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사라졌다. 힘이 쭉 빠졌다. 빛은 완전히 사라졌다. 아무 색깔도 없었다. 지구는 죽어 있었다. 그것은 놀라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마치 공이 하나 튕겨져 나온 것처럼 구름에 다시 색깔이 나타났다. 그것은 섬광 같은 옅은 색깔에 불과했다. 빛은 그렇게 돌아왔다. 빛이 사라졌을 때 나는 뭔가 거대한 순종이라는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무언가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가, 빛들이되돌아오자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은, 빛은 놀랍도록 가볍고, 재빨리, 그리고 아름답게 골짜기와 언덕 위에 되돌아왔다 - 처음에는 기적 같은 반짝임과 경쾌함으로, 그러고는 거의 정상으로, 큰안도감과 함께 (잠시 색깔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신선하고 다채롭게, 여기가 파랑색인가 하면 저기는 밤색, 모두가 새로운 색깔이어서, 마치 한 번 씻어내고 다시 칠을 한 듯했다 - 울프 주).
- P193

이것은 동시대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자기 자신이 살아온 시대의 전기를 쓰는 한 방법이될지도 모른다. 아주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어떻게 쓰는가가문제다. 비타는 올랜도라는 젊은 귀족 남성이 돼야 한다. 리튼도써야 한다. 사실 그대로, 그러나 환상적이어야 한다. - P195

이 화끈거려, 늘 먹던 계란을 먹지 못했다. 나는 『올랜도』를 반쯤장난스런 문체로, 사람들이 단어 하나하나를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분명하고 평이하게 쓰고 있다. 그러나 진실과 환상은주의 깊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 P201

『올랜도』, 이것이 이번 가을의 중심 과제다. 평론을 쓰고 있을 때는 하루나 이틀 아침을 제외하고는 결코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없다. 오늘 아침에 제3장을 시작했다. 여기서 나는 뭔가 배울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농담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이런 평이한 문장이 좋다. 그리고 기분 전환으로 시도해본 양식도 마음에 든다. 물론 깊이가 너무 없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튀겨놓은듯. 
- P202

『올랜도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쩌다 그처럼 그 자체로 강한 힘을 가지게 된 것일까! 마치 태어나기 위해주위의 모든 것을 밀쳐낸 듯하다. 그러나 지금 3월 부분을 다시읽어보니, 실제는 그렇지 않아도 정신적으로는 바로 그 당시 내가 계획했던 대로의 엉뚱한 작품이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정신은풍자적이고, 구조는 환상적이다. 정확히 그렇다.
그렇다. 여기 반복해 두겠다. 매우 행복한, 이상스럽게 행복한가을이다.
- P206

이 책은 다른 어떤 책보다도 빨리 썼다. 이 책은 전체가 농담이다. 그러나 즐겁게 빨리 읽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휴일 같은 것. 앞으로 다시는 소설을 쓰는 일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더욱 강해진다. 운을 맞춘 시의 단편이 떠오른다. 우리는 토요일에자동차로 프랑스를 횡단하고, 4월 17일에 귀국해서 여름을 지내게 될 것이다. 시간이 날아간다. 정말 그렇다. 여름이 다시 돌아오고, 나에게 아직 그 여름을 찬탄할 능력이 있다니. 세상이 다시 눈부시게 돌아가고, 푸르고 파란 색깔을 바로 눈앞에 가져다주다니.
- P212

그렇다. 이제 『올랜도」는 끝났다. 10월 8일에 장난삼아 시작했던 것이 그런데 내 취향치고는 좀 길어졌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
가 한 마리도 못 잡은 격이다. 농담치고는 너무 길고, 진지한 책치고는 너무 경박할는지 모른다.  - P212

그러나 유일하게 흥분되는 삶은 상상 속의 삶이다. 머릿속에서 자동차 바퀴가돌기 시작하면 돈도 별로 필요 없고, 드레스나 심지어는 로드멜의 집을 위한 찬장이나 침대, 소파도 필요 없어진다.
- P216

L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올랜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는 이것이 『등대로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다루고 있는 소재가 더 재미있으며, 인생에 더 애착이 있으며, 더폭이 넓다고. 사실을 말하자면, 장난 삼아 시작했던 일이 뒤에 가서는 진지해진 것이다. 그래서 통일성이 부족해졌다.  - P218

리얼리티란 내 바로 앞에서 보는 어떤 것이다. 뭔가 추상적인 것. 그러나 언덕이나 하늘에 있는 것. 그것에 비하면 무엇 하나중요한 것이 없다. 그 안에서 나는 쉬고,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리얼리티라고 부른다. 그리고 때때로 리얼리티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해서 그것을 찾는다. 그러나 누가 알랴, 일단 펜을 들고 쓰기 시작하면? 리얼리티는 하나인데, 우리가 글을 쓸 때는 리얼리티를 이런 것, 저런 것으로 만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쩌면 이것이 내 재주인지도모른다. 아마도 그 재주가 나를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리얼리티를 만들어내는 것에 이처럼 날카로운 감각을갖는다는 것은 드문 일일지 모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반복하거니와, 누가 알랴? 내가 이것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P225

그러나 『올랜도는 확실하게 분명하고 압도적인 충동이 가져다준 결과물이다. 나는 장난을 하고 싶었다. 나는 공상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그리고 이것은 중요한 사실인데) 사물에 만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싶었다. 이 기분은 아직도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 나는 역사를 써보고 싶다. 이를테면 뉴넘 대학이나, 같은기분으로 여성운동에 관한 역사를, 이 기분은 내 안의 깊은 곳에있다. 적어도 반짝이며 절박한 상태로, 그러나 이것이 칭찬에 자극된 것은 아닌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은 것은 아닌가? 천재를쉬게 하기 위해서는 재능이 담당해야 할 직무가 있다는 것이 내지론이다. 내 말은 사람들은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재능이 단순한 재능일 때는 사용되지 않은 재능이다. 반면 재능이진지할 때는 일을 한다. 이처럼 한쪽이 다른 한 쪽을 쉬게 한다.
- P232

 우선 명성의 문제가 있다. 「올랜도」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써나갈 수 있다. 그렇게 하라고들 성화다. 사람들은 그 작품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나도 할 수만 있다면, 다른 특징을 잃지 않고 그런 특성들을 지키고 싶다. 그러나 이런 특성은 대개 다른 특성을 희생시킨 결과다.
다시 말해 외면적으로 글을 쓴 결과다. 만약에 깊이 파내려간다.
면 이런 특성을 잃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내면적인 것과 의면적인 것에 대한 내 태도는 무엇인가? 어느 정도 글을 편안하게, 탄력을 받아 써내려 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외면성마저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 둘을 합치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할 것이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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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슴속에 다른 사람들로하여금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갖게 하고 싶은 것만큼 큰 욕망은 없다. 자기가 높이 평가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깎아내리는 느낌만큼 우리의 행복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우리를 분노로 채우는 것은 없다. - P133

올랜도는 자기가 젊은 남자였을 때, 여자는 순종해야 하고, 순결해야 하며, 향기로워야 하고, 세련된 차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생각이 났다. 앞으로는 그런 요구들을 내가 몸소 감내해야 한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여성으로서의 나의짧은 경험으로 판단하건대) 타고나기를 순종적이지 않으며, 순결하거나 향기롭거나 세련된 차림을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것 없이는 인생의 즐거움 어느 하나 향락할 수 없는 이미덕들을 지겨운 훈련을 통해 얻을 뿐이다.  - P139

"내가 성숙해지고 있는 거야" 라고 그녀는 양초를 집어 들면서생각했다. "나는 새 환상들을 얻기 위해 이전의 환상들을 버리고있는 중인지도 몰라." 그리고 그녀는 긴 회랑을 걸어 내려가 침실로 갔다. 이것은 불쾌한 동시에 성가신 변화였다. 그렇지만 이것은 굉장히 흥미롭다고 그녀는 장작이 타고 있는 난로 쪽에 두 다리를 뻗으면서 (거기에는 선원이 없었으니까) 생각했다. 그러고는 과거에 있어서의 자신의 발자취를 마치 큰 건물들이 줄지어선 대로를 보듯이 되돌아보았다.
- P155

우리는 옷이 팔이나 가슴의 형태를 갖도록 만들지만, 옷은 우리의 가슴, 두뇌, 혀를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든다. 이리하여 스커트를 입은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지금, 올랜도는 눈에 띄게 변해, 심지어는 얼굴마저 달라져 있었다. 남자 때의 올랜도와 여자 때의 올랜도를 비교해보면, 두 사람은 틀림없는 동일 인물이지만, 어딘가 다르다.  - P166

남자는 세상이 마치 그가 사용하도록 만들어지고, 또한 그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지기라도 한 것처럼 세상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여자 올랜도는 비스듬히 미묘하게, 심지어는 의심이라도 하듯 세상을 본다. 그들이 만약 같은 옷을 입었더라면 그들의 태도도 같았을는지 모른다.
- P167

그리고 또한 습기는 습기를 막을 재주가 없었으므로 - 목공예품으로 들어간 것처럼 잉크병에도 들어왔다 ㅡ 그 결과 문장이 불어나고, 형용사가 늘어나고, 서정시는 서사시가 되고, 한 칸 정도 길이의 에세이로 쓸 수 있었던 것이 열 권, 스무 권의 백과사전이 되었다.  - P202

이것이 그녀의 성미에 도통 맞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대공의 마차 바퀴 소리가 사라졌을 때,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외침은 "인생! 연인!" 이었지 "인생! 남편!" 이 아니었고, 앞 장에서처럼 그녀가 런던에 나와 세상을 이리저리 뛰어다닌 것도 이목적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시대정신의 본성은 단호해서, 누구든맞서려는 자는 순종하는 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때려눕히는 것이었다. 올랜도는 천성적으로 엘리자베스 시대 정신, 왕정복고 시대정신, 18세기 정신이 더 기질에 맞았으며, 그 결과 한 시대로부터 다른 시대로의 변화를 거의 감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19 세기정신은 그녀의 성미에 전혀 맞지 않았으며, 그것은 그녀를 붙잡아 망가뜨렸고, 그녀는 그 손에 걸려 전에 없는 패배를 맛보았다.
인간정신은 스스로에게 맞는 할당된 장소가 있는 것 같았고, 사람은 각각의 시대의 소산이다.  - P214

 "나는 오랜 세월을 거쳐 행복을 찾아다녔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명성도 찾아다.
녔지만 놓쳤고, 사랑은 아직 알지 못한다. 인생을 - 아니, 죽음이더 낫다. 나는 수많은 남자와 여자를 알아왔는데" 라고 그녀는 말을 계속했다. "아무도 이해하지는 못했다.  - P218

"그렇다면 좋다" 라고 올랜도는 이런 때 사람들이 그렇듯 유쾌하게 말하고는 또 다른 자기를 불러보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우리가 지금까지 여기 수용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한 개인은 수천 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데도, 전기에서는 예닐곱 개의 자아를 묘사하는 것으로 일이끝난 것으로 간주한다.  - P272

"기러기다!" 올랜도가 소리쳤다. "기러기 .…"
그러자 자정을 알리는 12번째 종소리가 울렸다. 1928년 10월11일 목요일, 자정을 알리는 12번째 종소리였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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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날씨가 너무 맑아요.
한라산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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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14 16: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입이 떡 벌어져요 !! 넘 좋아요 *^^*

바람돌이 2022-01-15 00:59   좋아요 2 | URL
저도 입이 떡 벌어졌어요 ㅎㅎ

페넬로페 2022-01-14 17: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눈 덮인 한라산!
장관입니다^^
겨울 제주도의 그 엄청난 바람이 기억나네요.
건강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바람돌이 2022-01-15 01:00   좋아요 3 | URL
제주도를 여러번 왔는데도 이렇게 선명하게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건 저고 처음이네요. 아마 어제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쳤던 탓이겠죠. 어제의 추위에 잠시 감사했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2-01-14 17: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아아...가고싶네요...ㅜㅜ 부럽습니다~!!

바람돌이 2022-01-15 01:01   좋아요 3 | URL
제주도야 뭐 맘만 먹으면... ㅎㅎ

키라키라 2022-01-14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정말 멋지네요 외국같아요 보기 힘든 광경이네요 😀

바람돌이 2022-01-15 01:02   좋아요 3 | URL
저도 처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봐서 기분좋은 여행이 됐내요.

그레이스 2022-01-14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졌어요,
부러우니까...ㅠ

바람돌이 2022-01-15 01:02   좋아요 2 | URL
이겼다고 지금 막 좋아하고 있습니다. ㅎㅎ

psyche 2022-01-15 1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지네요! 제주도 가고싶다. ㅠㅠ

바람돌이 2022-01-17 00:32   좋아요 1 | URL
언제가도 좋은 제주도죠. 이번에 눈꽃을 제대로 본건 저희 가족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같았어요. ^^

희선 2022-01-16 0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눈덮인 한라산 멋지네요 맑은 날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주는 겨울에도 따듯할 것 같지만 바람이 불면 꽤 춥겠습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2-01-17 00:33   좋아요 2 | URL
정말 전날까지는 엄청나게 바람이 불어서 정말 추웠어요. 제주도의 바람은 정말 육지의 바람과는 다른듯합니다. ^^
 

제주 수풍석미술관
재일한국인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선생의 작품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평생 귀화하지 않고 한국국적으로 살았으나 한국이름으로는 건축사무소를 차릴수가 없어 일본어로 이름만 바꾼 분.
식민지시절을 거치고 해방이 되고도 돌아오지 못했을 그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애잔한 마음이 든다.

제주에서 유명한 이 박물관은 사유지에 위치해 하루 2회 20명씩 딱 40명만 관람이 가능해 예약 전쟁이 장난 아니다. 비행기표를 예약했던 2달 전에 여기부터 예약. 숙소보다 더 빨리 예약한 곳이다. 더불어 가격이 사악하다. 1인 관람료 3만원. 하지만 다녀오면 돈생각은 잊어버린다.
작은 미니버스를 타고 1시간동안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다녀온 이 미술관은 미술관이라기보다는 3개의 설치미술로 보는것이 맞을듯하다.
이 작품들의 진면목은 도저히 사진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하고 직접 와서 주변의 풍광과 바람소리와 함께 해야만, 또 이렇게 가이드투어가 아니라 사람없이 한곳에 1시간쯤 앉아 제주의 바람과 햇살을 여유롭게 맞아가며 봐야 제대로 느껴질듯하다.

사진은 순서대로 돌 박물관 바람박물관 물박물관이다.
어느 곳이든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특히 물박물관이 강렬하다.
그 이유는 사실 동선에 있는듯한데 돌박물관과 물박물관이 내부가 어두우면서 빛의 흔적을 더듬는 곳이라면 물박물관에서는 천정을 통째로 없앤 구조로 하늘의 빛을 통째로 끌어들여 환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때문에 뭔가 극적인 느낌이 확 와닿는다.

또한 돌박물관에서는 손대지 않은 밖의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한국정원의 차경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바람박물관에서는 일본의 카레산스이정원(물을 쓰지 않고 돌과 모래만으로 꾸미는 일본식 정원, 명상적 분위기를 탁월하게 연출하는 일본식 정원양식으로 교토의 료안지가 대표적이다)처럼 정원은 아니지만 바람을 느끼며 명상에 접어들면 딱 좋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 물박물관은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 있는 제임스 터렐의 대지미술을 연상케하는데 이런 것들이 건축가가 의식을 한건지 어떤건지는 내 공부가 짧아서 알 수 없었다. 또한 이런 감상도 순전히 나의 생각이라 실제 이타미 준이라는분의 예술세계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좀 조심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워 감동을 연출하며 각 공간을 이동할때마다 다른 감동을 준다.

혹시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계시면 꼭 미리 예약해서 다녀오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래 사진을 올리지만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할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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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13 23: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타미 준 !!! 넘 좋은데요. ~ 바람돌이님 사진 좋아요

바람돌이 2022-01-13 23:47   좋아요 6 | URL
오랫만에 폰으로 북플에서 글쓰려니 힘들어요. ㅠㅠ 사진도 괜찮은거 고르기도 힘들고요. ㅎㅎ
그래도 이곳은 강력 추천하고싶은 곳입니다.

scott 2022-01-14 00: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두번 째 사진 예술😍
바람돌이님 역쉬 사진 장인👍

바람돌이 2022-01-14 00:29   좋아요 6 | URL
잇 저 사진은 남편이 찍은거.. ㅎㅎ 제가 찍은거랑 섞여 있어요. 울집 남편이는 제 사진만 빼고 잘 찍어서 저한테 항상 구박을 당한다죠. ㅎㅎ

희선 2022-01-14 00: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타미 준, 지금도 잘 모르지만 지난해엔가 이름 들었던 것 같아요 한국 이름으로 건축사무소를 차릴 수 없었다니, 그러면서도 한국을 잊지 않았네요 제주 자연과 잘 어우러지게 설계하고 지어서 더 좋을 듯합니다

바람돌이 님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2-01-17 00:38   좋아요 0 | URL
어떤 사람은 한국을 잊지 않고 있었다는데 감격할수도 있지만 저는 그럴정도로 일본 사회 내에서 차별받으며 마음속 깊이 고통을 겪었을 재일동포들의 삶이 애잔하더라고요. 일본과 우리의 특수한 관계가 아니었다면 별 부담없이 지금 미국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얻거나 이민 2세대들이 국적변환을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듯이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지 싶은데 말이죠.

새파랑 2022-01-14 07:0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전 첨들어보는데 입장료도 비싸고 예약제인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ㅋ 뭔가 희귀하기 때문에 더 가보고 싶네요~!!

바람돌이 2022-01-17 00:39   좋아요 1 | URL
원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는데, 이 지역이 모두 사유지가 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죠. 거기다 여기가 무지막지한 부자들의 사유지라 사실 씁쓸한 기분도 들었어요. 게다가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이 느끼는 감정은 또 더 미묘하지 싶었어요.

그레이스 2022-01-14 07: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안도 다다오와 비슷한 것 같아요
밖의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기법이...
가보고 싶네요

바람돌이 2022-01-17 00:41   좋아요 1 | URL
밖의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차경은 오히려 우리 나라 전통 기법이고요. 그외 빛과 물을 다루는 것은 안도 다다오와 정말 비슷해요. 바로 옆에 본태미술관 있는데 본태미술관은 안도다다오 작품이어서 같이 보면 그 비슷한 점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단발머리 2022-01-14 0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 너무 좋네요, 바람돌이님!! 담에 저도 제주도 가게되면 꼭 가보고 싶어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어요, 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22-01-17 00:41   좋아요 1 | URL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수풍석박물관은 최소 한달전 예약이 기본이니 기억하시어요. ^^

coolcat329 2022-01-14 08: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조용하고 바람을 느끼며 명상하는 박물관이라 적은 사람만 입장시키는군요. 물박물관 사진 참 멋지네요. 의미있는 제주여행 하셨어요~^^

바람돌이 2022-01-17 00:43   좋아요 0 | URL
천천히 산책하며 조용히 머물다 가기 딱 좋은 곳, 하지만 현실은 머물수 없는.... 여기 머물려면 이곳 사유지에 있는 집과 부지를 사야한다는.... ㅠ.ㅠ 이럴려고 이타미 준 선생이 이곳을 만들지는 않았을듯해요. 이 박물관 자체는 제주라는 자연에 바치는 헌사였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말이죠.

psyche 2022-01-15 13: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곳이 있군요. 언젠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바람돌이 2022-01-17 00:44   좋아요 0 | URL
네 굉장히 좋았습니다. 홈페이지 통해서 최소 한달전에 예약해야 되는거 잊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

프레이야 2022-01-17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풍석 제가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여전하네요. 2014년 9월 2일 가이드는 없었고 사람도 한 사람 없고 혼자였는데 딱 한 사람 카메라 맨 어떤 아저씨가 자꾸 저를 넣어 사진 쫌 찍자고 하여 멋진 작품을 이메일로 받았지요. 알고 보니 이 도시에 사는 무슨 사진학과 교수인데 수업에 쓴다고. 저는 점처럼 작게 풍경에 녹여 내서 무방. 추억소환 주절주절 ㅎㅎ 의외로 제주 사는 사람도 여기 모르더라구요. 가까운 방주교회도 가보셨나요. 뮤지엄산도 호명하시니 반가워라. 좋은 추억 쌓고 잘 돌아오셨지요~

바람돌이 2022-01-18 00:31   좋아요 1 | URL
오 프레이야님 가셨을 때가 수풍석 박물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때였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러워라.... 지금은 불가능하니 더 부럽네요. 심지어 카메라맨 아저씨가 프레이야님을 왜 자꾸 사진찍자고 했을지 알거 같아요. 그 분위기에 정말 그림처럼 어울렸을듯합니다. ^^ 방주 교회는 이틀 뒤에 따로 갔어요. 옆에 있는 본태박물관이랑 묶어서 방주교회도 갈려는데 딱 1100고지 교통통제 풀렸다는 기사가 뜨면서 바로 1100고지 눈꽃보러 달려간다고요. 그래서 동선은 다 헝클어지고 결국 이틀뒤에 갔는데 방주교회 역시도 감동적이더군요. 저는 종교도 없으면서 종교건물 보는건 또 그렇게 좋더라구요. ^^
 

2년만의 가족여행
오늘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에 왔습니다.
너무 좋아서 죽을것 같아요.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 산간 지방에 폭설이 내려 산간도로들 전면통제되었어요. 계속 교통상황보다가 낮 12시쯤 통제 풀린 소식 뜨자마자 다른 일정 다 팽개치고 바로 한라산 1100고지로.....

나무마다 눈꽃이 핀 눈세상
10년에 한번쯤 눈이 올까말까한 부산촌놈들은 눈만 보면 환장합니다. ㅎㅎ


대신 날씨는 아래쪽과는 비교가 안되게 춥네요.
얼어죽을듯.... 손이 시려서 사진찍기도 힘들어.


이런 와중에도 ‘진정한 패셔니스트는 추위따위에 굴하지 않아‘를 외치며 미니스커트에 스타킹도 거부하고 다닌 이 아해를 어찌하리오
네 저희집 큰 딸입니다.
제주도 여행에도 추리닝을 입고 와서 저를 부끄럽게 하는 둘째는 멀찍이 앞에 가고요.

좀 있으니 저 맨살이 나온 허벅지가 빨갛게 얼기 시작합니다. 결국 모진 날씨에 굴복하고 동생의 롱패딩과 지가 입고있던 자켓을 바꿔 입어서 동상은 겨우 면했습니다.
한바퀴 돌고 눈나라를 즐기고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이 날씨에 멋부린다고 너처럼 입은 애는 온 제주도에 너벆에 없을거다 하면서 구박을 시전하는데 바로 눈앞에 우리집 큰딸 또래 아해가 더 짧은 반바지에 짧은 발목양말을 신고 지나가더이다.
이런 구박 10초만에 입 다물었습니다. ㅎㅎ

1100고지를 내려오다가 중간에 서귀포해안과 산방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어묵꼬치를 팔고 있는겁니다.
이 추위에 이걸 어찌 안먹을 수 있을까?
눈 아래 멋진 하늘과 해안풍경을 보면서 어묵꼬치를 먹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들에게 저 뒷편에서 한 아주머니가 아주 큰 소리로 묻습니다.
˝아 거기 한라산 보여?˝
제 옆의 아주머니 하염없이 해안을 내려다보며 ˝아니 한라산이 안 보여˝라고 우울하게 대답하시네요. ㅎㅎ
옆에서 아주머니 지금 계신 여기가 한라산이에요라고 밀하고싶었다가 그래 그게 뭐 중요하니하면서 조용히 어묵을 먹었습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산은 한라산에서 바라본 산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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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12 23:2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우와...이건 별천지 세상이네요??
제주엔 눈이 완전 완전 많이 왔네요?
울동네엔 매화 나무랑 목련 나무 새순 돋았던데?ㅋㅋㅋ
사진 넘나 이쁩니다^^
역시 패셔니스트!!! 바람돌이님이 어릴 때부터 이쁘게 키우셔서 멋을 아는 아가씨로 자랐군요??ㅋㅋㅋ
그래도 이쁜데요?ㅋㅋㅋ
허벅지가 사진에서도 뻘개 보입니다.어뜨케!!!ㅜㅜㅋㅋㅋ
산방산!!! 저는 산방산 근처 간 적 있었는데 송악산에서 바라 본 산방산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어요^^
암튼 멋진 가족 여행 하고 오시길요♡

바람돌이 2022-01-13 23:52   좋아요 5 | URL
우리가 눈없는 고장에 살잖아요. 진짜 어무 멋진 별천지였습니다. 도대체가 제주의 바람과 부산바람른 비교 불가예요. 와 오늘은 걷는데 진짜 바람에 떠밀리더라구요. 추워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이 그렇게 멋지다고요? 내일은 카트 타러 가야하는데 아 그걸 또 어떻게 일정에 우겨넣어야 하나 고민해보겠습니다. ^^
아 그리고 저 큰딸은 제가 그렇게 키운게 아니라 지가 저렇게 큰겁니다. 증거로 둘째는 일년 365일 까만 추리닝 입고 다닙니다. 똑같은 까만 후드티 3개 사놓고 번갈아입는 녀석입니다 ㅠㅠ

새파랑 2022-01-12 23:3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겨울 제주도는 너무 멋지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행복한 여행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

바람돌이 2022-01-13 23:55   좋아요 5 | URL
제주도 해안쪽은 하루종일 진눈깨비랑 비가 날렸습니다. ㅎㅎ 저도 제주도는 한 5년만에 온것같은데 새로운 곳이 진짜 많이 생겼네요. 그리고 역사ㅜ한라산은 언제 와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가득 주는곳이고요.

scott 2022-01-12 23:5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겨울의 제주도는 스노우랜드네요
따님 합격 추카!
바람돌이님! 가족 모두 제주도에서 쒼나는 힐링타임을!!

제주 밤하늘 별빛 감상은 뽀너스!!

바람돌이님 수험생 마미에서 해방
만쉐!!!


바람돌이 2022-01-13 23:59   좋아요 4 | URL
스노우랜드는 중산간 윗쪽만입니다. ㅎㅎ 그나마 1100고지가 차량으로 갈수 있는 곳이어서 이렇게 좋은 구경을 했네요. 이젠 늙어서 겨울산 등반은 못하겠어요.ㅠㅠ
숙소 테라스에서 겨울 바람 맞으며 커피마시면서 별구경했는데 달이 밝아서 별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이렇게 남편이랑 둘이 앉아 낭만 찾다가 얼어죽을뻔 했습니다. 테라스에서 거실로 들어오며 춥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딸들이 비웃고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01-13 00: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눈 내린 제주 너무 멋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비행기 결항 안되고 잘 도착하셨나보네요~ 멋진 여행하세요~

바람돌이 2022-01-14 00:01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날씨보고 오는 날 비행기 안뜨면 어떡하나 걱정했었어요. 햇살님 덕담덕분에 오랫만에 따뜻한 가족여행 하고 있습니다. 여행은 아이들과도 더 많은 얘기를 나누게 하네요. ^^

mini74 2022-01-13 00:0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눈오리도 ㅎㅎ 전 사 놓고 눈이 안와서 ㅠㅠㅠ

바람돌이 2022-01-14 00:02   좋아요 3 | URL
눈오리 제가 만든거 아니고요. 누가 만들어놓고 갔더라구요. 우리 동네는 눈이 안와서 눈오리 기구 같은건 그림의 떡!! ㅎㅎ

미미 2022-01-13 00: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구경 잘했습니다👍마지막 사진도 멋져요ㅎㅎ한라산 올라가봤는데 산방산을 몰랐네요ㅠ 다시가야겠어요ㅎㅎ

바람돌이 2022-01-14 00:06   좋아요 3 | URL
제주도는 언제 와도 새로운 곳이 보이고 좋아요. 오랫만에 왔는데 다음에 또 언제 올까 하고 있어요. 다만 물가가 너무 비싼건 함정. 오늘 저녁엔 너무 추워 어디 가기도 싫어져 숙소에 일찍 들어와서 컵라면 먹었어요. 그런데 집에서는 맛없어 안먹는 컵라면이 나오면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ㅎㅎ

대장정 2022-01-13 01: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눈 덮인 제주, 환상입니다. 겨울 제주는 아직 못 가봤는데, 꼭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바람돌이 2022-01-14 00:09   좋아요 2 | URL
전 늦가을 제주를 한번도 못와봤어요. 억새가 만발한 제주 너무 보고싶은데 11월 우리나라 달력에는 연휴가 하나도 없다는.... ㅠㅠ 그래서 퇴직해야 와볼수 있을듯합니다. ㅎㅎ

희선 2022-01-13 02: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제주에 가셔서 무척 들뜨고 좋으셨겠습니다 제주에 눈이 많이 왔군요 눈 실컷 보셨겠습니다 눈 덮인 산 멋집니다 바람돌이 님 편안하게 즐겁게 지내다 집으로 오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2-01-14 00:11   좋아요 2 | URL
진짜 들뜬 여행 맞아요. 가족여행이 너무 오랫만일뿐만 아니라 코로나때문에 어떤 여행도 제대로 못했건지라 더 신나는듯해요. 즐겁게 놀다 갈게요. 덕담 감사합니다

잘잘라 2022-01-13 04:1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멋있어요! 부러워요! 바람돌이 님 사진 짱!!!

바람돌이 2022-01-14 00:18   좋아요 2 | URL
감사 감사 ^^ 사진으누카메라만 들이대면 다 그림이라는 ㅎㅎ

hnine 2022-01-13 07: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가슴이 쨍 합니다. 오늘의 선물이네요.
더구나 가족끼리 여행할 기회가 점점 없어질텐데,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거예요.
눈오리마저도 눈길을 끌어요. 귀여워라.
마지막 사진의 산방산은 마치 어린왕자의 첫 페이지 모자 그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코끼리를 잡아 삼킨 보아뱀. 빛을 받고 있는 모습이 황홀 자체입니다.

바람돌이 2022-01-14 00:21   좋아요 1 | URL
맞아요. 아이들 어릴때는 매주 어딘가를 다녔는데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아마 앞으로는 더 힘들어지겠죠. 그래도 아직은 우리집 애들이 엄마아빠랑 다니는걸 좋아해줘서 이렇게 즐거운 여행이 되네요. 산방산을 어린왕자의 보아뱜 그림으로 묘사하다니 hnine님 오ㅓㄴ전 센스쟁이. ^^

coolcat329 2022-01-13 08: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사진만 봐도 정신이 쨍하고 살아나네요. 아름답네요

바람돌이 2022-01-14 00:22   좋아요 1 | URL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항상 인간의 기대 이상이죠. ^^

프레이야 2022-01-13 09: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별세계 설국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해린이 이뻐요. 저땐 안 춥죠 ㅎㅎ 몇 년 전 일월에 제주 갔을 때 눈길 운전 조심스러웠던 게 생각납니다. 가족 모두 멋진 시간 보내세요 ^^

바람돌이 2022-01-14 00:23   좋아요 2 | URL
근데 추웠어요. 허벅지가 얼어서 점점 빨개지는게 실시간으로 보임요. ㅎㅎ 이번에 저희도 조심조심 운전하고 있어요. 다른 계절도 그렇지만 특히 겨울 운전은 진짜 조심스러워요. ㅎㅎ

거리의화가 2022-01-13 09: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역시 겨울 한라산 멋지네요. 꼭 한번 가봐야 한다고 하는데 추위를 워낙 타서리 갈 엄두가 안납니다ㅠ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람돌이 2022-01-14 00:24   좋아요 3 | URL
제주가 바람이 안부는 날은 기온이 높아서 따뜻한 곳인데 진짜 바람이 후덜덜합니다. ㅎㅎ

모나리자 2022-01-13 09: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딴세상 같아요~좋은 추억 가득안고 잘 돌아오세요~그레이스님~^^

바람돌이 2022-01-14 00:25   좋아요 4 | URL
딴세상 맞아요. 그런데 저 그레이스님 아니고 바람돌이... ㅎㅎ

키라키라 2022-01-13 12: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눈이 즐겁습니다 눈꽃에 호강하는 제 눈이네요~^^ㅋ

바람돌이 2022-01-14 00:27   좋아요 4 | URL
눈꽃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제 눈도 호강한 날이었어요. ^^

모나리자 2022-01-14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러네요.ㅎ 바람돌이님~

psyche 2022-01-15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가족 여행 가셨군요. 마침 이렇게 아름다운 눈세상도 보시고 너무 좋으시겠어요.
가족들과 함께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바람돌이 2022-01-17 00:35   좋아요 0 | URL
지금은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까 그건 그거대로 또 좋네요. 편안하잖아요. ㅎㅎ
다른 동네 사시는분들은 그래도 겨울에 한두번쯤은 눈구경을 하시겠지만 부산은 정말 눈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눈만 보면 모두들 강아지처럼 좋아서 철퍽철퍽 뛰어다닌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