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정호기자]여성복들이 다시 커지고 있다. 올 여름 여성 패션계를 휩쓴 '44 사이즈' 열풍의 반작용인 셈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많은 여성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줬던 '44 사이즈' 옷들이 최근 점차 매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와 몸무게, 허리 등 체형이 서구화된 식생활로 점차 커지며 '44 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소비자가 거의 드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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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 '44 사이즈' 열풍은 옷 치수의 대형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몇몇 브랜드는 '66 사이즈' 이상 큰 제품만 선보이고 있다. 또 마른 성인 여성에게는 무리한 '44 사이즈' 대신 편안하면서도 몸의 실루엣을 강조한 예쁜 '55 사이즈'를 권하고 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