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이리스트는 15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앞으로 추가적인 리스트가 만들어지겠지만

적어도 음악 분야에 있어서는 2가지가 더 만들어질 것이다

임형주와 모짜르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다

임형주는 경력은 일천하지만 귀에 익숙해져 있고

모짜르트는 그의 수없이 많은 곡들중 제대로 아는 게 없는 실정이다

2사람에 대해 알자면 그들의 음반을 구입하고 들어야 할것이고

그러면 자련스럽게 나의서재에 그들의 방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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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서핑하다가 클래식쪽에 눈길이 갔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우선 경향을 살펴야 하는데

그럴려면 제일 쉬운 방법이 베스트셀러를 알아 보는 것이다

거기서 나는 모짜르트를 발견하였다

물론 홀로 우뚝 솟은 음반은 아니고 다은 음악가와 동거하고 있는 음반이다

모짜르트는 5곡 정도가 소개되어 있다. 나는 주저없이 찜했다

첫술에 배 부르랴! 나는 한 숟가락씩 떠 먹기로 했다

그러다가 입맛이 배여버리면 왕창 먹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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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것이 막상 별 만족이 없는 채로 끝나버리자

나는 그것을 대체할 그 무엇을 갈구하고 있다. 갑자기 몰려드는 강력한 집착증!

나도 어쩌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도 어쩌지 못한다. 그냥 내버려 두는 수밖에....

책에서 나는 모짜르트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와 만나지 못했으니 그를 알 길이 없었다

그렇다면 책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서 나는 모짜르트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모짜르트를 만나는 길은 많이 있다. 그런 줄 알고 있다. 어떤 길이냐는 내가 선택해야 한다

영화를 통해서 그리고 음반을 통해서 그리고 또다른 책들을 통해서 만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음반에 들어갔다. 무척이나 많다.  작품명이 있지만 나와는 전혀 별개의 세계다

이것이 무슨 말이고 무슨 뜻인가!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아니고 웬 암호의 연발인가!

그를 알아야겠다는 조급함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부터 만날까봐 솔직히 두렵기도 하다

나는 차근차근 한발짝씩 전진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지금의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그와의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해 가능한 그의 세계부터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한다. 출발부터 막혀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책에서처럼 또 실패할까봐 겁이 난다. 알라딘에서도 길잡이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럴수가!

나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답답한 상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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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의 노동을 중단한 채 음악만 듣고 싶다

소파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시름과 걱정을 깨끗이 잊어버린 채

오로지 음악만 듣고 싶다.

나의 뇌는 지쳐 있고 나의 심장은 과부하가 걸려 있다

더 이상 나에게 시비걸 생각일랑은 아무도 안하는게 좋을거다

그러다가 나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으면 한다

끝이 편안하면 온종일 편안한 걸로 봐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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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얼굴에 덥수룩하게 난 흰수염이 중후한 멋을 풍기는 나훈아!

그의 표현대로 소도둑놈같은 자신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유화시키려고 노력한 결과

같은 나이또래의 누구못지 않은 스타일리스트가 되었다

대한민국 가수 중에 그만한 테크닉을 가진 가수가 있을까?  단연코 없다

물론 그가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해서 다른 것은 보잘 것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가창력, 무대매너, 감성어린 호소력 등은 어느 면에서 그가 처지는 것은 없다

물론 젊은 날에는 생긴 모습때문에 동년배의 다른 가수에 비해 불이익을 받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그때의 가수들이 모두 사라진 마당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이다

결국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실력은 남게 마련이고 세상 사람들은 인정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알라딘에서 우연히 나훈아를 만났다.  3년전에 출시된 음반인듯 하다

택시안에서 기사 아저씨가 틀어주는 경우에만 만날 수 있었던 나훈아를 알라딘에서 본 것이다

나는 무슨 마법에 이끌리듯 그의 음반을 주문하였다. 결코 후회는 없으리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가 지금과 같은 실력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흘러가는 세월이 만만치 않다

왠지 조바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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