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 북촌 다실 월하보이의 차생활 이야기
주은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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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시간적 여유를 마련할 때나 갖고자 할 때 비로소 차(茶)를 생각하거나 마신다.

어쩌면 이러한 의식은 나, 우리가 차를 시간의 여유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 연결지어 놓고 있다는 다소 불편한 의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차는 우리의 삶에 벌 써 들어와 있으며 쫒음으로의 차가 아닌 여유로움을 즐기는 차로 일상을 향유하고 있다 생각면 올바른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차 보다 커피와 다른 음료들로 얼룩진 모습들이 더 많다.

물론 커피나 기타 음료에도 나름의 운치와 여운을 느낄 수 있지만 차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면 차는 그야말로 시간을 마시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 차를 위해 유학도 하고 다실도 열어 일상을 차로 이뤄낸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 는 어릴 때 부터 차를 마셔오고 생활 환경이 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자란 저자의 차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이야기로 보다 많은 차 사랑을 위한 대중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북촌에 자리한 다실 '월하보이', 그 곳에서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배우고 모아 온 차에 대한 컬렉션을 소개하고 차와 관련한 모든 것들을 독자들과 애호가들이 즐길 수 있게 도움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어 차에 대한 의미 있는 시간, 지식, 즐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차가 가지는 사색과 사유의 장을 마련하듯 책 속의 모든 부분들에서 여백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다.

글밥으로만 이뤄진 지면이라면 60~70%, 글밥과 차와 관련된 사진이 수록된 지면이라면 60~90%, 온전히 차와 관련된 사진만의 수록이라면 90%의 채움과 나머지 비움을 통해 차가 주는 고즈넉하고 여백이 있는 듯한 느낌의 여운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러한 부분은 저자의 차를 생각하는 의식과 묘하게 닮아 있어 차를 마시지 않고도 차를 마신듯 한 취함을 느끼게 한다.

차를 고르고, 물을 끓이고, 다구를 꺼내고, 찻자리를 차리고, 다실을 여는 일까지 모두 차와 관련된 행위이자 이어지는 순서를 생각하면 커피에 젖어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차로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러한 불편이 더욱 인간적인 모습이고 해 볼 만한 삶의 증표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부록으로 수록된 월하보이 티 큐레이션, 미술관 명화들 처럼 차 역시 그러한 명품으로의 지위를 얻을 수 있는 큐레이션을 기획해 15선을 소개한다.

화려함은 없지만 정갈함과 고즈넉함을 생각하게 되고 삶에 부여된 시간들을 마시는 듯 즐겨볼 수 있는 큐레이션에 소개 된 차들을 마주해 보고 싶다.

각각의 차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거니와 음용 수준의 양과 물의 양, 온도, 우려 내는 시간과 사용하는 다기에 대한 정보를 실어 찾기 어려운 다실을 찾기 보다 일상의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도 차와 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무척이나 효과적인 도서이다.

차(茶)를 즐기는 오랜 우리의 역사도 존재한다. 

지금의 나, 우리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자신만이 알고 있다.

하지만 잊혀졌다 생각한 우리의 차문화, 차사랑에 대한 의미있는 시간을 되뇌어 밝혀줄 저자의 시간을 마시는 보이차의 일독을 과감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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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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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 모두가 바라 마지 않는 희망과도 같은 목표이지만 실질적으로 나,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게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우리는 건강을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실질적으로 행하거나 습관화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수 많은 병증에 시달려 병원을 오가는 환자가 된 모든 이들은 스스로를 그렇게 만든 죄책감도 함께 짊어져야 한다.

인간의 삶은 나고 자라 노화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성장과 노화라는 자체가 바로 혈관의 변화라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보면 혈관건강과 혈행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척도가 달라진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건강을 다스리는데는 양학과 한학적 방법론이 존재한다.

득세하고 있는듯 하지만 양학에 못지 않게 한학적 지식으로도 우리의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백세건강을 만드는 영초(靈草)를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는 백세건강을 만드는 비결로 혈관건강과 혈액순환, 면역력에 비밀이 있다 판단하고 그와 관련한 한의학적 방법으로의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방법,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예방적 차원의 습관을 기르는 일을 알려준다.

더불어 양학적 의학의 약물 위주보다 일상의 섭생을 통해 백세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련 내용들을 꼼꼼히 정독, 이해하고 실행하며 습관화 해 혈관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좋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 이 있다. 아프고 나면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알게 되지만 아프기 전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

아니 모르기 보다 생각조차 하지 않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데 활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식물이 가진 '파이토케미컬'(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 또는 항산화, 항암, 항염 및 해독 작용하는 식물성 천연물질)을 공격수단이 아닌 생존 방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 역시 식물과 같이 자연의 힘을 통해 본래의 생명력을 유지한 채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의식주(衣食宙)는 인류의 탄생부터 이어 온 근본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식주에 인간의 지속가능함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알았기에 우리는 근원을 파고들어 우리의 백세건강을 지킬 방법을 찾고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저자가 연구하고 제시한 약용산나물에 대해 자신의 건강과 관련, 밀접한 상관관계를 확인하며 지식화하고 지혜로운 활용법을 터득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의 이상유무와 고민거리인 다양한 병증을 발견하고 있다.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잘 살아 왔다는 방증으로 이해하고 예방적 차원의 활동을 할 필요가 있으며 검진 결과 이상 병증이 존재한다면 의사와의 상담 후 한의학적 처방으로의 약용식물과 약용차를 섭생해 보는 것도 또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어쩌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 몸은 병에 걸리고 나서라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병을 치유할 수도 있거나 더 악화될 수도 있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백세건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소개되는 약용약초들은 시골의 5일 장터에 가면 부지기로 만나 볼 수 있는 나물들이 있는가 하면 귀한 대접을 받는 약초들도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구입을 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백세건강을 위한 영약으로의 약초차와 약용산나물들을 통해 달라질 나, 우리의 건강을 그려보면 마냥 즐거운 독서가 된다. 그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보고자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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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에버 - 25세의 신체로 영원히 젊고 건강하게
마크 하이먼 지음, 황선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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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

단 두 단어지만 그 짧은 두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는 참으로 다양하게 울림을 준다고 말할 수 있다.

젊음이여 영원히, 또는 영원한 젊음, 어린척 등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단어지만 정작 그 두 단어에서 중요하게 의식 되는건 바로 노화의 방지나 젊게 사는 방법에 대한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를 넘보는 시대라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80세 정도 수준을 고비로 보게 된다.

물론 태어난 시기에 따라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평균수명의 증가가 이루어 지기에 다르기는 하겠지만 현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80세는 현실의 사람들에게 넘어야 할 시기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현실적으로 주변의 지인, 가족, 친구 등의 삶의 마감을 보게 되는 순간들이 80세를 전 후로 가장 많이들 보고 듣기에 그러한 경향이나 의식이 은연중에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세계적인 기능의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바로미터를 어떻게 만들고 지속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건강한 노화의 과정을 통해 적용시켜 갈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영 포에버" 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적당한 때가 되면 노화를 겪게 되는데 100세 이상을 살고싶은 나, 우리에게 노화는 피할 수 없는 기능장애, 질병, 죽음을 불러오는 근원으로 인식되며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한다.

하지만 노화를 꼭 그렇게만 불안한 존재로 생각하기 보다는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건강한 노화를 인식시키고 건강하고 강한 노년의 삶을 살며 가족, 지역사회,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나, 우리를 만드는데 조력하고 있는 책이다.

일본인들은 세계적으로 장수국가 답게 장수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장수에는 '이키가이' 개념이 있는데 이는 '살아가는 이유'라는 뜻이라 한다.

일본인만이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건 아닐터이고 분명 우리도 살아가는 이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왜 우리는 일본인들과 다른 수명을 가지고 있는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키가이는 네가지 요소로 구성된다는데 '자신이 사랑하는것', '자신이 잘 하는것',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 '세상에 필요한 것' 으로 이러한 이키가이는 분명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갖게 한다.

지금 현실의 나, 우리의 모습을 되돌려 생각해 보자.

이키가이 네가지 구성요소와 같은 조건을 항상 의식하고 살고 있는지, 그에 따라 나,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와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고 있는지를 그려본다면 꽤나 많은 부분에서 놓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더불어 과학혁명은 우리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시각을 바꾸도록 강요한다.

나이 들어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노쇠해지는 이유, 생물학적 변화의 근거를 통해 '노화의 징후'를 연구해 예방과 간접적인 치료를 한다면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 그 이상의 시대를 맞을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30년이 넘는 시간을 기능의학의 연구에 바쳐 인체의 복잡한 생태계를 이해하고 수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우리가 왜 늙는가에 대한 근거를 찾는 시간과 우리 몸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과 25세의 활력을 95세까지 영 포에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는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 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만 할 때마다 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혹시' 라는 불안한 마음에 저당잡힌 몸과 마음은 잠 조차 잘 수 없게 만드는 초조와 불안을 만들고 있는데 그럴 때 마다 반복하는 주문처럼 건강을 위해 나쁜 것은 하지 않고 좋은 것만 해야지 하는 마음을 다잡아 봐도 결과를 통해 '아직은 괜찮아요' 라는 말을 들으면 흐지부지 해지는 마음을 갖는 나를 보는것도 볼썽 사납기도 하다.

지금과 같이 운동도 하지 않고 즐기기만 하는 삶을 과연 얼마나 살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불안의 징조들은 조금씩 키를 키우고 있다.

내 안에 존재하는 불안의 씨앗들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은 바로 나, 우리 자신임을 생각하면 그러함을 배재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일도 분명 나, 우리여야 한다.

과학과 기술이 의학과 의술에 혁신을 이끌고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 수명에의 연장일 따름이지 건강함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나, 우리의 건강한 노화 역시 나, 우리가 만들고 실천하는 길만이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지금 바로 그 방법을 위한 변화의 끈을 힘차게 당겨 볼 수 있어야 한다.

수 많은 병원을 가 보면 너무도 많은 아픈 이들이 보인다.

그들 역시 아프고 싶어 아프지는 않을 것이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생각하면 나 하나만이라도 그들의 대열에 끼지 않아야 한다는 강력한 마음이 생긴다.

저자가 제시하는 노화방지 가이드를 통해 건강한 노화를 실현하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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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이는 윈드서핑
정상대.우영애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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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윈드서핑, 하지만 이젠 영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했음을 깨닫게 된다.

윈드서핑을 생각하면 바람을 타고 바다의 물살을 가르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의 나, 우리를 그려볼 수 있기에 꽤나 매력적이고 흥분된 가슴을 이끌어내는 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든 바다나 강에서 바람을 이용해 탄다고는 하지만 물을 무서워 하거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도도 하기 전에 '난 안돼, 수영을 못해서' 라는 생각으로 차단시키는 경우가 많아 나, 우리가 가진 넘어야 할 장벽으로 생각하게 된다.

윈드서핑은 수영을 못해도 쉽게 배울 수 있는가 하면 오히려 수영을 못하는 이들이 윈드서핑을 배움으로써 수영을 더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니 수영을 못해서 윈드서핑을 포기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0이 넘어서도 윈드서핑을 타며 왔다 갔다 하는 저자의 윈드서핑 사랑과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두근 두근 설레이는 윈드서핑" 은 그저 멋으로만, 혹은 마음속이나 생각으로만 그렸을 윈드서핑을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배우고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국민 홍보 또는 윈드서핑 대중화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그에 대한 내용들을 저자는 바람의 힘으로 밀어 올렸던 한국 윈드서핑의 지난한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윈드서핑 배움에만 한하지 않고 그 역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윈드서핑을 진짜 쉽게 배울 수 있느냐를 깨닫고 실천해 즐기는 윈드서핑, 윈드서핑이 변화를 위한 동력원으로 자리하기 까지를 알려주기에 윈드서핑을 지금껏 마음이나 상상으로만 느꼈을 나, 우리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영국 황태자의 옷을 벗겨 가슴을 보거나, 임신한 임산부, 한 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 생후 27개월 아기, 강아지를 태우고 경기, 옥상에서도 윈드서핑을 타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이제는 마음만이 아니라 마음먹은 대로의 실천으로 경험하고 즐기는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요구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윈드서핑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서양 같은 경우는 윈드서핑으로 출근을 하거나 유럽 한바퀴 돌기 등으로 일상적인 윈드서핑의 기회들이 이뤄지고 존재함을 이해할 수 있다.

4 Part로 이뤄진 구성에서 마지막 4Part는 저자인 그가 한 평생 이루지 못한 요트국제심판의 꿈과 함께 우리나라 요트, 윈드서핑 역사에 갈음하는 내용들을 살펴 이해할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즐기기만 하느 윈드서핑이 아니라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전해 주기에 이 책 한 권으로 느끼고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매우 큰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일상의 무언가를 하면서 설레임으로 가슴이 두근 두근 댄 적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돌이켜 나, 우리에게 물어보고 싶어진다.

윈드서핑은 구조도 간단하고 타는 법도 아주 간단하지만 그러한 간단함과 쉬운 동작으로 자연의 힘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 우리를 만들기에 두근 두근 대는 가슴의 고동소리를 듣고 느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서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을까?

저자는 네이버를 활용하면 '전국윈드서핑협회' 나 수록된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해 자신이 사는곳과 가까운 곳에서의 윈드서핑을 배워 볼 것을 주장한다.

과거와는 달리 젊은이들보다 노인들이 많이 탄다고 하니 어쩌면 정년퇴직, 은퇴를 해 할 일이 없는 많은 고령자들의 무료한 시간을 설렘 가득한 두근대는 삶으로 바꿔 줄 수도 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처럼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음먹은대로 윈드서핑을 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알찬 정보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라면 그 가치는 두고두고 제 역할을 다하고도 남는 효용의 가치를 전해준다 할 수 있다.

독자들의 윈드서핑을 탐하는 일상이 되길 바라며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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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최고의 약 - 암을 극복한 의사가 직접 실천, 개정판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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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이상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이지만 먹는것으로 인한 고통을 받는 일은 너무 먹을것이 없어 고통받는 일과 너무 풍족해 무엇을 먹을지도 모를 정도의 일들이 있고보면 오늘 나, 우리가 사는 세상과 나의  식습관에 대한 반성을 한 번쯤은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음식을 먹음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지만 음식의 과한 섭취가 쌓여 우리 몸의 변화를 일으켜 질병을 가져오는 것은 분명 우리가 음식의 먹음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의 질병이라는 암,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을 멀리하기 위해 수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고 사람들은 그 방법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실행하곤 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오랜 인간의 꿈이자 현실적으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의 바램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인의 먹거리와 건강과의 관계는 건강함을 위한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질병과 노화를 더할 수 있는 영향자이기도 하다.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한 채 오래살기 위해서 과연 나,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는 '공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공복" 은 현대인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건강함을 위해 음식의 내용을 제한해 지키기 보다 먹지 않는 시간을 늘려 건강함을 지키고자 하는 역설적인 의미를 담아 독자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의식을 바꿔 주려는 책이다.

저자는 2016년 노벨생리학상 연구주제인 '자가포식'을 통해 몸의 구조를 바꾸어 내는 방법을 주장하고 있다.

자가포식은 낡은 몸의 세포가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방식을 일컷는데 이는 공복을 통해 자가포식을 활성화 해 질병의 예방과 신체의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거나 실천하고 있는 1일 3식이 그 자체로 과식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나는 적잖히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밥심으로 살았다 생각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1일 3식은 철저하게 지켜진 식습관이었지만 저자의 말대로라면 나는 수 십년간을 과식을 하며 살아 왔다는 결과를 얻게 된다.

나이들면서 체력저하,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예전만 못한 소화기능을 느끼고 있는 실정에 저자의 1일 3식의 이야기는 꽤나 충격이었고 그에 따른 설명을 좀더 심취해 파고들게 한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음식물들을 열량으로 환원하면 하루 1800~2200Kcal라 하는데 1일 3식의 식사는 당질의 상승과 함께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근원이 된다고 하므로 우리는 식사 섭취량 줄이기, 당질 줄이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의 '공복시간 만들기'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필요 에너지 사수를 위한 방법으로 최적임을 깨닫게 한다.



공복은 내장의 피로예방과 면역력 향상을 일으키고, 혈당치 하락과 적절한 인슐린 분비로 혈관장애의 개선이 이뤄지고, 지방 분해로 인해 비만 유발인자를 제거, 개선되며, 세포가 다시 만들어져 노화진행의 개선까지 이룰 수 있다니 이거야 말로 일거다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음식물이 가진 각각의 칼로리 계산을 하느라 머리 아플 일이 없고, 당질을 줄이기 위한 음식섭취 욕구를 참을 필요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공복', 저자가 말하듯 최고의 명약이 바로 공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1일 3식을 고집했던 나 스스로가 최고의 명약이 공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니 이 또한 놀라운 일이라 볼 수 있었다.

저자는 공복시간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을 기준으로 경험적 사례를 말해주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그리고 신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공복의 실천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설암에 걸렸던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공복이 최고의 명약임을, 그로 인해 다시금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마주하며 나, 우리의 일상적이고도 삶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건강함을 위한 노력으로의 공복 실천을 전해주고 있어 실질적인 실천만이 최고의 명약을 통해 건강함을 담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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