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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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모른다는 것은 무지일수도 있지만 순수함이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앎으로써 타락해 가는 존재인지도 모르기에...

사랑은 어떨까?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남과 공부밖에 모르는 순수녀의 사랑이라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질까?

사랑에 있어 나이가 상관이 있을까? 하는 물음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나는 아직 많이 살아보지 못해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지만 많이 살아 본 어른들의 말씀으로는 사랑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걸 자주 보았고 기억한다.

사랑은 물질로 하는게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에 어쩌면 어른들의 말씀이 옳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이 어디 그냥 다가 오는 일인가?

수 많은 상황들이 사랑의 이름을 타고 만들어 지고 수 많은 오해와 불만과 짜증들이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대채하는 경우를 쉽게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미증유한 현상이 바로 사랑이고 보면 언제까지고 사랑의 이름으로 이어지는 인간관계는 감칠맛 나는 그 무엇과도 같은 느낌으로 전해진다.



이 책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2" 는 흔히 청춘으로 불리는 고등학생의 사랑을 담고 있지만 사랑이 가진 마력인지 소설의 주인공인 윤유를 사랑하는 전율과 그의 친구들 역시 윤유를 보고 사랑에 빠져 버리고 또 다른 인물들이 윤유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어지는 사랑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롤러코스터 탄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청춘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전해주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장해제된 군인처럼 되어 버린다.

그것이 사랑의 힘이라면 뭇 사람들은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에게는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싶어진다.

이 사랑을 하지 않으면 마치 죽을것 같은 그 느낌을 자기 혼자만이 알고 있다는 사실, 그러한 느낌으로의 사랑은 결코 녹록치 않으며 마주한 대상 역시 그 사랑을 알라주면 좋겠지만 전혀 그러하지 않은 모습이나 자세를 갖게 된다면 그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롤러코스터를 탄 자신을 목도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를 탄다니 마냥 아이처럼 좋아할 수만도 없는 일이다.

사랑은 놀이가 아니라 자신도 어쩔 줄 모르는 아픔이자 고통이기에 가슴 절절히 느껴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멈출 수 있는 일은 온전히 그녀 밖에 없음을 느끼게 한다.

윤유와 전율, 그리고 친구이자 그들 역시 경쟁자인 박지오와 에스타, 신세기 등 얽히고 섥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천진난만한 아이 마냥 롤러커스터를 탄 기분으로 읽어낼 수는 없다.

마치 나의 이야기 인양 감정 이입이 되고 몰입되는 상황으로의 전개가 작가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때가 참 좋았지! 라면 회상하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들 경험한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 우리의 사랑 이야기라면 조금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지금에서야 그러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목적한 사랑을 쟁취해서인지, 아니면 그러한 과정에서 밀려 났어도 아름다운 시절의 기억으로 남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을 한 사람은 쉽게 그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사랑을 시작한 그 때도 지금도 오롯이 사랑하는 그만이, 그녀만이 내게 전부라는 생각을 하듯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순정남으로의 전율의 모습은 점차 독직구에서 이해와 배려를 담아가게 되고 공부 밖에 모르던 순수녀 윤유는 자신의 마음에 들어 온 남자에 대한 모든것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 해피엔딩으로 치닫는 롤러코스터 사랑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진다.

그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아, 아닐 수도 있겠지만 세 친구들의 공동사랑?을 흐뭇하게 볼 수 있다면 꽤나 수작임에 분명하다. 

사랑에 마음이 고픈 이들에게 감칠맛 나는 사랑의 여운을 느끼게 해 줄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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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심리 36 -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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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비즈니스맨 이라면 상대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모습만 보고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사람의 모습만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을 보아야 더욱 깊이 알 수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 보다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더욱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기우는 아니었던가 보다.

바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연구하고 그들의 심리에 깔린 비밀을 파헤치는 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으로까지 성장한 것을 보면 나만큼이나 타인들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은 오롯이 자기 자신만이 최고인줄 아는 착각속에 사는 존재이다.

아마도 틀리지 않는다면 인간은 이러한 착각을 스스로 무너트리지 않을 것이며 그러함이 오히려 독이되어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불편한 관계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을 명확히 정의하는 학문이 아직까지는 없지만 그나마 인간을 아직도 알수 없는 카오스적 존재로 인식하는 등 학문적 세계로 끌어들여 이해하고자 하는 행동경제학으로 본 인간의 심리에 대해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 심리 36" 는 인간의 말과 행동 가운데 무엇을 더 선호해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며 그러한 카오스적 인간에게도 보이지 않는 패턴들이 존재함을 일깨우고 인간행동의 뒤에 숨어 있는 심리현상을 파 헤치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있게 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 사람은 왜 내게 저런 모습을 보일까? 하는 등 다양한 타인의 나에 대한 모습들을 우리는 의아하게 생각한 적들이 많다.

왜 그랬을까? 하는 물음에 당사자에게 물어 보지 못하고 가슴 앓이만 끙끙 해 댔을 나, 우리의 모습은 보지 안아도 많은 사람들이 겪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직접적으로 나, 우리에게 어떤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물어 보지 못하지만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것을 넘어 그 심리적 기제를 이해는데 까지 가 보는 일은 어쩌면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차원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이는 것이라 자족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우주가 카오스적 형태를 띠고 있듯이 인간의 삶을 그렇게 비유하는 일을 보면 이해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해하기 보다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의 이해를 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램이 어쩌면 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탄생시키고 그것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넗히고자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는 인간이 가진 심리적 성향들이 어떻게 신체적 상황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기억이 갖는 두루뭉술함이 확증편향과 연결되 있는가 하면 결정장애를 겪었을지도 모를 나폴레옹의 꾸데이를 조명하는가 하면 질투라는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 소개하고 거짓말의 심리를 통해 말하는것이 아닌 행동하는것을 믿어야 함을 가르치는가 하면 그럴듯한 거짓말로의 통계의 함정도 이야기 한다.

베르테르의 효과처럼 심리의 전염에 대해 논하는가 하면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인지부조화의 모습도,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와 자기만족의 함정으로의 편가르기에 대한 심리적 사유도 인간의 삶에 있어 누군가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식의 마녀 사냥의 심리, 확률게임이론 등 다양한 인간 행동의 기저에 도사린 심리적 사유들을 돞아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렇게 행동경제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인간만이 우월한 종족인양 고개를 빳빳히 들고 있었던 나, 우리 자신이 부끄러워 진다.

소크라테스가 했다던 말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씀이 비수가 되어 가슴 한 복판에 아픈 상처를 낸다.

나, 우리 자신도 잘 몰랐거나 무지로 일관했던 인간행동의 기저에 깔린 심리에 대한 이해의 시간은 어쩌면 나이 들어 가면서 더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람를 바라보며 사랑해야 하는 과업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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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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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맞고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대에 풍수지리라니 저으기 푸념을 늘어 놓는 이들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그렇게 시대가 변했어도 사람의 삶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건 다르지 않다.

인간의 삶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고 있지만 어쩌면 그러한 외적 변화는 환경적 변화에 지나지 않고 인간의 내면적 변화는 오히려 사주, 점, 풍수지리와 같은 비과학적인 대상들에 의해 변화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질적인 대상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음이 밝혀졌고 보면 정작 우리의 행복은 마음이 일으키고 느끼는 행복이라야 진짜 행복감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행복함과 더하여 건강까지 챙겨주는 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우리는 그 무엇 보다 성심성의껏 따르고 실행해 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나는 아니야~ 라고 말할것 같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다는 말을, 그것으로 인행 행복과 건강을 지키고 있음을 생각하면 주저 없이 달려들 풍수지리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는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의 터전이라 할 수 있는 집, 가정의 상황, 우리의 미래가 자라는 학교, 전국의 명당에 위치한 사찰에 대해 풍수지리적으로 해석하고 왜 그곳이 우리가 생각한 그 어떤 것 보다 더 가치있고 우리에게 유익한 곳인지를 살펴 알려주며 일상적이나마 풍수지리가 미신적 요소가 아닌 믿고 따르며 실천해도 부족함이 없는 실질적인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오늘날과 같은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물질적이고 경제적인 부분에 매우 높은 가치를 두고 산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직접 보지 않아도 TV 드라마 등을 통해 확인하며 살 수 있다.

그들의 삶이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비단 나만이 느끼는 일은 아닌것이 드라마에 빠져 그러한 상황에 존재하는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하고 있는 나, 우리의 모습을 보게되면 익히 우리 역시 그러한 물질적, 경제적 가치에만 몰입하는 존재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지금 있는 현재의 나, 우리의 모습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한 삶과 생활이 될까 하는 생각은 미신이라는 차원을 떠나 온전히 나, 우리 자신에 대한 더 잘됨, 더 잘사는 모습을 꿈꾸는 욕망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일에 미신을 끼워 넣는 일은 어쩌면 종교가들의 획책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 등 몇 마디만으로 풍수지리에 대해 이해하는듯 하지만 실제 어떠한 상황에서 나, 우리에게 풍수지리적 영향력이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그런 상황을 헤아려 나, 우리의 삶의 근본 터전인 집과 가정에 대한 풍수지리적 내용들을 살뜰히 알려준다.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은 인간 욕망의 표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우리를 살게 하거나 죽게하는 등의 일도 한다.

그러고 보면 나, 우리 자신의 더 잘됨, 더 건강함, 더 행복함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마땅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그러한 기운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러한 일에 있어 풍수지리의 도움을 받는다면 세상의 모든 일에는 어떤 이치가 존재하며 그 이치의 끝에는 어떤 힘이 부여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풍수지리는 그러한 지혜를 깨닫는데서 시작한다.

저자는 독자들의 가정에 유익한 풍수지리적 사항들을 통해 도움을 주며 우리의 미래라 지칭하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전국의 학교에 대한 명당의 기운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소개하는가 하면 명승지로서 유명한 여행지로 알려진 명당 사찰 여행까지 곁들여 풍수지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조금만 관심을 두고 생각해 보면 나, 우리가 생각하고 행하는 일들에 따르는 부정적인 일들을 해소하고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풍수지리적 역학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전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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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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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저널리즘? 리얼리즘? 무엇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어쩌면 국민의 알권리에 기반하는 진실을 모토로 하는 리얼리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보통의 언론사들은 유스를 취재하여 대중에게 보도하는 행위로의 저널리즘적 활동을 한다.

언론의 일상적 뉴스 보도의 행위를 우리가 저널리즘으로 이해한다면 리얼리즘은 저널리즘과는 조금 결이 다른 행위로 이해할 수 있다.

저널리즘을 사건, 사실, 아이디어, 사람의 상화작용에 대한 보고와 배포에 대한 과정을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제공에 목표를 둔다면 이는 저널리즘이다.

그에 반해 리얼리즘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고스란히 묘사해 보도하는 현실주의적 목표를 갖는다.

같은듯 다르고 다른듯 같은 결이 느껴지는 저널리즘과 리얼리즘의 정의가 다분히 혼란스럽지만 한 번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리얼리즘을 통해 저널리즘을 지향하고자 한 어느 기자의 생생한 속사정에 대해 밝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저널리즘 리얼리즘" 은 CBS에서 20년 간 기자생활을 한 저자의 언론의 정체성을 통해 세상을 돞아 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기자로서의 면접에서 토로한 기자를 택한 이유가 오늘 나, 우리가 마주하는 수 많은 언론들의 기자들에게서 느끼는 불편함과 기레기라 지칭하는 이들의 모습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면접에서 면접관이 '왜 기자가 되려냐?'고 물었을 때 혁명을 하려고 한다는 말로 합격점을 얻었다 한다.

우리가 오늘날 보는 대부분의 언론들의 구조와 정체성은 심각히 정부에 눈치를 보거나 아부해야 하는 모습으로 전락했음을 여실히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에 비해 CBS 는 미국 북장로 소속의 선교사인  Edward Otto DeCamp, 한국명 감의도 목사님에 의해 1954년 첫 민영방송으로 설립되었고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의 재단이 운영하고 있어 여타의 언론 재단이 정부의 입김을 받는것과는 상당히 다른 독립적인, 기자다움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방송국으로 자리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인공지능과 SNS 프레임 속에서 다양한 뉴스들이 생성되고 흘러 넘친다.

그러한 뉴스들은 무엇이 진실인지가 중요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만을 끌어 돈벌이 하고자 하는 그야말로 쓰레기와 같은 뉴스들이다.

저자는 말한다. 독자에게 다가갈 수 없다면 뉴스가 아니라고...

즉 이말은 뉴스가 어떤 플랫폼 위에서 시의성을 갖고 임팩트를 전해주는가 하는 물음으로 갈음할 수 있다.

그러한 정의를 통해 우리는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구분해 올바른 언론의 정체성 찾기에 대한 주문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기자가 되고자 했던 시점부터 시작해 수 많은 사람들의 기자로의 업을 위한 가이드로의 언론학 개론적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우리의 역사에는 수 많은 언론들의 진지한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다.

멀리도 아닌 1980년 5월의 광주의 모습,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 등은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언론의 참 역할에 대한 정의를 실천한 기사들을 목도할 수도 있다.

우리는 흔히 사실과 진실을 혼동한다.

언론은 대중적 인지와 올바른 판단을 위해 사실을 추구하면서도 진실을 핵심으로 보도해야 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사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을, '진실'은 '거짓이 없는 사실'을 의미하며는데 우리는 사실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일에 있어 언론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느끼게 된다.

거대한 힘과 결탁한 언론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편향된 인식을 가질 수 밖에 없으나 독립적이고 자율에 기반한 언론의 그러한 편향적 보도를 스스로가 벗어날 수 있음이 자랑스럽다 할 수 있다.

오늘의 언론, 기자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자, 언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 우리의 편향된 인식을 새롭게 변화로 물들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각할 수 있기에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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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세계화를 선도하는 K-정신 - 한류의 뿌리 K-정신
전대성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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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 일을 혁명으로 지칭해 부르기도 한다.

농업 사회를 넘어 근대 산업사회가 되었듯이 산업혁명이 존재했다.

하지만 6,000년이 넘는 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어디 산업혁명만 존재했을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류 문명사에서 2,500년 전에 세계관, 자아정체관, 인생관 등에 대한 사유를 제시한 시기를 1차 정신혁명기로 지칭해 본다면 영성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정신세계는 제 2차 정신혁명기로 명명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삶에 지쳐 영성적 의미로의 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돌아보지 못한 자괴감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그러한 정신적인 세계화에 대한 K- 정신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일은 나,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는 정신적 지주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 된다.

그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정신적인 세계화를 선도하는 K-정신" 은 150년 전 한국의 선각자들이 주창한 물질의 개벽이 이뤄졌으니 정신의 개벽이 따라야 한다고, 영성 중심의 제 2차 정신 혁명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다.

인간은 신체의 시각과 마음이라는 두개의 눈으로 이미지를 그려낸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시각에 의한 영향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한된 상태에서의 인간은 시각보다 마음에 의한 이미지화가 더욱 능통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이루는 4차 혁명을 넘어 다가올 산업혁명은 정신의 혁명으로 5차 산업혁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질적인 생존본능에 따라 인간은 삶을 살아 왔지만 앞으로의 삶은 생존본능이 아닌 영성본능이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정신문화를 인도, 서양, 동아시아 정신 줄기로 설명하며 동아시아 속에 속한 한국인의 정신은 한국인만의 특성을 지닌 정신문화로 이해되고 동아시아 정신과도 융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됨을 인식해야 한다.

천지인 사상, 태극 사상, 공자, 맹자의 윤리, 스스로 사상으로 존재하는 영성들이 진화를 거듭해 새로운 정신과 영성으로 변화하는 내용을 전달해 준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존재하는 유교, 불교, 도교의 정신과 한국인의 정서에 기반하는 스스로, 흥, 우리, 한, 정, 양심, 이기심, 호연지기 등에 대해 새로운 정신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K-정신의 핵심 요체는 세계관, 자아정체관, 인생관이라는 정신적 사유에 대한 통찰이다.

생존본능 보다 영성본능에 더욱 충실해야 할 나, 우리이기에 삶에의 명상의 도입은 커다란 변화를 의미한다.

명상은 영성본능과 생존본능이라는 두 마음으로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깨달음을 얻게 해 주는 기회의 장이자 마음 수련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어리석은 이를 깨어나게 하는 일,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현명함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명상을 통해 오늘 우리 삶이 놓인 현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분석적으로 파악하고 통찰하는 시각을 갖출 수 있다.

명상의 궁극이 달관이라면 달관은 부분이 아닌 커다란 전체를 보고 이해하며 깨닫는 현상이다.

그러한 달관을 위해 우리는 우리 인생의 공부를 부분이 아닌 전체에 한해 해야 하며 신인류로의 윤리와 달관을 터득한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한 K-정신의 영성본능적 의미를 돞아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나, 우리의 인생에 구원의 의미를 더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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