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듣고 싶은 겟세마네 버전은 2005년도 EBS 공감 '앤드류 로이드 웨버' 특집이었는데,

그후 임태경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님 역을 맡으면서 이 노래를 좀 여러 번 불렀어요.

이 영상은 퍼온 건데 정확히 어느 버전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좋아했던 바로 그 버전 같기도 하구요. 하드 디스크가 작년에 다 날라가면서 모아놓은 임태경 노래들이 다 사라졌어요. 초 레어 곡들 많았는데..ㅜ.ㅜ

 


I Only Want To Say (Gethsemane)

Jesus
I only want to say
If there is a way
Take this cup away from me
For I don't want to taste its poison
Feel it burn me,
I have changed I'm not as sure
As when we started
Then I was inspired
Now I'm sad and tired
Listen surely I've exceeded
Expectations
Tried for three years
Seems like thirty
Could you ask as much
From any other man?

But if I die
See the saga through
And do the things you ask of me
Let them hate me, hit me, hurt me
Nail me to their tree
I'd want to know
I'd want to know my God
I'd want to know
I'd want to know my God
I'd want to see
I'd want to see my God
I'd want to see
I'd want to see my God
Why I should die
Would I be more noticed
Than I ever was before?
Would the things I've said and done
Matter any more?
I'd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I'd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I'd have to see
I'd have to see my Lord
I'd have to see
I'd have to see my Lord

If I die what will be my reward?
If I die what will be my reward?
I'd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I'd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Why, why should I die?
Oh, why should I die?
Can you show me now
That I would not be killed in vain?
Show me just a little
Of your omnipresent brain
Show me there's a reason
For your wanting me to die
You're far too keen on where and how
But not so hot on why
Alright I'll die!
Just watch me die!
See how, see how I die!
Oh, just watch me die!

Then I was inspired
Now I'm sad and tired
After all I've tried for three years
Seems like ninety
Why then am I scared
To finish what I started
What you started
I didn't start it
God thy will is hard
But you hold every card
I will drink your cup of poison
Nail me to your cross and break me
Bleed me, beat me
Kill me, take me now
Before I change my mind



 

나는 단지 이 잔을 내게서 옮기길 원합니다.

그 쓴맛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나는 몹시 괴로울 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변했습니다.

처음과 같은 확신도 없습니다.

이젠 슬프고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지나친 기대감을 가져왔음을 들으소서.

3년을 30년 같이 애썼습니다.

다른 이에게 요구할 수는 없나요 ?

그러나 진정 내가 죽어야 한다면 당신 뜻대로 하소서.

그들로 하여금 나를 핍박하고 때리고 그들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저는 알고 싶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알고 싶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저는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제가 왜 죽어야 하나요 ?

이전의 나보다 더욱 내가 알려져야 하나요 ?

내가 말하고 행한 것들이 그 이상의 문제가 되나요 ?

나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 주님을 알아야겠어요. 알아야겠어요.

내 주님을 알아야겠어요.

나는 보아야 합니다. 내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나는 보아야 합니다. 내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만일 죽는다면 나의 보상은 무엇인가요 ?

알고싶습니다. 내 주님을 알고 싶습니다.

알고싶습니다. 내 주님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왜 죽어야 하나요 ? 제가 왜 죽어야 하나요 ?

제가 헛된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걸 보여 주실 수 있나요 ?

편재하시는 당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소서.

내가 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소서.

당신은 장소와 방법에만 관심이 있지 그 이유에는 관심이 없군요.

내가 죽는 것이 옳도다. 내가 죽는 것을 보소서.

내가 어떻게 죽는가를 보소서 ! 내가 어떻게 죽는가를 보소서 !

내가 어떻게 죽는가를 보소서 !

이젠 슬프고 지쳐 피곤함이 밀려듭니다.

결국 저는 90년 같이 3년을 애썼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시작했던 것을 끝내기가 두려운가요 ?

당신이 시작했던 것을 저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당신도 괴로울 겁니다.

그러나 당신은 모든 권한을 가졌어요.

나는 당신의 쓴 잔을 마실 것이고

당신은 십자가에 나를 못 박고 나를 채찍질할 것입니다.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나를 피흘리고 때리고 사망케 하여 나를 데려가소서.


---- 출처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박완규와 더블로 예수역을 하셨던 곽은태님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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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2-0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뒤이어 나오는 흥부가 기가 막혀는 어쩜 좋아..ㅜ..ㅜ

프레이야 2008-02-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너무 좋아요. 음성이 맑고 호소력 있구요.
마노아 님, 연휴 잘 보내셨지요. 새해 하는 일마다 두루 보람 얻기를 바래요^^

마노아 2008-02-09 22:04   좋아요 0 | URL
저는 설날 바로 전날 혜경님 나오는 꿈을 꿨어요. 제가 혜경님을 꿈에서 만나더라구요. 그 날은 꿈 내용이 생각났는데 며칠 지났다고 지금은 다 까먹었어요. 그치만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
새해 새 출발, 새 각오, 우리 연말까지 이어가요~

프레이야 2008-02-10 11:25   좋아요 0 | URL
임태경의 이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 왔어요.
마노아님, 지금은 교회에 계시겠구나. 오마낫, 제가 꿈에요? 아이 좋아라~
전 얼마전에 승연님을 꿈에서 뵈었어요. 제가 만나러 물어물어 찾아갔더라구요.^^
다들 그리워하나 봐요.

마노아 2008-02-10 19:10   좋아요 0 | URL
정말요. 그리고 또 누군가 알라딘 지기님을 만났는데 생각이 안 나요. 꿈 속에서 알라딘 여러 지기님들을 자주 만나곤 해요. 그리움이 사무치나봐요^^

해적오리 2008-02-0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진짜루 흥부가 기가 막혀는 웬거래요?
이분 첨 보는 분인데;;; 노래 참 잘하시네요. ^^

마노아 2008-02-10 01:44   좋아요 0 | URL
가요계의 타블로 같은 사람이랄까요^^ㅎㅎㅎ 엄청난 수재의 크로스 오버 테너 임태경씨에요.
미성이 참 고와요^^

세실 2008-02-10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임태경 임태경~~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이 노래 들으니 악수할때의 떨림이 느껴집니다.
외모도, 성격도 참 반듯한 사람이예요.

마노아 2008-02-10 19:09   좋아요 0 | URL
호곡, 악수까지! 그때가 언제예요? 너무 좋았겠어요. 아유 부러워라(>_<)

산사춘 2008-02-11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식해서 첫 화면보구 잠시 민경훈인줄 알았어요.
아래 글씨보구는 민경훈이 흥부가 기가 막혀를 부른다고?
죄송해요. 하지만 음악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8-02-11 07:31   좋아요 0 | URL
민경훈이 버즈인가요? 저도 춘님 못지 않은^^;;;;;
노래 좋지요? 이 사람 음색이 참 맑아요~

순오기 2008-02-11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아요! 임태경은 세실님 때문에 저장됐어요.
나는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80년이던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윤복희씨가 마리아로 열연하고, 예수역은 '이종용'씨가 하는 걸 봤어요.
근데 마노아님은 이 사람들을 알려나? ㅎㅎ '빌라도'역은 유인촌씨가 했던거 같고...
어딘가에 기록이 있을텐데...일기나 편지나, 내 보물창고 뒤적여봐야겠네.^^

ㅎㅎ'흥보가 기가 막혀'는 뭔 깨는 분위기? ㅎㅎ

마노아 2008-02-11 07:31   좋아요 0 | URL
윤복희씨는 아는데 이종용씨는 못 들어보았어요. 유인촌씨는 압니다^^ㅎㅎㅎ
근데 만든 사람이 참 감각 없죠. 난데 없이 흥보가 기가 막혀는 왜 나오는지..ㅡ.ㅡ;;;;

순오기 2008-02-11 18:10   좋아요 0 | URL
'이종용'씨는 '너'라는 노래로 우리 시대 최고였는데, 나중에 신학 공부해 목사님이 되셨어요.

마노아 2008-02-11 22:27   좋아요 0 | URL
찾아보니까 겨울아이 부르신 분이더군요. 알고 보니 아는 노래였어요^^ 이분이 지금은 목사님이 되셨군요. 오홋!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MJ1V6TlnC54$ 

 90일, 사랑할 시간-

이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이 영상을 보니 몹시 슬펐을 거란 생각이 든다. 시한부 인생 얘기였나?
강지환은 경성스캔들부터 참 좋아졌다. 쾌도 홍길동은 1.2회를 실망스럽게 보아서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강지환은 괜찮았는데, 성유리 연기가 한심했고, 결정적으로 홍자매 답지 않게 극본이 허술했다. 날로 먹으려드는 느낌이랄까.

조선 시대 나이트라든가, CF패러디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대단히 엉성했다. 대왕세종도 봐야 하고 뒤늦게 시작한 이산(이제 5회까지 봄.;;;)도 봐야 해서리... 홍길동은 패쓰.;;;;;

암튼. 그렇게 이 영상을 보고 넬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사도 찾아보니, 가사도 어쩜 이리 절절할꼬...

마음을 잃다 - Nell

당신이란 사람 정말 몸서리 처질 정도로 끔찍하네요
언제까지 내 안에서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을건가요
언제 죽어 줄 생각인가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우우
그리움에 울다 지쳐 잠이 드는 것도
이젠 지겹고 같은 그리움에 사무쳐 (눈을 뜨는 것도)
(이젠 너무) 시간이 흐르고
(지겨워)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도대체 언제쯤에나
난 당신에게서 자유로울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때까지) (견딜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이렇게 이별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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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족 2008-03-1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늦은 댓글이지만, 쾌도 홍길동 엄청 재밌습니다-_-;;;전혀 날로 먹지 않아요. 정말이지 정교하다니까요. 큰 그림이.

마노아 2008-03-13 12:05   좋아요 0 | URL
역시 홍자매였나요? 계속 본 사람들은 뒤로 가니까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저는 초반의 극악을 못 견디고 도중 하차했네요. ^^;;;
 

 

이 노래를 들으니 연말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부쩍 실감난다.

워낙 완소 뮤직비디오가 많은 이승환이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참 좋아라하는 따뜻한 드라마.

산타 선물 슬쩍한 유희열도 웃기고^^ㅎㅎㅎ

저때 공장장 옷 너무 예쁘다고 난리 피워서 드팩에서 비슷하게 옷 제작했는데 아직도 따스하게 입고 있는 중...

정화양 쓰고 있는 귀마개 엄청 따뜻하겠다. 여러모로 예쁜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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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2924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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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1-0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멋지신 분!!!
우리 부부가 이 분의 왕팬이라지요.
좋은 음악 감상하고 갑니다.

마노아 2007-11-02 14:42   좋아요 0 | URL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얼마나 환상일까요. 정말 천상의 목소리란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산울림 무지개

 

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 속에서도 일어서야만 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운 땐 방해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플 땐 나를 찾아와 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 줄게


 네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 줄게

 

***

이시영의 feel so good 7권을 보고는 제대로 이 노래에 꽂혔다.  작품 속 장면을 머리 속에 그려보면 그 효과는 더 확대된다.

어찌나 신나고 어찌나 흥분되고 또 멋지던지....

아우, 창완 아저씨 좋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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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10-0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노래 첨 듣는것 같아여..이 노랜 귀에 익숙하지 않은걸 보니..노랫말이 참 좋으네요..

마노아 2007-10-05 13:24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된 노래인데 음악도 좋고, 가사도 힘이 나고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