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정리 - 엔트로피에 쓸려 가지 않기 위하여 아무튼 시리즈 56
주한나 지음 / 위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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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잘하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에세이로써도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다.

1. 나 호더인가?
2. 나 ADHD 인가?
의심하는 시간들이 있었고 확실한 건, 내가 디지털 호더중 1인 이라는 것.

그나저나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 많구먼.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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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1-12 1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인간적으로 깨끗한 분이셔서 괨찮아요
책상은 좀 더럽지만..

다락방 2023-11-12 19:14   좋아요 1 | URL
이 책의 저자가 책상 정리부터 하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2 1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은….
3. 근육 호더로 판명….


근데 근육이 안 모여….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11-12 21:12   좋아요 0 | URL
근육아 좀 모여라 ㅠㅠ

건수하 2023-11-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나름 괜찮다 생각했는데…. ㅎㅎㅎ
특히 안 깔끔한 사람과 살다가 육아 후 더 지저분해지는 집에 공감했나봐요.

제가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점은 저자가 자신의 의견을 정하지 내세우지 않고 거의 모든 챕터를 의문문으로 끝낸다는 거였어요.

다락방 2023-11-13 07:44   좋아요 1 | URL
저는 이 책이 ‘정리‘를 중심에 놓고 쓰여진 글이 아니라, 글에 정리를 끼워넣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아무튼, 정리>라는 책의 제목에는 충실하지 못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호감이 생겼습니다. 거기 가면 넓은 집을 살 수 있나.. 하는 기대가.. ㅋㅋㅋㅋㅋ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3 - 픽시하우스
유자키 사카오미 지음, 이하니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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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에이섹슈얼은 물론이고 개인의 성향에 대한 존중까지, 배려가 가득하다. 여성들간의 사랑, 우정의 즐겁고 안정적인 모습들이 가득. 넷이 함께 모여 즐겁게 먹고 마시고 함께 자는 장면은 참 좋더라. 다만, 요리들을 그림이 아니라 생생하게 보고싶다.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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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 지음, 박미경 옮김 / 베리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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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린 모두 소멸할텐데 치열하게 사는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그렇다고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또 거기엔 어떤 의미가 있나.
다 부질없다. 일곱번 결혼해도 부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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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1-1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이 일곱 개…. 어질어질하네요;;

다락방 2023-11-12 13:12   좋아요 0 | URL
파란만장한 에블린 휴고의 삶인 것입니다. 어차피 죽을 거, 인간은 왜케 파란만장하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독서괭 2023-11-12 13:40   좋아요 0 | URL
월화수목금토일 돌아가며 만나면 딱이네요 ㅋㅋ

다락방 2023-11-12 17:47   좋아요 0 | URL
그건 불가능합니다, 독서괭 님.
이혼 후 결혼
이혼 후 결혼
.
.
이기 땜시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1-12 17:55   좋아요 1 | URL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폴리아모리에 물들었나봐요 ㅋㅋ
 

어제 집에 갔더니 그제 주문한 책들이 도착해있었다. 

내가 무슨 책을 샀더라?

칼을 가져와 박스의 테이프가 붙여진 세로부분을 슥슥 긁어주고 맨 윗부분도 스윽- 긁어줬는데, 느낌이 쎄했다.

헉. 조심스레 위로 들어 그을걸 그랬나. 평소엔 좀 위로 들어 칼로 그어주는데, 항상 그 뭣이야, 완충제가 있어가지고 나름 괜찮았단 말야? 그런데 어제는 스윽- 긁히는 느낌이 뭔가 소름.

아니나 다를까, 박스 뚜껑 열어보니 완충제가 하나 없이 책들만 들어있었고,

나는 맨 위에 놓인 책의 겉표지를 칼로 그어버린 것이었다.


하아-

하아-


물론, 내가 잘못했지. 그렇게 무자비하게 그으면 안되는 거였지.

그런데 알라딘, 왜 어제는 완충제가 1도 없었나요? 왜 비닐 뾱뾱이도 하나 안 싸주셨나요? 어떻게 그렇게 책들만 맨몸뚱이로 넣어주셨나요?


가슴이 너무 쓰라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아침에 내가 칼로 그은 새 책, 표지에 매직테이프 붙여두고 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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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1-10 15:18   좋아요 2 | URL
아악…. (다시 가슴 부여잡)

다락방 2023-11-10 15:23   좋아요 2 | URL
아아 오늘 모두들 가슴 아픈 기억을 꺼내드는 날. 모두들 집에 가면 술 마십시다. 건배!!

잠자냥 2023-11-10 16:53   좋아요 1 | URL
나 낼 조조영화 봐야해서 자제해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1-10 17:49   좋아요 2 | URL
자냥님/ 생각해보니 추워서 조조는 안되겠어요 ㅋㅋ

잠자냥 2023-11-10 17:50   좋아요 1 | URL
저도 이러다 술 먹고 취소한 적 많아서 ㅋㅋㅋㄴ 장담 못합니다 ㅋㅋㅋㅋ

다락방 2023-11-10 21:47   좋아요 3 | URL
저는 밤 시간 예매해 놓고 술마시다 취소한 적도 있어요 ㅋㅋ 씨네큐브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하이드 2023-11-1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보수 테이프 보내드리고 싶네요. 말끄뫄게 잘 붙는데. 완충제 없이 보내는거 가끔 있나봐요. 전 신경 안 써서 잘 모르는데, 가끔 사진 올라오더라고요.

다락방 2023-11-10 17:25   좋아요 0 | URL
제가 조심스레 뜯었으면 완충제 안넣은 거 굳이 상관없었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부주의하게 뜯었어요. 어휴. 이렇게 새책 표지에 상처를 입힐 줄은 ㅠㅠ

잠자냥 2023-11-10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락방아 예문 올라왔어 ㅋㅋㅋㅋ 욕 한번 먹고 가

잠자냥 2023-11-10 18:17   좋아요 1 | URL
이 인간 벌써 마시러 뛰어나갔군…

다락방 2023-11-10 21:44   좋아요 0 | URL
헤헤 와인 한 병 클리어 껄껄

은오 2023-11-10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

다락방 2023-11-10 21:45   좋아요 1 | URL
먀네…..

은오 2023-11-10 1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택배 테이프 칼 없이 쉽게 뜯는 법: 테이프 뜯기 전에 박스의 옆면을 손으로 퍽 친다 그럼 알아서 테이프가 박스에서 떨어지니 그대로 잡고 뜯으면 됩니다 ㅋㅋㅋ

독서괭 2023-11-10 19:09   좋아요 2 | URL
오 터프하시군요.
전 그냥 손힘으로 잡아 뜯습니다..

은오 2023-11-10 19:1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 터프하시군요”
아 진짜ㅠ괭님이 뭔말을해도 웃김ㅠ 사랑하나봐요
근데 진짜 저렇게 한번 쳐주면 잡아뜯기 더 편합니다 ㅋㅋㅋㅋ

독서괭 2023-11-10 20:15   좋아요 2 | URL
전 요즘 은오님이 뭔 말을 해도 귀엽더군요. 이제 이미지도 왠지 약간 푸바오 같…

은오 2023-11-10 20:38   좋아요 0 | URL
괭님~!!!! 뽀뽀!!!!!! 쮸오아아ㅏㅏㅏ압💋💋💋💋💋

다락방 2023-11-10 21:46   좋아요 1 | URL
은오 님, 제가 너무 잘 압니다. 저 나름 편의점 4년 알바. 박스 그렇게 뜯는 것부터 배워요. 하하하하하흐하하하하하하. 그런데!! 하필!!!!!!!!!! 어째서!!!!!!!!!!!! 왜!!!!!!!!!!!!! 이거슨 그 책의 운명.. 인 것입니다..

라고 말해봐도 슬퍼요 😭😭😭😭😭

잠자냥 2023-11-10 22:03   좋아요 1 | URL
저기 은오야 이 참에 프로필 푸바오로 갈아타자.

은오 2023-11-10 22:07   좋아요 1 | URL
헐 그거 저도 잠깐 고민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꿔볼까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0 22:17   좋아요 0 | URL
40대 아재잖아요. 그만 이제 20대 미모 일드 배우는 내리시죠.

다락방 2023-11-10 22:14   좋아요 0 | URL
얘들아 안자?

잠자냥 2023-11-10 22:17   좋아요 0 | URL
몇 신데 벌써 자? 더 마셔 치킨 먹고 싶다 ㅋㅋㅋㅋ

독서괭 2023-11-10 22:18   좋아요 2 | URL
전 잡니다 다락방님 술 즐겁게 드시고.. 쿨..
아니 은오 진짜 푸바오 됐네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0 22:24   좋아요 1 | URL
좀 징그럽다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0 22:26   좋아요 0 | URL
귀엽지않나요

다락방 2023-11-10 22:37   좋아요 1 | URL
아 은오님 너무 귀여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0 22:51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귀여워하시니 이걸로 갑니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1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몇 번 칼로 그은 적 있어서 이젠 가위로 택배박스 뜯어요. 양 옆을 자르고 살짝 가운데 부분 콕콕 뜯어주고 손으로 억지로 상자 배를 갈라주거나 가위로 가운데 테잎을 자르는 편입니다. 요즘은 종이 테잎이라 손으로 뜯기가 좀 쉽더군요.
그래도 그렇지...종이 완충재라도 좀 쌌음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서울 지역이라 거리가 가까워 완충재를 넣지 않은 걸까요?
제 맘도 아프네요.ㅜㅜ


다락방 2023-11-12 10:41   좋아요 1 | URL
그동안 저도 조심스레 뜯었고 완충제도 늘 들어 있었는데 하필 완충제 안들어있던 날 저는 막 뜯어버린 것입니다. 하아-
속상하네요. 그렇지만 뭐, 이제 어쩌겠습니까. 앞으로는 조심히 뜯자는 걸로 마무리해야죠. 왜 이렇게 소잃고 외양간 고칠까요 ㅠㅠ

지나 2023-12-0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모래도 완충제 없이 배송하셔서 택배 상자 칼로 뜯으면 모래 뜯어져서 대환장 파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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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날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 2021 문학나눔 선정,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21.06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06
김고은 지음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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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무 좋고 끼인 거 빼주는 것도 좋은데 아이가 보는 부모님의 모습이 싸움이기도 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도 나는 좀 좋다.
우리 아가 조카, 모기는 잡는건 줄 알고 있는데 책에서 살려주는 거 보면 무슨 생각할지 궁금하네.
이 책, 그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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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4-02-0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 페이퍼 보고 이 책 검색해 보는 나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저도 조카에게 사줄래요.

다락방 2024-02-05 15:48   좋아요 0 | URL
조카가 좋아합니다, 블랑카 님!! 조카가 이 책 보는 귀여움을 만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