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찜질방에서 놀고있다.

7월말에 짐 다 싸서 시댁으로 출발..전남과 남해 돌아 부산..대구 찍고 강원도도 가려고 했으나..
친정 작은아버님이 사고사를 당하셔서..급히 상경..
난 친정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친정 조카가 어리고 올케는 출근해서..아이를 봐주어야 친정어머님이 움직이실수가 있으셔서..난 발인도 못보고 친정에서 아이 넷을 지킴)
삼오제까지 조카 봐주고..어제 대구를 내려왔다.

아는분의 소개로 인터불고라는 호텔에서 일박을하고..
오늘은 비가 와서 아이들 데리고 대구 어린이회관 갔다 와서
대구에서 살던 아파트 단지로 와 은영이와 재진이는 친구들과 잠시 놀게하고.
남편은 대구에서 같이 근무하던 분들과 술 약속에 가고..
아이들과 나는 잠자러 찜질방 와서 놀고..이제 남편도 여기로 온다고 한다.
일년 살다 간곳이지만 정이 뭐라고..다시 오니 반갑다.
내일은 경주로 갈까..부산으로 갈까..고민중이다.

이번주 내 비가 온다는데..거창하게 세운 휴가계획이 용두사미가 되어가는듯..
좁은차에 빼곡하게 들어있는 텐트며 비상식량이며 언제 야영하고 밥 해먹으려나??

찜질방 피씨앞에서 글 쓰는데..모기에게 열군데는 물린것 같다. 간지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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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2007-08-09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에 계신다니까 넘 반가워요 ^ ^

sooninara 2007-08-09 02:59   좋아요 0 | URL
향기님도 대구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8-09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휴가 가신 분들은 고생 꽤나 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뭔놈의 날씨가 비가 오다 말다 흐리다 다시 비가 쏟아지고 그치고...
날씨가 정신을 놔버린 듯 하더군요..^^

sooninara 2007-08-09 03:00   좋아요 0 | URL
저야 휴가가 길어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하면서
위로를 삼지만..휴가가 짧으신 분들은 날씨때문에 말 억울하시겠어요.

바람돌이 2007-08-09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내일도 비가 오려는지 오늘 바람이 영 심상찮은데요. 휴가가 이래서 어쩐대요? ㅠ.ㅠ

sooninara 2007-08-09 03:02   좋아요 0 | URL
비가와도 우리 아이들은 잘 놀아요.
내일은 갈곳없으면 경주가서 박물관이나 가려구요.
주말에도 비만 온다니..디워라도 보러갈까 생각중입니다.
휴가라고..비가 오니 도시만 돌아다니게 되네요.

2007-08-09 0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녀 2007-08-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가 많이 오나봐요. 경주, 박물관만 돌아도 하루 금방 가지요.
그래도 또 기억에 남는 휴가가 되겠네요.

sooninara 2007-08-22 01:43   좋아요 0 | URL
넵. 문제는 아이들이 경주에서 괴로워했습니다.
엄마가 자꾸 공부 시키려고 해서요.호호

울보 2007-08-0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진 휴가 계획이었는데 ,,
고생도 하셨겠어요,
그래소 요즘 수니나라님이 뜸하셨군요,,

sooninara 2007-08-22 01:44   좋아요 0 | URL
아파트 돌아와도 문제가 있어서..알라딘엔 잘 못들어와요.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니 생각만하고 있다.
옆지기가 장기간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아이들이 더 크기전에 발길 닿는대로 가보려고 한다.
아이들 학원도 쉬고 (그나마 피아노)..
일단 계획은 3주.

시댁부터 가서 전남으로 내려가 남해안 돌고..경주,대구 찍고
(대구는 옆지기가 가고 싶어해서)
동해안쪽으로 올라오는 일정이다.
어제 옆지기와 이야기해보니 오히려 반대로 동해안부터 가서
시댁을 마지막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여행으로 보자면 합리적이긴 하지만 시부모님 목 빠지게 기다리시는데..
미안해서리..고민중이다.

숙식은 일단 텐트 들고 야영장을 찾아보고 안되면 대충 해결하려고 한다.
작년에 읽은 '아이들은 길위에서 자란다'란 책에서 용기를 얻어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책의 저자는 3번국도를 여행하며 준비도 많이 했드만..
우리 부부는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자라서..걱정스럽다.

칼을 뽑으면 무라도 자르겠지..
혹시 보고싶은 알라디너 있으시면 연락처를 남겨주시거나...
갈만한곳 추천해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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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7-2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책 저도 읽었는데, 아무래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 텐트 야영, 제 남편도 계속 바람넣고 있는데 제가 엄두가 안 나서 들은 척 만 척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sooninara 2007-07-27 11:25   좋아요 0 | URL
계획없이 무조건 갑니다. 대책이 없긴하죠?

무스탕 2007-07-25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가족은 작년 재작년 2년을 동해 삼척에 있는 용화해수욕장이라는 곳에서 텐트치고 놀았어요. 크지 않은 해수욕장인데 적당히 편의시설 있고 피서객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놀기 좋더라구요. 올해엔.. 못갑니다 -_- 시숙께서 콘도 잡아놨다고 오너라! 하셔서 코 뀄어요..

sooninara 2007-07-27 11:26   좋아요 0 | URL
용화해수욕장..인터넷 검색해보니 평이 좋네요. 좋은 곳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유 2007-08-03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겠네요..재진이랑 은영이가 행복해하겠어요..아이들은 텐트에서 자는것도 아주 즐거운 놀이처럼 신나라 하더라구요..님 맘이 너무 이뻐요..시어른들 께서 기다리실 그 맘부터 살피시는 착하고 어여쁜 그맘이요..어디서부터 여행을 시작하시든지 ..즐겁게 잘 보내시길....

sooninara 2007-08-09 03:03   좋아요 0 | URL
넵. 아이들은 공부 안하고 돌아다니고..외식 시켜주고..
호텔에서도 자고..찜질방에서도 자고..신났어요^^
 

아파트 관리비가 미납이라고 독촉장이 나왔다.
분명 연체한적은 없었는데???
인터넷뱅킹으로 입금하고 보내는 사람란에 동홋수를 쓰면
은행을 안가도 돼서 편리하고..
이사를 가면 자동이체를 해지해야 하기에 자동이체 신청을 아예 안했었다.

인터넷뱅킹으로 들어가서 거래 내역을 확인해 보니....

남편 통장으로 관리비를 보내다가 지나달엔 내 통장으로 보냈는데..
입금 계좌를 확인해 보니 무언가 이상했다.
곰곰히 추리를 해보니..

우리아파트에서 2월부터 기금을 모았었는데..
대구에서 이사 오기전에 입금했던 계좌를 자주거래하는 은행으로 등록을 했던것이다.
기금을 받던 통장은 "00아파트 입주자대표"라고 뜰텐데..
관리비 입금하면서 "00아파트관리소"를 제대로 확인 안하고..
00아파트만 보고 입금을 시켰나 보다.

입주자대표에게 (동대표 회장) 전화를 해서 해결은 했지만..
창피하기도 하고..기가 막히기도 하고..

(이렇게 삽질 페이퍼 꺼리 하나 생긴김에 올만에 인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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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7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07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뭐..그러실수도 있죠....
그때 페이퍼로 남기셨던 그 인간같지 않은 시장인가와의 문제는
해결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mira95 2007-07-07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 잊어버리는 거야 약과인거죠? 수니나라님 잘 지내시나요? 절 잊으신 것 아니죠? ㅎㅎ

sooninara 2007-07-10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3개월에 100만원대면..정말 거금이네요.

메피님. 오랫만에 삽질 페이퍼 올릴게 생겨서 오히려 기뼜습니다(ㅠ.ㅠ 서재질 중독)

미라95님. 넵..제가 잘 못들어와서 그런지 새서재가 아직도 낯설어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할말이 있어서였는데..

"야. 너 내 생일인지 알고 전화했냐?"
순간 놀람..몰랐는데..ㅠ.ㅠ
"어떻게 알았을까요?~~~"
알고 전화한 척 위기를 모면했다.

내일 점심이나 먹기로 했다.

오랫만에 싸이월드에 들어 갔다.
"000님의 생일입니다"
싸이 대문에 뜬다.
이런...
알고 전화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친구야 미안해..생일 축하하고..내일 맛난 점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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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2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생일.. 일일이 기억해서 때 맞춰 전화 한 통이라도 걸어주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이 절대 그렇게 여유가 있는게 아니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친한 친구들, 형제들 생일 일일이 못챙겨요.. 며칠 지나서 오잉? 할때가 훨씬 많다죠 ^^;;
내일 친구분이랑 맛난 점심 많이 드세요~ ^^*

실비 2007-06-2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가 통했으니 이렇게라도 알게 되셨을거여요...
같이 맛나게 드시며 축하하셔요^^

진주 2007-06-22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글고보니 내 생일도 곧 다가온당!
잠시 까먹고 있었어요. 덕분에 알게 되어 올해는 무사히
생일 케이크를 먹고야 말겠습니다.
몇 해를 생일을 그냥 (케이크)굶고 넘겼거든요.

진/우맘 2007-07-02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있구만요~ 그나저나 서재개편, 적응이 힘드네...^^;;

씩씩하니 2007-07-06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로 깜빡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거죠.모...
ㅋㅋㅋ 재치로 잘 넘기셨다니 친구분 서운함도 없었을 듯...ㅋㅋㅋ
맛난 점심 쏘시면서...마음속의 작은 죄책감 덜어버리셔요~~
 

앞베란다에서 보이는 하늘.

 



베란다에서 보이는 하늘과 구름이 이뻐서 한장 찰칵^^

10층 아파트의 10층에서 사는지라 나름대로 펜트하우스다.
내년이면 4층 우리집으로 이사 가야한다.
하늘은 이쁘지만..
앞집 지붕을 보면서 살아야하니..전망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
(현재 집 전망은 앞집 지붕과 아파트가 보이는게 대부분이고..하늘은 조금만 보인다)
사이드집이면 하늘도 보이고 멀리 다른 전망도 보이련만 가운데 낀 집이라서..
그래도 이렇게 이쁜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뒷베란다에서 보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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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6-1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예술이구만.

sooninara 2007-06-14 17:52   좋아요 0 | URL
하늘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오늘은 구름도 이쁘고..비가 온다더니 안오네요.

Mephistopheles 2007-06-1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사이드 집은 열효율이 떨어진다는 거~~~ ^^

sooninara 2007-06-15 08:55   좋아요 0 | URL
저희집으로 이사가면 문제의 사이드집입니다.ㅋㅋ
그래도 그집은 집앞에 산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는 전망이 좋아요.

책읽는나무 2007-06-15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24층 살때 아 진짜 하늘이 예술이두먼요.저도 사진을 몇 장 찍으면서 혼자서 누워서 놀았어요.구름이 정말 이뻐보이던 순간이었어요.그러니까 그아파트는 동이 빽빽하여 볼 것이 하늘밖에 없어서 더없이 하늘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같아요.
지금은 14층인데 앞에 가로막힌 것이 없어 훤~ 하거든요.그래서 자꾸 하늘보다는 저 지평선이라고 하나요? 저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어느동네 아파트인가? 눈을 가늘게 뜨고서 쳐다보고 있다는~~~ 앞동 쳐다보기 싫어했건만..여기선 가려주는 앞동이라는 것이 있었음 이렇게까지 안추울텐데~~ 라고 하고 있습니다.더군다나 저희집이 맨끝라인인지라~~ 너무 추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