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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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이나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촉발은 어려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첩

찹산중의 상황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미국뿐 아니라 인간 사회의 모든 일들은 사람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임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람과 마주 할 수 있는 나, 우리를 위한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럿이 서로 의논하는 행위를 우리는 협상이라 지칭한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국가와 국가간에도 협상은 막힌 것을 트는 소통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다만 그 협상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그에 관한 전문적인 설명들이 필요하다.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 고민하는 상대와 어떻게 협상해야 서로의 이익을 지키고 윈윈하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무수히 많은 관계속에 존재하는 소통과 권리에 대한 교묘한 전략, 전술에 다름이 아니다.

수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협상의 스킬만을 생각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단순하고도 심오한 사실을 바탕으로 협상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바이블" 은 보이지 않지만 협상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며 협상이 상대를 죽이기 위함이 아닌 상호 윈윈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무엇보다 어떻게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적 협상의 스킬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협상을 이뤄야 함을 일깨워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협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협상이라는 자체가 거창하거나 두드러진 존재감을 갖는다고 볼 수는 없다.

왜? 협상은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일상 속 어느곳, 어떤 때를 막론하고 우리가 마주하고 있기에 일상적인 존재감을 갖는다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쉽게 협상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오롯이 자기 자신의 헹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나, 우리로서는 나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과의 약속, 계약, 주문 등 다양한 협상의 자리를 경험한다.

아마도 이러한 상황들을 협상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나,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들은 협상의 테이블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협상을 잘하는 것이 분명 나, 우리에게 이득이 되고 바람직한 일이기에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한 상황을 상대도 똑같이 생각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싸운다면 협상의 여지는 없다.

최소한의 경쟁과 최대한의 의익을 서로 나누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적 협상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류재언 협상 전문 변호사가 전하는 요지임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2가지 협상 스킬을 협상의 원칙으로 제시한다.

물론 각각의 원칙에 해당하는 주제가 있고 그에 따르는 세부적인 내용들이 사례별로 설명되고 있어 지금의 나, 우리의 상황에 따른 비교와 협상력 재고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각 원칙의 끝 부분에는 저자가 제시하는 '60초 협상 전략 노트' 를 실어 협상 테이블에서의 핵심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부담없는 사이라면 나누는데 불편함이 없겠지만 인간은 쉽게 그러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이익에 관계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기적 존재임이 거짓이 아니기에 협상을 했더라도 마뜩치 않은 느낌이나 생각이 든다면 찜찜함을 지울 수 없다.

그러한 여운을 남기지 않도록 나, 우리 자신의 협상력을 높이는 것만이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러한 결과를 예상하고 배움을 얻어 활용해 볼 수 있는 개정된 고도의 협상 바이블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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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LIT, 완전한 몰입 - 성공의 불을 밝히는 하버드 몰입 혁명
제프 카프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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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몰입하거나 집중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집중과 몰입, 같은 이야기로 치부해도 다르지 않지만 왜 그러한 자세를 우리 자신이 유지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그 이유를 파악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 생각한다.

무언가를 한다고 하는 일은 나, 우리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하고자 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집중 또는 몰입할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스스로 파악해 보아야 그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한 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

릿LIT은 완전한 몰입이라 지칭한다.

몰입을 통해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무엇가를 달성하거나 과정으로의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보면 릿은 동기부여의 측면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 보편적 이라는 말이 주는 안정감은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위화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

저자의 어린 시절을 살펴 보면 이렇게 완전한 몰입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선생님에게 '맹인이 맹인을 가르친다'고 비아냥을 듣는 인물이었다.

그런 저자는 어떻게 변했을까? 어떻게 완전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내 독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인생의 목적에 다가갈 수 있는 몰입의 힘 LIT에 대해 설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릿 LIT, 완전한 몰입" 은 앞서 이야기 한 선생님도 포기한 학습 부진 학생이 특허 100여 개를 보유한 하버드대 교수로 변화하게 된 기적의 몰입 도구인 LIT을 제시하며 이는 뇌신경 세포의 활성화로 인해 높은 에너지를 가진 상태로 일상에서 우리가 바라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의 방법론으로 활용함에 유익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한 저자가 어떻게 특허 100개를 보유한 하버드대 교수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이 발견한 릿 도구 12가지를 제시한다.

몰론 릿 도구를 통해 저자 자신 역시 자신의 장애를 극복했는가 하면 타인들의 불편한 삶에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동기부여로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릿 12가지 도구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월등히 쉽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공통적으로 세상에서 통용되는 개념을 따르기 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야 함을, 그럼으로써 잠재의식의 활성화를 꾀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수 많은 소음과 자극과 충동들이 나, 우리 자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저자는 나, 우리의 내면에 존재한 호기심과 질문을 따라 탐구와 실천을 경험하며 실패하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완전한 몰입은 나, 우리 자신에게 몰입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 어떤 대상이나 존재에 몰입하기 보다 온전히 나, 우리 자신에게 몰입하는 일이기에 우리를 둘러 싼 수 많은 소음과 자극과 충동과 욕망들을 벗어나 오롯이 나, 우리 자신에게로만 에너지를 집중하는 일이라 자유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릿 12가지 도구에 대한 설명들을 전해 주기에 부담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다.

릿 도구를 이용해 나,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움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나, 우리를 지금까지 알았던 모습과는 다른 나, 우리를 목도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의 삶이 불만스럽거나 혼란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완전한 몰입을 통해 삶의 길과 방향을 바꿔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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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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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끼는 일은 다양한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 행복함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삶을, 인생을 살고 있다.

어쩌면 그 행복 역시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에 따라 쉽게도 어렵게도 느낄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핵심은 바로 마음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간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존재라 한다. 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마음을 안다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사는 사회는 혼자만의 삶을 살 수 없는 '함께'의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익히 알고 있어 더더욱 나 아닌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있어야 하지만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사람이 무섭다고 말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심리를 알 수 있고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 보다 더 재미있는 수업이나 일이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비단 과학자만이 그러한 심리를 파헤쳐 볼 수 있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배우고 익혀 보면 우리 역시 그렇게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함께 하는 공동체적 존재로의 삶을 돈독히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그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위로와 공감편" 은 1000편 이상의 논문들 가운데 상위 0.1 퍼센트에 해당하는 고르고 고른 소재들로의 뇌과학을 연구하는, 그러면서도 인간이 가진 뇌의 어떤 특성들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어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서사를 에세이 식으로 펼쳐 낸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뇌와 심리, 관계와 소통의 메커니즘을 둘러 싼 비밀과 궁금증을 오늘을 사는 독자들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하는데 있어 좀 더 깊이 있게 인간의 심리적 특성들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은 비슷한 것들끼리 무리를 이룸.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 보거나 이 용어가 왜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이가 얼마나 있을까?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거나 친밀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느끼는 감정 보다 월등히 다름을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분명 인간 자신에게 유익하기에 선택했을 것이 분명한데 그러한 것의 이점은 무엇이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나드야 리히터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뇌는 미지의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선별된 아이들을 통한 연구에서 드러난 결과는 자신과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에게서 느끼는 안온함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서는 잠재적 위험으로 인지해 위험회피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유유상종의 의미에 뇌의 그러한 특성이 숨겨져 있음을 생각하면 놀랍다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뇌가 보여 주는 심리적 특성들을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인간의 심리적 기제를 밝혀내고 있다.

어쩌면 인간 존재의 진화와 맞물려 있는 특성이라 할 수도 있는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 분석하고 확인하는 과정으로의 이야기들은 수 많은 과학자와 연구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논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수 많은 논문들 가운데 상위 0.1%의 재미난 연구 결과들을 인간의 뇌와 연결시켜 우리가 타자에게 보일 수 있는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가질 수 있고 표현해 내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심리적 특성은 인간으 유전자에 기록된 무언가의 발현이자 진화된 인간으로의 내재된 비밀처럼 느껴진다.

아직 우리 인간은 인간 자신조차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보다 깊이 있게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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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스님이 되었을까
인해.명오 지음 / 민족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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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종교가들을 보며 종종 느끼는 것이 바로 이 물음이지 않을까 싶다.

하고 많은 직업 중에 왜 종교인이고 또 스님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보통의 사람들이 스님 또는 여타의 종교인들에게서 느끼는 궁금증 중의 하나라 할 것이다.

그러나 딱히 그에 대한 대답을 듣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애써 후진들의 지속적인 양산이나 도입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쉽게 스님이나, 목사, 수녀님이 되고자 하는 방법론적 이야기를 제시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과거를 돌아보면 스님이 되는, 되고자 하는 일은 세상 삶의 승화로의 목적보다 희노애락에 비친 인간의 모습을 견지한 나, 우리를 세상과 격리시키고자 하는 탈속의 의미로 빈번히 일어났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종교를 바라보는 우리의 의식과 인식도 달라졌고 삶의 목적으로의 과정을 종교인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의미도 읽을 수 있다.

어떤 의미, 어떤 연유로 스님이 되었는지를 들려주며 그들의 삶이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임을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 본다.



이 책 "우리는 왜 스님이 되었을까?" 는 저자인 두 분 통도사, 동학사 학장 스님들이 왜, 어떻게 스님이 되었는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하는 출가에 의미를 둔 자신들의 삶에 비추어 들려주는 책이다

더불어 지금의 스님으로의 삶이 인간 삶의 궁국적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이라 자족하고 있음을 드러내며 또다른 후학으로의 스님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칙으로의 가이드와 같은 역할론을 기대하게 하는 책이다.

흔히 우리는 출가를 머리 깎고 산 속 사찰에 들어가는 행위와 과정으로만 생각하지만 결코 그러한 외형적인 모습으로만 따질 일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출가는 세상의 번뇌와 미혹에서 벗어나 '나는 누구인가'를 간절히 찾는 길이자 구도의 길이라 일컷는다.

출가가 세상을 버리거나, 혹은 선택받은 이들만의 길은 아니다.

오롯이 '나와 세상 사람의 행복을 위한 수행의 길' 임을 강조하며 그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자유와 행복의 길임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인해스님과 명오스님은 불교의 출가가 험한 세상에서 오롯이 나, 우리 자신의 존재감을 명확히 깨닫고 스스로 자유스런 삶을 구현하며 수행하는 구도자의 길을 가고 있다.

오늘 나,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돌이켜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삶에 대해 무한긍정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나, 우리 자신의 삶과 인생의 궁극적 목적론에 부합하는 당위적 사유를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삶의 둔중한 무게감에 눌려 힘겹고 어려운 삶을 살아 간다면 삶 자체에 부정적 시선을 견지하는건 혼탁해져 가는 세상 만큼이나 우리 자신의 불행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지금의 나, 우리의 삶이 어떠한지를 십분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러한 고민은 더 나은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위해 꼭 해야만 하는 필수적 과정이라 하겠다.

인구감소와 저출산은 종교계에도 영향을 미쳐 저출산, 저출가 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MZ세대 스님들이 대중과 함께 화합하고 조율할 수 있는 삶을 위해서는 인해, 명오스님 같은 앞선 분들의 삶과 그들이 추구하는 바에 대한 진실함이 드러나는 모습들이 더욱 바람직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의식이 물질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삶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정반대의 방향으로,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진리와 삶의 궁극적 목적을 향해 출가하는 이들이 있기에 잘 계도하고 이끌어 나간다면 자율과 평등의 차원에서 시작하는 경쟁은 바람직한 경쟁으로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두 스님의 출가와 삶에 대한 이야기로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의미를 톺아 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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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당찬 외교
안문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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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나라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실체가 그리 반길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외교사에 있어서도 미국의 존재는 그야말로 '악동' 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자주 목도하게 된다.

나라와 나라간의 협상이나 협력, 전쟁 등은 외교의 과정이자 결과라 지칭할 수 있을것 같다.

나라의 크고 작음에 연연치 않고 당찬 외교를 펼치는 나라들, 힘으로 밀어부치는 미국과의 대등한 외교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지, 오늘 국가적 위기 속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외교와 비교해 보며 올바른 외교,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외교의 전략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작은 나라들의 당찬외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작은나라, 당찬외교" 는 국가의 운영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외교에 대해, 세계 경찰로서의 미국의 눈치를 살피기 보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전략을 펼치는 작은나라, 당찬외교 전략을 펼치는 외교술을 소개하며 오늘 우리의 외교 방식과의 비교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코자 하는 의미를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보여주고 설명하는 당찬 외교를 하는 나라들은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쿠바, 베트남,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북한, 튀르키예, 지부티,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으로 외형적, 지리적으로는 진짜 작은 나라들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역량은 결코 작지 않으며 대국들과의 사이에서 자국의 실리를 챙기며 당찬 외교를 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

이러한 작은 나라들은 지정학적 불리함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어 사뭇 놀라움을 갖게 된다.

다양한 나라들의 외교 전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추구하는 가치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들이 왜 그러한 외교 전략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당위성은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맞춰진 미래 비전과 일치하며 그들의 주체적이고도 전통 계승을 위한 외교 전략을 수립, 실행하도록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국가운영에는 신념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비로소 원활한 국정 운영이 이루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의 외교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의 외교 전략도 탁월하지만 나는 그 점 보다는 외교관을 어떻게 양성하는지가 더 관심이 있었다.

소위 외교관만을 위한 철저한 아카데미식 수혈론이 탁월한 리더는 만들어 진다는 사례를 대변하는것 같아 우리의 외교관, 정치 지도자 등의 돈있고 명예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것 처럼 여기는 상황과는 너무도 큰 차이점을 갖는다는 사실에 경악스러움을 느꼈다.



한강의 기적을 말하는 우리지만 정치와 외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눈치를 보며 지금껏 살아왔다.

지정학적 불리함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 합리화 해 보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은 지정학적 불리함을 가진 보다 더 작은 국가들도 당찬 외교를 펼치고 있음을 보면 정말 국가를 운영하는 리더,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는것을 실감하게 된다.

잘 뽑아야 함이 무턱대고 좋은 사람을 뽑는것이 아닌 합리적이고 타당한 인물로의 자격 요건을 갖춘 이들에게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맞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외교관이든 정치인이든 가르치고 배우게 해 선별 되고 자격을 갖춘 인재들 가운데 그 일을 맞겨야 함이 옳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그런 시스템으로의 제도를 만들고 가꿔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인물들이 저지른 비리에 나라가 휘청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의 종말이 멀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끝에 일말의 희망을 작은나라, 당찬외교의 역사에서 배워, 변화하는데 동참해 보고자 한다.

그 시발점으로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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