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책을 읽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정독스타일이어서 본래 속도가 없다
하지만 틈이 있으면 대부분 독서에 할애한다.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최고의 속도다
그런데 지금은 아홉수에 딱 걸려있다. 고개를 넘어서는 중턱에서 헤매고 있다
이걸 넘어서야만 다음 고개도 수월할텐데 간단하지가 않다
책은 재미있는데 시간이 잘 안난다. 변명같지만 말이다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니 오늘은 밤잠 설쳐가며 읽어야 한다
요즈음의 컨디션으로 볼 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