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와 하이드 - 존경 받는 박사의 위험한 장난, 그리고 핏빛 살인! 아이세움 NEW 논술 명작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원성렬 엮음, 김영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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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꼬맹이가 읽어봤냐고 물었다. 

아니!

그럼 한 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라고 했다. 

읽으려면 완역본으로 읽고 싶어서 거절하려다 생각해보니 제대로 이야기를 만난 적 없기에 읽어보기로 했다. 

완역본으로 읽으면 더 흥미진진하겠지? 

우리 집에도 이 책 있어요~ 하는 아이 있어서 

다 읽고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누어 볼까? 했다. 

휘리릭 휘리릭~~~

요약된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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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1
김선희 지음, 박현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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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가득 안고 읽었다. 

게임 세상에서 실제 사냥을 위해 아이들이 모였다. 

누가 더 멋진 사냥꾼인가 내기를 하게 된 거다.

지오는 다친 너구리를 돌본다. 

건강해진 너구리를 실감나게 사냥하기 위해서.

지오가 진짜 살아있는 생명을 죽인다면 어떡하나 가슴 졸이면서 읽었다. 

내용의 잔인함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이 읽는 책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마지노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지오가 너구리를 돌보는 동안 분명 마음을 빼앗길 거라 예상을 했다. 

그래야 했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길 바라는 어른의 마음으로 간절히 그렇게 되길 빌었다. 

어려움 없이 자라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 아이들이 어떤 이유의 결핍을 가지게 되는가? 

그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예민하게 돌보아야 하는가? 정말 어려운 고민을 해 보게 하는 책이다. 

어쩌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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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좋다는 말에 관심 뒀는데 좀처럼 볼 수없었던 낮은 별점에 별론가? 하고 갸우뚱 하다 평 읽어보니 구슬이... 하는 말이 보이는데... 어떤 사연인지 몰라도 작품이 나빠 매겨진 나쁜 별점은 아닌 듯 하여 관심 두고 찜해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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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태민 2022-12-05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품은 최고입니다만.. 낱권으로 구매해오던 독자에게 특전이 없어 별점테러 당하셨어요.. ㅠㅠ 작화 내용 너무 훌륭한 작품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희망찬샘 2022-12-05 22:42   좋아요 0 | URL
안타까운 일이네요. 좋은 작품 꼭 챙겨 봐야 겠습니다.
 
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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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대출중.
기다리다 한 권 샀고.
읽다가 나도 모르는 새 흐르는 눈물 훔쳤습니다.
따뜻함은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저는 앞으로 이 분이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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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특공대 문지아이들
김태호 지음, 윤태규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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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추천받아 읽고 싶은 책으로 찜해 두었는지는 모르겠다. 무슨 글을 읽다가 '재미있겠다, 읽어봐야지.' 했던 거 같다. 

신호등의 빨간 불은 '꼼짝마', 파란 불은 '고고'다. 

고고는 항상 서 있다 보니 다리가 아프다. 앉아 쉴 만한 의자 하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저 쪽 건널목 골목길 아래 전봇대에 장난감 의자가 버려진 것을 알게 된 고고는 정전이 된 틈을 타 이층집(신호등)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간다. 

의자를 주워오기 까지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 

고양이도 나오고, 화살표 상구(비상구의 그 상구다)도 만난다. 

신호등 특공대는 무사히 모험을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신호등이 집을 나선다는 것, 신호등이 하루 종일 서 있어서 다리 아플 거라는 것...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하고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이야기는 이렇게 무에서 유의 상태로 탄생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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