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게으름의 결과라는 걸 스스로 안다.

간밤에도 3시간쯤 자다 새벽 한 시에 깨어 날을 새웠다.

아마도 오늘까지만 날새면 그럭저럭 일이 마무리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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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여를 씨름하던 독서회 문집은 115쪽으로 마무리해서 복사 제본을 맡겼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면서 눈만 높아... 여간해선 만족이 안 되더란 말이지.ㅜㅜ

내딴에는 온갖 정성을 들였는데,

지난 목욜과 어제 우리집에 모인 회원들이 보더니, 흑백으로 뽑으면 작품 '베'린다고

영구보관할 거니까 본인들이 추가비용을 부담한다며 컬러로 뽑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들 책 10권은 컬러로, 나머지 10권은 흑백으로 맡겼다.

 

 

 

아~~~~~~~~ 본인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내 컴터에 저장된 사진에서

비교적 표정도 밝고 이쁘게 잘 나온 사진을 찾아 본인 얼굴만 캡처해 넣었는데

복사집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서 출력했더니, 완전히 방향을 돌려서 편집한 사진이 본래대로 바뀌었다. 어흐륵~ㅠㅠ

시험 출력물을 보고 내가 너무너무 안타까워했더니, 직원아가씨가 오늘 9시에 출근해서 수정작업을 하라는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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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이 어찌될지 몰라서 구청 민원봉사는 이웃의 와일드보이 엄마한테 부탁했다.

11월 말부터 문집이랑 정산서류 끼고 사느라 여권도우미 대타를 두번이나 보냈다.

 

날새면서 작업하다가 몸부림 치고 싶을 때, 알라딘에서 책구경 하다가 반짝 빛이 보인 책!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재능기부로 작은도서관 벽에 그림을 그려줬다는 '밥장 아저씨'

햐~~~~ 이 아저씨 한번 만나보고 싶다.

우리집도 작은도서관인데..... 어떻게 안될까요?^^

 

겨울방학에 동네 초등생들 데리고 영어그림책 읽기를 시도해볼까 하는데...

내 영어발음으론 애들 귀만 버릴까 봐, 영국에서 11년 살다 온 봉사자에게 부탁했다.

 

그래, 돈 생기는 일 아니어도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거운 거다!!

나는 돈 버는 재주 없고 돈 욕심도 없지만, 인생을 즐겁게 사는 재주는 타고 난 거 같다.^^

우리 늘푸른 작은도서관도 '재능기부'의 일종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뿌듯해하는 순오기.ㅋㅋ

 

여러분도,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고 동의하십니까?^^

 

 

 

알라딘의 땡스투 순위를 확인해보니까, 비구매자 100자평에는 땡스투가 되지 않게 한 결과가 보인다.ㅋㅋ

구매자평 신공에서 대여섯 줄의 마이리뷰나 페이퍼로 발빠르게 적응한 알라디너도 보이지만...

메리포핀스님의 상위권 등극이 눈에 띈다, 축하합니다~~~

오랜만에 순오기와 마노아님도 자리를 찾아간 듯해서 또 즐겁습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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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2-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저저저... 저어기 3위에 메리포핀스가 저, 맞지요?
신기해요. 무슨 순위같은데서 5위 안에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리.. ㅋㅋ
이 모든것이 순오기님 덕분입니다.
감사드려요 순옥샘!!!

2011-12-20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0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1-12-2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안 즐거운데 세상이 즐거울 수 없어요 ㅋㅋㅋ

마녀고양이 2011-12-20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럽다... 땡스투의 달인이라니~ ^^
그리고, 독서회 문집 제본 맡기셨다니, 축하드려요! 언니, 고생하셨어요!

하늘바람 2011-12-2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독서회 문집
정말 언니를 보면 에너지가 팍팍
저도 닮아가야지 하며 또 한해를 보내내요

순오기 2012-01-03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는 내가 댓글을 하나도 안 달았네요. 죄송~ ㅜㅜ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알라딘에서 수많은 이벤트를 하는데 그 많은 걸 다 알 수도 없지만, 다 참여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내가 빼놓지 않고 참여하는 것 중에 '전문가가 선택한 이 달의 어린이 책' 리뷰 쓰기는 꼭 참여한다.
왜냐면, 리뷰 써서 당첨되면 적립금 1만원 을 받으니까.
따져보면, 책을 공짜로 얻게 된단 말이지~ ^^

 

이벤트는 4월부터 시작되었는데, 핵심은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어디에서든 가장 중요한 내용은 모든이가 알아보기 쉽게 크게 써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중요한 것을 작게 써 놓아서 무심히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1_bestkids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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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당첨이라 표현하니까 재수가 좋아야 되는 거 같지만,
사실은 독창적으로 썼거나 나름 잘 쓴 리뷰가 뽑힌다.
더러는 실구매자가 5명이 안돼서, 당첨자 5명이 안 될때도 있지만...

 

4월에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중고샵에 구매하고 참여하려고 열심히 읽었는데, 
리뷰를 쓰려다 '구매자에 한해 당첨자를 선정합니다'는 문구를 발견하고 중고는 안되겠다 싶어 리뷰를 안 썼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매달 한 권만 구입해서 리뷰쓰기에 참여했다. 요렇게~ ^^


 

 

 

 

 

 

 

 

 

 

 

 

 

 

 

그런데, 의외로 참여가 저조해서 이벤트 자체가 없어지는 거 아닐까 걱정됐다.

그래서 9월에는 2권을 구입해 참여했고, 10월엔 3권을 다 구입하고 리뷰를 썼다.
아니,3권 다 쓰면 안 뽑아 줄까봐, 한 권은 아들 아이디로 구입하고 녀석에게 쓰게 했다.ㅋㅋ

 

 

 

 

 

 

 

 

 

 

 

 

그리고, 11월에는 3권 다 참여했는데~~~~ 3권 다 뽑혔으니까, 적립금은 3만냥 되시겠다.^^
M님과 또 다른 M님도 순오기와 더불어 3관왕,2관왕이 되셨다. 우리 아들도 욕전쟁 하나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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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1만원(<화해하기 보고서> 리뷰 당첨자)

김*미 님 greenmi0***@naver.com
안*호 님 ajh4***@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조*영 님 sdc***@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적립금 1만원(<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리뷰 당첨자)

김*실 님 angelki***@hanmail.net
김*미 님 greenmi0***@naver.com
안*호 님 ajh4***@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적립금 1만원(<욕 전쟁> 리뷰 당첨자)

선*주 님 ssjoo***@hanmail.net
신*철 님 zeor7***@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조*영 님 sdc***@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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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책값보다 받는 적립금이 더 많고,

게다가 구매 이벤트 적립금이나 선물을 받아서 책값은 정말 공짜나 마찬가지...

 

그런데도 참여율이 저조해서

이벤트 자체가 없어질까봐

12월에 발표되면 많이들 참여하시라고

홍보하는 중입니다.

 

12월 전문가가 추천한 어린이 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 설마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요? 

 

어쨋든,
5월부터 총 12권의 책이 생기고 12만원의 적립금을 받은, 꿩 먹고 알 먹는 이벤트가 분명하죠!^^

12월은 어떤 책이 선정될지 무척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요렇게 세 권이 선정되었다.

 

 

 

 

 

 

 

 

 

 

 

 

 

대상도서 3권은 아니지만,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 와 수학 문장제는 3.4.6학년 것도 있다.
 

 

 

 

 

 

 

 

 

 

 

 

 

이상 '전문가가 선택한 이달의 어린이 책' 리뷰쓰기 자칭 홍보대사 순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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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2-1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회를 맞는 알라딘 우수 리뷰 대회는 상금이 절반으로 확 줄었고,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지만...
좋은 어린이책 리뷰는 당첨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순오기 2011-12-13 08:21   좋아요 0 | URL
악~ 홍보 페이퍼 쓰느라 민원실 여권도우미 봉사가는 날인데... 늦었당.ㅜㅜ

잘잘라 2011-12-1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저도 덕분에 2권^^(아직 적립금은 안들어왔어욤~)

순오기 2011-12-13 23:05   좋아요 0 | URL
아~ 2관왕이었군요.^^

하늘바람 2011-12-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 언니세요

순오기 2011-12-13 23:05   좋아요 0 | URL
님도 참여해보세요~ 책값보다 적립금이 더 많으니까, 책 한 권이 그냥 생기잖아요.^^

꿈꾸는섬 2011-12-1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정말 알라딘 속속들이 아는 것이 많으세요.^^

순오기 2011-12-13 23:06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고 넘어가는 거 많아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생일 축하해요!


열정보다 중요한 건 열정을 쏟는 방향! - 마노아   

 

12월 6일, 오늘 마노아님  생일이라 축하 꽃다발 올려요~~~~  

 

<==요런 건 진짜 애인한테 받으시고....^^


보라색을 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꽃다발과 핑크가 돋보이는 장미 꽃바구니도 좋아 보여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엔 빨간 꽃이 대세겠죠, 촌스러움보다 소박함으로 받아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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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월 6일은...
    from 엄마는 독서중 2015-12-09 07:21 
    마노아님 생일이었다.12월 1일 도서관 책을 여러 건 주문하고 알라딘 접속이 뜸해서 지나쳤다.며칠 전 마노아님 생일이 생각나서 문자를 보내려고 내용을 쓰다가...다른 일로 호출돼서 마무리를 못하고 지나버렸다.ㅠ늦었지만, 뒷북으로 마노아님 생일을 축하하면서 보고 싶은 책을 골라보라 문자를 보냈다.변함없는 이승환 사랑도 확인하고... ^^ 알라딘 애인 마노아님 생일을 까먹고 넘어간 걸 굳이 변명을 하자면직업으로 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날마
 
 
전호인 2011-12-06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이 나누는 우정의 훈풍이 전국을 휘감고 있네요.
영원한 우정 나누시고 마노아님도 생일 추카추카^^

마노아 2011-12-07 00:1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축하 감사합니다. 우정의 훈풍으로 오늘도 따뜻했어요.^^

순오기 2011-12-07 05:23   좋아요 0 | URL
역시 전호인님~~~~~~ 우정과 애정의 훈풍, 불어라~~~ 내내!!^^

무스탕 2011-12-0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나신 마노아님이 추위를 안 타시는건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맘껏 날려주시는 애인님 덕분일겁니다 ^^
마노아님. 생일 축하합니다~♡

마노아 2011-12-07 00:14   좋아요 0 | URL
늑대 목도리는 없는데 알라딘 애인이 저에게 하트를 날려주었어요.
무스탕님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1-12-07 05:24   좋아요 0 | URL
우린 알라딘 공식 애인!ㅋㅋ

글샘 2011-12-06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북구 정릉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노아님, 생일 축하합니다. ㅎㅎ
요즘은 이렇게 인사하는 게 센스라데요. ^^(마 모 양이 좋아라하는 이 모 가수가 그랬더라는...)

마노아 2011-12-07 00:15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그 인사 참 마음에 드네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아름다운 영혼까지 붙이고 싶어요.
울 공장장님 어제 놀러와에서는 원희양에게 기죽어서 인사말이 이소라 때만큼 안 멋졌어요. 그래도 제 눈에는 하트~ 축하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1-12-07 05:25   좋아요 0 | URL
하하~ 요즘 대세인 인사법이군요!ㅋㅋ
마 모양의 서재에서 이 모 가수가 그렇게 인사하는 걸 봤지요.
놀러와에도 나왔군요~~ ^^

마노아 2011-12-0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반짝반짝 빛나는 축하 인사, 꽃다발에 책까지 모두모두 감사해요.
오늘 너무 바빠가지고 알라딘에 들어와보지도 못해서 이렇게 12시를 넘기고 말았어요.
해마다 잊지 않고 챙겨주어서 고마워요. 이곳이 제 고향 같고 안식처 같아요.
그 안에 순오기님이 계시네요. 큰 힘이 됩니다.(^^)(__)

카스피 2011-12-07 01:26   좋아요 0 | URL
아이쿠 늦었지만 마노아님 생일 축하드려용^^

순오기 2011-12-07 05:27   좋아요 0 | URL
나도 어제 문자 날린다는 걸 놓쳤어요.
요즘 계속 밤샘 작업이라, 어젠 민원실 봉사도 와일드보이 엄마가 대신 갔어요.ㅠㅠ
마노아님 생일은 이제 달력에 표시하지 않아도 알아요.^^

2011-12-07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8 00:48   좋아요 0 | URL
요렇게 비밀댓글을 달면 마노아님은 못보고 순오기만 볼 수 있죠.^^
내가 마노아님 서재에 옮겨 놓을게요.ㅋㅋ

2011-12-08 1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기 신간평가단 세 번째 미션이다.
평가단이 7일까지 추천한다고 해도 서평도서로 받기까지는 20여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알라딘에서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할테니 제발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받을 수 있기를....^^ 

11월에 출간된 <유아 부분> 도서는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11월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가는 길, 여자아이의 왕국, 발가락, 생각연필, 생각하는 ㄱㄴㄷ' 등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책이 또 나왔다.
자기나라 폴란드에서 보다 한국인들이 더 알아주고 좋아한다는 작가의 책을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네 아이를 키워낸 엄마라서, 겉으로 드러난 아이의 행동 이면의 마음까지 다독이는 품 넉넉한 작가로 감지된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에 대입하여 인간 심리의 양면성, 행동의 양면성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이 책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들이 읽고 또 읽으면서 저마다 그때마다 다르게 다양하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책의 여운과 메시지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어린이 부분>도서는 

<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정유소영 지음, 남주현 그림, 임재해 감수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1년 11월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휘둘리느라,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계승발전시키는 노력보다 무시하고 비하하는 쪽에 더 가깝지 않았나 반성해보자. 개발한다고 우리 것을 죄다 파괴하고 내다 버리는 잘못을 저지른 과오도 반성하자. 이제는 우리 것을 찾으려면 오지 같은 촌이나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때에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리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눈에 띈다. 어른들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 어린이 독자를 겨냥해 눈높이를 낮춘 출판물이 비일지재한데 '좋은 어린이 책' 공모를 통해, 창작과 기획 부분까지 챙겨서 상을 주는 출판사는 창비가 유일하지 않을까?  이런 창작물을 알아주는 좋은 독자가 되려고 추천한다.^^ 



삽화도 마음에 쏙 들고, 언어세상의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감수한 임재해 선생님이 감수했다니 믿어도 되겠다.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작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는 우리 전통문화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옛이야기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이 책은 옛것을 통해 오늘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어린이 논픽션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낯선 옛 물건들을 이야기로 살려내 그 쓰임새와 전통의 실체를 보여 주고, 옛날과 오늘날의 달라진 생활 모습과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는 것들을 두루 짚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줍니다. 억지로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옛사람들의 살림살이는 물론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습니다.(알라딘 책소개)

  

<청소년 부분> 

<독도를 부탁해>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 서해문집 / 2011년 11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핏대 올리지만, 정작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제대로 근거를 대면서 토론할 깜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 땅인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만큼 똑똑해질거 같다. 우리 막내가 지난 5월 독도로 체험학습을 떠날 때, 한 달 전부터 그룹으로 독도탐구 과제를 준비했었다. 그렇게 철저히 공부하고 갔기에 독도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되었다. 아는 것도 없으면 일본과 맞짱 뜬다고 핏대만 올리는 것은 부끄럽지....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의 뜻있는 교사들이 모여 만든 책. 독도의 지리.역사.환경.생태는 물론, 영해를 둘러싼 국가 간 갈등과 국제법, 그리고 독도를 노리는 일본의 속셈과 한일관계까지 일곱 명의 선생님이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간 신세대 종합 독도 교양서이다.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이 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 동식물, 자원 등을 현지의 사진 자료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했고, 독도와 역사와 관련한 국제법, 한일어업협정 논란 등에 대해서는 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역사에 대해선 상세한 과거 자료 소개와 설명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안용복, 홍순칠 등 독도를 지킨 훌륭한 이들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알라딘 책소개)

 

<좋은 부모>

 <유대인의 자녀교육 38>
박미영 글/ 이일선 그림 / 국민출판사 / 2011. 11. 28  

아이 친구 엄마들과 모임을 갖다 보면 핸드폰으로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원격조종하는 걸 보게 된다. 아이 스스로 뭔가 판단해서 행동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습관적으로 몸에 밴 행동 같아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우리 부모세대는 배움이 많지 않아도, 사람으로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분명하게 본을 보이고 행동으로 가르치셨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어떤가? 오로지 좋은 학교 좋은 성적에 올인하느라, 제 나이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켜보지 못한다. 무엇이든 부모가 알아서 다 해주려는 과보호가 넘치는 세상이다. 이럴 때 유대인의 자녀교육서를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고도의 지식사회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정확하고 타이밍에 맞게 내리는 사람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유대인이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의사결정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자라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유대인 자녀교육 관련 서적에서, 막연하게만 다루어왔던 유대인의 의사결정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유대인 자녀교육에 대해 흔히 느끼는 궁금증을 정리하고, 그 해답을 쉽고 간결하게 제시하여 평소에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12월 유아/어린이/청소년/좋은부모 추천도서로 4권을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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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알라딘 머그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알라딘 머그컵에 홀릭하는 알라디너가 꽤 될 거라 생각하는데 나 역시, 그 중에 속하고~~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11202_mug&idx=1#dw 

 


올해는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튼튼해 뵈는 알라딘 로고 색깔 3종이다~~
컵의 실물을 봐야 저 색깔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겠지만, 사진으로 봐선 나쁘지 않아 뵌다.
3종세트에 구미가 당기지만,
지난 주부터 공.사로 구매한 책이 자그만치 40여만원이 넘지 않았을까...

그래도 아직 우리집에 없는 책 중에 관심도서를 골라 보면... 

소설, 에세이, 경제 경영, 자기계발, 인문~~~~~

 

 

 

 

   

 

 

 

 

 

 

 

 

 

 

어린이, 유아, 청소년 도서 중에는 

 

 

 

 

  

실용, 외국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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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12-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노란색 이~~ 뻐~~ (사마귀 유치원 버전)ㅎ
집에서 쓰고 있는 알라딘 머그컵이 5개나 되지만 노란색 갖고 싶네요. 5만원 질러? ㅋ

이진 2011-12-0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엉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ㅠㅠㅠ
오전에 입금하니 그날 오후부터 머그컵 행사.. 빠밤...

뭐 그래도 좀이따 또 몇권 더 살예정이라 ㅋㅋㅋㅋ

BRINY 2011-12-03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1일 신한카드 6%할인으로 이미 왕창 질렀단 말입니다. 게다가 어제도 '이 만화 시리즈들이 알라딘 직배송으로 올라오다니!'하고 광속 결제를 2건이나 ㅠ.ㅠ 올해는 참을랍니다.

비연 2011-12-0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노란색과 빨간색 머그컵을 얻기 위해 오늘 신청했슴다..빠밤~

blanca 2011-12-03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플하니 이쁘네요. 알라딘 머그컵 하나 있는데 두께도 괜찮고 크기도 넉넉해서 참 잘 쓰고 있어요.

pjy 2011-12-05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살짝 주저할수도 있겠지만, 다들 조만간 당연히ㅋ 컵하나씩 (사실 그 이상-_-;) 있으실거잖아요~~ 아, 저도 흔들리는 갈대랍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