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는 전혀 악몽이 아닌데 아이 입장에서는 악몽이 될 수 있다

아이는 오늘 새벽에 갑자기 깨어났다.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떠 보니 아이가 깨어 있었다

별일 아니겠지 하는 심정으로 아이를 한번 다독거리고 그대로 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잠들지 않고 내 눈을 말똥말똥 쳐다 볼 뿐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 무슨 꿈을 꾸었느냐?"  아이는 대답은 하지 않고 대신에 얼굴에 한차례 타격을 가하였다

분명히 악몽을 꾼 것이 분명했다. 한차례 더 물었더니 아이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급히 와이프를 깨워 아이를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잠 잘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곧 잠 들었다

오전 늦게 일어난 아이는 별 일 없다는 듯이 평소처럼 까불거리고 온 방을 뛰어다녔다

넌지시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왜 새벽에 울었느냐고. 아이는 한참 주저하다가 이윽고 말문을 열었다

친구집에서 다 놀고 나오는데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아 무서웠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풀리다 보니 집값도 덩달아 꿈틀대는 모양이다

집없는 서민들을 위해서는 당연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주어야 하지만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산가치 향상을 위해 어느정도 올라가야 한다

각자의 이익이 상호 충돌하는 것은 부동산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부동산이 문제가 되는 것은 중간에 장난치는 꾼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지 않고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것도 하향적으로는 절대 결정되지 않는다. 무조건 상향적으로 엄청 오르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핵심은 가격의 현상유지가 아니다. 그것은 시장에 반하는 정책이다

적어도 물가상승률 정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너무나 정상적인 현상이다

중간에 개입하여 터무니없는 거품을 조장하는 꾼들을 어떻게 잡아내느냐 이것이 핵심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나라 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모양이다

얼마전에 세계 유수한 메이커 중에 결국 살아남는 메이커는 5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다들 국내 자동차 산업을 걱정하고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염려했는데

자동차 생산량 기준으로 따져 6위 정도의 순위를 지키고 있는 모양이다.  놀랍다

70년대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여 불과 30년만에 세계 6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 수출만  잘되는 것이 아니고 내수도 부쩍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동차 내수시장은 경기회복의 바로미터가 되는 중요한 조짐이라고들 하는데 다행한 일이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더 한층 상서로운 조짐은 중고 자동차 시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

상류층뿐만 아니라 중산층의 소비심리도 덩달아 회복한다는 반증이다. 이제 경기회복은 시간문제다

경제가 해결되고 제도와 시스템이 정비되는 도약의 2005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생일은 개인이 태어난 날이다. 그리고 스스로 알아서 자축하면 그만인 행사다

하지만 역사적인 인물의 생일은 그 가치가 달라진다. 대대적인 경축행사가 벌어진다

그런데 그 축하행사는 죽어서이다. 살아서는 아무리 역사적 인물이라도 개인행사에 불과하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변의 현상이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예외도 있기 마련이다

북쪽의 오렌지족 김정일은 아버지 흉내를  철저히 내는데 생일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아버지 생일과 자기 생일이 북쪽 최대의 명절이 된지는 오래되었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세계 역사에 이런 경우는 없다. 유일무이한 새 역사를 북한이 지금 창조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 있으면 김정일 생일이란다. 주민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 판에 이번에도 거대한 행사가 치러진단다

나이 60이 다 되어가는 인간이 이렇게 철이 없어서야.......참 한심한 인간이다

외부세계로 타전되고 알려지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도 모르고 한껏 기분에 들떠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국은 우리가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본명은 USA다

그 본명 어디에도 아름답다는 뜻은 없다. 내 영어실력이 형편없더라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쩌다가 미국을 아름다은 나라라고 부르고 있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미국민들도 자기들 나라를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데 우리는 왜 그 나라에 아름다운 미를 선사하였는가?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알아서 기고 눈치껏 행동하는 사대주의의 극치다. 슬픈 일이다

금수강산이라며 제 나라 산하의 아름다움을 침이 미르도록 자찬해온 우리에게서는 쏙 뻬놓고

아메리카가 그렇게 불러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알아서 그렇게 아름답다고 부르고 있으니.

이름과 실제가 맞지 않을 때 유명무실이라고 하였던가? 정말 미국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미국이 요즈음 저지르고 있는 만행을 보라!  전혀 아름답지 못하다. 너무 추한 몰골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나라를 향해 아름다운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슬픈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