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 Vol 25 No 2
This cover art by George Saltar This cover highlights 3 authors: Margery Allingham, James M. Cain Cornell Woolrich.
1955 Vol 25 No 1
This cover painting by George Salter Featuring stories by Agatha Christie, Ben Hecht, Hugh Pentecost Jack London.
추리소설을 지속적으로 간행하고 있는 해문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30대의 미혼 여성 '한나 스웬슨'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 시리즈를 내놓았다. 살인 현장에 자신이 만든 파이와 쿠키가 발견되면서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한나는, 특유의 호기심과 침착함을 발휘하여 사건을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소설 속에 주인공 한나가 만드는 파이와 쿠키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전형적인 코지 미스터리 (cozy mystery)로 cozy는 따뜻한, 편안한, 친근한 등의 뜻을 가진 형용사이니 코지 미스터리란 말 그대로 부담없이 편안하게 술술 읽을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추리 소설이라면 질색을 하는 여성 독자들을 붙잡기 위해 저자는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과 "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을 사용했다고 여겨지는데 제목만으로도 여자들의 손길을 끄는데는 성공한것 같으며 피 튀기는 추리 소설을 싫어했던 독자들이라면 누구나도 쉽게 미스터리의 세계에 빠질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들이고 생각된다. 그런데 한가지 잡설로 이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의외로 판매가 되는 것 같다고 여겨진다.해문의 경우 규모가 작은 출판사이다 보니 기획한 제품이 판매가 부진한 경우 더 이상 출판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리즈는 지속해서 나오니 말이다.어쨓거나 한나 시리즈라도 잘 되서 해문에서 번스 시리즈와 모스 경감의 기획했던 나머지 책들을 어서 출간해 주길 희망해 본다.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 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 레몬 머랭 파이 살인사건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 by caspi
노블하우스에서 2005년부터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본 컬렉터'의 원작 소설인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하였다 미국 16대 대통령인 링컨이 의원 생활을 했던 오하이오 주에서 자라 이름이 '링컨 라임'인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천재적인 지능과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지고 있는데 범인이 흘리고 간 먼지 등의 미세한 증거들을 조사하며 단서를 잡아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최첨단의 법과학 수사 장비와 최신의 법과학적 지식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CSI 시리즈라고 할수 있다. 요즘 추리 소설에서는 법 의학자가 나오는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데 찬우물의 CSI시리즈나 노블하우스의 검시관 스카페타 시리즈, 여기 링컨 라임 시리즈등을 들수 있다. 이런 법의학 추리 소설 시리즈는 과학의 발달로 인한 당연한 결과 일지는 모르지만 트릭보다는 증거를 어떻게 하는지가 지나치게 중요한 문제가 되다 보니 옛날의 추리소설들처럼 트릭으로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모르게 하다 마지막 순간에 탐정이 알려주는 그리고 독자들이 이 과정을 추리해 가는 재미를 빼앗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고 할수 있다. 링컨 라임 시리즈는 노블하우스에 4부까지 출간하고 나머지는 랜덤 코리아에서 출간했는데 검시관 스카페타도 노블 하우스에서 나온 것을 랜덤 코리아에서 계속 출간하고 있는데 동일한 회사가 이름만 바꾼것인지 아니면 저작권을 인수 했는지 궁금하니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을 달아 주시길………. 본 콜렉터 The Bone Collector 노블하우스 코핀 댄서 The Coffin Dancer 노블하우스 곤충소년 The Empty Chair 노블하우스 돌 원숭이 The Stone Monkey 노블하우스 사라진 사나이 The Vanished Man 랜덤 코리아 열두 번째 카드 The Twelfth Card 랜덤 코리아 by caspi
아래는 브르투스 심장에 대한 서평이다.읽으실 분들은 아래를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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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5월 <숙명>(창해. 2007)을 시작으로 7월에만 4편이 출간됐다. <붉은 손가락>(현대문학. 2007), (방과 후>(창해. 2007), <11문자 살인사건>(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브루투스의 심장>(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이 그것. <용의자 X의 헌신> 외 여러 작품이 인기를 모으며 ‘히가시노 게이고 붐’이 일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지에서 손꼽히는 인기 작가다. ‘에드가와 란도상’을 수상한 1985년 데뷔작 <방과 후> 이후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낮은 편. 그의 작품 <비밀>은 국내에 영화로도 소개 되었지만 원작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그를 알린 작품이라면 작년 나오키상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현대문학. 2006) 이 있다. 우발적 살인과 스스로 용의자가 된 한 수학자의 헌신적인 희생을 다룬 이 작품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흥미로운 점은 <용의자 X의 헌신>이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에게도 어필했다는 사실이다. 닉네임 ‘케이’를 쓰는 한 블로거는 추리소설을 읽고 울어보긴 처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그의 팬이 되었다고 밝혔다. 수학(數學)과 희생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 이는 히가시노 게이고 식의 추리소설의 면모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다. 보통 반전을 거듭,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는 게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구조이다. 반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 순서를 뒤바꿔 극의 초반에 범인을 노출시키기도 한다. <용의자 X의 헌신>의 경우가 그렇다. 결국 읽을수록 묘연해지는 범인의 정체보다는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파고드는 셈이다. 이중에서도 소설 <숙명>은 작가가 직접 “나의 오늘을 있게 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밝힌 터라 눈길이 간다. <숙명>의 주인공은 살인사건을 두고 용의자와 형사로 만난 학창시절의 라이벌이다. 소설은 범인의 정체보다는 주변인물간의 숙명적인 관계를 부각시킨다. 이로써 독자의 궁금증은 자연히 범인보다는 그 관계의 이면에 옮겨간다. 물질만능주의 기업윤리와 금전적 가치가 매겨지는 인간에 대한 문제의식을 파고드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설정에 반대 하는 독자도 있다. 결말에 개연성이 없다거나 사건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지적. 반전에 비중이 적고 과학적 상상력을 자주 이용하는 까닭이다. 이에 대한 예로는 유전자 복제인간이 등장하는 <레몬>(노블하우스. 2005)이나 뇌 이식을 다룬 <변신>(창해. 2005)을 들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소재가 추리소설 본연의 맛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숙명>이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전환점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범인을 찾는 게 다가 아니라 의외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작가 스스로에게 깨닫게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색 있는 추리소설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한편, 7월에 출간된 4편 중 최신작 <붉은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3편은 <숙명> 이전 작이므로 이를 염두하고 읽는 것도 좋겠다. [이광준 시민기자 yakwang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