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했다고 부인한테 의심받는 어느 남편의 하소연 글입니다.


ㅎㅎ 만일 알라디너 분들이라면 남편이 저럴경우 과연 이해 가능하신지요?

근데 진짜로 급똥와서 화장실 찾다가 팬티에 실레하면 팬티 버리고 정말 난감한데 솔직히 Jot팔려서 남들이 알면 정말 창피하기에 진심 말하기 싶을것 같네요.

그리고 남편이 당일 솔직히 말해도 부인이 두고두고 놀림감으로 삼을텐데 솔직히 팬티 지렸다고 말하기도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남편이 잘못이라면 새팬티 사지말고 그냥 노팬티로 집에와서 부인몰래 옷장에서 팬티를 꺼내 입어서야 했는지 그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하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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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복용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그러다보니 갑자기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경규 씨의 어록이 갑자기 생각났다.


세상을 살다보면 엉뚱한 신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느 특정한 분야에 있어, 지식이 더 많은 사람보다 더 적은 사람이 오히려 자신의 지식 수준에 대한 자신감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 즉 더닝 크루거 효과로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아래 토론이 그 한 예다.

위 글의 time처럼 자신의 지식 수준을 과대평가하며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순간 무식한 ‘신념’은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객관적으로는 전혀 논리적으로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논리를 남에게 강요하거나, 스스로가 만든 논리에 잡아 먹혀버리는 행위는 신념이라고 하기 보다는 광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이런 무식한 신념은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극좌·극우 성향의 극단주의자들 때문에 일어나는 사회 갈등도 꽤나 심각한 수준에 달해있다.

우리는 흔히 무식한 자들의 신념을 멍청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가볍게 칩부하고 있다.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지혜롭고 현명하다고 착각하는 순간 나 역시도 무식한 자들의 신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위대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의 원뜻은 나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라는 뜻이라고 한다.사람은 누구나 남들보다 내가 더 똑똑하다거나, 옳다고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항상 생각하면서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되뇌이며 자기 객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부끄러운 것은 모른다는 사실이 아니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에 항상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내가 믿는 것이 옳다는 오만을 버려야지만이 무식하면서 신념을 갖는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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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5-06-30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한 사람들은 그대로 놔두고 편히 살렵니다 ㅎㅎ 댓글로 토론 안하는 이유

카스피 2025-07-01 02:48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러시군요.현명하신 처사입니다^^
 

한국-프랑스 국제부부가 하는 김치와 바케트란 채널이 있습니다.여기에는 한국 남편과 프랑스 아내가 티격태격하는 재미난 영상들이 많이 있지요.

여기서 한국 남편이 한국의 수저 계급론에 대해서 아내에게 설명해 주고 있네요.


ㅎㅎ 모든 것을 불태워서 모든 수저를 녹여버린다는 발상이 왕과 귀족을 모두 단두대로 보낸 혁명의 나라 프랑스인 답단 생각이 드네요 ㅎㄷㄷㄷ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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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은 말 그대로 대나무 창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죽창하면 지금은 빵에 가게신 조국님이 일본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죽창가를 떠올리는데 죽창가는 김남주 시인의 시 '노래'에 김경주가 멜로디를 입힌 것으로  동학 농민 혁명을 기리는 노래라고 합니다.주로 운동권 출신의 민주당 게열 인사들이 자주 부른 노래하고 하지요.


죽창가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 데서나 자라나는 대나무의 특성과 제작의 용이성 덕분에, 배고픈 민초의 상징적인 무기라는 인식이 있기에  우리는 조선시대에 농민들이 봉기 할적에 죽창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실제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옴) 실제 죽창은 동양 그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에서 많이 사용된 무기입니다.

중국에서는 명나라 시대 강남에 출몰하는 왜구들을 물리치기 위해 척계광이 대나무로 만든 낭선창이란 것을 사용했으며 일본 역시도 2차대전 말기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죽창을 쥐어주면서 미군의 본토 상륙시 대비하란 지시를 내리기도 했지요.(기온적으로 한국보다 남쪽에 있는 중국의 강남이나 일본에서 대나무가 많이 자람)

<척계광의 낭선창.대나무 가지에 사진과 같은 화살촉을 달아 사용.조선후기에 무예18반의 하나로 운용됨>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을 상대로 연습한 죽창시범>


하지만 조선에서는 의외로 죽창을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대나무의 경우 한반도 남부에서만 자라기에 희소한대다가 활과 화살의 주 재료라 당시 국가가 관리를 했기에 농민들이 맘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학 농민운동 당시에도 죽창은 일부만 사용하고 대부분은 농기구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고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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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고양이가 유리창문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네요.


아니 고양이 출입금지라니~~~ 집사양반 이거 정말 너무 한거 아니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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