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은 숙명론도 아니고 불가지론도 아니다. 순간을 사느냐 못 사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하늘은 모두 하나다. 하늘의 마음에는 나와 남의 구별은 없다. 하물며 악의는 아니다. 하늘은 다만 그 걸어야만 할 길을 오로지 걷는 것이다. 그리고 천명을 깊이 음미하는 사람만이 이 시간 도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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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처럼 장자승계도 아니고 여진족처럼 막내승계도 아니고 적자승계에다 위너테이크올도 아니고 위너킬올이라니! 오스만 권력 승계 경쟁 살벌하구먼

"내 아들 중 누군가 술탄의 지위를 물려받는다면 세상의 질서를 위해 그가 형제들을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대부분의 울레마가 그러한 조치를 용인한다. 그러므로 이 조치를 시행하도록 하라."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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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던져지는 떡밥들 때문에 어지럽다. 마치 눈먼 자처럼 더듬거리며 김초엽의 작품 세계를 헤매고 있는 중이다

나는 너의 일부가 될 거야. 어떤 기억은 뇌가 아니라 몸에 새겨질 거야. 너는 나를 기억하는 대신 감각할 거야.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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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아빠가 친척집에 소녀를 맡겨두고 마치 야반도주하듯 떠나는 모습이 정말 생생하면서도 처연하다

아빠는 왜 제대로 된 작별인사도 없이, 나중에 데려오겠다는 말도 없이 떠났을까?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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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학교 시절, 내가 만난 많은 중학생들이 하는 대표적인 실수인 것 같다

나는 시로써 이름을 떨치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 스승을 찾거나 기꺼이 시우와 어울리며 절차탁마를 하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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