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집계(imdb)>
tom cruise-170
nicole kidman-179
jack nicholson-178
dustin Hoffman-166
al pacino-168
Robert De Niro-177
renee zellweger-160
whiney houston-173
우피 골드버그-165
실베스타 스텔론-178(170?)
아놀드 슈왈제네거-188
mariah carey-175
madonna-163
셀마 헤이엑(Salma Hayek)-157
michal douglas-178
캐서린 제타 존스-173
antonio vanderas-175
angelina jolie-173
커스틴 던스트-170
tobey maguire-173
winona ryder-163
michael keaton-178
Christian Slater-174
Kate Beckinsale-173
Josh Hartnett-191
Ben Affleck-189
Jennifer Garner-175
Colin Farrell -178
Amelia Warner-168
Cuba Gooding Jr.-178
Charlie Sheen-178
Michael J. Fox-165
meg ryan-173
Matthew Broderick-173
Billy Crystal-173
마크 월버그-173
james dean-173
Elvis Presley-183
Michael Jackson-178
Janet Jackson-163
Celine Dion-170
britney spears-163
Christina Aguilera-159
Leonardo DiCaprio-185
kate winslet-173
Mike Myers-170
Beyonce Knowles-168
Liv Tyler-178
Orlando Bloom-180
Keira Knightley-170
Johnny Depp-178
Elisabeth Shue-157
julia roberts-175
Julianne Moore-165
Heather Graham-173
Lacey Chabert-160
Gary Oldman-178
이연걸-168
성룡-173
Uma Thurman-183
Chris O'Donnell-180(173?)
Alicia Silverstone-165
Jude Law-180
Matt Damon-178
Drew Barrymore-163
Lucy Liu-160
*beverly hills 90210
Jason Priestley(제이슨 프레슬리)-170
Shannen Doherty-163
Luke Perry-175
jenny garth-165

좀 의외네요... 역시.. 화면빨.
셀마 헤이엑 커보이던데.. ㅡ.ㅡ;;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작았군요.. ㅡ.ㅡ;;;

르네 젤위거도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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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딱 봤을 때 느낌은 '엉성하군'.....
헝헝헝~ 웃으면서 싸우고, 헝헝헝~ 웃으면서 죽인다고 협박하고~
헝헝헝~ 웃으면서 남의 약혼녀를 데려간다. 헝헝헝~ 웃으면서 쫓아간다.
시골에서 막 올라온 듯한 연기자들(전문 배우는 아닌 듯)의
웃음은 청국장 250년산의 향같은 순박함을 뿜어낸다. ㅡ.ㅡ;
인내심을 갖고 1시간을 넘기니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누이트(에스키모)족의 전설을 담은 영화인데, 낯선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텐트 한 곳에서 형제 내외 모두 홀랑 벗고 잠을 잔다던가 ㅡ.ㅡ;
노래로 싸움을 하고(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라는 인류학 서적에도 소개 되어 있음
상대방을 조롱하는 노래로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의 정당성을 피력한다나...),
한대씩 때리는 결투, 1부 다처제, 이글루를 만드는 장면 등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았다.

충격적인 것은 이누이트인들의 배드신이 진하게 나온다는 점 . 으흐흐.
그것도 동생의 두번째 아내와 시아주버니의... 불륜... 한 텐트에서 모두 벗고.. ㅡ.ㅡ;
아무튼 인류의 벗은 모습과 은밀한 행위는 모두 같다는 점을 발견했다 ㅡ.ㅡ;;;;;;

가장 압권인 장면은 영화 런닝타임 5분을 넘기는 '설원의 대 질주', 물론 하나도 걸치지 않고,
북국 설원을 마냥 달린다... 다 보임... ㅡ.ㅡ; 우리나라 심의에 걸렸을 텐데
(영화가 거의 3시간 분량이라 대부분 삭제됐을 것이라 예상이 됨.)

전설이 모티브라 샤머니즘 성향도 강하고, 교훈적이다.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다는데... 뭐 땜시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색다른 영화, 색다른 문화를 원하시는 사람은 만족할 듯.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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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참 많이 있었다.
자연 재해, 괴물, 돌연변이, 외계인.... 에 의한 재난.

이런 영화들의 공통점은 갈 때까지 간다는 점이다.
너무도 당연한가? ㅡ.ㅡ;
극한 상황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쉽다는 점이
영화의 소재로써 자주 이용되는 매우 좋은 이유가 된다.  
좋은 소재이지만, 너무 흔한 소재이기도 하다.
(책으로는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와 흡사한 면이 있다)
그것이 강점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 때문에 감독의 재량과 연출력이
크게 요구되는 장르이다.

'28일 후'는 분노 바이러스에 의하여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러영화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위험에 닥치고 해결하고.. 이런식이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인간 자체에 대한 분노와 공포, 야만성을 감각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건 안 되었건 간에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욕망이 존재하고 있음을 후반부로 갈 수록 강하게 부각시킨다.
공포와 분노에 의해 야만성이 깨어나는 식의 변화는 주인공을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디지털 촬영으로 찍은 사람들이 없는 삭막한 도시의 전경이 인상적이다.
아무도 없는 도시에서의 고립감, 위험이 숨어 있는 도시의 위압감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  

사람이 없어서 공포스럽고, 사람때문에 공포스러운 색다른 공포영화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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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8-0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기스런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상당히 고독한 영화구나, 라고 생각을 바꿨던 영화예요. 을씨년스러운 영국이라니, 주인공이 병원에서 의식을 찾고 깨어나 혼자 거리를 걷던 장면은 내내 생각나요.
 

국내 영화 중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아마도 처음 본 듯 하다.

영화의 심연에 담긴 주제의식의 압박감과 무게감은 상당하지만,

황당한 소재와 엉뚱한 소품으로 영화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경계에 올려 놓는다.

 

엽기, 발랄, 잔혹 SF라고 불러줘야 하나...

만화같은 상상력에 '미저리'같은 집착과 광기,

'화성침공'에서 보여준 듯한 풍자와 '싸이코'에서 볼 수 있었던 스릴

 

진지모드, 처절모드, 발랄모드 이리 저리 바뀔때마다

모호한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은 묘한 영화적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주연, 조연 모두의 연기에서 모자람이 없었고, 신하균과 그의 단짝 순이가

보여주는 캐릭터의 개성은 근래에 본 영화 중 최고였다. 

순이의 눈망울과 눈썹 ㅡ.ㅡ; 으어~ 

 

익숙해질 수 없는 고통이 가져온 광기와 파괴,

광기와 파괴가 가져온 지구의 파멸...

지켜야 했던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그의 운명이 전하는 비극은

희망에 죽음을 선고한다...

 

엔딩 크래딧이 상당히 우울하네요...

 

이런 개성 강한 영화가 너무 좋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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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좋은데 감독의 능력이 많이 딸리는 듯.
이야기가 좀 어수선하고, 특히 김유신 캐릭터가 말하는 주제의식도 불분명하고,
전체적으로 영화가 말하려는 내용과 구성이 따로 노는 느낌.


신나게 욕지거리하면서 웃기려고하다가
마지막에는 꼭 점잖빼는 식상한 플롯은 여전하고,
(하나도 제대로 못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다 보여주려는건 과욕)
무엇보다도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점이 제일 아쉽다.

 

이준익 감독이 만들어 논 영화들을 쭈욱 보니...
달마야 놀자, 공포택시, 아나키스트, 간첩 리철진, 키드캅.
자신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느낌이 든다.


이거 하나는 명대사...
'호랭이는 가죽 떔시 디지고, 사람은 이름 땜시 디진다'

 

뇌물의 정의도 확실하게 짚어준다.
"아따 아부지. 원래 제가 뇌물을 잘 안당께요. 원래 뇌물이라는 것은 이거이 뇌물이어라, 하고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선물이라고 주는 것이지요. 원래 받으면 안 되는 것이니 저짝에서는 당연히 거절하고, 이쪽은 자꾸 권하고, 또 사양하고 다시 권하고, 그렇게 밀고 당기는 동안 이심전심이라고 주고받는 양자의 마음이 살살 통하는 것이, 바로 뇌물의 묘미어라."


차라리 영화 홍보 할때처럼 좀더 만화기법을 두드러지게 썼으면 재미있지 않았을까...
예를들어 벌교삼인방의 특징을 에니메이션이나 CG로 과장하는 식으로....
전투씬에서는 다들 칼들고 흐느적거리며 시늉하는 사람들 투성이니
하려면 확실하게 하든가. 어설프게 하려면 확실하게 어설프던가.

 

솔직히 사투리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뭐라고 외쳐대기는 하는데...
대충 뉘앙스는 알겠지만, 차라리 자막처리 하지 ㅡ.ㅡ;
책에서도 각주로 용어 설명해주듯이 사투리의 맛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제작진의 배려와 스킬이 부족했다.

 

오로지 기획~! 하나 믿고 만든 것 같은데..

(물론 연기잘하는 배우들 몇명 나오기는 했지만)
TV 코미디에서도 몇번 나왔었던 '사투리 사극' 수준가지고
영화라 하면 좀 '거시기'하지.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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