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번역된 E.S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변호사 시리즈 작품들 이다.

현재 페리 메이슨 변호사 시리즈의 인지도가 추리소설 애호가 사이에서도 거의 바닥임을 감안한다면 의외로 셜록 홈즈나 뤼팽 못지 않게 50년대부터 번역되기 시작해서 2천년대까지 아주 꾸준히 번역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50년대>

마의 함정(1957년 원제 불명)-출판사 불명


<60년대>

신부의 호기심(1961년The Case of the Curious Bride  -기묘한 신부 추정)-신생대중문고

정직한 피고(1961년 he Case of the Negligent Nymph)-신생대중문고

비로드의 손톱(1962년)-문선각 세계명작추리문학전집 7권ㅂ

비로오드의 손톱(1962년)-보진재 세계추리소설명작전집 5권

렉스터가의 후예(1966년)-양문사

영원한 도망자(1966년)-양문사

고독한 여상속인(1966년)-양문사외 추가 2권


<70년대>

토라진 아가씨(1974년)-하서추리문고

빌로오도의 손톱(1977년)-동서추리문고

페르시아 고양이(1977년)-동서추리문고

기묘한 신부(1977년)-동서추리문고 

대담한 의혹(1978년)삼중당 추리문고


<80년대>

주인없는 지문(1980년 원제 고독한 여상속인)-일광사

심야의 총성(1980년 원제 영원한 도망자)-일광사

검은 유혹(1980년원제 대다한 유혹)-일광사

환상의 재난(1986년 원제불명)-진화당

말더듬이 주교(1986년)-자유추리문고

기묘한 신부(1988년)- 일신 추리문고

행운의 다리미녀(1988년)-문공사

의안살인사건(1988년)-문공사

관리인의 고양이(1988년)-문공사

제3의 공포(원제:오리익사사건)-엠마뉴엘 출판사


<90년대>

미녀의 다리(1992년원제 행운의 다리미녀)=세진출판사

예정된 살인(1992년 원제 의안살인사건)-세진출판사

무서운 사람들(1992년원제 토라진 아가씨)-세진출판사

막대한 유산(1992년 원제 관리인의 고양이)-세진출판사

토라진 아가씨(1992년)-해문 세게추리 수작선


<이천년대>

말더듬이 주교(2003년)-동서DMB

기묘한 신부(2003년)-동서DMB

비로드의 손톱(2003년)-동서DMB

토라진 아가씨(2004년)-해문베스트7

벨벳속의 발톱(2022년)-엘렉시르



E.S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변호사)시리즈는 의외로 국내에서 50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하게 번역되고 있는 것은 국내 인지도가 낮은 것에 비해서 놀랍기 그지 없는데 이는 거의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로나 미스 마플 그리고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과 같은 정도의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홈즈나 포와로/마플,뤼팽은 거읙 국내에 전집으로 다 번역되었으니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페리 메이슨 시리즈도 5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번역 되었다는 사실로는 서로 비교할 만 하다 하겠다)

메이슨 시리즈가 50~60년대에 의외로 국내에 많이 번역된 것은 아무래도 메이슨 시리즈가 30년도 부터 간행되었고 TV드라마화 되었기 때문에 당시 미군이 국내에 주둔하고 있던 영향 탓에 일찍부터 국내에 번역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페리 메이슨 시리즈가 86권이나 간행되었고 또 5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번역되고 있지만 의외로 번역된 작품은 몇개 되지 않다.즉 한 소설이 여러 출판사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출간되었기에 생각보다 많이 번역된 것으로 착각 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 번역된 페리 메이슨 시리즈의 원제는 아래와 같다.

1.빌로드의 손톱( The Case of the Velvet Claws 1933)>5번 출간

▶비로도의 손톱(문선각 1962)/비로오드의 손톱(보진재 1962)/빌로오드의 손톱(동서추리 1977)/비로도의 손톱(동서DMB 2004)/벨벳속의 발톱(엘렉시르 2022)


2.토라진 아가씨(The Case of the Sulky Girl 1933)>4번 출간

▶토라진 아가씨(하서 1974)/무서운 사람들(세진 1992)/토라진 아가씨(해문 1992)/토라진 아가씨(해문 2004)


3.행운의 다리 미녀(The Case of the Lucky Legs 1934)>2번 춝간

▶행운의 다리미녀(문공사 1988)/미녀의 다리(세진 1992)


4.기묘한 신부( The Case of the Curious Bride 1934)>4번 출간

▶신부의 호기심(신생대중문고 1961)/기묘한 신부(동서추리 1977)/기묘한 신부(일신추리 1988)/기묘한 신부(동서DMB 2003)


5.의안 살인사건(The Case of the Counterfeit Eye 1935)>2번 출간

▶의안 살인사건(문공사 1988)/예정된 살인(세진 1992)


6.관리인의 고양이(The Case of the Caretaker's Cat 1935)>3번 출간

▶페르시아 고양이(동서추리 1977)/관리인의 고양이(문공사 1988)/막대한 유산(세진 1992)


7.말더듬이 주교(The Case of the Stuttering Bishop1936)>2번 출간

▶말더듬이 주교(자유추리 1986)/말더듬이 주교(동서 DMB 2003)


8.오리익사사건(The Case of the Drowning Duck 1942)>1번 출간

▶제 3의 공포(엠마뉴엘 80년대)/


9.영원한 도망자(The Case of the Half-Wakened Wife 1945)>2번 출간

▶영원한 도망자(양문사 1966)/심야의 총성(일광사 1980)/


10.고독한 여상속인(The Case of the Lonely Heiress 1947)>2번 출간

▶고독한 여상속인(양문사 1966)/주인없는 지문(일광사 1980)/


11.검은 유혹(The Case of the Daring Decoy 1957)>2번 출간

▶대담한 유혹(삼중당 1978)/검은유혹(일광사 1980)/


12.렉스터가의 후예(The Case of the Lucky Loser1957)>1번 출간

▶렉스터가의 후예(양문사 1966)


13.마의 함정(The Case of the Lame Canary1937)>1번 출간

▶마의 함정(출판사 불명 1957)


14.정직한 피고(The Case of the Negligent Nymph 1950)>1번 출간

▶정직한 피고(신생대중문고 1961)


15.환상의 재난(The Case of the Phantom Fortune 1964)>1번 출간

▶환상의 재난(진화당 1986)


86권이 간행된 페리 메이슨 시리즈중 국내에 번역된 작품은 총 15작품에 불과하다.그 중 현재 국내에서 구입해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아래와 같다.

위 다섯 권을 제외하면 모두 헌책방을 뒤져야 구 할 수 있는 책들인데 실제 가장 근래에 간행된 책들이 90년대에 간행되었으니 실제 헌책방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을 거라고 여겨진다.

특히 한번만 출간된 제 3의 공포,렉스터가의 후예,마의 함정,정직한 피고,

환상의 재난등은 혹시라도 헌책방등지에 발견하면 구입하기를 적극 추천드린다.물론 2번 출간된 책들 역시 오래전에 절판되었기에 헌책방에서 보기 매우 힘들겠지만 혹시라도 눈에 보인다면 역시나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페리 메이슨 시리즈는 몇권을 갖고 있으나 50,60년대에 나온 페리 메이슨 책들은 한번 수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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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6-02-04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장르 소설 덕후를 봅니다요~~^^;;

카스피 2026-02-04 22:38   좋아요 0 | URL
눈도 안좋고 해서 심심해서 개인적으로 끄적끄적 거리고 있어요^^;;;;
 

한 외국인 남성이 어설픈 타투 문식을 SNS에 올렸습니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타투 문신인데 사연인 즉 암으로 죽은 딸이 남긴 메모를 직접 허벅지에 새겼다고 합니다.가슴속에 사랑하는 딸을 묻은 아빠의 절절한 사랑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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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나의 서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나오는 첫 화면에 보이는 것이 댓글 브리핑과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입니다.

댓글 브리핑은 내 글에 대해서 여러 알라디너들이 다신 댓글을 알려주는 것이고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은 그간 내가 즐겨찾은 서재의 쥔장들이 올리신 새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보심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에 올라오는 글들이 예전에 비해서 적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것은 단순히 생각하면 과거 즐겨찾기를 했던 서재의 쥔장들이 더 이상 알라딘 서재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에 글이 올라오던 분인데 여전히 왕성하게 서재 활동을 하시지만 제 서재 브리핑에 글이 안 올라오는 분들도 계신것 같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거에는 타 서재에 즐겨찾기가 있었다가 언제가 부터 즐겨찾기와 친구신청이 혼재하더니 지금은 친구신청만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니까 과거에 즐겨찾기를 했더라도 시스템이 업데이트로 변경되면서 친구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즐겨찾기 서재 브리핑에 글이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예전같으면 서재지기에게 즐겨찾기와 친구신청의 차이점에 대해 문의해 볼 수도 있지만 알라딘의 소통의 창구를 막아버리니 혹시 이 둘의 차이점을 아시는 알라디너분들 계시면 답 좀 부탁드릴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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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6-02-02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찾기도 서재 브리핑에 여전히 올라오는 것 같아요. 가끔 오랫만에 보는 주인장의 페이퍼 클릭해보면 친구 신청이 활성화 되어 있거든요.

카스피 2026-02-03 00:2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알리딘에 좀비라 단어를 치면 대략 6~7백권의 도서 목록이 뜹니다.그중 대부분은 흥미 위주의 소설(라이트 노벨포하)이나 만화위주의 책들이 대다수죠.


물론 인문학이나 사회과학등에도 좀비라는 제목의 책들이 있긴 하지만 실제 좀비를 다루기 보다는 좀비의 움직이는 행태와 현대 인간들의 행태를 접목한 책들이기에 엄밀하게 좀비 관련 도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나마 좀비에 대해 전문적으로 접근한 책들을 국내에서 찾는다면 이런 책들이 있습니다.


좀비 사전은 알라딘 책소개에 의하면 저자들은 대중문화 속에서 나타난 여러 유형의 좀비와 좀비 현상을 키워드 삼아 재치 있고 속도감 있게 좀비에 대해 서술한다고 적혀 있습니다.언데드 사전은 알라딘 책소개에 의하면 뱀파이어, 늑대인간, 좀비, 골렘 등 영원히 죽지 않는 사악한 밤의 존재들인 '언데드Undead'. 이 책은 '언데드'라고 불리는 모든 것들을 다룬다고 나와 있네요.


좀비 영화는 책 제목 그대로 그간 상영된 좀비 영화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위 세권의 책 모두 좀비에 다르고 있지만 어떤 책은 그 중 일부로서만 다르고 다른 두권은 영화속의 좀비를 다루고 있기에 세권 모두 훌륭한 책이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아이티 좀비를 알아기기에는 약간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좀비관련 최고봉의 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는 좀비를 만났다라는 책입니다.


원서는 <The Serpent and the Rainbow>라는 이름으로 1985년에 미국에서 발행되었는데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아이티 좀비를 분석한 좋은 책이지만, 이런 좋은 책이 무려 30년이나 지난 뒤에 겨우 한국어로 번역될 때까지는 엉터리 오컬트 서적이 우수수 들어온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는 좀비를 만났다는 흥미 위주의 영화속 좀비가 아니라  이 책은 “과학자이자 인류학자, 시인이자 사진가이며 원시문화의 수호자”로 불리는 저자가 좀 더 진지하게 좀비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좀비는 과연 무엇인가하고 인류학적,과학적,역사학적 관점에서 관찰하고 저술하고 있는 탁월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비와 관련해서 단순히 영화상의 좀비가 아닌 좀비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의문이 있는 분들이라면 나는 좀비를 만났다를 필독하기를 적극 추천하지만 현재 절판 상태이기에 헌책방을 발푸을 팔면서 구해야 될 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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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트로트

이웃 알리디너이신 잉크냄새님과 감은빛님의 서재글을 보면 중국노래를 알려주시는 글이 있더군요.중국의 대중가요를 듣다보면 우리내 트로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 해보곤 합니다.

2026년 현재 한국,중국,일본,대만의 가요는 나라별 특성으로 인해 그 궤를 상당히 달리 하지만 적어도 1945년 이전만 하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음악 즉 서로 부르는 말은 달랐어도 트로트가 대세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45년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이 동아시아 배부분을 지배하거나 침략하던 상태여서 특히 일본 엔카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당시 각 나라별 대중가요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일본은 엔카의 시조라고 불리우는 코카 마사오의 곡들이 제일 유명한데 1931년작 '酒は淚か溜息か(술은 눈물인가 한숨인가)를 들어보시죠.


1931년작 일본 영화 想ひ出多き女의 주제곡입니다.


3~40년대 일본 엔카를 들어보면 노래 가사를 듣지 않으면 역시 같은 시대 당시 조선의 대중가요와 매우 흡사한 가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다음은 비슷한 시기의 한국의 1932년작 이 애리수의 황성옛터입니다.


1941년에 발표된 이해연의 백련홍련 입니다.

이해연이 부른 백련홍련는 1940년의 영화  熱砂の誓い(열사의 맹서)의 2 주제곡 중 한 곡인, 紅い睡蓮(붉은 수련)의 번안곡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한 중국 여배우 리샹란(李香蘭 이향란)이 불렀는데 표면적으로는 일본 남자와 중국 여자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 가사 일부와 전쟁을 미화한 그 영화의 특성상, 친일 군국가요로 분류되고 있는 노래입니다.

주성치의 홍코영화 007 북경특급에서 주성치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이향란이 부른 추의능이란 노래입니다.이향란은 중국의 대표적인 친일 연예인으로 분류되었는데(영화속에선 원영의의 모친으로 설정됨),영화속에서도 친일파로 나옵니다.그런데 이향란은 실제 중국인이다 아니 일본인이다 하면서 그 정체가 설왕설래더군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자국의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 요소를 결합하여 트로트, 엔카로 만들어내었듯이 중화권에서도 자국의 민요, 경극, 잡극과 서양 음악 요소를 결합한 음악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최초의 대중가요라고 할수있는 1927년작 毛毛雨입니다.


다음 노래는 이향란의 1939년 노래 何日君再来(하일군재래)입니다.

이향란이 부른 하일군재래는 홍콩의 각종 영화에도 많이 사용되었으며 대만의 전설적인 가수 등려군이 리메이크 하기도 할 정도로 매우 유명한 노래이지요.아마 등려군이 부른 하일군재래를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한국가수 박재란이 번안곡으로 불르기도 했습니다.


1940년대 이향란이 부른 야래향입니다.

역시 대만가수 등려군이 불러서 등려군의 노래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역시나 40년대 이향란이 부른 것이죠.

한국에서도 1954년 심연옥이 번안가요로 불려졌습니다.



1942년 영화【薔薇處處開(장미는 도처에 피어)】에서 삽입곡으로 영화배우이자 가수 龔秋霞(공추하)가 부른 夢中人(몽중인 : 꿈속의 님)입니다.


몽중인을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페이가 부른 노래이기도 하면서 1956년 현인 선생의 번안해서 부른 꿈속의 사랑의 원곡입니다.


<대만>

대만은 일제 식민지배를 겪은 나라이자 한국, 중국에 비해 일제잔재청산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던 만큼 엔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는데  일본 패망 전에 활동한 덩위씨엔(鄧雨賢)이라는 작곡가는 일본에서 음악을 배웠으며 대만 대중가요의 기틀을 잡은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덩위씨엔(鄧雨賢)이 1933년에 작곡한 月夜愁입니다.


대만은 45년 이후에도 일본의 영향을 계속받아서 50년대에도 일본의 엔카를 번안해서 불렀으며 대만을 대표하는 가수 등려군 역시도 대표적인 엔카 가수라고 합니다.


이처럼 45년 이전 동아시아 3국의 노래인 트로트를 들어보면 대단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가사를 듣지않고 음악만 듣는다면 마치 자국의 노래인 양 착각 할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한데 아무래도 한중일 삼국이 모두 노래를 번안해 부르고 서로 영향을 주었기 떄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일본의 패망이후 동아시아의 트로트도 상당한 부침을 겪는데 일본의 잔재를 없애려고 노력한 한국의 경우 한때 트로트를 일본 엔카의 잔재라고 금지곡으로 선정하기도 했고 중국 역시도 공산화이후 가수들이 대거 대만으로 건너간데다 문화 대혁명으로 대중가요의 맥이 한동안 끊어지기도 했습니다.일본 역시도 70년대까지 엔카의 주류 음악이었지만 80년대이후 아이돌과 시티팝,일본 록들이 유행하면서 엔카는 하락세에 들어가게 되지요.


하지만 21세기 들어 한중일 모두 트로트 음악이 서서히 부흥하기 시작하는데 서로 음악이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해 보면서 들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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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6-02-0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글은 나중에 음악을 음미하면서 다시 읽어봐야겠군요. 카스피님이 태그로 쓴 ‘잡다한 지식‘은 정말 방대하네요!

카스피 2026-02-04 22:36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그나저나 한국도 요즘 트로트가 다시 유행하지만 대만과 중국은 트로트풍의 음악이 정말 유행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