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고샵에서 먼나라 이웃나라 8권을 샀다.(좀더 저렴하면 좋았을텐데..)
   월요일 결제인데 아직도 출고작업중이다.
   택배에 문제가 있었다더니..내책 언제 올까???
   

2.어젯밤 이런저런 책들을 중고샵 판매목록에 올렸다.
  아침에 온 문자로 주문접수된 것을 확인하라기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오니..
  달랑 한권^^
  그래도 누군가 처음으로 사준게 가슴 떨리게 기쁘다.
  택배비 2,900원을 부담해도 새책보다 싸기에 주문이 들어왔다.

  이사를 앞두고 책 부피를 줄이려고 하는데 땡큐~~~알라딘 중고샵

  알라딘 배송을 선택했는데..내일 택배아저씨가 오려나?
  책포장을 잘해서 보내야 할텐데..
  기다리는 분 목 안 빠지게 빨리 보내주고 싶다.

3.중고책 목록을 올리는데..일괄 최고상태시 40%가격이 뜨고..
  각자 알아서 양심적으로 가격을 넣는 방식이다.
  마음 약한 나는 알라딘에서 보내준 가격보다 조금씩 줄여서 가격을 넣었다.
  몇백원이라도 더 싸야 사는 사람도 기분 좋지 않겠는가?
  덕분에 내 책 책정가는 들쑥날쑥..
  새책 28%,33%,38%등등...내맘대로 가격이다.^^
  나름대로 깨끗하게 책을 본다고 밑줄도 안긋고 책장도 안접고 본책이 대부분이지만..
  몇권은 공부하면서 밑줄 몇개 그었는데..
  책안은 완존히 새책이니 사는분도 이해해 주겠지..
(물론 그런 것들을 책 안내에 다 적어야 한다)

4 딴소리..

  어제 외식을 했다. 남편이 음식값 게산하는데 옆에 커피자판기가 있었다.
  "정부시책에 의해 모월부터 무료 이용을 금하고 100원을 넣으셔야~~~"
  등등이 쓰여있다.

  그걸 본 재진군..

  "엄마, 정부시책이 뭐예요??"

  "나라에서 어떻게 하라고 규칙을 정한거야"

  "에~~이..무슨 나라가 이렇게 나쁘게 해요?
   공짜로 먹지도 못하게 하고.."

  "그러게..왜 그럴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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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2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전 중고샵 쳐다도 안봐요...왠지 그 샵엔 지름신이 중고를 위장하여 매목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해서요.
2.요즘 나오는 정부시책이랍시고 살펴보면 왠지 카드 돌려막기 분위기가 물씬 나더군요.^^

sooninara 2008-02-28 13:23   좋아요 0 | URL
1.지름신 위장^^ 맞아요. 먼나라 이웃나라는 안사주고 빌려 봤는데..
중고샵에 떴길래 질러버렸어요.
2.5년후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그사람이 독박 쓰겠죠?

홍수맘 2008-02-2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항상 알라딘에서 새로운 것이 뜨면 적응을 못하는 저예요. 님 얘기를 들었으니 한번 들여다 볼까봐요. ㅎㅎ
2. 우리 홍이도 정부시책에 무지 불만이 많아요. 영어 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님의 "독박" 얘기에 적극 공감중 ........


sooninara 2008-02-28 18:19   좋아요 0 | URL
1.저도 어제 책 올리면서 엄청 버벅거렸어요.ㅠ.ㅠ
그리고 알라딘이 더 느려지고 에러도 나고..역시 출산의 고통이 있는듯
2.독박에 피박에 쓰리고까지 날까봐..ㅎㅎ

무스탕 2008-02-2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뜸 만화책부터 샀습니다. 아직 안오고 있지만요.. ;;
공짜로 먹게 해주는 나라, 좋은 나라 :)

sooninara 2008-02-28 23:02   좋아요 0 | URL
제가 산책도 이제야 배송중이네요.
공짜도 못 먹게 하다니 정부 시책이 이상하죠??ㅋㅋ

이매지 2008-02-2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중고샵과 정부시책이 무슨 상관일까하고 클릭한 ㅎㅎ
독박써도 못해서 안달일지도 ㅎㅎ
어떤 데는 일단 돈 받고 종이컵 돌려주면 다시 100원 돌려주더라구요;

sooninara 2008-02-28 23:01   좋아요 0 | URL
중고샵과 정부시책은 아무 관게가 없습니다^^
독박이든 뭐든 그자리 한번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으니..
커피 무료 안준다지만..그냥 뽑아 먹으라고 100원짜리 주는 집도 많아요.
 

주말에 얼떨결에 남동생 부부와 우리 부부..넷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자리가 없어서 2시간정도 기다렸다가 봤는데..
영화 정말 괜찮더군요.

제2의 '공공의 적' 제2의 '살인의 추억'이라고 말들하던데..
줄거리를 다 알고 봐도 손에 땀이 나게 빠른 전개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 텔레비젼에서 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절대 보지않습니다.
그거 보고나서 영화보면..김빠진 맥주 같아서..

정말 리얼한 대사와 상황들..
관료조직인 경찰의 한계가 가슴이 아프고..
(여기서 숭례문 방화가 생각나더라는..
그때도 이렇게 우왕좌왕하다가 다 태워먹었겠지)
결론은 조금 거시기..

미미여사의 '모방범'도 떠오르고..

김윤석은 타짜의 아귀역에서 한발 진보..이사람은 욕하고 비열한 역이 잘 어울린듯.
하정우는 누군지 정확히 몰랐는데..능청스럽게 연기 잘하네요.

어쨋든 입소문이 나서인지 극장 맨앞자리까지 꽉찬 영화관을 보니 대박이 날듯합니다.
이런영화는 김빠지기 전에 빨리 봐주는게 좋겠죠?

추신) 여자분들은 거의 동행한 남자 팔을 꽉 잡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미혼이신 남자분들은 그녀와 꼭 같이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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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2-18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여기저기서 추격자 괜찮다는 말이 많이 들리더군요.
저도 가까운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봐야겠어요.
근데 전 혼자 가는데 어쩌나.. 옆에 누굴 앉혀야 할까요? ^^

sooninara 2008-02-19 12:16   좋아요 0 | URL
혼자가서 소리 지르시며 보는것도 괜찮을듯..ㅋㅋ
중간중간 잔인하거든요. 얼마전에 '게임'을 봤는데..
추격자에는 한참 밀리더라구요.
 
1월, 당신의 추천 음악은?

12월 말부터 아파트 문고 봉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2주에 하루..2시간 문고에서 책 대출,반납 관리하는건데..
이사 온 후에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쉬다가
2년만에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일단 제가 문고를 자주 안오니까 아이들도 안오고..
시립도서관에서도 빌리지만 아파트 문고도 솔솔하게 책이 많은데
이용을 안하니 아깝더라구요.

오늘이 봉사일이라 현재 문고에서 은영이와 재진이와 책을 읽고 있어요.
은영이는 "엄마, 만화책 봐도 돼요"
"안돼...만환 집에서도 매일 보니까 다른 책 읽어"ㅋㅋ

2008년부터 바뀐점이...
문고에 인터넷선이 들어온다는 것..앗싸~~~~

책을 읽을 시간에 인터넷에서 노는 것이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봉사하는 시간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역시 텔레비젼과 인터넷은 독서의 최대의 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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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1-22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파트는 왜 아파트 문고가 없을까요? 아파트가 작아서 그런가? ㅎㅎ
늘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수니나라님 훌륭하세요.

sooninara 2008-01-29 19:00   좋아요 0 | URL
새마을협회에서 보조해 주는 문고랍니다.
봉사자도 있어야 하고..아파트에서도 장소를 제공해 줄수 있어야 하니까..
대단지 아파트가 유리하겠죠.

아영엄마 2008-01-22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문고 봉사 시작하셨군요. (저도 요즘 독서의 최대의 적들에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

sooninara 2008-01-29 19:01   좋아요 0 | URL
이주에 한번인데..규칙적으로 간다는게 조금 힘들더라구요^^
저도 요즘 아이들 챙기느라 (사실 싸우느라..힘들어요)
책은 별로..
 

어제 눈도 오고..한잔하고 싶은데 남편은 상태도 안좋아 보이고..
동네아줌마들에게 번개를 쳐서 밤 10시넘어 치킨집에서 만났다.
남편왈..."나도 맥주 마시고 싶다"
"자긴 내일도 술 마셔야 하잖아. 내가 봐준거니까 집에서 쉬기나 하셔"
하곤 집을 나섰다.

아파트에 치킨집이 3개인데 1900여 가구나 되는 대단지라서 항상 북적북적..
아파트 주변에 상권이 없는 섬 같은 곳이라 술 한잔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제는 금욜밤이라 우리가 간 치킨집의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했다.
(늦었으면 딴집 가야 되고..그집에도 자리가 없다면..ㅠ.ㅠ)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새벽 2시30분..ㅠ.ㅠ
2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인데 우리 말고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이 있다보니
서로 눈치보며 개긴것이다.

참참...이야기가 딴길로 샜네..

전에 말한 똑똑한 은영이 친구의 모친도 나왔는데..
"우리딸이 은영이랑 비밀이라며 이야기 해주던데..
난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은영이엄마가 아빠에게 물어보라고 시켰다며..
엄마랑 김태희 중에서 누가 더 이쁜지..
은영이가 아빠에게 물어 보니까 은영이가 더 이쁘지 했다며"

"우리딸이 그거 말하면서 엄청 웃더라.
그날 남편 퇴근하니까 자기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물어봤다네.
엄마랑 김태희중에 누가 더 이쁘냐구..
남편이 엄마가 더 이쁘지 그래서 00가 속상해했어.
내가 다음날 남편에게 은영이아빠는 은영이가 제일 이쁘다고 했다는데..
자기도 00가 제일 이쁘다고 하지 그랬어."
"나야 우리 부인에게 매 맞을까봐 부인이 제일 이쁘다고 했지"

엄마랑 김태희중에 고르라고 하는데
사오정처럼 엉뚱하게 딸래미가 제일 이쁘다고 한 남편덕에
00양은 상처를 받게 됐다.

그걸 자랑이라고 친구에게 이야기 한 은영양은 김태희가 누군지나 알까 몰라.
아마 모를걸????
어쨋든 딸래미들때문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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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미모의 순을 따지마녀..
수니나라님 댁은 은영이>수니나라님>김태희..이겠고. 00집은 엄마>김태희..그리고 순위에도 오르지 못한 00어린이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음..이러 정리해보니 기분 나쁠만도 하네요...ㅋㅋ

sooninara 2008-01-21 16:20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항상 정리를 잘하시네요^^

2008-01-14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1-1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은영이 좋겠네요~~ 하여간 은영이의 당당함이 부럽습니다.

sooninara 2008-01-21 16:20   좋아요 0 | URL
아주 좋아하죠..울남편은 부인에게 눈흘김을 당했구요^^
 

이번주엔 은영이와 동갑인 조카가 와 있다.
친정부모님이 손자라고 키워주시는데...주말엔 오빠부부가 데리고 간다.
남자아이라서 좀 늦되기는 하는데..덩치는 산만해서 비만수준이고..또래 아이보다 크다.
키라도 작으면 좋으련만 큰아이가 어리버리하니 또래에서도 약간 따당하는것 같고..
문제는 학교 다녀와서 놀러나가면 밤 8~9시에 귀가를 한단다.
문방구앞에서 오락하는거 구경도 하고, 집앞 모할인마트에 가서 게임기도 갖고 놀고..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아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때리고, 혼내도 안된단다.
다음날이면 다시 도루묵이요, 언제 혼났나 놀고 온다니.

문제는 친부모가 아이를 혼내는 척만 하지 관리도 안해준다는 것.
우리 친정부모님만 고생고생 하신다.
그러다 아이를 좀 때려서 다리에 자국이 남았는데..새언니가 친정아버지에게
"때리지 말아 주세요" 라고 뭐라 했단다.
손자 때리는 할아버지 심정이야 오죽했으면 그랬겠는가?
9시에 들어 오는 손자가 정상은 아닌데...뻐꾸기같은 오빠부부에게 화도 난다.


우리집에 일주일간 놀러 오라고 했는데..
아이들과도 잘 놀고 우리집에 있는게 더 좋은 것 같아서
일주일을 더 데리고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친정집이 이사를 앞두어서 태권도도 그만 두고 하루 종일 혼자 놀라니 아이도 힘들겠지.
우리집에선 규칙적으로 수학문제집으로 예습도 시키고 울 아이들하고 놀고..
살아남기나 와이 시리즈도 엄청 읽고..(만화책만 본다.ㅠ.ㅠ)
할머니집보다는 바른생활을 하고 있다.
고모가 성격이 더러운걸 아니 눈빛 한번만 주면 슬슬 긴다.호호

어제 엄마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다.
"00야. 엄마 보고 싶지? 엄마도 궁금하실테니 전화 좀 해드리렴"
그런데...
자기 엄마랑 몇마디 하더니 뚝 끊는다.
옆에서 들어보니 '엄마 나 형아랑 노는게 재미있어요. 토요일 말고 일요일에 데리러 오세요'
새언니의 대답은...'일주일 더 있어라'
인듯...

그럼 어쨋든 아이 봐주는 나를 바꾸라고 하고 '잘 노느냐? 일주일 더 있어도 되느냐?'
해야지..아이보고 일주일 더 있으라고만 하면 되는건가?
원래 말투가 친절한 새언니는 아니지만 옆에서 듣자하니 좀 화도 난다.
그래도 어쩔건가..내 조카고 오빠 아들인데..
이번 주말에 전화가 오든 데리러 오든 뭔가가 있겠지.

덕분에 오전에 새 아이들 수학 문제 풀리고 오답 수정해주고..
이런저런 공부 시키고..밥, 간식 챙겨 주고..
아이 하나 늘었다고 일은 두배로 늘었다.
아이들은 신나서 밤마다 새벽 1,2시에 잠을 자고..
울아이들은 노느라 책은 못읽고.ㅠ.ㅠ
조카는 울 아이들 학원 갈때 열심히 만화책 읽고..

이렇게 겨울 방학이 정신 없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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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그나저나..재진이....요즘 말 잘 듣나요?

sooninara 2008-01-12 16:27   좋아요 0 | URL
군기가 들어가서 아직은...괜찮아요.^^

세실 2008-01-12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울 시부모님은 저보고 '애들 혼내키지 말아라, 기 죽는다'해서 스트레스인데..올바른 훈육도 중요하죠. 일주일 데리고 계신것도 보통이 아닌데 일주일 더라니 새언니 얄밉당~~

sooninara 2008-01-12 16:28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오죽하면..때렸을라구요.
달래고 얼르고 안되니까 때렸는데..
자기는 뻐꾸기어미처럼 아이만 맡기고 나몰라라...
좀 얄미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