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의 고혹적인 목소리에 스르르 눈이 감긴 영화.

너무나 매력적인 여성이다.

만화같은 영화... 총알은 알아서 피해가고, 알아서 맞춘다.

제작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돈이 아깝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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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가 하나 둘 쓰러질 때마다 내 가슴이 시리다..
그 시리즈의 마지막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필적할 만한  비극이었다.
마지막이라니... 

그런데 다른 시리즈 만들어질 것 같다. 루카스 죽은 후에...
돈이 되걸랑.

 

에피소드 1,2,3의 치명적인 약점은 영화를 장악 할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점.
요다라는 가상의 캐릭터는 제외....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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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고요한 사찰.

벽도 없고, 담도 없는 그곳에는 진한 인간의 번뇌의 고통과 깨달음으로
넘나들기가 어렵다.
자유로워 보이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험난함은 눈물로도 죽음으로도 쉽게 깨치기는 힘든 듯 하다.
계절. 그 변화와 시련은 인간의 내면의 혼돈만큼이나 화려하고도 찬란한 빛을 내기에
어쩌면 더더욱 인간에 대한 시선이 따뜻해지거나, 인생, 운명, 덧없음이 한껏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워낙 상징, 비현실주의,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많아서 뭐라 하기 뭐한 영화.
김기덕 감독의 비범함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화같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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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영화의 결말은 흔해졌다.
죽은 척, 약한 척하여 시선에서 빗겨난 후에 일을 꾸민다.
이래야 관객을 속일 수 있을 거라 하지만, 그러한 패턴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식상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

패턴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감독들이 주력을 하는 부분은 아마도
독특하게 꾸며보자 인것 같다. 얼마나 짜임새가 있느냐, 얼마나 설득력이 있느냐.

그런면에서는 이 영화는 꽉꽉 조여주는 맛이 아주 좋다.
늘어지거나, 어설픈 설정은 없어 보인다.
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캐릭터의 개성들은 줄줄 흐른다.

가장 일품인 것은 대사... 일상적이지 않은 비유와 풍자가 언어의 향연에 가깝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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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원정을 소재로 한 영화...
스케일은 꽤 큰 편...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주인공의 풋내기 영웅주의와 과대망상증을 복합적으로 드러내어
영화 곳곳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재주를 보는 것이다. 물론 감독의 너덜너덜한 연출력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너덜너덜하다.

뭐랄까.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고 해야하나, 신이 내렸다가 나갔다가 하는 듯한 언행은 캐릭터의 성격을
중증 환자로 만들어 버린다.
공존을 외치면서도 살육에 앞장서고, 자유를 외치면서도 제국주의자로써의 왕자병을 보여준다.
이교도에 대한 '자비의 시선'은 자신의 우월적인 기만성을 드러낸다. 마치 부시처럼.
자신의 영웅적인 행동이 마치 '누구누구'를 위한 것처럼 나서지만, 화를 더 크게 부른다고 해야하나.

진지함이 가득한 일장 연설은 유치뽕.
공주와 할건 다 했으면서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권력과 여색 기타등등)' 하면서 뒤로 돌아서는 주인공의 뒷모습에다가 이렇게 외치고 싶었다.

 '쟤 왜 저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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