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많이 오고 날도 많이 추워졌다. 설경은 장관이지만 걱정도 많다.

무엇보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날씨도 풀리고 눈도 녹아서 투표하기 좋은 날이 돼야 하는데...


'진보집권플랜' 출간 2주년 기념 북콘서트에서 서해성 작가였던가, 이런 말을 했다. 
"예전에는 조국을 아는 자와 조국을 알지 못하는 자로 나뉘었는데, 

이제는 조국을 사랑하는 자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자로 나뉜다."고.^^

조국을 사랑하는 자의 대열에 합류하려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거라는 언론 플레이에 발목잡히지 말고, 행여 패배주의에 매몰되지도 말고, 날씨 탓도 하지 말고 꼭 투표하자!!

"미래는 현재 우리의 노력이 만든 결과다!'

“낙관과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 전국의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주권자를 믿기 때문이다. 그 장엄한 촛불의 행렬은 거리에서 사라졌지만 촛불은 각 주권자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진보집권플랜)

 

위 구절을 보다가, 무등산 은선대에서 눈물을 주르르 흘리던 감동이 살아났다.
무등산 환경대학을 마치며 쓴 소감의 일부를 옮기면...

 

20129, 무등산 환경대학에 등록하고 주말마다 무등산에 오르는 게 신났다. 새록새록 알아가는 무등산 전설과 역사에 감동했고, 처음으로 발 딛는 무등이 반겨주는 느낌이 좋았다. 923일 최홍근 해설사님이 은선대에서김덕령 장군의만고충신비를 찾으려고 방방곡곡을 헤맸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왜냐면 만고충신비는 돌에 새긴 게 아니라 우리의 가슴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는 말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아, 내가 찾던 게 바로 이거였구나!"....

 

대세는 '문재인'인데 뜬금없이 조국을 얘기하는 건...
MB정권 중반, 모두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진보집권플랜으로 지금의 대선판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래는 현재의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우리 노력의 결과라는 말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
조국을 사랑하는 이들의 필독서~ ^^


 

 

 

 

 

 

 

 

 

 

마음이 심란하고 어수선할 땐,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보는 것도 좋다.


<가지를 자르는 나무>
눈길을 헤치고 우리집에 온 그림책이다.
사과나무는 왜 스스로 열매 맺지 못한다 생각하고 가지를 잘랐을까?

무책임한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의 꿈을 빼앗고, 희망의 싹을 자르기도 한다.
무언가 해보지도 않고 안 좋은 결과를 예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잘라낸 사과나무 가지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워내는 새가 있듯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 우리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에게 무엇을 배웠을까?

생각해보면 10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어야할지는 자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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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2-1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선거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웬일인가 했는데 역시 순오기님이 투표 독려 페이퍼를 쓰셨네요.
바야흐로 선거철이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와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썰렁할 정도로 조용하네요.
마지막 그림책 주제가 참 좋네요.

순오기 2012-12-10 20:02   좋아요 0 | URL
박근혜 치하에서 살 수는 없다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 만나지 않으려면 다들 투표에 참여해야지요.^^

saint236 2012-12-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상하게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순오기 2012-12-10 20:02   좋아요 0 | URL
날씨가 추워지니까 선거 열풍도 식었나 봅니다.ㅠ

세실 2012-12-11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굿모닝!
이런 애국자가 너무 많아지면 안되는데...ㅎ
조국을 대선으로! 대선으로!

순오기 2012-12-11 21:52   좋아요 0 | URL
ㅋㅋ 세실님의 조국을 공유합시다!^^

saint236 2012-12-1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조국이 cho kuk인가요? 아니면 our country인가요?^^

순오기 2012-12-11 21:52   좋아요 0 | URL
두 가지 의미 다 포함된다 봐야죠.ㅋㅋ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첫눈이 내렸다. 빛고을 광주에~

12기 신간평가단 첫 미션, 신간 추천 페이퍼는 12월 5일까지~  첫 눈오는 날의 미션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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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진행할 생태수업 때문에 숲해설가 친구집에 갔다 돌아오는 길, 첫눈이 곱게 쌓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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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기 신간평가단을 하고 푹 쉬었다가, 10기를 하고 11기 쉬고 12기로 다시 활동하게 됐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읽어도 리뷰를 쓰지 않고, 그림책 포토리뷰조차 하나도 안 쓰는 달이 줄줄이 이어졌다.

게으른 독서가는 과제가 주어져야 범생이로 돌아가 리뷰를 작성할 거 같아서...^^

 

신기한 붓
권사우 글.그림, 홍쉰타오 원작 / 사계절출판사 / 2012년 11월

사계절에서 나온 그림책 중에 <빈 화분>은 '꽃씨와 소년'이란 제목으로 초등교과서에 실렸다. 
그림도 예쁘고 주제도 좋아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고 수업했는데
<신기한 붓>을 보면서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정성 가득한 권사우님의 그림과 무엇을 그리든지 척척 살아나는 마술같은 붓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의 호감을 얻을 거 같다. 내가 봐도 좋으니까.^^

요렇게 그림이 예쁜 그림책은 아이들 손에 넘어가면 구김이 갈까봐 빌려주기 아까워서
대출용 도서를 따로 장만해야 되니까 이 책이 평가단 도서로 선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푸른숲 역사시리즈는 실망시키지 않는데, 이 책은 이현 작가의 글이라 안 보고도 믿는다.
어른들 영향으로 아이들조차 '돈이 최고'라는 말을 쉽게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발해와 일본, 당나라에 이르는 장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항해하며 자유롭게 교류했던 발해 상인의 모습을 담았다... 서로 더 많은 이문을 남기겠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공생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것을, 장사 또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장사치의 발걸음은 세상에도 이문이 되는 걸음이어야 함을 넌지시 일러 준다.(알라딘 책소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조은수 글.그림, 최석태 감수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11월

 

오, 반갑다~ 2편!

아주 오래전에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편을 봤는데, 10년도 더 지나서 2편이 나왔다.

전작을 읽은 독자들이 2편을 기다리면서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고도 남았을 시간

우리 삼남매도 첫째는 대학을 졸업하고, 둘째는 대학 1학년, 막내는 곧 고3이 된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고 나온 책이니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까 기대가 된다.

무조건 기다려온 독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면 좋겠다.^^

 

 

 

오랜만에 추천신간도서를 고르다보니 자꾸 어린이 책에 욕심이 간다.

그래도 '로알드 달'을 빼놓으면 안 될 거 같아. 난 아주 오래전부터 '로알드 달' 팬이었는 걸!^^

 

 이야기가 맛있다!
로알드 달 지음, 퀜틴 블레이크 그림, 박진아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11월

내게 '로알드 달'은
최고의 이야기꾼, 천재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를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어린이 책이나 어른들 책이나 그의 입담에 빨려들지 않는 독자가 없을 걸!!

책으로 만나기 전에 영화로 먼저 만난 사람이지만, 책은 영화보다 더 재밌다고 기억한다.

이 책은 제목조차 <이야기가 맛있다!>라니...얼마나 맛있는 이야기가 담겼을지 기대 충만이다.

차례만 봐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맛있는 이야기 같아서...ㅋㅋ

토끼와 거북이, 누가 진짜 이겼을까?
이봐, 달빛 아저씨!
치과 의사 선생님의 악어 치료법
벌거벗은 임금님이 벌거벗은 진짜 이유
뽀뽀 한 번으로
부탁해, 호두나무야
헨젤과 그레텔의 요리 교실
40명의 도적을 깜박 잊은 알리바바
장화 신은 딕과 고양이
알라딘의 진짜 소원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최유리 지음 / 미호 / 2012년 11월


20년 이상 이사하지 않고 붙박이로 살다 보니 집이 싫증난다.

애들 어릴 땐 밤 잠 안자고 가구를 이동하며 변화를 줬는데

이젠 가구를 옮길 공간도 없지만, 귀찮고 힘들어서 옮길 엄두도 못내고 산다.

간간이 책을 꽂아두는 자리를 바꿔주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작은도서관으로 꾸민 후로는 그것도 안한다.

 

이사할 계획도 없는 집에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벽이랑 창을 멋지게 꾸미고 살면, 10년은 젊어질 거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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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12-06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보고 갑니다.

러브캣 2012-12-06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추가하겠습니다~

2012-12-06 2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08 01:30   좋아요 0 | URL
오~ 3권이면 상당히 높은 점수네요.^^
 

12월 6일은 알라딘 애인의 생일이다.

요즘 정신없어서 깜박 잊을까봐 조바심 나서 축하선물을 골라본다.

 

<별이 된 소년>

알라딘 서평단 10기 마지막 미션도서였는데... 리뷰를 쓰지는 못했다.

하지만 파블로 네루다의 성장기를 다룬 너무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로 각인되어서

12월에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 내 맘대로 생일선물로 찜했다.

4/23 별이 된 소년

 ~ 이 책 정말 너무 좋다, 칠레의 국민적 사랑을 받은 20세기 유명한 시인이며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인데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같은 문장이 사로잡는다. 무언가를 관찰하고 끊임없이 상상하는 소년 네프탈리는 빼빼마른 말라깽이로 몸이 약하다. 엄격한 가부장의 전형적인 아버지는 자녀들 미래와 생각까지 통제하는 폭군이다. 다행히 새엄마인 마마드레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며 숨통을 틔워준다.... 관심분야에 몰입하는 네프탈리를 얼빠진 녀석으로 치부하던 아버지는 소년의 글쓰기도 용납하지 않고 불태워버렸고, 소년은 대학생이 되어 비로소 아버지 품을 떠나 '파블로 네루다'라는 필명을 갖게 된다. (독서마라톤에 남긴 기록을 일부 옮김)

 

알라딘 크리스마스 북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곁에 있는 빨간 우편함을 보는 순간 알라딘의 웬디양이 떠올랐다.^^

 

12월의 생일선물로 선택해도 좋은 아이템, 게다가 미니어처 북은 정말 탐난다.

우리집엔 해마다 12월을 장식하는 트리가 있으니까

미니어처북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ABC세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이런 책들이다.

A타입 다섯 권~

 

 

 

 

 

 

 

 

 

 

B타입 다섯 권~

 

 

 

 

 

 

 


 

 

C타입 다섯 권~

 

 

 

 

 

 

 

 

 

 

 

알라딘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내놓는 미끼(?^^)는 정말 센스 넘치고 유혹적이다.

그럼에도 굳세게 버텼는데, 요 미니어처 북은 정말 욕심난다~

 

  

 

 

 

물론, 생일 선물은 본인이 원하는 걸로 보낼거지만.... 크리스마스 기념 자축선물로도 좋겠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릴 아이 어른들도 받고 싶은 책을 하나씩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처럼 자기 집을 작은도서관으로 만들까 생각 중인 지인이
아들이 모은 용돈으로 겨울방학 선물로 선택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세트 
나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들여 책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결정해서 주문은 대신 해줬다.

 

<황석영 문학 50주년 기념 특별한정판> 

한국소설의 살아 있는 거장 황석영의 문학인생 50년을 기념해 대표 저서 9권을 묶은 특별한정판이 출간되었다. 1962년 단편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 2012년으로 문학인생 50년을 맞는 황석영 문학의 정수가 고스란히 담겼다. (알라딘 책소개...)

 

강남몽
바리데기
손님
오래된 정원
무기의 그늘
황석영 중단편전집 1―객지
황석영 중단편전집 2―삼포 가는 길
황석영 중단편전집 3―몰개월의 새
황석영 희곡전집―장산곶매

 

나름 황석영빠인 우리집에는
'강남몽, 바리데기, 개밥바라기 별, 손님, 오래된 정원, 삼포가는 길'이 있는데 세트도서를 사기는 좀 그렇지만

박경리, 공지영씨가 추천하는 '몰개월의 새'는 품절도서라 구하고 싶어도 못 구했으니 따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로 나온 그림책도 이쁜 게 많아서 욕심 나고... 12월은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생각해야 되는데도 자꾸 커져만 가는 책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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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2-12-04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트리라니, 알라딘다운 크리스마스 상품이에요. 책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훌륭한걸요.^^
마지막에 산타 옷을 찾아라! 표지 그림이 '월리를 찾아라'로 보여요. ㅎㅎㅎ

순오기 2012-12-06 01:04   좋아요 0 | URL
북트리~ 요런 상품은 정말 알라딘 센스 있죠?ㅋㅋ
책 좋아하는 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거 같아요.^^

하늘바람 2012-12-04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덕분에 책구경하네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궁금해요
아래 그림책들은 다 궁금하고요

순오기 2012-12-06 01:05   좋아요 0 | URL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추천하는데 구매하신 분들도 만족하더군요!^^

수퍼남매맘 2012-12-0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집에 트리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이거 완전 좋은 걸요.
좋은 정보 감사 드려요.
<별이 된 소년>저도 아주 좋아해요. 그 분이 좋아하실 거예요. 전 임산부 후배에게 태교하라고 빌려줬어요.

순오기 2012-12-06 01:07   좋아요 0 | URL
북트리~ 나도 사고 싶어요!^^
아~ '별이 된 소년' 정말 좋지요!

2012-12-06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06 01:07   좋아요 0 | URL
맞아요~ ^^

희망찬샘 2012-12-10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용선생 낱권으로 사고 있어요. 1권 신 나게 읽길래, 이번에 2, 3, 4권 주문!!! 한국사편지의 인기가 용선생으로 옮겨가고 있는 듯...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으니 한 권이라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구성이 좋은지, 책 잘 읽지만 역사책 안 읽으려는 희망이가 이 책에는 점수를 후하게 주더라구요.

순오기 2012-12-10 20:06   좋아요 0 | URL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들 반응도 좋아요~
추천하면 읽어보고 바로 구입하더군요.^^
 
11월 6일, 태백산맥은 없다 재출간!

<태백산맥은 없다> 페이퍼를 너무 많이 써서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사인본 이야기는 하고 넘어가야지.^^

 

품절도서를 저자 사인본으로 받고 감동 먹어 재출간 요청 페이퍼를 올렸고

알라딘에선 발빠르게 재출간 펀드를 띄웠으며

펀드는 금세 목표달성 돼 예정대로 11월 6일 재출간 되었다.

 

재출간이 되었으니 열심히 홍보해서 많은 이들이 책을 사게 하는 것에도 책임감을 느껴

숲해설가협회와 무등산 환경대학 카페에 재출간 도서 구입 안내를 올렸다.

사인 요청 받은 35권을 포함 총 50권을 구입했고,

세일즈포인트 2,000점도 달성되어 투자금을 100% 돌려받게 되었다.

아직 구입을 미루고 있다면 서둘러 장바구니를 결제하시라~ ^^

 

 

11월 27일 화요일 12시 50분, 예정대로 <태백산맥은 없다> 저자 조석필 선생님을 만났다~

병원 옆 엔저리너스 커피숍에서~ ^^

 

 

오늘 내 일정이 비어서 선생님과 약속을 잡았는데

뒤늦게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 일정을 통지 받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느티나무도서관 재단 이사장 박영숙 선생님 강연을 들었는데 12시가 돼도 안 끝나....

결국 숲해설 동기가 교육장까지 와서 나를 태우고 다시 우리집으로 가서 책 두 상자를 싣고 약속장소로 갔다.

 

신청하신 분들 이름 빠뜨리지 않으려고 워드로 작성한 표는 서류봉투째 차에 두고 내리고.ㅠㅠ

커피숍에서 메모지를 얻어 이름을 적어가는데

선생님께서는 못 미더운지 차에서 가져오는 게 좋겠다고 하셨지만

굳세어라 금순이 버전으로 좌르르~ 적었다.

선생님께서는 서른 명을 적어가는 나를 보고 '원정대에 데려가면 일 잘하겠다'고. ㅋㅋ

 

무슨 일을 하든 두 가지 타입이 필요한데

 선생님 같은 타입과  나 같은 타입, 좋게 말하면 추진력이 있다는 말로 자체 해석해서 접수했다.^^

 

어쨋든 오늘 일정에 숲해설 동기가 없었으면 사인받는 게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숲해설 동기는 선생님 앞에 앉아 차분하게 사인하기 좋게 책도 펴드리고...

비록 모냥 빠지게 메모 쪽지 봐가며 확인했지만 이름을 콕 적어넣으며 정성껏 사인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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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필 선생님과 송영호 선생님은 아주 잘 아는 사이라고 요렇게 사인을 하셨는데

뭔 말인지 송영호 선생님은 아시겠지... ^^

조석필 선생님은 <태백산맥은 없다>에도 등장한다고 하시던데

카페에 신청댓글을 남겨서 책을 구입했을 뿐, 숲해설가 선배이며 책에 등장하는 건 몰랐다.

그런데 이 분이 책에서 어디쯤 나왔는지 기억에 없다.ㅜㅜ

 

 

선생님 말씀으론 출판사에 재출간을 몇 차례 부탁했지만

대중성 있는 책이 아니라, 출판사가 재출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나한테 사인본 한 권 주셔서 재출간까지 하게 되었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번에 내가 이쁜 짓을 한 거 같다. 하하하~ ^^

 

그 여세를 몰아 2013년 5~6월중에 백두대간 강연을 부탁드렸더니

전반기는 개인 사정으로 어렵겠다며 10월 쯤 일정을 잡아보자고 허락하셨다.

나는 오늘 사인을 받는 것도 중요했지만, 강연 약속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다.^^

내 계획대로 일이 추진된다면 2013년 가을에는 조석필 선생님을 모시고 백두대간 이야기를 또다시 들을 수 있겠다.

사인과 강연 약속,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은... 땡잡은 순오기!ㅋㅋ

 

 

10월에 선생님께 받은 4쇄본이 있지만, 신간 7쇄본엔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사인을 받았다~ 

 

 


선생님 사진도 바뀌어서 왼쪽은 신간 7쇄본, 오른쪽은 구간 6쇄본까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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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11-2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말이죠,
언니가 이렇게 저자와 만나고 여러가지 일을 하시는게 너무 부럽고
나는 왜 이런 것을 싫어하는지 자책하는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언니는 외향성이니까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시는 것도 잘 아시며 외부에서 에너지를 얻으니까 당연한거야,
나는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생기니까 나대로 행복하면 돼...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언니는 너무 멋지세요.
그리고... 이렇게 페이퍼를 통해서 이런 세상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는 저도 행복해요. 쪼옥~ 오랜만이셔요.

순오기 2012-11-29 00:33   좋아요 0 | URL
다 자기 타고난 성향대로 사는 거지요.^^

2012-11-28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1-29 00:36   좋아요 0 | URL
답은 문자로 보냈고...집 전화번호도 알려줘요.
핸폰 무료통화 끝나서 집전화로 얘기하게요.^^

수퍼남매맘 2012-11-2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도 좋은 일 많이 하셔서 산타할아버지께서 선물 주실 거예요.ㅎㅎㅎ

순오기 2012-12-01 00:59   좋아요 0 | URL
유년의 추억에서 산타할아버지를 다시 불러내야겠군요.^^
 

11월 12일, 주문한 책을 받아서 인증샷 올립니다!

 

이 책을 받고 점심시간에 조석필 선생님과 통화하면서 사인을 부탁드렸습니다.

아마도 서른 권쯤 사들고 환경대학 처장님과 함께 찾아뵙게 될 거 같습니다.

선생님 병원은 제가 사는 동네는 아니고,

옛날 2청사 부근이라며 문자로 네비검색 번호를 보내 주셨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광주지도가 그려지지 않아 여기도 어딘지 잘 모르지만 찾아가봐야죠.^^

 

 

 

태백산맥은 없다, 책 속에는 지도가 2장 들어 있는데

한 장에는 대동여지전도와 우리나라 산줄기 백지도, 또 한 장에는 산경도와 남한의 산줄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펴낸 6쇄본과 같은 필름으로 제작했는데, 표지가 바뀌었습니다.

왼쪽은 구간, 오른쪽은 신간~ 제가 보기엔 새단장을 한 표지가 더 멋져보입니다만...^^

출판사 이름도 '사람과산'에서 '도서출판 산악문화'로 바뀌었군요. 사진엔 날짜 때문에 식별이 어렵지만.ㅜ

 

 

정가도 9,500원에서 15,000원으로 조정됐는데, 알라딘에선 구간 할인가 8,550원에 판매하는군요.

혹시 일정기간 지나면 오른 가격으로 판매할까봐, 필요하신 분들께 신청받아 얼른 더 주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건 이 책을 포함 5만원 구매하면 2013년 알라딘 달력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2013년 달력은 다이어리 기능을 하기 좋게 칸도 큼지막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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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11-1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발도 빠른 오기언니ㅎㅎ 추천!
가격 오르기전에 어서 ᆢ

라로 2012-11-13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력까지 받으셨군요!!!ㅎㅎㅎ 저도 추천!!

쉽싸리 2012-11-13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만 바뀐건가요? 여하튼 잘 나왔습니다. ^^

saint236 2012-11-1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출간이 되었군요. 금방 나오네요.

단발머리 2012-11-1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순오기님, 기다리시던 재출간이 이뤄졌군요. 축하드려요. ㅋㅎㅎㅎ

순오기 2012-11-1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출간으로 숲해설가와 환경대학 동기들에게 열심히 주문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