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 역비의 책 15
역사문제연구소 엮음 / 역사비평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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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픈 역사만큼이나 우리가 갖고 있는 역사의식 또한 많이 병들어 있다. 현실의 이익에만 집착하고, 그 외에 것에는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기틀이 바로 잡혀 있지 않다면 미래 또한 어두운 것도 사실이다. 지난 50여년간 친일파들의 권력에 의해 원칙과 정의가 바로 서지 않은 것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아직도 친일파 자손들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아직도 친일파들에게 단죄를 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순수하지 못하다. 청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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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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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인도를 찾아 사람들은 떠났는가에 대한 대답이 이 책에 서려있다. 인도에는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의 평화를 어떻게 얻는가, 구속된 영혼의 해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삶에 짙게 베어 있는 그들의 철학과 신의 진리는 세속적인 우리들의 삶에 하나의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들은 너무나 숙명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그것이 가진 매력 또한 부정하기 힘들다.왜 우리는 스스로를 힘들게, 고통스럽게 사는가에 대한 회의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승화한다. no problem..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사람들은 곧잘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를 초월하는 자세가 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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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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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면 모 신문사 홈페이지에 가서 박노자 교수가 쓴 칼럼 을 읽곤 한다. 학자로써, 평화주의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평등, 인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 받는 세상을 바라는 그의 소망을 내 가슴의 빈 자리에 채워넣으면 왠지 풍요로워 진다.

물질과 자본에 짓눌린 진정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그러한 그리움을 떠나보내고, 현실에서 만나길 바라는 것을 이상적 환상이라 치부될 수 밖에 현실에 고개를 떨구어야만 하는게 과연 정상인가...

당장의 배고픔 때문에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은 잃어버린게 너무나 많다. 꿈을 망각한채 취업을 위해 학교에 다니고, 상대방에게서 직업과 경제력을 먼저 읽어내야만 하는 '우리'들의 관계는 과연 정상인가.. 권위적이고, 폭력이 판치는 이 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당신들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객관적인 비판을 할 각오가 제목에 서려있다. 그의 진심어린 비판을 우리는 진정한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언젠가는 인간애가 가득한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내며,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마음을 지녀야겠다.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치부를 철저하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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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전6권 세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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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명성은 예전부터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마침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되서, 영화도 볼겸해서 책을 봤다. 하루에 한권씩 읽는데,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엔트, 오크, 마법사, 엘프, 인간 다양한 생명체와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특히 전투씬~!!

정말 멀고 먼 여행을 독자도 함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할 만큼 스페터클한 네러티브 구조와 세밀하게 한 정경 묘사는 이 책의 백미로 꼽고 싶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톨킨이 그리는 세상의 그림을 머리속에 펼쳐 보는 재미를 제일로 꼽을지도....

환상의 세계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톨킨이 그려낸 환상의 세계관과 역사가 웅장합니다. 이번 겨울에 개봉하는 두개의 탑이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꼭 책을 읽고 가세요. 책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영화로,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책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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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양장본)
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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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라빈스의 성공은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우리 모두가 그러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모르고 있다는 것이고, 앤서니 라빈스는 알고 있다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이 책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 놓았고, 우리에게 변화와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체계적으로 설득력 있게 기술해놓았다.

이 책의 첫 느낌은 엄청 두껍다와 저 사람은 도대체 무엇으로 성공했는가이다.. 목차만을 살펴봐도 그의 검증된 능력이 보이는 듯하다. 변화심리학자로서 그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는 알고 있는 것이다. 그가 그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거인을 끌어냈듯이, 자신감에 찬 문장으로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그의 조언은 마치 1:1로 카운셀링을 해주듯 세분화되어 있는데, 그가 말한대로 정리해 나가다보면 무엇이 나를 이토록 변화를 꿈꾸게 하는가에 대한 답이 보이게 된다.

이 책을 찾게 된 것부터가 변화에 대한 커다란 요구와 실천인 것이다. 나에 대한 애정과 믿음, 실천..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가장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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