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서 출발~~
주차장에 차 세우고 셔틀버스 타서 에버랜드 정문 도착하니 10시30분
드디어 입장
기념찰영도 해주고...
아이들과 탈수 있는 이솝빌리지에서 요것저것 타기 시작.
겁 많은 엄마는 요런 것도 무서웠다는....ㅠ.ㅠ
이솝빌리지라는 이름답게 책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물이 나오는 곳 아래서 기다리다 튀는 물을 맞는 재진군.은영양
"제가 송아지오빠잖아요?"
소와 한장 찰칵...윽..눈 부셔
동생들이 탈만한거지만...기다리는 줄이 짧으니 한번 타보자구요^^
2시에 카니발 퍼레이드도 구경하고..
에버랜드엔 뭐하러 왔니???
줄 서러 왔지...
지겹게 줄만 섰다...휴...ㅠ.ㅠ
튤립축제 구경...
아마존 익스프레스앞에서..
1시간 30분 기다려서 탔다..
아빠와 은영이쪽으로만 물이 들어와서 홀딱 젖었다.ㅋㅋ
재진이와 나는 다행히 튀는 물만 조금 맞았다.
아기 백호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호랑이
백호들
6시가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줄어들기 시작.
다시 이솝빌리지로 오자 1시간 기다리던 놀이기구들이 20분정도 기다리면 탈수 있었다.
힘이 빠져서..
이솝빌리지에서 탄거 또 타고..탄거 또 타고..
몇번 타주고 아이들을 달래서 집으로 출발..
셔틀버스 탄 직후..
일분 후에 잠들어 버린 아이들..ㅎㅎ
우리 차는 제2주차장에 주차해서 정문앞에서 셔틀버스 타고 1~2분만 가면 되는데..
아무 생각없이 셔틀버스를 탔더니 5분정도 가서 4주차장에 세워준다.ㅠ.ㅠ
"아저씨..저희는 2주차장인데요.."
아저씨가 정문으로 가는 길에 2주차장에 세워주신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재진이가 양념치킨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외식도 안하고 집에 와서 시켜 먹음)
나 먼저 10시에 침대로 기어들어 가서 꿈나라를 가버렸다.
남편과 아이들은 11시까지 텔레비젼 보고 잤단다.
무료로 생긴 공짜표 덕분에 잘 놀고 왔지만..
다음에 돈 내고 가려면 아까울듯..
줄서기 연습만 주구장창 하다 온 기분이다.
(나이 들어서 놀이기구 타면 입덧하듯이 속이 메슥거려서...
앞으로 난 가방만 지키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