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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2006-01-11

출판시장 축소 속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업계 매출·순익 큰 폭으로 늘어

‘온라인 서점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 질주와 성장. 2005년 온라인 서점업계의 성쇠를 결산하면 이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정가제 입법 추진 등 적지 않은 난제들이 있었음에도 주요 인터넷 서점들은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대부분 잡아냈다. 이같은 현상은 출판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www.yes24.com)는 2005년 매출 1445억원에 당기순이익 2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4년 대비 매출은 61%, 순익은 무려 20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예스24는 이미 2005년 상반기 9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역시 주요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www.aladin.co.kr)도 2005년에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 영업이익은 10억원 안팎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 부문(book.interpark.com/bookPark)도 거래총액이 1000억원대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2003년 도서 부문 거래총액 478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교보문고도 온라인 부문 성장이 오프라인 부문보다 두드러졌다.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의 2005년 매출은 600억원대로 2004년보다 45%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는 일평균 방문자수에서 11만명대를 돌파하며 24만명대인 예스 24에 이어 2위권에 올랐다.

이같은 온라인 서점의 선전은 전반적으로 출판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 서점들은 2003~2004년 일부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 업체들은 잘 해야 1억~2억원의 흑자가 고작이었다. 이는 1999년 이후 인터넷 서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원가도 건지지 못하는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5년은 과거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인터넷을 통한 신규 소비계층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다가 전자책·검색광고 등 인터넷 업계 특유의 수익모델이 이익을 내면서 흑자 폭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학습서와 아동도서 등 실용도서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도 젊은층의 소비가 많은 인터넷 서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예스24의 매출 구조가 대표적인 예. 지난해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 부문은 학습·참고서 분야로 매출의 12%나 차지한다. 또 어린이·언어(국어 및 외국어) 서적도 각각 10.4%, 8.4%를 기록하며 예스24의 성장을 도왔다.

다만 이같은 성장과 함께 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예스24와 알라딘은 주요 인터넷 서점 5개 사업자 전체 매출의 절반(49%)을 차지할 정도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1·2위 사업자의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인터넷 서점업계에도 그만큼 규모의 경제가 중요해졌다는 의미. 실제로 지난 5월 인터파크가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면서 불붙은 가격경쟁은 적지 않은 논란을 낳았다. 특히 오프라인 서점업계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았다. 2005년 치열했던 도서정가제 개정에 대한 논란도 이같은 온·오프라인 출판업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것.

현재 도서정가제는 온라인 서점에 10% 이상의 할인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오프라인 출판업계는 이 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한시조항 철폐, 최소 할인율의 온·오프라인 공동 적용, 적용대상 도서의 확대 등이 오프라인 출판업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소비자들과 온라인 서점업계의 반발도 거셌다. 오히려 인건비나 점포운영비가 들지 않는 온라인서점의 경우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도서정가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부분은 온라인 서점의 성장과 함께 새해에도 적지 않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등으로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도 지난 한 해 온라인 서점업계의 특징 중 하나다. 2005년 1월 SK텔레콤과 교보문고가 제휴해 모바일 서점을 오픈한 게 대표적인 예다. 또 업계는 문학배경지 답사 여행, 콘서트 초대 등 소비자에 대한 혜택을 다양화하려는 노력도 벌였다.

온라인 서점업계의 틈새시장도 지난해 성장을 거듭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은 지난해 11월 도서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 리브로 등 유수의 도서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신간,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등 60만여건에 달하는 도서 정보를 동영상과 함께 제공한 게 특징이다. 에누리닷컴(www.enuri.com)·나와요닷컴(www.nawayo.com) 등도 도서가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또 북마니(www.bookmani.com)·갓피플(kbook.godpeople.com) 등 취급 품목을 문제집·기독교 서적 등으로 특화한 전문 사이트도 활약했다.

백승재 조선일보 산업부 기자(white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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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06-01-02 [김석순 기자]

한 서적관련 대형 인터넷 쇼핑몰(예스24)이 중국 해커들에게 공격받은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해커들은 접속자들의 온라인 게임 정보를 빼냈는데요, 쇼핑몰 등 대형 사이트들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하루에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서적관련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지난 달 15일 이 쇼핑몰은 중국으로부터 해킹을 당해 당시 이 사이트에 접속했던 사람들의 컴퓨터가 해킹 프로그램에 감염됐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먼저 쇼핑몰 서버에 악성 코드를 심어 놓습니다.

이렇게 되면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은 자신도 모르게 중국쪽 서버에도 동시에 접속되고 중국 서버에서 보낸 해킹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설치됩니다. 그 뒤 이 컴퓨터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 게임 아이템과 사이버머니가 고스란히 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예스24 관계자] "iframe 공격을 당했을 즉시 중국 IP는 차단을 시켰고요, 그리고 저희가 모르는 백도어를 제거하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전체 서버를 포맷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특징은 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여겨진 대형 쇼핑몰 사이트가 공격을 받아 뚫렸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인터넷 언론 등 몇몇 대형 사이트가 해킹을 당한 적은 있어도 대형 쇼핑몰이 해킹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이승원, 안철수연구소 주임연구원] "중소형 사이트보다는 방문자가 많은 대형 사이트 위주로 해킹 공격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 보안업체의 조사 결과 게임 아이템을 노린 해킹이 지난 해 말 2달 사이에만 무려 2천 건이 넘었습니다.
해킹 프로그램이 자동화되면서 더욱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김병훈, 보안업체 지오트 연구원] "조그만 아이부터 시작해서 어른 할 것 없이 툴을 받아서 버튼만 누르면 수천 사이트가 단 몇 초 안에, 몇 분 안에 해킹을 당할 수가 있고.."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게임 아이템을 노린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더욱 심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새로운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설치하는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YTN 김석순[soo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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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2005년 11월 29일

올해 초 국회의 도서정가제 입법 추진으로 막 다른 골목까지 몰렸던 인터넷 서점 업계가 보란듯이 흑자 경영을 이루면서 한국 인터넷 서점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는 반대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만 했던 전문 온라인 서점의 경우 가격경쟁에 따른 수익악화라는 고질적인 악순환 고리를 끊고 올해 완전히 턴-어라운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www.yes24.com)는 올해 매출 1천 420억원에 당기순이익 2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60%, 순익은 무려 20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예스24는 이미 지난 상반기 9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흑자경영에 성공할 전망이다.
알라딘(www.aladin.co.kr) 역시 올해 10억원 안팎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라딘의 올 한해 전체 예상 매출은 약 600억원이다. 총 매출의 1∼2% 정도의 영업이익에 도달한 셈이다.

온라인 서점들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흑자 경영에 대한 조짐을 보여왔다. 그러나, 당시 이익폭은 1∼2억원 정도에 머물렀다. 사실상, 편의적 회계방식에 따라 수면 위와 아래를 오르락, 내리락 해 왔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해는 과거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지난 99년 인터넷 서점들이 하나 둘씩 오픈한 이래 만성적인 적자구조에 허덕여온 이들이 여기에서 벗어나 성장가도를 달릴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알라딘 조유식 사장은 "그동안 손익 측면에서 BEP를 넘어섰다고 볼 수 없었다"며 "그러나, 올해 흑자구도는 예년과는 전혀 다른 실적 구조로 인터넷 서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스24 주세훈 도서본부장은 "인터넷을 통한 신규 소비계층이 전이되어 들어오면서 시장이 커지는 것 같다"며 "전자책 및 검색광고 도입 등 출판 업계가 외부 환경 변화를 수용하려는 움직임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현재 예스24와 알라딘은 주요 인터넷 서점 5개 사업자의 전체 매출의 절반(49%)을 차지하는 만큼 업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주요 온라인 서점 업계의 턴-어라운드의 배경은 우선 온라인 도서 시장의 활성화가 출판업계-온라인 서점-소비자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올해 온라인 도서 시장 규모는 약 4천 600억원. 학습서와 아동동서 등 실용도서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루고 살아남은 메이저 업체들의 막강한 경쟁력 제고도 향후 성장 곡선의 상승을 예고하는 배경이다.

무엇보다 경쟁을 벌이면서 전산시스템 및 물류 시스템을 선진화해 생산성을 높인 것도 흑자 경영의 기본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예스24의 경우 직원당 매출이 지난해 4억 5천만원에서 올해 9억1천만으로 증가하고, 주요 비용 매출 점유율은 고정비는 7.3% → 5.4%로, 물류비는 10.2% → 7.3%로 감소했다. 주문당 물류비용도 4천 471원에서 2천 563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체질이 완전히 개선된 셈이다.

이밖에 최근 1∼2년 사이 신규 경쟁자의 진입이 없었던 것도 선발 온라인 서점 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익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넷 서점 업계가 최근 전자책 및 키워드 검색창 도입 등 차세대 마케팅에 본격 나서면서 성장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장을 죽이면서까지 도서정가제를 시행해서는 안되며 또 그런 방향으로 가서도 안 된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도서정가제가 일부 대형서점들에게 이익이겠지만 출판, 중소서점, 온라인 서점,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라고 강조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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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키닷컴 집계 (10월 19일 기준) http://www.rankey.com/

                              점유율

1. 예스 24             45.65%

2. 교보문고           18.86%

3. 알라딘              14.90%

4. 리브로               6.43%

5. 영풍문고            3.09%

 

100 HOT 집계 (10월 10~16일 기준)  http://www.100hot.co.kr/

                              점유율

1. 예스24                50.29%

2. 교보문고             15.60%

3. 알라딘                12.03%

4. 북토피아              4.67%

5. 강컴                    2.76%

 

인터파는 종합쇼핑몰로 분류되어 인터넷 서점 집계에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대 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순서는  방문자수, 체류시간등을 토대로 한 점유율 숫자이며  매출액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사이다와 산세베리아도 판매하는 예스24를 제외하고는 2~4위권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알라딘이 아주 많이 처지는 것으로 우려하시는 분이 있을 듯 하여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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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10-25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 글로 인해서 알라딘보다 예스가 매출이 세배라는 그분의 말씀이 맞다는 걸 알게되다.....

마태우스 2005-10-25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 이하라면 많이 처지는 거죠.. 교보는 오프라인이 주무대인데 알라딘보다 앞서다니요.... 인터파크를 포함하면 4위 맞군요.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길어질 듯 하여 그냥 제 페이퍼에 적습니다.

일부 서재인 분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그곳에서만 구입했다는 식의 글을 자랑삼아 올리는 분들은 제가 봐도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노골적으로 타 사이트에서 유리하게 구입하신 내역을 공개하는 건 거북한것은 사실입니다. 역시 그분들은 마태우스님 글에 댓글은 침묵하고 계시네요.

제가 알기로는 예스24가 시장졈유율이 40%, 인터파크, 교보문고가 10%대 후반, 알라딘이 10%대 중반, 기타 리브로, 여인닷컴, 해피올 등이 한자릿수 점유율인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예스24야 전통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인터넷 서점이고 요즘은 영화티켓이나 기프트상품을 통해서 음료수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서  사실 인터넷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상품판매종류가 준종합쇼핑몰급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하구요. 인터파크는 도서 무료배송 스타트를 타 사이트보다 먼저 끊은데다가 다른 상품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도서코너쪽으로 유도를 하게 되어 점유율이 높다고 봅니다. 교보문고 같은 경우는 무료배송이 아니더라도 많은 도서를 취급하고 오프라인을 끼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지요.

마태우스님 글의 일부분은 동의를 하고 동의를 못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알라딘 분들이 자주 하는 각종 이벤트를 책이 아닌 상품권으로 하자는 부분은 어렵다고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상품권은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구매가 불가능합니다.서재지인분들은 주간서재의 달인이나 리뷰, 상품구입 등으로 얻어진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그 이벤트 도서를 부담없이 지인들에게 구입해 드리거나 구입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품권은 현금결제라야지 구매가 가능하지요. 마태우스님 글로 인해서 이벤트 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조금 부담이 갈 듯 합니다.

가능하면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한권만 사지 않았으면 하는 점은 저도 찬성합니다만 그게 알라딘 경영란을 생각해서 마음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건 반대입니다. 알라딘 자체적으로 체질개선이 더 바람직하도고 봅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것까지 구매자들이  염두해 두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태우스님 글에 다른분들의 일부 댓글처럼 앞으로 반성하고 타 사이트에서 구입안하고 알라딘에서 구입하도록 하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은 달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부분이 특히 문제가 되어 알라딘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건 알라딘 경영상에 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경영진들이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예스24처럼 취급상품을 늘리던지, 교보처럼 한권, 혹은 적은 액수는 무료배송을 하지 말던지, 벼랑끝에서 다시 살아난 모닝 365처럼 할인율도 낮추고, 자사에서 구입한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니면 리뷰상도 주지 말고, 주간 서재의 달인 적립금도 폐지하고 하는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저는 사실 지름신이 내게 온적도 없고 인터넷 서점 이용도 여러곳을 고루 이용합니다.  특히 예전에 사이버머니 넣어둔 사이트가 말도 없이 문을 닫아버려 돈을 날린 이후로는 인터넷 서점업계들의 경영상태에 대해서 안심을 못할뿐더러 한곳만을 이용하는 단골고객이라는 충성심은 솔직히 없습니다.

어려운 알라딘을 살리기 위해서는 알라딘 경영진들이 가장 머리를 싸매고 생각해봐야 하고 알라딘 이용자들은 다만 마음적으로, 혹은 페이퍼 글 하나하나에 알라딘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글을 올리는 않는 선에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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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10-2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일리는 있는 말씀이네요.
(특히 서재달인 순위의 적립금 제도는, 오히려 단점이 더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알라디너들의 설문조사를 하던가 해서라도 좋은 방안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_^

2005-10-22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22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속삭인님 생각 알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표현은 그분들 자극 좀 받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님께서는 그게 좀 자극을 주는 위험을 볼 수 있으나 저는 그런 자극을 좀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어주신 것 잘 읽엇습니다만 아래 부분은 무슨 내용인지...??
저 역시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얻는 혜택을 포기하라는 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제가 말한 것은 적립금 혜택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상품권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도서를 구입해 선물해 드리는 경우는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적립금이나 마일리지로 결제를 하면 부담이 적지만, 상품권을 선물해 드릴려면 은행에 가서 지갑을 열어 생돈을 입금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책선물을 할 경우 내가 가진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사 드리면 되는데 상품권으로 할 경우 생돈이 나간다는 겁니다. 그 부분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면 책 대신 상품권이 당연히 좋을 것이니다.
8천원짜리 책 대신 5천원권 상품권이 좋지만 상품권은 현금결제로 해야 구매가 가능하지요.

마태우스 2005-10-2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제가 오해했습니다. 아 왜 갈수록 이해력이 떨어지는지... 읽을 당시엔 이해했지만, 읽고나서 댓글 쓸 때 까먹는 건 문제가 있네요. 그런 문제가 있네요. 생돈이 나가는... 그렇다면 적립금을 다른 분께 선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2005-10-22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일리지나 적립금을 선물하는 제도가 있으면 독자들로서는 좋겠지만 그 제도로 인해서 상품권 구매가 줄어든다면 현금성 자금확보가 중요한 알라딘에서는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과도한 마일리지나 적립금은 인터넷 서점으로서는 큰 부담이라서 더 쉽게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번 사건의 발언은 제가 하고싶어서, 또 비난받을 걸 알면서 했으니까 속삭인님께서 불편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적도 생겼지만 속삭임으로 칭찬해주신분도 많았습니다.~.~

마태우스 2005-10-2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점이 있겠군요. 제가 그 대안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알라딘 측에서 더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저두 물론 아이디어를 내볼께요.

2005-10-22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의 걱정과 우려 잘 알겟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하지 시비거는 것으로 받아드리거나 불쾌하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저 또한 객관적이지 않을때도 많습니다.
적을 만들기는 싫지만 같이 이용하는 공공의 사이트에서 지난 몇 몇 일들에 대해 일부 분들의 생각이 제 생각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것을 나도 인정하는것처럼 침묵하고 있기도 그랫습니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생각하면 될런지요?

마태우스 2005-10-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면 만족합니다

하이드 2005-10-22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시는 그 댓글 안달고 침묵하고 계시는 분 들중에 저도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사이트의 행사나, 다른 사이트에서 산 것을 자.랑.삼.아. 올리다는 이야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랑삼아' 올린다는 말의 저변에 깔린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할는지요. 거기에 섭섭하고,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문제가 있고 보기에 거북하다는 이야기까지 하시니 사람들이 글을 올릴때 어떤 이유로 예스나 교보나 아마존에서 샀다고 하며 책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예스24가 전통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서점이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알라딘이 최초인지라 좀 찾아보니, 예스와 비교해서 설립일로는 알라딘이 먼저네요. 예스의 서비스 개시일은 모르겠지만, 같은 해에 설립되었으니, 예스가 전통적인 인터넷 서점이다.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온라인서점은 지금은 없는 '종로서적'이라고 합니다.
화장품,기프트에 대한 얘기 하셨는데, 알라딘에서도 화장품. 그리고 지금 '기프트' 맡을 MD 모집하고 있는것은 알고 계신지요.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는 백화점보다 훨씬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이라고 부르지요.

한권 무료배송에 대한 입장은 파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알라딘을 포함한 인터넷 서점들에서 체질개선 해야할 문제이지, 소비자가 사정을 봐줘야 하다니요. 자원 낭비를 줄인다거나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모아서 주문한다. 고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존경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예스와 알라딘의 점유율이 그렇게나 차이가 나는 것은 왜일까요?( 이건 정말 몰라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묵하고 있는 분들에게 사과해라 혹은 반성해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분들의 생각도 댓글로 만나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곳에 샀다는 분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으로 보신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슨 무슨 책 알라딘보다 여기가 더 싸구 이벤트도 해요.... 여기서 사세요.
류의 글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단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죠.
저도 거기서 사야겟네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같은...솔직히 그런 글들은 제가 보기에는 거북했습니다. 제가 만일 알라딘 직원이라면 서재의 달인 적립금도 없애고 싶을 것 같았고 정말 힘 빠질것 같았습니다.

예스24가 최초의 시작이 아니라는 하이드님 말씀을 보고 인터넷을 잠시 뒤져봤습니다.정확한 설립일 등은 모르지만 예스24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서점이라는 기사를 여러번 접했던 기억이 나서...잠시 찾아보니 예스24 같은 경우 98년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터넷 서점서비스를 시작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역사로 표현한건 설립일이나 오픈일이냐보다는 예스24가 인터넷 서점으로서 가장 초창기부터 많이 알려진 전자브랜드로 따지면 삼성전자쯤의 위치에 있던 산증인 이라는 의미로 적었다고 하는것이 맞을 듯 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90년대 후반에 인터넷에서 책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가 언론에서 나왔고 그 중심에 예스24가 있었습니다. 당시 초창기의 규모나 인지도, 전문적인 준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이 예스24 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예스24가 인터넷 서적판매를 시작할때 알라딘보다 조금 더 크게 시작을 한것으로 압니다.
당시에 어떻게 안보고 책을 사냐고...친구들과 잡담을 나누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몇 년 후 결국 예스24 를 통해서 제가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서 물건을 구입햇더랫습니다.

알라딘에서 다른 상품도 취급하려고 한다는 것 물론 알고 있습니다. 경쟁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겟지요. 아마존 같은 경우 다른 상품도 취급하지만 아마존 하면 책이 먼저 떠오르듯이 예스24하면 국내 1위 인터넷 서점이라는 프리미엄이 강해서 그 부분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나 제 주위에서는 무슨 인터넷 서점에서 라면을 팔아.. 라는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질문하시거나 의견을 물어보시는것이 아닌 것 같아 그냥 제 생각입니다.)

체질개선에 대한 부분은 정말 알라딘에서 머리싸메야 할 것입니다. 한때 업계 2위였다가 직원들 월급 체불해가며 망하기 직전까지 같다가 다시 살아났지만 10권으로 밀려난 모닝 365를 보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듦니다. 그런데 구조조정은 안되고 여인이나 해피올처럼 또 다른 서점들이 생겨나니 참 앞으로도 알라딘이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하이드 2005-10-22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스24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제 주변의 저보다 먼저 시작한 분들은 알라딘에서 많이 사셨거든요. 그래서 기억에 남았나봐요. 알라딘도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했는데. 흐음. 어짜피 초창기에는 인터넷 서점 쇼핑이 생소하던 때였으니, 어쩌면 그 때 이미 순위가 갈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종로서적이 97년이래요. 뭐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전통적인 인터넷 서점.. 이라고 하면 제 경우에는 알라딘이었던지라, 뭐, 그런저런 생각들을 각기 가지고 있겠지요. 음. 다른 서점에 대해 싸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시는 분 없다고 생각하는데. 있다고 하더라도 가아끔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 솔직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알라딘'을 사랑해서 모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책'을 사랑해서 모이는 사람들이니깐요.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알라딘의 '서재' 공간이 없어지는건 싫어요! ^^ 라고 하면 너무 빠른, 극단적인 생각일까요? 사실, 오늘부터 백업 시작했습니다만( 어쩌면 이게 더 나쁠지도;;)

panda78 2005-10-2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4대 인터넷 서점 비교 최저가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다른 데가 더 싸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안 좋은 일인가요? 저는 그게 좀 궁금해요. ;;
알라딘에서 절대 책 안 사고 주로 다른 곳만 이용하면서 그런 페이퍼 올린다면 몰라도요.

눈보라콘 2005-10-2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최저가 도서라고 했는데 다른곳이 더 싸다.. 라는 부분을 지적한 글에 대해서 제가 나쁘다고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올린 글의 일부분 말고 전체적인 내용으로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사이트에서 구입한 내용을 페이퍼에 올렸다. 혹은 다른곳이 더 싸다고 얘기했다는 분들 모두를 제가 거북하다고 표현한점이 아니라는 점은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anda78 2005-10-2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최저가 도서라고 했는데 다른곳이 더 싸다.. 라는 부분을 지적한 글 뿐만 아니라요..
알라딘에서 그런 마케팅을 하고 있는 시점에.
이 책, 알라딘 말고 다른 곳에선 쿠폰도 주고 더 싸요. 라고 글 올리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하는 이야기였어요. ^^;
지적하신 점은 저도 물론 알고 있구요.

눈보라콘 2005-10-2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말한 것은 보기 좋지는 않다엿습니다.
그렇게 나쁜가요? 이 질문에는 아니요 입니다.
알라딘에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 서재 주인장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