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를 많이 던지거나, 그림 맞추기 퍼즐마냥 막 엉켜 있는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거미숲이 그런 편인데, 기억의 왜곡에 대한 '한 순간'의 이야기가 세련되게 펼쳐진다.

한 순간이 언제냐?
바로 살인을 하고 막 돌아댕기다가 차에 치여 죽기 직전,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순간이다.

사람이 죽다 살아난 경우에 자주 듣게 되는 얘기가 있지 않은가.
그 짧은 순간에 인생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주인공 감우성이 애인의 불륜을 보고 충동적인 살인을 저지른 사실은 일생의 무게에 해당되는 끔찍한 일들이고,
모두 기억해 하기에 벅찬 것이었다.

그래서 응급실에서 소생술을 받을 때 왜곡된 기억을 생산해낸다.
잊고 싶은 기억을 어찌 그대로 재현해 내겠는가...
이거 누가 한건데, 난 지켜봤어요 식으로 새롭게 기억하고 싶었던 것이다..

충격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아를 분리 시키거나, 기억을 왜곡하거나, 잊어버리는 일이다.
(다중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어릴적 커다란 충격이나 학대를 받은 것처럼...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의도적으로... )

감우성의 기억은 이 3가지를 모두 합한 것이다.
어릴적에 살인을 지켜본 기억은 자신이 한 행위를 위장한 것이고, (행위가 너무나 똑같다. 이것은 본인이 저지른 일을 제 3의 시선으로 왜곡시킴)
폐렴으로 죽은 여자짝꿍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이 모든 것을 지워버리려 한 것이다.
(하늘로 쭈욱 올라가는 장면이 뜻하는 것.)
친구 형사도, 거미숲에 취재하러 간 것도, 사진관 여성도 모두 가짜.

우연히 취재하러 간 숲에서 불륜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은가.
애인 뒤를 밟아서 불륜현장을 쫓아간 것이다.. 그리고 범행을 한 것이고. 

수술실에서 깨어났을 때 노인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었던 것은, 죽어감을 의미하는 것이고,
마지막에서 진짜로 깨어났을 때 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은 소생했다는 의미이다.

소생... 그것은 기억의 소생이기도 하다.

기억이란 육체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그래서 영혼의 목소리는 '진실'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죽은 아내의 목소리를 통해서....

영화 속에서 그러지 않은가... 자신만 모르고 있다고...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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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2분 55초(쟀다 ^^)만에 딥 키스를 하는 주인공 록산느 메스키다는 15세 소녀(맞나?.. 암튼 미성년자, 실제는 81년생)다.
그날 밤 남자랑 (추측하길) 항문 섹스를 하고, 며칠 뒤 첫 경험을 한다. ㅡ.ㅡ;

역시 프랑스는 '선진' 국.!!!!

또 다른 주인공 그녀의 동생 뚱떙이 '아나이스 르부'는 그것을 엿보며 자신의 욕망 또한 같이 엿보는데...
언니를 닮아 가려는 동생과 귀찮아 떼어 내려는 언니의 첫 경험관은 정반대다.
(영화 내내 둘의 옷색깔과 스타일을 보면 무지 흡사하다.. 어느 순간 달라지는데.. 다 의미가 있다.
잘 살피면 재밌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해야한다.(동생)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한다.(언니)

동생은 노래를 부른다.
남자던, 여자던, 짐승이던, 늑대인간이건, 시체건 뭐건.. 마음을 둘 수 있는 것이라면
나의 심장을 창에 걸어 놓아 그것을 썩히고,
까마귀에 파먹게 하겠노라. 그리고 소유했다는 듯이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비웃겠노라.

첫 경험을 사기당하여 원망의 눈물을 흘리는 언니에 비하면 무지 성숙(?)한 소녀다.
동생의 순결, 상처, 사랑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굴레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는 듯 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 무지 갈망하는 듯 하다.

위험한 여행, 두 자매의 엄마의 운전에서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불행이 있다.
거대한 트레일러 사이로 빠져나가고, 추월하며 어찌됐던 멀리 떨어지려는 심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언니와 엄마는 괴한에게 처참하게 살해 당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고, 자신은 강간을 당하지 않았고, 믿던지 말던지 상관없다는 뚱떙이 그녀.
그녀의 뱃살은 아마도 남성 사회를 향항 방어기제(?)의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팻컬 OST 중 하나 'The Pretty Things Are Going To Hell - David Bowie'....
반대!!!


록산느 메스키다......      느므느므 이쁘다.

 

점수 : ★★★★         에잇 별 하나 더 주자... 주인공이 느므느무 이뻐서.(게다가 음부까지 봤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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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7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설 '혈의 누'와 전혀 관련이 없다.

피눈물...
제목이 풍기는 이미지는 영화 속에서 제대로 살린 듯 하다.
주로 눈빛, 핏빛, 칼질이 상징적으로 다가오는데, 마지막의 반전? 미스테리하면서 비현실적인 씬은 좀 특이하다.
은근히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좀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조선시대에 탐정, 미스테리, 서스펜스, 약간 하드고어적인 면이 보이니(진짜 닭대가리를 썩둑썩둑)
당연한 느낌인 것 같다. 지금까지 이런게 있었나.
 
그러나 억울한 죽임과 복수, 사랑, 애증의 여러 인물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까지는
좋은데, 긴장감이 좀 '덜' 하다.
분명히 영화의 극적인 장면이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영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넘기는 수준에서 머문다...  

이 영화에서 흥미로운 것은 영화 '세븐'마냥 5가지 극형(3갠가 4갠가 흐흐)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인간 내면의 비열하면서도 냉혈적인 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차승원이라는 배우는 극의 배경이 조선시대인데, 자꾸 선생 김봉두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말투나 행동이나.... 별로 안 어울림.
전반적으로 튀는 연기자가 별로 없었음... 박용우정도?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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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13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 5마리 정도가 죽죠? 영화에서만. 엔지나면 몇마리 죽는거얌... 불쌍한 닭들.

라주미힌 2005-08-1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탭들 점심 식사로 승화되었겠죠... 극락환생하길...
 

똘똘한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다시 살아나는 건가?
2시간을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하니,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던 듯.

인질, 인질범과 협상가 나름대로 작업하고,
인질의 검은 뒷거래로 협상가의 가족은 엉뚱한 곳에서 파워있는 놈들에게 인질로 잡힌다.
인질도 구해야 하고, 가족도 구해야 하고, 중요한 자료도 가져와야 하고...
협상가가 하루에 두탕을 뛰니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닌다.

영화의 초반에 감독은 메세지를 남긴다.
잠깐 잠깐 스쳐가는 멘트와 미장센들...
'운 좋은 스미스.'
스미스의 딸의 티셔츠에는 'Burn it!'라고 써있고...
인질범은 티셔츠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게 전부다. (DVD 영화 제목도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스미스는 결국에 운이 좋았다.
모두 다 타버렸고,
인질범 '마스'는 원하는데로 'Burning' 됐다..

브루스 윌리스도 불운한 과거의 기억을 태워버렸고, 가족의 불화도 태워버렸고,
인질의 뒷거래도 태워버렸고, 재산도 인질범도 다 사라졌다.

한 마디로 이 영화의 주제는 갱생이다.
몸을 태우는 소신공양으로 꺠달음을 얻는 불교의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
자신이 아닌 범인과 재산, 과거 등을 태웠으니...

악역을 맡은 마스(벤 포스터)는 마지막엔 거의 악마의 화신으로 보여질 정도로 화면빨 좀 받쳐준다.
(피가 입에서 질질 흐르고, 눈을 뒤집어 까며, 머리는 젖어 있고, 하얀 난닝구에, 양손에 화염병을 들고 처벅처벅....  ㅡ.ㅡ;)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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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 톱질 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조건.

1. 가슴이 크다..
2. 금발의 여성.
3. 잘 뛰어다닐 수 있다.
4. 비명을 계속 지를 수 있으면 되겄다.

늘 그렇듯이 끈질기게 쫓아오는 살인마와 열심히 악을 지르며 도망가는 주인공의 술래잡기가 영화의 90%를 차지한다.

좀 다른게 있다면 잘 생긴 남자 배우들이 일찍 죽는다. 보통 잘 생긴 애들이 천천히 죽고, 좀 등급이 낮은 얘들이 일찍 죽었던것 같은데... ㅡ..ㅡ;

악~  지르는걸 30분 이상 들으니깐 짜증이 난다.

나름대로 분위기(세트, 소품)는 있음

별점 :

 

실제 모티브는 에드 기인이라는 '기인'에게서 따왔다는데,

[펌]  프로파일

이름                  - Edward 'Ed' Gein.
별명                  - The Butcher of Plainfield, The Plainfield Butcher, The Mad Butcher, The Plainfield Ghoul.
출생일/사망일  - 1906 - 26 July 1984.
가족                        - 어머니 'Augusta 1878-1945', 아버지 'George 1873-1940', 형 'Henry 1901-1944'.
거주지(살인 당시) - 160-Acre Farm Seven Miles Outside Plainfield, Wisconsin. USA.

살인 유형/상습행위 - Serial Killer / Graverobbery, Necrophilia, Cannibalism, Sadism, Death Fetishism.

방법/사용된 무기 - Shooting / .22, .32.

이동성 - 고정적.

희생자 발생지 - 위스콘신주 플레인필드.

살해 기간 - 1954 - 1957.

희생자 종류 - 나이든 여인들.

희생자들 - Mary Hogan (Died 8 Dec 1954), Bernice Worden (Died 16 Nov 1957) (+?).


시작

에드 기인과 형 헨리는 위스콘신주 플레인필드에서 7마일 떨어진 그들의 160 에이커 농장에서 가부장적인 어머니에 의해 키워졌다. 어머니는 아이들에 대하여 보호적인 자세와 죄악에 대한 명확한 신념을 가진 매우 종교적인 여자였다. 어머니는 아들들을 여자를 멀리하게 하려고 농장일로 바쁘게 하였다.

알콜중독자이던 아버지는 1940년 죽었다. 몇년 뒤 1944년 산불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형 헨리도 죽는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첫번째 발작을 겪는다. 1945년 두번째 발작은 회복하지 못했고 에드 기인은 홀로 남겨진다.

윗층, 거실, 그리고 어머니 침실을 판자로 막아 폐쇄하고 남아있는 침실, 주방, 그리고 큰 농장의 창고에 자신만의 거처를 마련해 놓은 것은 그때였다. 정부의 토지보호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잡다한 일로 증대시킨 국가보조금을 그에게 지급했기때문에 에드 기인은 농장일을 그만두었다.


묘지

여가시간에 에드는 인체 해부와 나치의 강제수용소 실험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 그는 그 책 모두와 특히 여성 해부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농장에서 혼자서 에드 기인은 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했다. 어느 날 그날 매장된 어느 여자의 신문기사를 보기 전까지.

에드 기인은 거스Gus 라는 이름을 가진 오랜 친구의 도움을 얻는다. 거스 또한 괴상한 외톨이였고 아주 확실히 이상했다 - 몇년 뒤 그는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거스는 에드 기인의 신뢰하는 친구였고 '의학 실험' 용 시체 확보를 위해 무덤을 여는 에드를 돕는데 동의한다. 거스는 무덤 파는 일을 도왔다.

첫번째 시체가 기인의 어머니의 묘소에서 수십 피트도 떨어지지 않은 무덤에서 꺼내졌다.

10년이상 에드는 같은 일을 했다, 신선한 시신을 얻기 위해 신문을 확인하고, 항상 보름달이 뜬 시각에 묘지를 찾아가, 완전한 여성 시체나 혹은 원하는 부위만 떼내어, 무덤을 메우고 그의 전리품을 집으로 가져왔다.



그의 시체실험은 기괴했다. 에드 기인은 대상물을 뼈와 피부로부터 짜맞추고 장기들은 나중에 먹기 위해 냉장고에 저장하곤 했다. 또한 시체에 시간행위를 행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 시체를 파내기까지 하였다.

에드 기인이 거스에게 밝히지 않은 것은 점차 커지는 그 자신이 여자가 되고자하는 욕망이었다; 성전환의 결과가 가져올 '수술'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 그는 해부학을 연구한 이유때문에, 여자 시체를 해부하여 해부에 익숙해진다. 그가 시작한 비밀은 얼굴과 가슴이 완전한 인간의 신체 전체 피부로 만들어진 여자바디수트를 입는 것이다.

그의 기념품 컬렉션은 점점 많아졌고, 따라서 실험법과 망상의 범위도 점점 늘어갔다.

그 때 거스가 정신병원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에드는 또 다시 완전히 혼자가 된다. 에드는 더 신선한 시신이 수집품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살인을 시작한다.


살인

에드 기인의 첫번재 희생자는 메리 호건이었다. 메리 호건은 집에서 6마일 거리에 있는 파인 그로브의 호건스 술집을 경영하는 이혼녀였다. 1954년 12월 8일 추운 오후 에드 기인이 갔을 때 그녀는 혼자였다. 그는 32 구경 리볼버로 메리 호건의 머리를 쏘고, 시신을 픽업 트럭에 실어, 집 창고로 운반했다.

그 술집에 들른 한 손님이 주인이 없는 장소와 바닥에 커다란 핏자국을 발견했다. 근처에는 발사된 32 구경 탄피가 놓여 있었다. 핏자국은 뒷문으로 흐르고 있었고 픽업트럭처럼 보이는 타이어 자국이 난 주차장에서 멈췄다. 메리 호건이 총에 맞고 실려간것처럼 보였다.

경찰은 실종의 어떠한 단서도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러나 몇 주후, 엘모 유익라는 제재소 주인이 실종에 대해 에드 기인에게 말했을 때, 에드는 대답했다: '그녀는 실종된것이 아니야. 그녀는 지금 농장에 있어.' 유익은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물어볼 흥미조차 가질 수 없었다.



그후 몇년 동안 다른 희생자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에드 기인이 버니스 워든을 그녀의 철물점에서 쏴죽인 1957년 11월 16일 그날까지 기인의 살인행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그는 전시용 선반에서 꺼낸 22 구경 라이플에 가져간 총탄을 사용했다. 에드 기인은 버니스 워든을 쏴죽이고, 가게를 잠근 뒤, 가게안의 트럭으로 시신을 집으로 가져갔다. 기인은 또한 현금 41불이 들어있는 현금 등록기를 떼어갔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서였지만 강도를 저지르는 것은 원치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완전히 되돌려줄 작정이었다라고 후에 그는 설명했다.

버니스 워든의 아들 프랭크는 종종 가게에서 일을 도왔다. 그러나 이 특정한 토요일 아침에 그는 사슴 사냥을 갔었다. 오후 늦게 돌아온 그는 불이 켜진채 잠겨 있는 가게와 어머니가 사라졌음을 알게된다, 또한 현금 등록기도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바닥에 피는 없었다.

마을의 한 자동차 수리공은 그에게 그 날 아침 약 9시 30분경에 몰고 가는 가게 트럭을 보았다고 말했다.

프랭크 워든은 지역에서 보안관 대리로 근무했다. 그는 즉시 보안관 아트 쉴리에게 알렸고 상황을 보고했다. 프랭크 워든은 그날 아침에 이루어진 매매 기록을 검토했다. 기록중 하나가 부동액 반갤런이었다. 워든은 에드 기인이 전날 저녁에 폐점시간에 들렀으며 부동액을 사러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것을 기억해내었다. 워든은 또한 기인이 전 주에 매우 자주 가게에 드나들던 것을 상기했다.

현금 등록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기인이 기회가 좋은 알맞은 시각을 찾은 후 강도를 계획한것 같았다.

워든은 보안관에게 자신의 의심하는 바를 말했다.보안관 아트 쉴리와 경감 로이드 쇨푀스터는 플레인필드에서 7마일 밖에 잇는 농장을 향해 떠났다.


Modus Operandi

날짜
장소
희생자
사망시각
방법

8 Dec 1954
Hogan’s Tavern
Mary Hogan
Approx Noon
Shot Dead With .32

16 Nov 1957
Hardware Store
Bernice Worden
Approx 9.15am
Shot Dead With .22

기인의 집

집은 어둡고 에드 기인은 부재중이어서 그들은 직감으로 기인이 평소 식료품을 구입하던 플레인필드 서쪽의 한 가게로 차를 몰았다. 막 저녁을 마친 기인은 경영자와 그 부인과 함께 가게에 있었다. 트럭을 타고 떠나려던 참이었다.

보안관은 그를 세우고 조사를 위해 경찰차에 탈 것을 요구했다. 기인은 누군가 자신에게 버니스 워든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우려 한다고 말했다. 보안관 쉴리는 에드 기인을 구금했다. 쉴리는 버니스 워든의 죽음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보안관 쉴리와 경감 쇨푀스터는 다른 경관들과 함께 집으로 되돌아 갔다. 농가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있었지만, 집 뒷편의 옆창고 문은 쉴리가 발로 밀자 열렸다. 밤이고 농장에는 전기가 없었기 때문에, 보안관은 횃불을 이용해야 했다.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린 한 여자의 벌거벗은 시체가 드러났다. 다리를 넓게 벌려지고 성기에서 거의 목까지 갈라져 있었다.



어둠컴컴한 집에는 전기가 없어서 그들은 기름 램프, 랜턴, 손전등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집은 몇년간 청소나 정리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사방이 온통 쓰레기 더미였다. 못박지 않은 몇개의 방은 책, 오래된 신문, 잡지, 기구, 깡통, 판지와 그 밖의 많은 쓰레기로 어질러져 있었다.

그 경관들이 또한 그 집에서 발견한 것들은 극단적이었다. 집에서 그들은 다음을 찾아낸다 - 두 개의 정강이 뼈, 네 개의 사람 코, 위와 아래 양면을 잡아늘인 피부를 붙여 톰톰북으로 변형된 한개의 쿼트 캔, 뒤집어진 인간 해골의 반으로 만든 한개의 그릇, 아홉개의 '데스 마스크'(잘 보존처리된 여자들의 얼굴가죽으로 만들어진), 눈썹 위는 톱으로 잘려진 여자 머리 열개, 사람가죽으로 된 팔찌 한개, 사람가죽 손잡이가 달린 손지갑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칼집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바지 한벌, 길다란 사람가죽조각으로 대체된 시트의 의자 네개, 어머니의 것은 은색으로 칠해진 여자의 성기 아홉개가 담긴 신발상자, 매달린 인간 얼굴 한개, 사람가죽으로 씌운 전등갓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셔츠 한개, 쪼그라든 머리 다수 (에드는 언제나 쪼그라든 머리 수집품을 가졌다고 농담을 했다), 기인의 침대기둥에 해골 두개, 줄에 달린 사람 입술 두개, 사람가죽으로 구성되고 얼굴과 유방이 완벽한 에드의 전신여자몸 의복, 스토브 위 팬안의 버니스 워든의 심장, 그리고 인간 장기들이 쌓인 냉장고.

15명의 다른 여자의 시신은 기인의 기념품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절단되어 있었다. 기인은 평생동안 결코 사슴을 쏜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때때로 기인은 신선한 사슴고기를 이웃집에 방문 선물로 가져왔다고 한다.




기인은 센트럴 스테이트 병원에서 정신이상 형사범으로 연속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정신이상자로 판명되었다. 그의 행동에 대한 이유는 그는 어머니를 사랑했지만 미워했다, 그래서 나이든 여자들을 죽인 것으로 보였다. 메리 호건은 그의 어머니와 우연한 유사점이 많았다.



기인은 식인과 시체애호는 부정했지만, 무덤 도둑은 인정했다.

사건은 범죄의 진실성때문에 파장을 일으켰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살인 농장'을 구경하려고 플레인필드로 몰려들었다. 결국 집은 악의 집으로 간주한 플레인필드의 주민들에 의해 불태워졌다.

1957년 크리스마스에, 기인은 정신이상으로 판결받고 워팬 주립 정신병원에 종신 수감된다. 기인은 1984년 7월 26일 78세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한다. 그는 플레인필드에서 먼 가족 묘옆에 묻혔다.



에드 기인의 무덤


수수께끼

또한 에드의 형 헨리에 관한 미스테리가 있다. 에드가 헨리를 죽여서 어머니와 더 외롭게 지냈다는 것이다. 일부 자료는 해리가 기인의 헛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는 헛간에 난 불을 끄려다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다른 자료는 헨리가 산불을 제압하려다 죽었는데 불속에 갇혀 타죽거나 연기 흡입으로 죽었다고 한다. 에드가 헨리를 죽인 동기가 무엇이든간에 입증되지는 않는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했다, 그러나 나이 먹고 어머니를 닮은 여자들을 죽였다. 그럼 오직 어머니의 사랑을 더 얻기 위하여 형을 왜 죽이려고 하였는가? 만약 형을 죽였고 매우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아직 알 수 없다; 에드는 확실히 비뚤어진 인물이다.



에드 기인이 초기에 저질렀을만한 이야기는 1942년에 일어났다. 에드는 가장 가까운 이웃집인 뱅크시스 가족댁에 초대받았다. 뱅크시스의 한 여자친척이 반바지를 입고 집안에 있었다. 에드는 그녀의 다리로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날 밤 늦게 한 남자가 그 여자의 집에 침입하여 어린 아들의 목을 움켜잡고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침입자는 소년이 무슨 말도 하기전에 도망쳐 버렸다. 아들은 그 남자가 에드 기인인것같다고 생각했다.

기인이 저질렀음직한 또 다른 이야기는 1947년 실종된 8살난 소녀와 1953년 아기를 돌봐주고 집으로 돌아오다 사라진 15세이다. 베이비시터의 피묻은 옷은 발견되었지만 시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에드의 집에는 알려진 두 건의 살인이나 무덤에서 파낸 증명되지 않은 신체일부들이 있었다.


영화들

에드 기인의 행각은 확실히 문학과 영화 산업에 영감을 주었다. 사건의 진실성은 헐리우드가 계속 만들어내는 많은 발상을 도왔다.

초기의 그러한 한편의 영화는 사이코였다. 로버트 블록의 소설을 원작으로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었다. 압도하는 어머니의 관련성과 영화의 공포는 일종의 최초가 되었다. 로버트 블록은 에드 기인의 삶에서 대부분의 착상을 얻었다.

텍사스 체인소 매서커는 에드 기인에 약간 기초한 또 한편의 영화였다. 이야기는 공포의 집에 우연히 들르게 된 여행중인 청소년들에 관한 것이다. 집의 거주자들은 무덤을 파헤쳐 인골과 해골같은 것으로 가구를 만들기도 하고 살해하여 식인하는 기괴한 한 가족이다. 우두머리 악당은 '레더페이스(가죽얼굴)'이라고 부른다. 레더페이스는 전기톱을 들고 청소년들을 쫓아다기를 좋아하고 희생자들의 사람얼굴가면을 쓰고 있다. 죽음의 레더페이스에게서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이 나오는 텍사스 체인소 매서커 영화는 약 네편이 있다. 대부분 집, 시체약탈과 식인행위와 관계있다.

하나 더 근래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화는 양들의 침묵이다. 연쇄 살인범을 뒤쫓는 FBI 요원에 대한 것이다. 그녀는 그를 찾으려면 지적인 식인자 한니발 렉터 박사의 도움을 얻어야만 한다. 그녀가 추적하는 연쇄살인범은 여자를 죽이고 그 피부로 옷만드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버펄로 빌'이라고 불린다. 또한 그는 여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피부의상은 기인의 그것과 같다. 이 영화와 에드 기인에는 많은 관계가 있다. 피부 의상, 식인행위와 복장도착자가 된 버펄로 빌이다.


끝맺는 글

에드 기인은 확실히 금세기의 가장 기괴한 살인자중의 한 명이다. 단 두명의 여자를 죽이고 다른 사람들의 실종에 대해선 혐의를 받을뿐이지만 그는 세상에서 악명높은 살인범중의 한 명처럼 보인다. 그것은 살인 세계에서 즉시로 유명하게 만든 에드의 집에서 발견된 것들이다.

Ed Gein Ed Gein
Born: August 27,
1906
Birthplace: La Crosse,
Wisconsin
Died: July 26,
1984, Waupun,
Wisconsin

참고 사이트 : http://www.chasingthefrog.com/reelfaces/texaschainsaw.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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