이겠지, 기대하며 표지를 열었는데
와우~~ 익숙한 본인 얼굴을 그린 사인이 아니고, 우화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와 까마귀 그림이다. 


 
서로 다른 그림이 오다니, 이건 정말 행운이다.
살짝 들었는데, 준비한 사인본 중에 3분의 1만 원숭이 사인이란다. 
자~~~ 어떤 사인본이 올지는 며느리도 모르지만 준비된 사인본 동나기 전에 어여어여 서두르시길... 

다양한 패턴의 그림에 울림과 여운이 남는 우화~ 맛보기로 몇 개 보여드립니다.(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

  

  

아,가위 바위 보!! 이 책의 백미?

>> 접힌 부분 펼치기 >>

사인에 등장한 원숭이와 까마귀~ 가름끈이 있어 보던 페이지나 다시 보고 싶은 곳에 꽂아두면 좋을  듯.

 

 


띠지, 안으로 접혀진 부분에 간지 나는 최규석 사진이라~ 총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더니 인물이 더 빛나 보이네~^^
쏠로 처녀들은 품절남 사진에 홀릭하지 말고 옆구리 시린 겨울을 따뜻하게 날 짝꿍을 찾으시라고요~~~

  

매니아를 위한 배려일까, 핸드백이나 서류가방에 넣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다.
날새면 서울 가는데 핸드백에 넣어가야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끝까지 살아남을 우화는 어떤 것일지....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얻은 단단한 깨달음 하나. 세상은 이야기가 지배한다. 단순한 구조의, 적절한 비유를 사용하는, 짧은 이야기들, 교훈적인 우화들과 가슴을 적시는 수많은 미담들. 그 이야기들은 너무 쉽게 기억되고 매우 넓게 적용되며 아주 그럴싸해서 끊임없이 세상을 떠돌며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바라보는 강력한 관점을 제공한다.
.... 

이 이야기들 중 몇 개만이라도 살아남아 다른 많은 우화들처럼 자가자 미상의 이야기로 세상에 떠돌다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쓰이기를, 그리하여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1년 늦은 가을 최규석 

 최규석 매니아라면 이미 읽었을 작품도 줄줄이...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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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1-2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남 빛나는 외모따위를 왜....? 올리신겁니까~ 확실히 후벼주시는 순오기님ㅋ 사인본이 과연 올까요?

순오기 2011-11-29 01:58   좋아요 0 | URL
품절남의 빛나는 외모 따위라뇻!ㅋㅋㅋ

행복희망꿈 2011-11-2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칭 누나이신 순오기님 덕분에 최규석님에게 저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 책도 좋은책일것 같아요.
사인본 저도 탐나는데요.
주문해 볼까요? ㅋㅋ

순오기 2011-11-29 01:58   좋아요 0 | URL
하하~~~ 자칭 누나 때문이 아니라, 잘생겨서 관심 간다고 이실직고하세요!ㅋㅋ

마노아 2011-11-2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 그림을 보니까 마음이 동하네요. 저도 구입해야겠어요.^^

순오기 2011-11-29 01:57   좋아요 0 | URL
우리 아들도 다양한 패턴의 그림이라 맘에 든대요.^^

세실 2011-11-2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냐 안녕하시어요. 이젠 자주 들어올수 있어용. ㅋ
오홋 최규석님 더 멋져 지셨네요~~~
사인도 간지나요~~ ㅎ

순오기 2011-11-29 01:57   좋아요 0 | URL
자주 들어와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같이 놀아요.^^

2011-11-27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1-29 01:56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댓글로~

잘잘라 2011-11-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올빽남이닷!!!
무사 포스 나는걸요? 펜 보다 긴 칼이 어울리실듯~~~
아니 아니,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읽으니 도끼도 어울리고 말이죠. 흐흐흐

순오기 2011-11-29 01:56   좋아요 0 | URL
올빽남도 멋지지만 빡빡 민 스님머리가 멋지다는 걸, 올가을 선암사에서 알았어요.ㅋㅋ
칼이 어울리는 무사 포스에 도끼도 어울리는 만화가라~~ ^^

하늘바람 2011-11-28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책이네요 예쁘고 세련되고 최규석 님하고 아주 어울리네요. 자칭 누나. 넘 부러워요.
역시 오기언니.
서울은 왜 가시나요?
언니가 하는 건 다 궁금하지요^^

순오기 2011-11-29 01:54   좋아요 0 | URL
하하~ 이 페이퍼로 자칭 누나 노릇은 됐을까요?^^
서울은 초등동창 모임이라 갔어요, 몇년째 참석하지 않았더니 나를 총무로 만들어놔서 어쩔 수없이...
서울은 잠재워주는 모텔이 없어 갈데가 못돼요,
부산, 울산, 광주 삼총사 때문에 밤새 방구하러 다니다 거의 날샐뻔했다는...ㅜㅜ

전호인 2011-11-2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에너지넘치는 바지런함에 두손두발 다 들고 있습니다. 헉 그럼, 나는 공중부양중?ㅋㅋ
일일이 사진을 다 찍어서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예전에는 구매자 40자평은 알라딘에서 구입한 사람만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쓸 수 있다.

사지도 읽지도 않은 책의 40자평, 혹은 100자평을 쓰는 수고를 생각하면
1%의 적립금을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노골적으로 땡스투 목적의 구매자평만 써대는 건 좀...

이 페이퍼는 사지도 않은 책에 구매자를 위한 40자평을 쓰기 민망해서
룰루랄라~ 신나는 책읽기에 빠져버린 그녀의 장바구니를 겨낭하고 쓴다. ^^
그녀가 누구냐고요?
내가 누구라고 밝히지 않아도 담겨진 책을 보면 알 사람은 알겠죠.ㅋㅋ   

 

 

 

 

 

 

수능 끝내고 일주일째 컴퓨터에 빠져 사는 아들녀석에게,
알라딘 리뷰대회에 참여하라고 권했으니 녀석이 읽으면 좋을 책도 몇 권 챙겨본다. 

 

  

 

 

 


아들은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했는데, 올해 심리학과 커트라인이 너무 높아 합격하기 어려울 점수다.
차선으로 선택했던 정외과는 수시합격해서 24일 면접을 보고 확정되면 다른 곳은 원서를 넣을수도 없다.
정치외교과에서 공부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이런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너무 어려울려나...

 

 

   

 

 

 

 

 

 

   

 

엄마는 철학과에 가서 김상봉 교수님께 배우면 좋겠다고 작년부터 꼬시고 있지만, 먹혀들지 않는다.^^
작년에 김상봉 교수님께 우리 아들이 내년에 교수님 제자가 될지도 몰라요, 라고 말했었는데... 

 

 

 

 

  

 

꿈은 꾼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노력한 만큼 이루어지는 것이리라.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은 엄청난 노력을 했을거라 짐작되니까, 거저 얻어지는 건 아니겠지.
하긴 거저 얻어지는 게 많은 세상은 결코 정의롭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고...
아들은 타고난 미식가로 요리에도 관심이 많지만, 직업으로 음식을 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

 

 

 

 

 

 

 

내가 볼려고 중고샵에서 건진 책도 줄줄이 밀려있지만, 읽지 않고 구매자평을 쓸 책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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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8 0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진 2011-11-17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는 구매자 100자평 같은건 이때까지 하나도 안썼지 말입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니요.. 그런데 지금은 귀찮아서 못하겠고 ㅋㅋ 내일부터 차근차근..<해나가야겠는걸요 !

왜세계의절반은 굶주리는가 ㅠㅠ 논술도서인데 어려워서 못읽고있어요! 리뷰대회 도서라니 더욱 정독해야겠는걸ㅇ..

순오기 2011-11-18 05:38   좋아요 0 | URL
부지런한 소이진님~~~ 구매자평까지 평정하시려고?^^

키치 2011-11-1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늘 보기만 하고 오늘 처음 덧글 답니다.
아드님 수시합격 축하드려요 ^^
저 정외과 나왔는데, 고르신 책들도 참 좋고
세계사, 역사에 관한 책을 많이 보면 수업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영어 공부도 많이 해놓으면 좋고요!

순오기 2011-11-18 05:45   좋아요 0 | URL
세계사와 역사, 그리고 영어 공부~~~~~~~ 조언 고맙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야 최종 합격 여부가 나오는거지만 잘 되겠지요.^^

마녀고양이 2011-11-17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집계 순위여? 그런 것도 있나요?
아, 예전에는 구매자만 쓸 수 있게 했군요.... 다른 곳에서 구매하면 못 쓴다고 항의도 받았겠네요.
하지만 구매도 안 하고 책 구경도 안 하고 쓴 티가 팍팍나는 100자평이 하두 많아서, 좀 그래요~

아드님의 수시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부비부비.

순오기 2011-11-18 05:46   좋아요 0 | URL
땡스투 뿐 아니나 리뷰, 페이퍼 등등 순위가 다 나와요.^^
아직 최종합격은 아닌데, 다른데 쓸만한 데가 없다네요.

수퍼남매맘 2011-11-18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성(?)한 아들에게 책을 권할 수 있는 어머니! 멋지십니다. 아드님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순오기 2011-11-18 15:23   좋아요 0 | URL
거실 책상에 줄줄이 늘어놨는데 종일 뭘 하는지 책도 안 읽어요.ㅜㅜ

마노아 2011-11-18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수시 합격한 것 축하해요. 면접도 잘 보고 오리라 믿어요. 김상봉 교수님 철학과가 살짜쿵 아쉽긴 하지만 성주의 선택이 더 중요하니까요.^^

순오기 2011-11-18 15:24   좋아요 0 | URL
점수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그냥 간대요.

BRINY 2011-11-1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수님 보고 학과를 정할 수 있다는 게 멋진거네요. 하지만 선택은 아드님이 하겠지요.

순오기 2011-11-18 15:25   좋아요 0 | URL
교수님한테 반한 건 엄마고, 학교는 아들이 가는 거고~ ㅋㅋ

무스탕 2011-11-18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엔 철학하면 굶어 죽는다고 싫어하는 어른들 많았는데 말이에요 ^^;
다음주에 면접이네요. 성주는 잘 해낼거에요. 걱정마세요.
광주엔 비가 올것 같은데 주말지나서 추워진다니까 감기조심하세요~~

순오기 2011-11-18 15:2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철학 뿐 아니라 인문학은 밥 굶는 과?
광주는 오늘 종일 비와요~ 오늘 다 오고 내일은 선암사 가는데 비가 안 온대서 걱정 덜었어요.

꼬마요정 2011-11-1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상봉 교수님 좋아요~~^^ 찌찌뽕이어욤~

아드님 수시 합격 축하해요~ 울 막내는 지금 절망하다가 다시 용기를 얻어 점수에 맞춰가기로 했답니다. 합격의 기운을 좀 나눠주셔욤~~^^

순오기 2011-11-18 15:27   좋아요 0 | URL
우리 아들도 최종 합격은 면접 후 결정되어요.
다른데 써 볼 기회가 올지 면접으로 끝날지...아직은 잘 모르지만, 합격 기운은 나눠 드릴게요.^^

전호인 2011-11-1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집계순위도 있군요. 달인까지......
땡스투를 새롭게 보게 됩니다. ㅎㅎ
아드님께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할께염^^

순오기 2011-11-18 15:28   좋아요 0 | URL
땡스투 집계, 모르셨남유?^^
인서울하면 좋은데, 등록금에 생활비에 너무 부담이 돼서~

비로그인 2011-11-1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에게 책 골라주는 엄마... 아름다워요 :)
제목 보고 무슨 글인가 싶어서 들어왔는데 책 무더기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철학도 좋고 심리학도 좋지요. 원하는 일이라면 ㅎㅎ

순오기 2011-11-18 15:29   좋아요 0 | URL
하하~ 책은 골라주지만 억지로 읽히지는 못하니까, 기다려 봅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가야지요, 나중에 전과할 수도 있고...

pjy 2011-11-18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별 순위군요^^ 대신 책주문을 할때는 잘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제목과 지은이, 출판사까지는 말해줘야 양심적인 거예요 ㅋㅋㅋ이거 제가 정하는겁니다~~ 판쇄까지는 아니예요~~ ㅋㅋㅋㅋ

순오기 2011-11-18 15:30   좋아요 0 | URL
대신 책주문할 때는 세심하게 챙겨야 돼요.
저도 우리애들 문제집 구입할 때 잘못해서 두번 반송비 물고 다시 주문했어요.ㅜㅜ

감은빛 2011-11-1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런 것도 순위가 있었군요.
신기하네요! 저렇게 많은 땡스투를 받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순오기님도 제법 많이 받으셨군요!

아드님이 수능을 마쳤군요.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1-11-20 08:46   좋아요 0 | URL
알라딘 구석구석 탐방하면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수능은 끝냈지만 갈 길은 또 멀지요~~~~~ ^^

seung0215 2011-12-1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글 읽고 갑니다. 저도 하나 추천!!`청원`이라는 소설도 있어요. 블랙으로 유명한 `산제이릴라반살리`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화도 돼 있더라구요. 안락사라는 주제로 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읽을만한 소설이에요.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영화랑 소설 모두 도전해 보세요. 자세한 소개는 출판사 블로그에 잘 되어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http://blog.naver.com/editoremail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11월 중반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달은 12월이지만, 마음은 11월부터 분주하다. 

둘째의 고등학교 학부모독서회 유일한 행사였던 '선암사 답사'도 잘 마쳤으니,
공식적인 일정은 12월 정기모임만 남은 셈이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는지, 모임 때마다 노트에 간단히 적었음에도 기억나지 않는다.
특히 메모를 하지 않으면 기억나는 게 거의 없고, 어떤 일을 처리할때도 동시상영이 안된다.
최근에 이런 일이 빈번해져서 자연스레 나이를 실감하게 된다.
선암사와 순천만 답사를 다녀와서 몸살 난 회원도 있는데,
아직은 쌩쌩하니까 신체나이는 인생나이보다 더 젊다고 위로를 삼는다. 


학부모독서회는 토론주제를 놓고 찬반 양론을 팽팽히 주장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소감을 나누는 부담없는 모임으로 '책 한 권 읽자'를 실천하는 독서모임이다.
12월 토론도서는

정치에 무관심했거나 '그런다고 뭐가 바뀌겠어'라고 생각한 아줌마들도
'나는 꼼수다' 대열에 합류하고자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을 선택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아줌마의 힘'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 걸 알 사람은 안다.^^ 

<닥치고 정치>를 읽은 후, '나꼼수 후일담'이나 관련도서를 보면 더 좋겠고...
나는 김어준씨보다, 알라디너였던 '시비돌이' 지승호씨가 인터뷰한 책이라서 더 반갑다.

 

 

 

 

  

 

11월 토론도서는

불행하고도 부끄럽게 우리지역구의 '인화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회원들도 관심이 많다.
2009년 책이 나왔을 때보다 영화가 상영되고 전국을 들끓게 했으니, 역시 영화가 한 수 위다. 
부끄럽고 불편한 진실,
우리들의 자화상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한 독서...

2009년 희망의 도가니 '홀더 후원의 밤' 페이퍼와
http://blog.aladin.co.kr/714960143/3073153

'인화학교' 관련 페이퍼를 보시면 참고가 될 듯...
http://blog.aladin.co.kr/714960143/3058399

 

10월 토론도서는

선암사 답사를 앞두고, 미리 공부하는 독서였다.
유홍준 선생님이 남도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음식 맛이 좋은 것이고,
둘째는 이웃과 친구간의 끈끈한 인간관계이고
셋째는 주위에 아름다운 절집이 무진장 많다는 것이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태안사. 실상사, 백양사, 운주사, 불회사, 쌍봉사, 보림사, 대흥사, 도갑사, 무위사, 송광사 선암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6권, 176쪽)

줄줄이 거론했는데, 남도에 둥지를 틀고 20여년을 넘게 산 내가 가본 곳은 화엄사, 태안사, 백양사, 운주사, 불회사, 보림사, 대흥사, 선암사 여덟 곳 뿐이지만, 다행히 이번 주말에 송광사에도 가 볼 예정이다.

 

9월에는 가을맞이로 '나의 애송시'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윤동주,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시인이 줄줄이 불려졌고, 좋아하는 시를 감정을 살려 읊었다. 



 

 

  



우리세대는 이해인 수녀의 글 세례를 받았대도 과언이 아닐만큼, 누구 책장에나 이해인님의 시집이 한두 권은 꼭 꽂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정록 시인의 충청도 사투리로 쓰인 시도 소개했고, 감성코드가 맞는 박성우 시인도 불리워졌다.
 

거부할 수 없는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도...

 

 

 

 

 

8월은 여름방학이라 쉬었고.... 

7월 토론도서는 
    
작가 스스로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작품을 썼다'고 말한 <7년의 밤>이었다.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어 날을 꼴딱 새웠다는 회원이 있는 반면,
너무나 어두운 이야기라 읽다가 그만두었다는 회원도 있었다.
회원들 대부분 만족스러워했고, 영화화되면 정말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엄마들이라 최현수와 오영제를 보며, 성장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싹하게 깨달았다는...

남편에게도 추천했더니, 9시 뉴스 끝나면 잠자던 사람인데~ 이틀을 잠도 안 자고 읽었다.
아직 안 읽었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6월 토론도서는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고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지리산 사람들의 삶에 질투를 느끼면서도
이혼한 아내가 아이들을 맡고, 다른 형제들이 부모를 봉양하며 그들의 몫을 대신하니까
그들이 그렇게 살 수 있는 거라고, 성토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우리도 부모형제나 자식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면, 그렇게 살고 싶다고...
솔직한 부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첫 토론인 5월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선정됐다.  

편지형식에 그들의 관계를 파악하기까지는 읽기가 만만치 않아, 첫번째 토론도서로 선정하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강력 추천하는 회원의 주장을 꺾을 수가 없었다. 
토론 후 '한 줄 평'으로 마무리 했는데... 

추천한 그녀를 원망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냈다.
용기 있는 줄리엣에게 박수를!
건지섬에 꼭 가보고 싶다.
진정한 독서클럽이다. 
도시, 그 남자 멋져부러!
엘리자베스에게 존경을!! 
휴머니즘을 꽃피운 건지섬의 북클럽....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좋은 책을 읽게 해줘서 고맙다는 회원도 있었지만,
책읽기가 부담스러워 아예 모임에 나오지 않은 회원도 있었다. 

2011학년도는 3월 첫모임을 갖지 못해서, 4월에 모여 독서회 임원을 선출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독서토론 정기모임을 가졌지만, 새해 1월과 2월은 겨울방학이라 모임이 흐지부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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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 2011-11-16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년의 밤은 영화화 된답니다. ^^ 비교적 뒤늦게 책을 접했는데요. 밤새 읽었어요.

도가니는 책을 읽지 않고 영화로 봤는데요. 보는 내내 불편해서 영화가 빨리 끝났으면 했어요.

닥치고정치는 김어준이라서. 그라서 완독하고 싶었는데 실패했어요. 이런 이런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용서해 주세요. 눈팅은 하고 있었어요. 독서토론이라니 참 부럽습니다.

순오기 2011-11-16 20:17   좋아요 0 | URL
눈팅하시다 오랜만에 댓글 주신다니 고마운데요.^^
닥치고 정치, 오늘 도착했는데 수능 끝낸 아들이 먼저 보는 중이라 남편이랑 저는 줄서서 기다려요.ㅋㅋ
도가니, 영화도 책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알아야겠다는 의무감으로도 봐야 할...
7년의 밤, 두 번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내년에 정유정 작가 초청을 꿈꾸는 중이고요~^^

버벌 2011-11-17 00:48   좋아요 0 | URL
저 광주인인거 아시죠? 정유정 작가.. 저 갑니다. 불러주세요. ㅠㅠ

blanca 2011-11-16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년의 밤 장바구니로 갑니다. 지승호씨가 알라디너였군요! <건지 감자껍질 북클럽> 저는 실물을 보고 분량에 놀라 시도해 보지 못해 책읽기가 부담스러웠다는 회원의 마음이 일면 이해가 갑니다.^^;; 저도 들었나 놓았거든요. 순오기님의 북클럽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순오기 2011-11-16 20:21   좋아요 0 | URL
지승호씨, 시비돌이로 더 잘 알거에요.^^
인터뷰 하려면 그에 관한 모든 책과 영화를 보고, 질문도 올려달라는 페이퍼를 쓰기도 했어요.
덕분에 그양반이 낸 인터뷰집을 여러 권 샀어요.^^
건지 감자껍질 북클럽~ 전에 나온 책으로 두번 읽었는데, 한 번 더 읽고 싶을만큼 좋아요!!
독서회원으로부터 '우리에겐 언니가 엘리자베스야!'라는 내 인생 최고의 찬사를 들었지요.아~~~

잘잘라 2011-11-1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7년의 밤! 작가의 『내 심장을 쏴라』읽고 좀 힘들었어요. 책소개 보니 7년의 밤은 더 힘들것 같아서 망설이다 포기했는데, 음.. 순오기님의 강력추천이니깐, 다시 용기 내서 읽어보겠습니당~ 히히.

순오기 2011-11-16 20:24   좋아요 0 | URL
내 심장을 쏴라는 중고샵에서 건져놨는데, 아직 못 읽었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알아요.
내년 5월에 보게 될지도...
7년의 밤, 정말 흡인력이 대단해요~~~~~ 우리는 사실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알아야지요.

페크pek0501 2011-11-16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자를 긴장시키는 7년의 밤 같은 책도 좋지만
전 요즘 곱씹으며 읽는 책이 좋아요. 그래서 에세이를 많이 읽게 돼요.
예전에 이해인 수필집 좋아했어요. 나의문화유산답사기도 좋았고요.
닥치고 정치, 는 저도 사 보려고 찜해 놓고 있는 중...ㅋ

어쨌든 책이 풍성한 가을날을 보내시고 계시군요. 그래서 활력있는~~ 순오기님 방에 오고싶었나봐요. 파이팅!!^^

순오기 2011-11-16 20:25   좋아요 0 | URL
책은 언제나 풍성하지만 제대로 읽지는 못해요. 그래도 늘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요~~~~~ ^^

2011-11-16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6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1-11-16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그렇게 좋나요? 알라딘에서 좋은 평을 많이 본 거 같긴 한데, 시립도서관에서 봤을 때 저도 부담감이 생겨서 손이 가진 않았아요. 한번 대출해봐야겠네요.

순오기 2011-11-16 20:41   좋아요 0 | URL
저기 담긴 책보다 먼저 나왔던 책이 좋아요.
내용도 훌륭하지만 편지 느낌을 살린 편집도 좋고, 쪽수가 많아도 여백이 넉넉해서 잘 넘어가고요.
초반에는 관계 파악이 안된 상태로 편지를 읽어야 돼서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7~80쪽 넘어가면 완전 빠져들게 돼요. 저 위에 담긴 책은 100여쪽이 적은 대신 빽빽한 편집이라 편지 느낌은 안 날지도...

자하(紫霞) 2011-11-1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7년의 밤]이야기에 귀가 쏠깃하면서 읽어봐야겠어요~
무슨 내용일지 궁금 궁금~~~~

순오기 2011-11-17 19:34   좋아요 0 | URL
읽어보세요~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기 신간평가단 두번째 미션을 11월 초에 작성하다가 임시저장하고,
마감을 11월 8일로 기억했는데 확인해보니 7일이었네.ㅜㅜ 

마감은 하루 지났지만, 그래도 11월의 추천도서를 담아본다.  

<유아>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뽀루뚜아 아저씨> 이덕화 / 푸른숲주니어
  

이 책을 선정하는 이유로 '우리 그림책을 사랑합니다'라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인데
더 이상의 이유를 덧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 

산 아저씨 ‘뽀루뚜아’와 다섯 살 꼬마 다혜의 하루 동안의 환상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다혜와 ‘뽀루뚜아 아저씨’의 만남을 통해 사람이든 자연이든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알라딘 책소개-

그림책은 그림으로 말하죠, 책소개에 나온 그림 두 장을 업어왔다. 
그림만 봐도 빙그레 미소지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어린이> 

<나도 권리가 있어>인권교육센터 '들' / 책읽는 곰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참교육 학부모회 추천도서, 어린이 평화책 선정도서. 2005년 출간된 <뚝딱뚝딱 인권짓기>의 개정판으로,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의 창간호부터 연재되었던「뚝딱뚝딱 인권 짓기」를 엮은 책이다. 그간 사회 분위기나 정서의 변화를 고려하여 표현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다듬어 새롭게 펴냈다.

인권이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하게 가지게 되는 기본적인 권리를 말한다. 어린이와 어른, 여자와 남자, 인종을 구별하지 않고 누구나 가지는 권리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타고난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으며 살고 있을까? -알라딘 책소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보여주는 인권 이야기라 관심이 간다.
남녀차별, 인종차별, 피부색에 의한 차별,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 대한 차별 등등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인권차별적 사례를 수없이 만난다. 
차별을 개선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려면 어릴 때부터 인권교육을 해야 한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자신이 경험한 인권문제를 나누며 토론해보는 것도 좋겠다. 


<청소년> 

<웰컴, 마이 퓨처> 양호문 / 비룡소 

블루픽션상 수상작 <꼴찌들이 떴다!>의 작가 양호문의 작품으로, 꼴찌에 천덕꾸러기 공고 3학년 네 녀석들이 막노동판에 내몰려 경험하게 되는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세상살이를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공 세풍을 통해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10대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 사회, 특히 어른들의 반성을 요구하며 풍자한다. -알라딘 책소개- 

11월 10일은 수능이다. 우리집에도 고3 아들이 있어, 친척과 이웃들이 엿이나 찹쌀떡을 사오고, 은행구좌를 불러달라는 전화가 온다. 아들은 수능이 끝나면 사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3교시만 끝나면 귀가한다고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녀석은 고2때 친구들이 공사장 막노동을 하고 용돈을 벌었다며, 추석연휴때 새벽에 인력센타에 갔다가 헛걸음을 했었다. 이 책을 보여주면 막노동 현실을 좀 알게 되지 않을런지... 



<좋은 부모> 

<학교란 무엇인가>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 중앙북스  

학교가 죽어가고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탄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뉴스에서는 날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을 내보내고 있지만, 문제의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다. 오직 대학에 목표를 두고 하루 12시간 이상 학교에 잡혀있는 고딩의 문제도 답이 안보인다.
이 책은 비판과 문제제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와 교육의 아상향을 제시했다니 답답한 가슴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학교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의 진정한 목적, 진솔한 학교의 일상, 선생님의 눈물과 노력, 세계 명문 학교가 추구하는 감동의 지식과 최고의 커리큘럼 등 우리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의 조건을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 공교육이 죽었다고 누구나 비판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여전히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책은 비판과 문제제기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과 선생님, 아이들, 부모의 목소리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학교에 대한 보다 생산적인 담론을 나누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와 교육의 이상향을 제시했다. 현재의 교육 현실을 반영하여 배움의 지표를 형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담은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선생님들의 고민을 재조명해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상,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화학작용, 교사의 지원군이자 가정교육의 주체인 학부모의 역할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 -알라딘 책소개-



유아/ 어린이/청소년/ 부모 분야에서 제일 관심가는 도서 한 권씩 담았는데, 어떤 책이 선정될까? 
10월 추천도서 중에서는 한 권이 간택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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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1-11-10 04:29   좋아요 0 | URL
하루 늦었는데 봐 주셨군요.^^

수퍼남매맘 2011-11-1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르뚜아 아저씨>저도 읽고 싶어요.

순오기 2011-11-12 06:13   좋아요 0 | URL
뽀르뚜아 아저씨~ 평가단 도서로 받지 못하면 구입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