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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할인 책은 뭐였나요?

기어이 궁금해서 묻고 맙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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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5-25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의 글쓰기 특강이랑 에쿠니 가오리(??)의 별이 뭐시기 였던걸로..ㅡ,.ㅡ;;; 저는 강준만의 글쓰기 특강을 담아서 주문 했죠..ㅎㅎ

마노아 2006-05-25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오옷, 관심가진 책이었는데...T^T
 


좋은 생각 제989호 - 2006년 5월 23일


예전엔 몰랐지. 출근하는 손에 묻어 있는 고단함과 인내를.

또 예전엔 몰랐지. 출근이라도 할 수 있는 고단함이 얼마나 달콤한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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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5-2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도 좋고, 마누아님의 덧붙이신 글도 좋습니다 ^ ^

마노아 2006-05-2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시인의 그 감성과 시적 언어가 놀라울 따름이에요^^
 

만화책의 경우 절판이 많아서 중고책을 뒤지곤 한다.

이번에 서양사 관련 책을 읽다가 프랑스 종교 전쟁에 주목하게 되었다.  위그노 전쟁을 떠올리면 항상 "불새의 늪"이 떠오르곤 했는데,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실존 인물이 그 책에 등장하는 것을 알아버린 것이다.

갑자기 쿵쾅쿵쾅 가슴이 뛰고... 수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비디오 만화책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근처 책방이 문을 닫으면서 책들을 싼 값에 팔고 있었다. 이때 황미나 "불새의 늪"을 8,000원에 팔았는데 알바 끝나고 가려던 나는, 그곳 영화마을의 다른 지점 사장님이 책들을 모조리 인수하는 바람에 책을 못 사고 말았다. 어찌나 실망이 컸던지.ㅡ.ㅡ;;;; 기력상실, 회복 불능으로 흐느적거렸던.... 사장님께서 넘 실망 말라고 위로도 해주셨던....;;;;


불새의 늪 작품 속 캡쳐 (퍼온 사진..;;;)

에헷,, 근데 그 책을 다시 검색해 보니 중고책 서점에서 12,000원에 파는 것이다.(8권 완결이다)

넘넘 기뻐서 당장 주문했다. 배송료가 붙기 때문에 더 구할 책 없나 뒤적여서 노아 벤샤의 야곱 시리즈를 같이 구매했다.

책이 하루만에 도착했는데, 만화책이야 새 책이 나온 게 아니라서 오래되었어도 불만이 없는데, 야곱 시리즈는 많이 오래됐다ㅡ.ㅡ;;;;

변색되어 있고 내가 싫어하는 장평 좁은 신명조체..ㅠ.ㅠ 게다가 폰트도 너무 작고 줄간도 좁고...

어흑어흑,...

게다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원작 제목의 "작은 나무야, 작은 나무야"도 같이 구매했는데 이 책의 조악한 표지란 "뜨악" 수준이었다ㅠ.ㅠ

이래서, 새 책을 사나 보다. 싸다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ㅡㅡ;;)

헌데, 헌책에도 가끔 묘미가 있을 수 있으니, 노아 벤샤의 빵굽는 야곱엔 먼저 주인의 메모가 담겨 있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에 대한 비교적 철학적인 사색이 담겨 있는 글자취였는데, 재밌는 것은... 분석 스타일이 딱 '수능' 스타일이었다.

얼마 전 바람구두님 페이퍼에서 본 것 같은데, 자동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헤치려는 자동 본능 같은 그런 의미 말이다.

정성 들여 쓴 글씨가 여고생 같아 보였는데, 뭐... 짐작이니까 알 수는 없는 일이다. ^^

하여간, 중고 책은 정말 잘 생각하고 사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했고... (지난 번 중고 책 샀을 때도 같은 다짐을 했었지만...ㅡㅡ;;;)

그랬는데, 또 다른 서점에서 더 싼 가격에 내가 꼭 갖고 싶었던 만화책들이 줄줄이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책 사다가 인생이 끝장 날 지도 모른다는 엄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빠르다. 큰일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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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할인 책 두개는 뭐였나요?

늦게 귀가해서 못  봤는데 궁금하여... 혹시  아시는 분 리플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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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5-20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하던것 같던데..ㅡㅡ;;; 5월달에는 계속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라주미힌 2006-05-20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왕 독살하고..다른 하나는 뭐였드라...

마노아 2006-05-20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왕 독살 사건은 있으니까 괜찮은데 다른 하나는 뭐였을까요? 왠지 모르고 지나갔을 때 필요한 책 있었을까 봐 조바심이....ㅡ.ㅡ;;;;

비로그인 2006-05-20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73000

가넷 2006-05-20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조선왕 독살사건... ...ㅠㅠ;;; 근데 왜 어제는 어디로 갔는지 안 보였지..ㅡㅡ;;

건우와 연우 2006-05-2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원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요

마노아 2006-05-20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늘 보던 메뉴를 못 찾곤 해요ㅡ.ㅜ;;;;;
다행히 어제는 제게 필요한 책이 아니었네요. 우히힛, 다행이다. 님들 고마워요^^

마노아 2006-05-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뭔가 했어요. 제 서재에서 3,000hit했군요. 이런, 이벤트가 없었는데... 암튼 축하해요~(뭘? 하여간... ^^;;;;) <----숫자에 무지 집착하는 인간인지라...;;;;;
 

초등학교 시절, 스승의 날은 그냥 꽃 한송이 들고 가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라고 카드 한장 쓰고 가면 되었는데, 요즘의 스승의 날은 그렇지 않은 가 보다. 학교문까지 꽁꽁 닫아 걸고 휴교를 하고 있으니...;;;

생각해 보니, 초딩 4년 시절, 옆 짝꿍한테 너 선물 뭐 준비했니? 하고 물으니 머스마가 귓속말로 말한다.

"난 봉투로 준비해 왔어. 엄마가 선생님 집에 가실 때 짐 많으면 무거우니까 돈으로 주셨어."

라고...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그게 그런가 보다가 아니었다. 생각해 보니 그 봉투는 촌지고, 그럼 그때 울 담임샘은 촌지를 받으신 건가???ㅡ.ㅡ;;;;

어린 녀석 생각에도 큰 소리로 말할 성질은 아니었다고 이해를 한 것일까?

하여간,,,,,, 씁쓸한 기억이다. 당시 울들의 선생님은 커다란 쓰레기 봉투 두 봉다리에 담아갈 만큼 많은 선물을 받으셨는데, 입도 귀에 가 걸리고 그러셨는데, 마냥 좋아보였던 그 광경이 지금 그대로 재현된다면 아마 9시 뉴스에 나올 지도..ㅡ.ㅡ;;;;;

에, 그나저나 학교 안 가서 편하고 좋긴 한데, 하필 기다렸던 책은 학교로 배송을 시키는 바람에 택배 아저씨의 아무도 없다는 황당한 전화만 걸려 오고...;;;

음, 내 주의력이 부족했던 탓이지만...ㅠ.ㅠ

알라딘의 너무 빠른 배송이 가끔 난감할 때도 있더라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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