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서재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추리나 과학소설같은 이른바 비급문학을 좋아하고 수집하는 편이죠.두 분야 외에도 신화나 전설과민담 괴기나 호러 무협등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이런 쪽도 상당히 많이 출판되어서 오히려 책을 구입하면 그나마 없는 살림이 거덜날수 있기에 용즘은 상당히 자제하는 편입니다.게다가 더 이상 책을 쌓아둘 공간도 마땅치 않고요(뭐 그나마 앞서 말했듯 한 이년정도 책을 왼부에 방치하다보니 비에 젖고 지하실 습기에 곰팡이가 피어 수백권을 버려선지 지금은 약간의 공간이 남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동네 서점을 살리자는 취지로 알라딘과 같은 온라인 서점보다는 오프라인 서점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거기엔 실제 책의 디자인 상태와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 사겠다는 의중도 강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눈의 상태라든가 그러인해 병원비 땜에 책을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 있긴 합니다.바로 청나라 요과와 귀신 이야기란 책이죠.



위에도 썻듯이 전 신화나 전설 민담같은 류의 책들도 무척 좋아해서 이 책을 구매하고 싶은데 출간하지 몇년 안된 책임에도 교보나 영풍같은 대형서점에서 현재 이 책은 전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두권에 6만원이 넘는 책이라 먼저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 당최 볼 방법이 없네요.혹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책이 어떤지 댓글 한번 달아주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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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가 분휴거상을 수상한데서 알수 있듯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중국이 SF분야에서는 벌써 한국을 훬씬 앞질러 버렸습니다.

일본이 아시아에서는 에스에프 소설의 선두 주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중국마저 우릴 추월할줄은 몰랐습니다.물론 소설 팬덤이 미약한 우리에 비해 중국은 워낙 인구수가 많으니 독자수가 많아서 발전이 빠를수 있단 생각이 들지만 맘 한 구석에서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삼체 논란에서 알수 있듯이 중국은 현재 애국주의가 물결치고 있는 중인데 이건 콩사탕의 콩사탕 찬양과 애국주의 주입 교육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소분홍 세데들은 콩사탕의 방침과 어긋나는 행동은 좌시하지 않고 있고 콩사탕 역시 마찬가지요.

그래서 중국 작가들 역시 중국 현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은 쓸 엄두를 내질 못하고 있습니다.잘못 썼다간 그야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국의 소설가들은 검열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는 과학소설이나 판타지 소설 그리고 무협소설등에 집중할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발전하지 않을수 없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ㅎㅎ 물론 이것은 저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저의 착각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 바로 7년전에 벌써 나왔네요.평론가 고장원님이 쓰신 책이네요.


ㅎㅎ 혹 일본과 중국의 과학소설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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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4-04-05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드 이펙트인가요?
 

눈.이 안좋다보니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그나마 병원에서 비싼 주사 치료를 맞고 읶기에 간신히 한쪽눈이 보여 힘들더라도 일상생활을 할수는 있는데 문제는 지금처럼 컴을 쓰거나 책을 읽는 경우 입니다.

바싹 들이대고 보면 읽을수는 있는데 문제는 책이나 컴 처럼 흰 바탕이 검은 글씨는 당최 읽기가 힘들다는 사실이죠.그래서 자주 보는 것이 핸드폰인데 이건 눈에 가까이 대고 볼수도 있거니와 화면을 다크모드로 해서 검은 바탕에 흰글씨고 만들어 텍스트를 그나마 읽기 쉽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지금처럼 서재에 글을 쓰려면 노트북을 이용해야 하는데 제가 컴알못이라 폰처럼 검은 화며에 흰 글씨체로 만드는 ㄴ방법을 모륻다는 겁니다.그리고 마우스 포인트도 흰색이 아닌 다른 색깔로 바꾸고 싶은데 어디 물어볼데도 없네요.

혹시 알라디너 여러분들중에 히거 바꾸는 방법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전 윈 10혹은 윈 11인것 같아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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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4-0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ㅠㅠ 카스피님 눈이 안 좋으셨군요ㅠㅠ 얼마나 답답하실지ㅠㅠ 얼른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컴알못이라 도움 못 되어 죄송합니다요ㅠㅠ;;;;

카스피 2024-04-06 01:1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서재에 올 정도니 다행이지요.문라이트님 감사합니다^^

잉크냄새 2024-04-0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문의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카스피 2024-04-06 01:1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서재 관련일이 아니라 힘들것 같아요^^;;;
 

지금 알라디너 여러분들이 인터넷을 통해 알라딘 서재를 이용하고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이 누구 덕분이지 혹 아시는 분이 계신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모르실거라고 생각되는데 월드와이드 웹(www)과 주소창에 쓰이는 http://를 만든이가 팀 버너스란 사람입니다.

이분이 나중에 스스로 후회하고 용서를 구한것이 있는데 뭐 인터넷을 만든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니고 http://에서 //를 넣은것이라고 하네요.사실 //는 아무 쓸모가 없는데 당시에는 그것이 그냥 멋있어 보여서 그냥 넣었다고 하는군요.실제 주소창에 http:aladin.co.kr만 쳐도바로 실행이 됩니다.

ㅎㅎ //가 필요없다는 사실은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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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한편때문에 중국에서 난리가 났습니다.그것도 중국에서 전혀 방영되지 않은 작품때문인데,이러다보니 혹시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때문인가 하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건 아닙니다.


그건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삼체라는 SF드라마 때문이지요.SF드라마 흔히 말하는 공상과학 드라마에 중국이 발칵 뒤집힐 일이 무어가 있어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현재 중국의 반응은 그게아닌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말하기 앞서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삼체라는 책입니다.SF소설은 주로 영미권등 서구권에서 주로 많이 읽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그 독자층은 매우 얇은 편이라 아마 이 책에 대해 아시는 분은 극 소수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삼체는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할수 있는 휴고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특이하게 이 작품의 저자는 중국인이지요,


아니 자기자랑하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중국인이 쓴 원작소설을 넷플릭스에 드라마했으면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닐텐데 이리 분노를 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의 치부라고 할수 있는 문화 대혁명을 크게 다루고 있기 떄문이죠.모택동의 문화대혁명 당시 수천만명의 중국인이 죽었기에 현재 공산당은 이 사실을 MZ세대에는 전혀 알리고 있지 않은데 바로 이것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지 체면이 깍이게 된것이죠.

중국인들은 넷플릭스가 미정부의 사주를 받아 중국을 깍아내린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넷플릭스가 없는 내용을 다룬것인가 궁금해 지는데 사실 소설 원작에도 문화대혁명에 대한 내용은 있다고 합니다.그러니까 넷플릭스는 원작소설대로 만들었으니 문제가 없는 것이죠.


이처럼 중국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문화대혁명에 대해 썼으니 그럼 삼체는 중국에서 불온서적이 되고 작가는 탄압을 받았겠구나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또 아닌것이 작가는 책에서 문화대혁명을 그리고 있지만 그후 중국 공산당의 영도로 중국이 강대국이 되었다고 설정하고 있고 또 작가 자신도 중국 공산당을 빨앙주고 있어 중국에서는 매우 우대받고 있다고 합니다.


즉 삼체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가 되어서 참 자랑스러웠는데 몰래 훔쳐보니 자신들의 치부라고 할수 있는 문화대혁명을 생각보다 크게 다루고 있어서 저리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이지요.게다가 삼체는 이미 중국에서도 드라마가 되었기에 (국내에서도 올초에 케이블 TV에서 방영됨),아마도 넷플릭스판과 중국판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묘사의 차이가 너무 커서 중국인들이 쇼크를 받고 미국이 자신들인 핍박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체는 휴고상을 받은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기에 시청하시면 좋을듯 싶은데 혹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넷플릭스판과 중국판을 비교해 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그나저나 삼체는 몇년전에 나온 책인것 같은데 SF소설이다 보니 그닥 인기가 없었던것 같은데 넷플릭스 드라마의 인기 덕인지 커버를 새로해서 다시 출간하는 것 같은데 정말 마케팅 짱인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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