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딘가에 있어요 있어요
분홍빛 고운 꿈나라 행복만 가득한 나라
하늘빛 자동차 타고 나는 화사한 옷 입고
잘 생긴 머슴애가 손짓하는 꿈의 나라

이 세상 아무데에도 없어요 정말 없어요
살며시 두 눈 떠봐요 밤하늘 바라 봐요
어두운 넓은 세상 반짝이는 작은 별
이 밤을 지키는 우리 힘겨운 공장의 밤

고운 꿈 깨어나면 아쉬운 마음 뿐
하지만 이젠 깨어요 온 세상이 파도와 같이
큰 물결 몰아쳐온다 너무도 가련한 우리
손에 손 놓치지 말고 파도와 맞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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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불빛-이 세상 어딘가에2

이소은이 불렀다.  마지막 소절의 목소리를 처음엔 김광석인 줄 알았다.

착각 때문이었는지 더 애절하게 절절하게 들린 듯.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정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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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6572420060814234849&skinNum=1 

1985년 1월 28일 저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끝난직후 할리우드에 있는 A&M 스튜디오에서
미국 최고의 가수 45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음을 맞추며 감동적인 순간들을 연출합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씨의 허스키한 음성도 매력적이고
특히 신디 로퍼씨는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45명 전원의 합창에는 온몸에 소름돋도록 감동적입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레이 찰스씨는 애드립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처럼 곡의 맛깔스러움을 더합니다.
참고로 레이 찰스씨는 따로 후시녹음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후반부에 스티비 원더와 브루스 스프링스턴 제임스 잉그램과 레이 찰스의 주고 받음은 가창력의 진수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후 이 멋진 곡은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게됩니다..
어렸을적 처음으로 접했던 팝송이라 참 감회가 새롭네요...
자막에는 혹시 처음 접하는 가수도 많을거라 생각되어서 가수 이름과 부연설명을 같이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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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는 동영상 만든사람의 부연설명.
영상에 노란색 옷입은 여자분이 마이클잭슨의 누나인 라토야 잭슨입니다.
마이크에 씌운것은 스타킹이라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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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세 줄은 제가 퍼온 글을 쓰신 분의 멘트^^ 드림팩토리 직공님이 쓰신 글이에요.
노래 듣는데 전율이 흐르네요.
이름만 들어보았던 그토록 유명한 사람들이 다 모여있군요.
가사도 완전 감동이에요.
음악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신의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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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etn에서 작년 연말 공연을 13분 가량 보여주었다. 뒷부분은 뮤직비디오인데 패스..;;;

암튼. 무대 위로 올라간 처자, 나도 아는 얼굴... 어흑.. 꽈악 안기는구나. 부럽다..;;;;

ETN 다시보기

http://ietn.co.kr/2006/entertainment/view.php?idx=24816&code=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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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2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노래"부를 때 무대 뒤 계단위에서 코러스 넣어준 사람은 "스윗 소로우" 그날의 게스트였다.

씩씩하니 2007-01-25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님..저 완전 콘서트 장처럼...사무실에 혼자여서,,,완전 몰아지경..소리 지르며,,,감탄사,,,를..
그나저나,,저 처자 진짜,,,넘 부러워요~~아이구,,저렇게 한 여자만 편애하면 안되는데..훌쩍

마노아 2007-01-2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저는 첫째날에 무대 위로 불려간 처자가 제 앞에 옆에 앉아 있었거든요. 부러워서 죽을 뻔 했어요ㅠ.ㅠ 끌어안고 노래 불러줄 때보다 무대 위에서 아래에 서있는 여성분 손잡고 애절하게 노래 불러줄 때가 더 근사했답니다. 훌쩍...저 여자분들은 무슨 복이래요.ㅡ.ㅜ
 

 

 

가시나무

작사 하덕규
작곡 하덕규
노래 조성모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라디오를 듣다가, 사연 소개하는 코너에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갑자기 원곡이 듣고 싶어졌고, 그 바람에 뮤직비디오도 한 번 더 보았다.
가을, 겨울에 들으면 너무 잘 어울릴 곡이 아닌가 싶다.

내 생에 첫번째 콘서트는 1999년 12월 30일 이승환 "세기말 날리부르스"였고,

그 다음 콘서트는 2000년 1월 29일 조성모 콘서트였다.

때마침 2.5집에 해당하는 "클래식" 앨범이 나왔고, 이 앨범은 여러 곡들의 리메이크 곡으로 채워졌는데, 그 타이틀곡이 '가시나무'였다.

때마침 드라마 "진실"이 대인기였고, 그 드라마에 삽입된 조성모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또 한 달 전에 다녀온 공연의 잔상이 지워지질 않아서 부랴부랴 예매하고 달려갔는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조성모였지만, 공연은 정말... 아니었다ㅠ.ㅠ

그리 큰 무대를 채우기엔 아직 역량도 부족했고, 게스트 없이 혼자 꾸미기엔 그에게 쇼맨쉽이 너무 없었다.

삑사리는 또 얼마나 ...;;;;;

한달 전에 방방 뛰던 그 공연을 생각하고 친구랑 친구의 예비신랑도 데리고 갔는데, 욕 잔뜩 먹고 돌아온 슬픈 기억이 난다.

사실, 비교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셌다. 솔직히. ^^ 그리고 조성모의 탓이라기보다는 무리한 일정을 잡은 소속사의 책임이 컸다.(2집 앨범 투어 끝나고 한달 정도 지난 직후였는데 다시 투어가 잡힌...)

뭐, 아무튼... 여전히 조성모는 좋다.  공연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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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24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어무이께서 주몽 보시느라고 양보를 안 하셨어요ㅠ.ㅠ 텔레비전으로 보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다시 보기 해야 해요. 훌쩍....ㅠ.ㅠ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노래.

김창완-너의 의미

요새 하얀 거탑을 보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에 다시 한 번 놀라다.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다시 들어본다.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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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1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를 따라불러봅니다,,
이상하게...대학시절 불렀던 노래들은 흥얼거리기만 해도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마노아 2007-01-19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따라 부르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포근한 기분이었죠. ^^

물만두 2007-01-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창완 노래는 들을수록 좋아요^^

마노아 2007-01-1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참 편안하죠^^
얼마 전 클럽 공연에서 이승환은 "아니 벌써"를 불렀어요. 77년도 곡인데 팬들이 어찌나 잘 따라부르는지... 그곳이 7080 콘서트장 같았더랬죠^^

마노아 2007-01-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무슨 얘긴지 모르겠어요... 엉엉.... 갑자기 비타민이 왜 나온 거죠???ㅜ.ㅜ

마노아 2007-01-20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런 거군요^^ 헤헷, 전 제가 뭘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하고 서재를 막 뒤져보았어요. 저도 삽질을...^^;;;;;

비로그인 2007-01-24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m listen to 김창완-너의 의미 in kaosan road pc room.
Thank you.


마노아 2007-01-24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듣는 한국 가사의 노래가 무척 반가울 것 같아요.
담뽀뽀님 이름도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