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EJU 종합과목 개념완성 - 모의고사 2회분 + 세계의 사정 + 연대표
이성순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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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험이든 독자 또는 수험생들에게는 호불호의 의미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호불호의 의미를 갖는다 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음을 생각하면 수 많은 수험서들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만 한 편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은 일반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생각하면 이러한 점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JU시헌은 그저 단순히 일본어 학습을 위한 교재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모든 일본어 수업들이 활용성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실절적으로 일본에서의 생활이나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의미를 두는 것과는 차이를 갖는다 할 수 있다.

즉 일본 유학을 위한 전문화된 교재로의 존재감은 실질적으로 일본에 유학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더구나 인간이 사는 세상은 수시로 변화하는 터에 현지 해외유학을 위한 학습지의 변화도 그와 같은 궤를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으로의 알찬 내용을 담아 독자들, 수험생들의 일본 유학을 책임져 줄 가능성을 높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원스쿨 EJU 종합과목 개념완성" 은 책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개념의 의미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종합과목의 완성형 교재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와는 차별적으로 다른 EJU 시험임을 생각하면 왜 교재의 이름에서 개념이 부각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념은 흔히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으로 일반화 하지만 여러 관념 속에서 공통된 요소를 뽑아내어 종합하여서 얻은 하나의 보편적인 관념으로 생각하면 그 사회의 존속을 위한 정체성과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보통의 유학시험들과는 맥락이 조금 다른듯 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언어는 사회와 사람들간의 관계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며 그러한 관계를 이해하고 수용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임을 생각해 보면 EJU 역시 그러한 의미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겠다.

저자는 100개의 Unit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내부적인 사항은 현실에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문제들로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의 이해와 논리적 사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어 일본에서의 단기, 장기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 또는 직장인, 또는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참작해도 좋을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익숙함 만큼 모든걸 잘 할수 있는 도구는 없다.

저자는 그러한 익숙함을 이 책에 녹여 내어 독자들과 수험생들이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직 유학을 생각하지만 그에 관해 어떤 시험이 있는지에 대해 무지한 이들도 많다.

바로 나같은 사람들 말이다.

EJU 시험의 개요를 통해 왜 EJU가 유학 준비에 최적화된 시험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지함을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유익한 유학준비의 완벽을 기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단순히 언어로의 어학 성적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실체적 진실을 알아야 비로소 유학의 가능성을 적시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 정치, 경제, 현대사회, 지리 등과 별책부록으로의 다양한 국가의 사정을 수록해 놓아 유학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을 지우고 현실적 감각으로의 실력을 키우도록 조명하고 있다.

일본 유학을 꿈꾼다면 마땅히 EJU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해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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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스타트 - 2025 최신 기출 전면 개정판
황인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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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맞아? 

이런 궁금증을 갖게 하는 영어 시험, 토익 스피킹.

과연 28시간은 최단 시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시간으로 끝이야? 하는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듯 하다.

믿을 수 있는 개연성 보다 믿지 못할 현실이 더 크게 다가 오는게 바로 우리의 현실적 토익스피킹 실력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영어는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4가지 기능적 훈련이 최적화 되어 있어야 비로소 올바른 실력을 갖추었다 말할 수 있고 보면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 존재한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어느 한 분야의 학습만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해서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없고 보면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토익 스피킹, 28시간에 끝낼 수 있다는 비법을 전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START" 는 수 많은 시간을 다양한 시험 공부에 할애 했던 나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 책이다.

더구나 수험생들이나 학습자로의 14만 명이 넘는 이들이 선택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믿음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그러한 믿음은 어디서 오는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토익스피킹 필수 문법을 통해 스피킹이라 해서 등한시할 수 없는 문법적 사항들을 꼬집이 주며 토익 스피킹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을 분석해 학습 전략을 짤 수 있게 만드는가 하면 문항별 답변 전략 및 필수 표현으로 스피킹의 이론적 학습의 핵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핵심 유형에 따른 실전 연습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는 시험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긴장감과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거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 모의고사 5회분을 실어 둠으로써 최신 반영된 토익스피킹의 문제를 통해 실력을 가늠해 보고 토익스피킹 스타 강사의 한 줄 팁을 자신의 실력을 다지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하나의 유익한 예를 들어 본다면 '준비시간 & 답변 시간 TIP' 과 같은 부분들을 통해 실리적인 시험의 준비를 채득할 수 있어 좋다.

이러한 부분을 몰라 실수한다면 시험의 결과에 있어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28시간에 끝낸다는 토익스피킹의 실체를 알고 나니 그리 어렵게만 느껴 졌던 토익 시험에 대한 자시감이 생겨난다.

물론 자신감이란 완벽한 준비를 했을 때라야만 느낄 수 있는 일이지만 시험을 통해 결과를 확인해야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그 이전에는 기대감이라 해도 좋을 듯 하다.

저자기 제시하는 28시간 학습플랜, 어쩌면 기대조차 하지 않았을 나, 우리지만 가능함에 촛점을 맞추고 가능한 방법을 개발해 독자들과 수험생들에게 도움의 손실을 내밀고 있는 저자의 꼼꼼한 배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바래 본다.

쉽지 않은 일이다. 십 수년을 영어 공부에 매달려 왔어도 간단한 영어회화 조차 구사할 수 없는 실력을, 실력이라 하기도 뭐한 상태의 나,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자의 꽉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 매진해 보는 일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교재는 좋은 선생을 만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느껴 볼 수 있는 책, 28시간에 끝내는 토익 스피킹이다.

독자들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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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에 주목하라 - 제2의 테슬라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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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거대 기업은 대부분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한다면 IBM,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대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가 바로 데이터 임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세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잘 나간다는 테슬라, 이제는 수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고 있지만 또다른 태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러한 기업의 대상 후보군에는 무척이나 많은 기업들의 이름이 거론 되지만 압도적인 1등 데이터 혁명 기업으로의 팔란티어를 뛰어 넘기란 쉽지 않은것 같다.

우리는 사람이든 기업이 움직이는 일이 데이터와 무관한 일로 생각했지만 실재로는 그러하지 않다.

인간이나 기업의 행동에는 모두 어떤 데이터가 발생되며 그러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은 인간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기화 시켜 준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

나로서는 이름도 생소한 팔란티어, 그에 주목해야 한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팔란티어에 주목하라"는 국가 기관인 CIA가 직접 투자했고, 미 국방부와 FBI, 영국 NHS, 제약사 머크, 유나이티드항공 등도 이들의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분석기술로 전방위적 비즈니스를 행하는 기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팔란티어 기업의 부상이 냉혹한 비즈니스 경영과 세계경제의 현시에서 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해하는 일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의 비즈니스에 대한,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기업의 속사정을 밀도 있게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보통의 기업들은 국가 정보기관들의 수요가 없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그러한 보통의, 일반화를 뛰어 넘은 기업으로 대중화보다 그들의 선택이 집중화된 모습으로 읽혀진다.

이른바 기술과 사업, 철학과 전략이 매칭된 기업의 정체성은 오늘 우리 사회의 변화를 담당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맞물려 생존의 의미를 부여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생태적 궤적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벨리의 기업들과는 궤적을 달리하고 있으며 그들의 비즈니스적 사고방식과 전략에 대해 밀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데이터는 과거에 조명받지 못한 존재였지만 현대의 시대에 있어 데이터는 황금과 다르지 않다.

단지 데이터 분석 도구만을 다루는 기업이라면 아마도 국가 정보기관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해석과 판단, 실행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결정적 수단이 될 수 있는 '선택'의 고민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마주하는 전쟁, 질병, 물류, 금융 등 수많은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의 발달과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융합적인 부분들을 익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 더구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촉발한 윤리과 도덕성의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한시도 망각해서는 안된다.

투자 대상으로서 적격성을 가지고 있는 팔란티어 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사유에서 벗어나는 기업이 되어서는 안됨을 팔란티어의 철학적 가치에서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투자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기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먼저 임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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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 AI와 바이오 혁명이 바꾸는 노화의 미래
박상철.권순용.강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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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노화는 역사적으로 범접할 수 없었던 하나의 벽과 같았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과 기술은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고 더욱 늘릴 수 있는 생명연장에 대한 탐구의 시발점이 되었다.

더구나 인공지능 AI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생명공학의 발전과 연구 결과의 파급력은 월등히 높아 지고 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찾아 헤매었던 진시황의 불로초가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노화는 그야말로 죽음에 다다르는 가속화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수명연장과 노화에 대응하는 연구는 같은 방향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맥락으로 읽혀진다.

지금껏 우리는 노화를 자연스런 퇴화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노화에 관련된 다양한 조건들을 나, 우리가 조절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대를 맞고 있음에 노화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이 인간의 미래를 더욱 유익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는 흔히 오늘날을 100세 시대 또는 100세를 넘어 사는 시대로 말하고 있지만 그러한 100세 시대를 염원하는 것이 오래사는 존재로 자리함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유지한 채 오래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을 알려준다.

인공지능,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 등이 개별적인 발전을 거듭하기도 하지만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한 융합의 과정을 공저자들의 연구를 통해 인간이 가진 벽으로의 노화에 대한 개념을 바꿀 수 있거나 혹은 새롭게 노화를 정의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일러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간에게 노화는 고정관념처럼 벗어날 수 없는 벽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유전자 기술들을 접목해 인간이 가진 오랜 세월의 욕망을 깨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음에 좀 더 그러한 효과적인 결과들이 가시화 하는 시간들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한다.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들이 들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접목해 최적화된 방법론으로 다양한 생명에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바이오 혁신, 수명연장의 청사진, 재생의학, 뇌신경과학, 치매, 엑소스켈레톤, 노화와 장수의 관계, 나노기술, 디지털 의식, 디지털 공생기술 등 다루는 주제들도 무척이나 유니크한 부분들이 많아 상세히 읽으며 인간의 오랜 숙원으로의 생명연장, 탈노화에 대한 이해를 구축할 수 있다.



고령화가 되면 가장 먼저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어려워 진다.

또한 인지 능력이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노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노화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엑소스켈레톤이고 보면 과학기술과 고령화 대상자의 상태를 매칭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생각했을 걷고 움직일 자유, 정말 생각하면 아주 단순하고도 생각지도 않았을 자유를 노화로 인해 하기 힘들거나 불가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산송장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엑소스켈레톤 기술을 이용해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일도 노화 설계의 한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 많은 발전과 변화가 따라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도 가능한 변화들을 수용하고 실천해 적용해 볼 수 있다면 좀 더 유익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인간의 노화, 그 실체를 거부하기 보다 껴 안고 유지하거나 제거해 인간의 수명 연장의 꿈을 이룰 노화 설계의 시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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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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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가 아니고는 시소를 타 본 일이 없지만 시소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단순한 힘의 작용에 따른 놀이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

어쩌면 시소게임이 인간사의 욕망을 투영해 내는 대상으로 자리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시소는 균형을 이룬 상태로 있지만 양 쪽에 물건이든 사람이든 자리하게 되면 어느 한 쪽으로 기울게 되는 단순 명료한 게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말이다. 그러한 단순 명료한 게임이 물리적 상황으로의 시소게임이 아니라 심리적 상황으로의 시소게임이라면 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상황들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심리적 시소게임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그 누구도 없으리라 판단해 보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다 읽을 수 없는 터이기에 보편적인 사유를 따져 보자면 이기주의적 존재인 나, 우리가 하듯 세상 사람들 역시 일반화된 모습으로의 심리적 상태, 즉 나를 유익하게 하기 위함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한 심리적 시소게임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상이 바로 결혼 또는 가정에서의 부부관계가 아닐까 한다.

그 이야기를 심리적 시소게임으로 펼쳐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소게임" 은 4인의 작가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결혼관, 부부관에 대해 심리적 시소게임으로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결혼과 가정, 부부관계를 형성하는 의식을 재정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는데 왜 그런 사람들과의 삶, 생활은 사랑으로 넘치지 않는가? 하는 물음에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에 대답해야 하는것 처럼 고민하며 대답해야 할지도 모른다.

더구나 그런 사랑하는 사람들로서의 부부, 아내와 남편,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윤리도, 도덕도 깡그리 무시한채 반인륜적 모습으로의 불륜을 벌이며 그것도 모자라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상황으로 까지 변화하는 것을 보는 일는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소설을 쓴 작가들이 이러한 상태를 보여 주고자 함은 현대인의 삶에 녹아든 부패한 결혼과 파괴된 부부관계의 실체를 소설로서 극명하게 드러내 우리의 반성과 참회, 그리고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갖게 하고자 함을 이해할 수 있다.



결혼생활, 부부관계의 원만함이 어디 말처럼 그리 쉽게 이뤄지는 줄 아는지 현실의 수 많은 부부들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나 미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확인해 보면 참으로 놀라운 인식들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나칠 정도로 사람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가차없는 단절과 그것도 모자라 살인을 저질러서라도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거침이 없는 현실의 부부관계의 실태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아내, 남편을 의심케 하는 동인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4인의 작가가 요구하는것이 오늘의 부부들의 이혼이나 사별, 혹은 상대를 죽임으로서 끝나는 파국에 있지 않다.

그러한 상황으로의 변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은 관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시간을 심리적 시소게임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소설적 재미에만 빠진다면 저으기 혼란스런 결혼관과 부부관계에 대한 의혹이 자리하게 될지도 모른다.

속고 속이는 관계 보다 믿고 사랑하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깊이 이해하며 읽어야 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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