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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여행 : 버킷리스트 온천
고욱성 지음 / 창해 / 2025년 2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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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72%의 물이듯 물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공기와 같이 중요한 존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하기에 고대의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 주장했는지도 모른다.
탈레스가 오늘날과 같은 원자, 분자적 사고를 통해 물의 성질을 나눌 수 있음을 알고 있지 않았다 하더라도 물은 모든 생명체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하고 있음에 절대적 가치를 지닌 존재로 인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날의 우리 역시 물의 중요성이 부각되지만 많은 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물 아까운줄 모르고 물쓰듯 물을 쓰는 일을 생각하면 저으기 걱정이 된다 하겠다.
오래전 부터 인간은 물을 통해 안정과 치유의 과정을 경험했기에 그러한 행위로의 좋은 물을 찾아 여행하는 행위를 했다.
얼마전 뉴스 기사와 인터넷 기사로도 확인했지만 국내에 존재했던 많은 온천들이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다는 주장은 온천, 자연적인 목욕 문화를 일으킨 온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일본과 같이 풍족한 온천의 수가 있다면 모르지만 한정적인 수에 날로 변해가는 라이프 스타일에 온천 목욕은 정말 버킷리스트에 올라갈 그러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대한민국의 온천들을 깨알같이 알려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가장 핫한 여행 버킷리스트 온천" 는 우리가 간과 하고 있는 온천의 효능을 통해 건강한 나, 우리의 신체를 만들고 나이든 사람들만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지침으로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온천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1장에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온천에 대해 5개 권역인 경기, 인천, 서울권역, 강원권역, 충청권역, 경상권역, 호남, 제주권역으로 구분지어 소개하며 2장에서는 온천과 목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온천 목욕이 뭐 별다르겠어?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몸은 앞서 이야기 했지만 72%가 물로 채워져 있다는데 물은 고여 있으면 썪기 마련이며 인체에 고여 있는 물을 온천 목욕으로 순환시켜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고 건강을 도모하는데 있어 건강 목욕으로는 최고의 방법론이라 하겠다.
한국은 수온이 25도 이상이면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물을 온천이라 칭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는 20도, 미국은 21.1도 라니 각 나라마다의 특색에 따라 온천물의 온도 규정이 다른점도 특이하다.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한 몸을 쉬게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은 버킷리스트가 아니라도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물론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에 담겨 있다면 일상을 온천 목욕으로 가꾸는 것도 가능한 일이자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는 도전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온천 목욕을 통해 무엇이 좋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또 온천 목욕을 어떻게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는 그러한 취지에서 '온천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라는 주제를 통해 10가지 실천 행동을 제시하며 말미에 한 번 더 '기억하기'를 두어 강조하고 있다.
입욕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 한컵을 마시고, 샴푸와 비누 등을 활용해 몸을 깨끗히 씻고, 욕조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저온탕은 10-15분씩 2-3회 반복, 고온탕은 10분 미만으로 2회 욕조 목욕을 하며, 자신의 몸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냉온탕 교대욕을 하고, 때를 밀 경우 발가락부터, 식사 직전 이나 직후의 온천욕은 금지하고, 치료 목적의 온천욕은 1주일 이상 지속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샤워하고 온천욕 후 피부와 머리는 자연건조로 말리는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비단 온천욕이 아닌 일상 라이프에서의 샤워 시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바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물이 다르긴 하지만 방법만큼은 틀리지 않음에 적용해도 무방하리라 판단해 볼 수 있기에 실천을 통해 신체의 상태와 컨디션을 느껴볼 일이다.
다양한 목적을 위한 많은 여행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건강을 위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는 온천욕만큼 좋은것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 고생하며 지낸 아내와의 온천 데이트, 생각만 해도 즐거울 듯 하다.
버킷리스트가 아니라도 여유와 건강을 함께 느끼고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