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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비전
리차드 미들톤 & 브라이안 왈쉬 지음, 황영철 옮김 / IVP / 198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목사의 길, 선교사의 길을 가야 하는 줄 알았다. 정치나 경제, 법이나 정신과학은 차선이나 차차선인 줄 알았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전선의 비유, 악이라는 것은 전깃줄의 종류가 아니라 전류의 방향이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법이든, 교육이든 의료든, 과학이든 철학이든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목적이다. 선한 직업, best 직업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각 개인의 삶의 자리에서 주를 얼마나 잘 듣고 따르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악한 성직과 악한 선교가 가능하고, 선한 정치가와 기업경영이 가능하다.
87년IVP에서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의 그 놀라움이 기폭제가 되어 얼마나 많은 기독교 학문운동과 대학, 기업 운동이 일어났는지. 훌륭한 저작뿐아니라 번역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