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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나를 열광했던 그 작품, 뮤지컬 바람의 나라.
원작 만화의 드라마화 기사를 보고 흥분되어서 다시금 노래를 들어보았다.
여전히... 좋다.^^
최근엔 하얀거탑의 음악으로 기억할 사람이 더 많음을 알지만, 오리지널의 느낌은 역시 이 작품에 딱 맞았다.
금년 5월에 재공연될 때에는 아마도 음악에 수정이 있을 듯 싶다. 거탑 땜시롱..;;;;
하여간, 해준다는 게 어딘가. 작년에 무수한 앵콜 요청이 있었는데 그걸 들어준 서울예술단에 감사를...
"저 부도로" (고영빈, 조정석, 김법래)
보아라 이 땅의 눈물을 들어라 바람의 소리를
이 땅을 지키려 했던 영혼을 그 피 눈물을 닦아라(무휼)
가리라 원한을 풀으러, 가거라 이 칼을 들고서
세상이 내 손에 피를 묻혔으니, 나 피의 원한 피로써 풀리라(해명)
눈물 없이도 이별 없이도 사랑하는 세상은 정녕 없는 걸까
나의 부도는 하늘 나무 위 피흘리지 않아도 평화로운 세상
그런 세상 원하는데....(호동)
따르라 태자의 운명을... 가거라 저 피묻은 길로...
주어진 너의 운명 저버리면 네 목숨마저 위험해 지리니...(무휼)
무얼 원하나 나의 아버지는...
당신 품은 사랑이 바로 이런 건가.
나는 꿈 꿨지 하늘 부도를...
당신 손을 잡고서 함께 가는...
나는 누군가... 무얼 꿈 꿨나...
왕의 자리였던가, 하늘 부도인가...
나는 가리라 나의 뜻으로
당신 손을 놓고서 푸른 하늘 위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