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역 사기본기 1 사기 완역본 시리즈 (알마)
사마천 지음, 김영수 옮김 / 알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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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기에 미친 사람 김영수 선생. 최근 중국 학계의 내용까지 담아낸 정본 사기라고 평할 만하다. 진 본기를 살펴보지 않았다면 나도 귀로 밥 먹는다(耳食)고 욕을 먹을 뻔했다.(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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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사마천과 사기의 세계 -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사마천의 생각 읽기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이경덕 옮김 / 다른세상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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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고 나서 자연스레 따라왔다. 교토학파답게 당시 사회경제사도 조망하려 하는 모습을 보고 막스 베버의 《유교와 도교》를 읽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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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멘타 하인학교 (무선) - 야콥 폰 군텐 이야기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
로베르트 발저 지음, 홍길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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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하인임을 부정하는 우리들보다는 대놓고 하인이 되려고 학교에 들어간 야콥 푼 군텐이 나아 보인다. 살다 보면 한번쯤은 내가 가려는 길의 전혀 반대쪽이 궁금하기도 하고 봐야 할 절실함도 생기는데, 《벤야멘타 하인 학교》가 딱 그런 작품이다. 브레이크가 필요할 때 꺼내 읽는다.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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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3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유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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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정직의 모험. 선생님-K-나라는 정직의 삼각형. 정직과 진실과 인정과 사과 대신 팬덤과 말장치와 꼼수와 비겁함으로 회피하는 못된 습관이 재발한 지금 이 순간 매우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읽으면서 100년 전 근대정신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일본이 솔직히 부러웠다.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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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반양장)

알라딘을 오래 전부터 사용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시들했다. 

알라딘을 어떻게 나와 연관시켜야 하는지 몇 년을 고민했지만 도저히 풀리지 않는 난해한 문제였다. 

오늘 그 문제를 풀었다. 


알라딘에 예전처럼 들어와서 일상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100줄평을 이용해서 읽은 책들에 대한 간단한 흔적을 남기기로 했다. 

나중에 100줄평들을 보면서 나의 독서 역사를 참조할 것이다. 


독서에 대한 기록과 기억은 나에겐 큰 고민거리였다. 

도대체 언제 무슨 책을 읽은 거지?

이 고민과 알라딘 접속에 대한 고민 두 개를 연결했더니 솔루션이 나왔다. 


인생의 어떤 답이라는 것은 이렇게 단순히 질문의 배치와 결합만으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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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3-13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신 페북하잖아.
어디든 한군데만이라도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감?
나도 여기저기 계정이 있어 관리를 해 보지만 다 안되더군.
알라딘은 그나마 댓글 소통을 하니까 하는 거고...

승주나무 2018-03-13 14:46   좋아요 1 | URL
그래도 알라딘은 나의 정체성의 일부여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독서활동의 고민도 이참에 같이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제 서재의 100자평을 통해서 제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서양 소설들을 좀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