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말에는 읽은 책을 정리하는 페이퍼를 쓰고, 매월 초에는 구매한 책을 프리뷰 하는 페이퍼를 쓴다. 이러한 페이퍼 쓴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이젠 나의 루틴으로 하려고 한다~!!

왜 매월 초에는 책을 많이 사게 되는걸까? 일단 알라딘 할인쿠폰을 쓸 수 있고, 카드값이 리셋되는게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그냥 매월 초에는 책을 사고 싶다. 그래서 매월 초가 기다려 진다.
(그렇다고 매월 초에만 책을 사고 다른 날에 책을 안사는 건 아니다...)

7월 1주에는 총 16권을 샀다. 민음사 패밀리데이에서 6권을 구매했고,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알라딘에서 10권을 구매했다. 아, 분명 서점에서 구매한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일단 3개의 박스에 흩어져 있던 책을 모아서 사진을  남긴다 ^^

1~2번 : <잃.시.찾 9권, 10권>
<잃.시.찾> 전권 구매는 끝났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된다. 이제 3권이 남았는데, 다음주에는 8권을 읽을테다.

3~5번 : <민음사 희곡 작품 세권>
<뒤렌마트 희곡선>, <양철지붕>, <세일즈맨의 죽음>을 민음사 패밀리데이에서 구매했다. 주1회 희곡 읽기를 하기로 했으니, 책을 미리 구해놔야 겠지?

6번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북플의 독서기계 미미님과 북홀릭님의 추천으로 구매한 책. 이책의 존재는 오래전부터 알았었는데, 표지가 별로여서 안사고 있다가 강추하셔서 구매. 강추해주시는 작품들은 대부분 만족했었다.

7번 : <사랑을 말할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미니님이 쓰신 리뷰를 보니 ˝하루키˝ 느낌이 나길래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한 책.

8번 : <파도>
˝버지니아 울프˝의 책도 이제 많이 읽은 것 같다. 이 책이 내가 읽은 울프여사님의 5번째 책이 될 예정이다.

9~10번 : <시카고>, <프랑스어의 실종>
폴스타프님이 추천해주신 을유문화사의 재미있는 책 두권. 둘 다 처음 접하는 작가의 책이어서 완전 기대된다.

11번 : <폰의 체스>
미미님과 레삭매냐님이 강추하시고, 품절이라길래 잽싸게 알라딘 중고 검색으로 구매한 책. ˝츠바이크˝의 <체스이야기> 느낌이 날 거 같아 완전 기대된다.

12번 : <벚꽃 동산>
AI 스콧님의 클래식 페이퍼에서 보고 구매한 책. 체호프 단편들을 좋아하는데, 그의 희곡은 어떨지 궁금하다.

13번 :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예편지>
북플 희곡 열풍의 주역 중 한분인 미미님의 리뷰를 읽고 구매한 작품. 제목부터 너무 흥미롭다.

14번 : <행인>
그레이스님과 오네긴님 리뷰를 보고 너무 읽고 싶어져서 구매했다. 소세키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4권인듯?) 언제 한번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독파를 해봐야 겠다.

15번 : <슌킨이야기>
생각해보니 이 사진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도 샀구나. 가방속에 있었다 ㅎㅎ 어느 리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플친님 한분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오늘 시간이 늦어서 이 책을 읽고 자야 겠다.

16번 : <부닌 단편선>
사실 오늘 페이퍼는 이책 때문에 썼다. 7월 1주에 산 16권 중 제일 먼저 선택한게 이 책이다. 아주 오래전에 ˝이반 부닌˝의 <사랑의 문법>이라는 단편집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의 발매 소식을 듣고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구매했다. 약간 출간된지 한달은 된 거 같은데 다른책에 밀려서 이제야 산 이책. 미안하다, 진작 살걸...

올해가 가기 전까지 7월에 산 책은 반드시 읽어야 겠다. 북플님들 앞으로도 많은 책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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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09 22: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찜

새파랑 2021-07-09 22:51   좋아요 5 | URL
저 오늘 1등 도전 예정입니다^^

scott 2021-07-09 23:44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구매 하신 이책들 리뷰 눈◕ᴥ◕ 빠지게게 기다리겠습니다.

새벽 떙튜 날려들릴 거임
∧__∧
( ・ω・)
(っTHANKS TO ‘‘‘‘‘‘‘‘‘  ・・・・・
/  )
( / ̄∪

새파랑 2021-07-10 06:28   좋아요 1 | URL
언제 읽을지 모르니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스콧님^^

mini74 2021-07-09 22: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 안 본 눈 삽니다 ㅎㅎ 이렇게 소비욕에 불을 당기시다니. 오늘 온 택배가 아직 식지도 않았는데 ㅎㅎㅎ 새파랑님 즐겁게 읽으시고 언제나처럼 좋은 리뷰도 많이 남겨주세요 *^^*

새파랑 2021-07-09 22:50   좋아요 5 | URL
미니님의 오늘온 택배 알라디너 티비 상영이 필요합니다~!!

scott 2021-07-09 23:45   좋아요 5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새파랑님 서재가
개미지옥이 될 줄이야 ⚆₀̑⚆

새파랑 2021-07-10 06:31   좋아요 3 | URL
ㅋ 저의 서재는 천국이죠^^ 생각난김에 알라딘 서재 정돈을 해야할거 같아요. 북플로만 쓰다보니 카테고리가 중구난방일거 같아요 ㅜㅜ

그레이스 2021-07-09 22: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한권 남으셨네요
ㅎㅎ
잃시찾11 빨리 나와야 할텐데...

새파랑 2021-07-09 22:56   좋아요 4 | URL
역시 그레이스님은 잃시찾 다 읽으셨군요~! 전 아직 읽을 책이 많아서 천천히 나오면 좋겠네요 😐

그레이스 2021-07-10 09:18   좋아요 3 | URL
아뇨 아뇨 아뇨;;;;
그런 뉘앙스였나요?
다 모인 애들 예뻐서 모으기만 하고 있어요
올제 시리즈 전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파랑 2021-07-10 07:39   좋아요 2 | URL
책은 읽어도 좋고 모아도 좋고 보기만 해도 좋은거 같아요 😄

미미 2021-07-09 23: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으앗! 😳반가운 책들이 여러권 눈에 들어와요!<죽은 이들의 뼈위로..>폴스타프님 리뷰보고 읽었던 책! 너무 좋았는데 새파랑님은 어떠실지 기대됩니다ㅋㅋㅋㅋ요 중에 두권은 도서관에서 빌려놨는데 이런 우연이ㅋㅋ

새파랑 2021-07-09 23:04   좋아요 5 | URL
이번달에 미미님 리뷰보고 산 책들이 많았어요 😄
도서관에서 빌리신 책이 뭔지 궁금하군요 ㅎㅎ

미미 2021-07-09 23:07   좋아요 5 | URL
뒤렌마트,프랑스어의 실종요ㅋㅋㅋ

새파랑 2021-07-09 23:12   좋아요 5 | URL
전 그럼 다음주 희곡읽기는 뒤렌마트로 😊

페넬로페 2021-07-09 23: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카드가 리셋 되는 날 그것을 새파랑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니 엄청 부럽사와요^^
저도 파도 구매했어요
그리고 두 권은 도서관에서 대출중입니다~~

새파랑 2021-07-09 23:10   좋아요 6 | URL
전 페넬로페님의 <파도>리뷰 읽고 그 다음에 읽어야 겠어요 ^^ 페넬로페님도 두권 겹친다니 신기하네요😮

페넬로페 2021-07-09 23:19   좋아요 6 | URL
아마 새파랑님께서 더 빠르실듯요 ㅎㅎ

레삭매냐 2021-07-09 23: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초콜릿 커버 출판사의
<시카고>와 <프랑스어의 실종>
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파랑 2021-07-10 06:34   좋아요 3 | URL
이 책 리뷰 찾아보니 모든 글에 레삭매냐님 글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죠 ㅎㅎ 두 전문가의 추천이니 완전 좋을듯 합니다^^

희선 2021-07-10 0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 좋아하죠 레이먼드 카버 소설을 일본말로 옮기기도 했을 거예요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레이먼드 카버 평전하고 클래식 클라우드에서 나온 책밖에 안 봤어요 지금 생각하니 예전에 《대성당》 봤네요 책은 봤지만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저도 언젠가 소세키 소설 《행인 行人》 볼 거예요 언제 볼지... 이건 후기 삼부작에서 두번째더군요 첫번째는 안 보고 《행인》하고 《마음》 볼까 합니다 ‘마음’은 예전에 한번 보기는 했군요

《슌킨 이야기》는 모나리자 님이 쓰신 걸 보셨을 거예요 본래 제목은 《슌킨전》이죠 제가 더 기억을 잘 하다니...

이달에 책 많이 사셨군요 새파랑 님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1-07-10 06:38   좋아요 5 | URL
하루키에 영향을 준 작가가 맞군요? 그럼 무조건 읽어야죠 ㅋ 전 하루카 마니아^^ 행인 제가 곧 읽고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모나리자님 페이퍼를 다시 찾아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붕붕툐툐 2021-07-10 01: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7월도 무서운 기세로 읽으실 거군요~ 근데 책들이 다 낯익어서, 이 동질감 무엇?ㅎㅎㅎ
리뷰도 기대할 거예요~ 저도 제 플친님들의 추천은 완전 믿고 따릅니당!!ㅎㅎㅎ

새파랑 2021-07-10 06:40   좋아요 4 | URL
무서운 기세로 읽으려고 했으나 페이퍼만 쓰고 자버렸네요 ㅡㅡ 저는 다른분들이 좋다는 책 따라읽는 성향이 강해서 😊

행복한책읽기 2021-07-10 06: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역시 요주의인물. 무섭다요 ^^;;

새파랑 2021-07-10 07:07   좋아요 4 | URL
저 말씀하시는거 아니죠? ^^

bookholic 2021-07-10 08: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도 달려보아요~~^^

새파랑 2021-07-10 10:02   좋아요 4 | URL
북홀릭님처럼 저도 이번달에는 책에 홀릭해보겠습니다 ^^

coolcat329 2021-07-10 1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프랑스어의 실종 저도 예전에 사둔 책인데 잊고 있었네요 ㅠ

새파랑 2021-07-10 13:28   좋아요 2 | URL
프랑스어의 실종은 제목부터 멋진거 같아요 ^^ 전 사기만 한거여서 ㅎㅎ

demianee 2021-07-10 2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행인은 저도 얼마 전 구입했는데 아직 안읽고있어요. ㅎㅎ

새파랑 2021-07-10 22:02   좋아요 0 | URL
일단 구입했으면 50퍼센트는 읽은거겠죠? 시작은 반이니까 ㅎㅎ demianee님 읽고있습니다 피드 뜰때 저도 꺼내야겠어요👍
 

7월 1일이 되었으니 6월달에 읽은 책들과 북플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우선 걷기인데, 이번달에는 1만보 걷기를 하지 않고 시간나는대로 걸었는데, 매일 1만보를 걷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균 1만1천보를 걸었다. 5월에 매일 1만보 걷기를 하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들고, 너무 더울거 같아서 6월에는 자율로 했다.

다음은 6월에 읽은 책으로, 북플 히스토리에는 20권 이지만 새로 읽은 책은 19권이다.(류시화 시인님 책 제외) 책 리뷰도19권을 썼다.(잃시찾 6권 제외. 리뷰를 책읽고 바로 안쓰니까 다시 쓸 마음이 안생긴다.)

5월 대비 1권이 줄었다. 희곡을 많이 읽어서 권수가 늘어야 하는데, <잃시찾>을 5권 읽어서 완독권수가 늘지는 않았다. 나의 경우는 <잃시찾> 1권 읽는데 3~4일 걸렸다.

그리고 희곡 4편에 도선생님 작품 2편을 읽었다.

책은 30권 넘게 산 거 같은데 막상 읽은 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잃시찾>과 도선생님 작품 완독을 끝내고 나서 다양한 책을 읽어야 겠다.

<잃시찾>과 도선생님을 제외하고 좋았던 6월 작품 Top3는 <내게 무해한 사람>, <댈러웨이부인>,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였다.
(다른것도 좋았지만 3개만 고르라면...)

6월 북플 랭킹이 5위인데, 이건 내가 더 읽고 걷고 밑줄 그었다기 보다는, 다른 분들이 6월에 바쁘셔서 북플 활동이 줄어들어서 그런거라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6월은 독서 슬럼프였다...)

이렇게 6월 독서를 정리하고, 7월에는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만나야겠다. 언제나 플친님들의 도움에 감사함을 가득 느끼고 있습니다 😄

Ps. 7월의 독서 목표
1. 주 1회 희곡 1편, 주 1회 도선생님 작품 1권 읽기
2. <잃시찾> 남은 3권 읽기 (8권~10권)
3. <나는 고백한다> 읽기
4. <백년의 고독> 읽기
5. 주 5회 1만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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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7-01 12: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

새파랑 2021-07-01 12:55   좋아요 4 | URL
이건 정말 리뷰가 아닙니다 ^^

미미 2021-07-01 12:56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습하고 더운 6월이었는데 자유롭게 걷기 잘하셨다봅니다.
그럼에도 평균 만보이상이라니 대단하심(북플 주요단어ㅋㅋ)
새파랑님의 독서 슬럼프의 결과는 19권이라는데 많은 분들이 공포를 느끼실것 같고요 더운 여름 괴담보다 강력하네요ㅋㅋㅋㅋ(농담ㅋㅋ)
6월도 빛났던 새파랑님 7월도 멋진모습과 웃음기대합니다😆

새파랑 2021-07-01 13:02   좋아요 5 | URL
미미님의 6월 독서 정리 페이퍼가 보고 싶어요 😄

미미 2021-07-01 13:07   좋아요 5 | URL
음 (새파랑님에 비해서 허접하여..)한번 써보겠습니다ㅋㅋㅋㅋ

모나리자 2021-07-01 13:40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몇 권을 읽으신 건지... 셀 수가 없네요!ㅋㅋㅋ
부럽습니다~새파랑님.^^
잃시찾 한 권 읽는데 3,4일만 걸리면 좋겠네요.ㅎ
저는 다시 3권 붙잡아야겠어요. 읽다만 책도 몇 권 쌓여가고... 벌써 7월이라니요.
아무튼 다시 화이팅 하시죠~^^!

새파랑 2021-07-01 14:16   좋아요 6 | URL
권수만 많지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이 다수 입니다 ^^
7월에는 같이 많은 책 읽으시죠😊

페넬로페 2021-07-01 15:0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책 탑에 눈이 부십니다^^
책의 종류도 다양하고 알차네요~~
더운 여름에 건강도 챙기시며 책 읽도록 하십시오. 7월도 화이팅입니다^^

새파랑 2021-07-01 15:19   좋아요 4 | URL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커피랑 맥주를 마시면서 책읽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페넬로페님도 7월에 같이 많이 읽으시죠^^

행복한책읽기 2021-07-01 15:0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머라고요? 독서슬럼프인데 19권 읽기 19개 리뷰라고요??? 새파랑님 지금 10권도 못 읽은 저 같은 플친 우롱하는 거죠?? 님 미워요. 슬럼프 이어져라 이어져라!!! 20권 돌파 저지하라 저지하라!!! 제가 이렇게 외쳐야겠습니까. 흥흥👿👿👿

새파랑 2021-07-01 15:21   좋아요 4 | URL
책읽기님은 이미 시 마니아 시잖아요 😄
7월은 좀 바쁠거 같아서 15권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ㅜㅜ

책읽기님 저 미워하시면 안됩니다😓

scott 2021-07-01 16:56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행복한 책읽기님 새파랑님이
우리 모두에게 우롱차를 ㅎㅎㅎ

하지만 슬럼프 이어지지 마삼333
새파랑님 없는 북플은 명왕성 ㅎㅎㅎ

짠돌이 알라딘은!
새파랑님의 독보적 책읽기에
매일 엡렙터 발행해 줘라! o(≧∇≦o)

새파랑 2021-07-01 17:02   좋아요 4 | URL
명왕성이라니 😄😀 우롱차 안좋아 해요 ㅎㅎ 읽고싶은 책이 쌓여있어서 슬럼프 오면 안됩니다 ^^

다락방 2021-07-01 15: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새파랑 님 진짜 어마어마하게 읽으시네요. 게다가 독보적 이 5위라니. 엄지척!! 드립니다.

새파랑 2021-07-01 16:00   좋아요 4 | URL
전 그냥 북플에서 좋다는 책 따라 읽는 정도입니다 ㅎㅎ 다락방님이 저보다 2.5배는 많이 읽으실듯 합니다. 중복해서 구매한 책은 제외하더라도 ^^
7월달에 북플 독보적 하면 알라딘 22주년 적립금 준다고 합니다 😄

scott 2021-07-01 16: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새파랑님!
5월 대비 1권이 줄어서
19권인데
완독 하신 작가들이
프루스트-도스토예프스키-울프-유진 오닐-모라비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은 두루 섭렵하신!
진정한 독서계의 다빈치!!

독보적이라는 타이틀은
새파랑님에게만 달아야 함요 ~(˘▾˘)~

새파랑 2021-07-01 17:03   좋아요 4 | URL
명작만 따라 읽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다른 분들처럼 좋은 책을 발굴해서 소개하고 싶어요 ~!

붕붕툐툐 2021-07-01 17: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오름~ 제 7월 독서 목표 왜 저랑 정확히 겹치는 거죠? 이거슨 책읽기의 도플갱어~ 그러나 새파랑님이 당연 먼저 읽으실테니 전 그냥 따라가겠습니다!!(전 7월에 방학이 있지만, 방학엔 더 안 읽는 마법!ㅎㅎ)

새파랑 2021-07-02 02:21   좋아요 4 | URL
7월에는 툐툐님과 책읽기 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방학은 좀 색다르게 보내시길 😄

heathermomnt 2021-07-01 23: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있으세요😀👍 한달에 19권!그리고 리뷰까지!

새파랑 2021-07-02 02:28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 6월에는 책읽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읽은 권수만 많은거 같아요 ㅎㅎ 읽은 책은 리뷰를 다 쓰려고 하는데 좀 허접해요 😐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1-07-02 09: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꽉 채운 6월이셨네요! 7월도 파이팅입니다^^

새파랑 2021-07-02 09:25   좋아요 4 | URL
하나님 오랜만인거 같아요 ^^ 7월에도 열독하고 좋은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mini74 2021-07-02 14: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 걷고 읽고 소는 누가 키웁니까 ㅎㅎ 대단하세요. 새파랑님 글 보며 책도 주섬주섬 담고 또 그 덕에 즐거운 독서 하고 있답니다. 계속 파이팅 입니다 *^^*

그레이스 2021-07-02 16:09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

새파랑 2021-07-02 16:12   좋아요 5 | URL
소는 호주산 아닌가요? 😄 저는 미니님의 리뷰를 보면서 미술적 소양을 쌓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2021-07-02 16:23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초딩 2021-07-03 12:59   좋아요 3 | URL
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 2021-07-03 1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꾸준하시네요 :-) 독보적입니다 짝짝짝~

새파랑 2021-07-03 13:52   좋아요 1 | URL
제 최근 평일 취미가 독서랑 걷기밖에 없어서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달에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희선 2021-07-04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읽기뿐 아니라 만걸음 걷기도 대단하네요 칠월엔 비도 오고 더 더울지도 모를 텐데... 저는 비 올 때 걷는 거 싫어해서... 새파랑 님은 비 올 때도 걷기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비 많이 올 때는 피하고 조금 내릴 때만 걸으세요 책은 보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1-07-05 08:19   좋아요 0 | URL
저는 폭우만 아니면 비오는날이 좋더라구요. 7월에는 더우니까 걷기보다는 보고싶은 책 즐겁게 읽을려고 계획중입니다😄
 

조금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방금 나더러 진실을 말하라고 했지? 글쎄, 진실은 바로 이런거야. 어떤 아가씨든 일단한번 소문이 나면 그걸로 끝장이라는 거지. 진실을 해명하라고 하면 할수록 더 꼴만 우스워진다니까" - P85

하지만 고통스러운 자기 모멸감과 더불어, 만약 여기서나마 내쫓긴다면 훨씬 더 괴로울거란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모든 물질적인 어려움이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리는 그런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 P99

자신과 너무 판이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에서 진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솔직히 털어놓기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런 통찰력 있는 문장이란) - P150

사실은 당신이 알던 그 릴리 바트와 작별하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줄곧 그녀와 함께 지내왔지만 이제는 서로 헤어져야 할 때가 왔어요. 그래서 그녀를 당신에게 다시 데리고 온 거에요. 이곳에 그녀를 두고 가려고요. 지금 저는 떠나지만 그녀는 저와 함께 가지 않을 거에요.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거 같다.) - P229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당신은 절대로 내 인생에서 지워질 수 없어요. - P231

한때 그들 사이에서 만질 수 없는 아주 허술한 장벽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가로놓여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그녀와 거리를 유지하려고 애를 쓴 것이다. 어느 순간 얇아지고 약해진 것처럼 보였던 그 장벽이 갑자기 돌처럼 단단해져 버렸고, 그가 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 장벽에 몸을 부딪쳐 보아도 이제는 소용이 없었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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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1-05-07 11: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이디스 워튼의 마니아 진작 되셨겠는데요? ㅎ
표지가 우아하네요.^^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새파랑님.^^

새파랑 2021-05-07 11:33   좋아요 2 | URL
한번 확인해 봐야 겠네요 ㅎㅎ 이제 이 책 리뷰 쓸려고 고민중 ㅋ 감사합니다. 모나리자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알라딘 택배 개봉기)

어느덧 5월이 시작되고, 언제나처럼 매월 초에는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한다. 그리고 한 20일 쯤에 한번 더 주문하고. 그리고 주말에 서점가면 한권씩 사고, 알라딘 우주점 가면 왕창 사고 ㅎㅎ

그렇게 해서 4월에는 20권을 샀었는데, 당연히 그중 안읽은 책이 5권 있지만 그래도 루틴은 지켜야 한다. 알라딘에 들어가서 마음이 이끄는 걸 고른다. 그리고 습관처럼 주문한다.~! (굿즈는 거의 안산다 ㅋ)

일단 택배가 왔다는 문자를 보고 집에 와서 택배 개봉후 기념사진~!! 일단 8권을 주문했다.
(‘모리스‘는 어제 서점 가서 산 책이다.)

노름꾼 : 도선생님
도선생님 책은 매월 한권씩 산다. 어차피 서점에는 유명한 책 빼고는 없으니 알라딘에서만 주문. 표지 완전 멋있음

등대로 : 버지니아 울프
서점에 다른출판사들 책은 있었지만 ‘열린책들‘로 읽어야 된다는 글을 보고 주문.

바던바덴에서의 여름 : 레오니드 치프킨
이책도 북플에서 추천받아 선택. 추천받은 책은 언제나 좋더라

삐에르와 장 : 기 드 모빠상
모빠상의 문장이 생각나서 선택. 가끔 이상하게도 그 분의 문장이 생각난다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쇼코의 미소‘만 읽었었는데, 좋았었다. 이 책도 북플에서 추천받아 선택

시녀이야기 : 마거릿 애트우드
‘도덕적 혼란‘이 좋았어서 애트우드 책도 생각나서 주문했다. 이거보고 ‘눈먼 암살자‘ 진짜 읽는다

파리는 날마다 축제 : 헤밍웨이
헤밍웨이 소설을 너무 좋아하는데, 예전에 이 책도 읽어보고 싶다 생각하고 까먹었었는데,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선택

저지대 : 줌파 라히리
완전 재미있는 ‘전망좋은 집‘ 읽고 북플에서 추천받아 선택한 책. 완전 기대됨

모리스 : E M 포스터
‘포스터‘의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 하는 곳‘ 리뷰를 보고 너무 읽고 싶었는데 품절이라는...그래서 ‘포스터‘의 다른 작품이라도 읽어보자는 심정으로 서점에서 구매한 책.

이번에 산 책 전부 너무 기대된다. 매번 그랬던 것 같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달라. 리뷰는 책을 다 읽고 꼭 남겨야 겠다. 이제 못다읽은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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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06 2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리스트가 화려한걸요? 저지대 두껍던데!! 저도 다 욕심나지만(쩝;)제꺼 읽음서 새파랑님 리뷰보고 하나하나 노려볼래요!ㅋㅋㅋㅋ

새파랑 2021-05-06 23:13   좋아요 2 | URL
저 언제 다 읽을지 고민이 되지만ㅋ 제가 읽어보고 추천하겠습니다 ^^

레삭매냐 2021-05-06 20: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9 머선 129 !!!

한달에 책을 스무권씩 사신
다굽쇼? 오마이가뜨 !!!

그런데 부러운 감정이 슬며시
고개를 치드는 건 뭘가요 -

읽은 책 산 책, 읽다만 책 등등
아주 다양하게 크로스오버가
되고 있습니다.

새파랑 2021-05-06 23:16   좋아요 2 | URL
레삭매냐님은 워낙 책을 많이 읽으셔서 ㅋ 언젠간 저도 좋은 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페넬로페 2021-05-06 2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의 서재에 닉네임을 지어주고 싶어요~~
‘이 곳은 약속이 지켜지는 서재!
책이 바로 읽히는 똑똑한 서재!‘
어쨌든 책만 봐도 좋아요^^

새파랑 2021-05-06 23:19   좋아요 3 | URL
저는 이런 책 구매 리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도 한번 따라해 보는 ㅋ 리뷰쓰는것도 재미있고 ^^

2021-05-06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06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05-06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언반싱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는 1人~
습관처럼 주문 ㅎㅎㅎ
새파랑님 1日1讀
2日1리뷰 !!
책세상의 범생 ,모범생!



새파랑 2021-05-06 23:21   좋아요 1 | URL
저기 스콧님 추천책이 있는데 ㅎㅎ 2일 1리뷰는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서니데이 2021-05-06 2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댁에도 서재에 책 많이 소장하고 계실 것 같아요. 이 책들 읽으시려면 매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이면 책 사고 싶어지는데 오늘은 목요일이니 조금 더 참아야겠어요.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밤되세요^^

새파랑 2021-05-06 23:24   좋아요 2 | URL
책은 주말에 사는게 좋죠 ㅎㅎ 사놓은 책 읽으려고 열심히 읽고 있어요 ^^ 즐거운 하루 마무리 하세요~!!

붕붕툐툐 2021-05-06 22: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야~ 진짜 기대되는 리스트네요~ 새파랑님은 언박싱 하시면 후기도 꼼꼼히 올려주시니 행복하게 기다립니다아~👍👍

새파랑 2021-05-06 23:26   좋아요 2 | URL
툐툐님의 후기를 보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ㅎㅎ 임팩트 있는 글쓰기~~!!

scott 2021-05-06 23:28   좋아요 2 | URL
툐툐님 전 다른 사람 책 구매한거 인증 사진
책장 인증 사진
랜선 책구경 ㅎㅎ
구경하는거 넘 ㅎ 좋음
(*Ü*)*.¸¸♪

초딩 2021-05-06 2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사진만 봐도 제먹만 봐도 얼쑤가 나오는 군요 :-)
좋습니다아~

새파랑 2021-05-07 07:02   좋아요 1 | URL
역시 책은 읽어도 좋고 사진으로봐도 좋은거 같아요 ^^

그레이스 2021-05-06 23: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일 1리뷰@@
가능한가요?
리스펙!

새파랑 2021-05-07 07:02   좋아요 1 | URL
2일 1리뷰 하려고 노력하는데 힘드네요 ㅎㅎ

bookholic 2021-05-07 0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몇 권씩 밀리면서 쓰는 게 제 맛입니다..^^ 이번달도 기대됩니다.... 걷기도요~~~

새파랑 2021-05-07 07:04   좋아요 3 | URL
전 게을러서 리뷰 쓰고 다음책으로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달은 걷기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ㅎㅎ 어제까지는 매일 만보씩 ^^

바람돌이 2021-05-07 0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박스 보는 것, 다른 사람이 책 산거 구경하는거 왜 이리 좋을까요?
새 책 사면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죠. 내 책도 아닌데 왜 제 배가 부를까요? ^^

새파랑 2021-05-07 07:06   좋아요 2 | URL
저는 북플하면서 다른사람 책구경 하는게 이렇게 재미있는건지 알았습니다^^

mini74 2021-05-07 18: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책들이 너무 예쁘게 박스에서 빛나고 있어요 새파랑님. ~~ 파리는 날마다 축제? 라지만 새파랑님은 날마다 책축제 ㅎㅎㅎ 책 사신거 감축드리옵니다 *^^*

새파랑 2021-05-07 18:28   좋아요 3 | URL
📚 은 사는것도 좋고, 읽는것도 좋고, 쌓아놔도 좋다는 ㅎㅎ 축제를 잘 즐기겠습니다^^

공쟝쟝 2021-05-08 1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내게 무해한 사람!! (뿌듯) 20권이라니 대단하세요!!

새파랑 2021-05-08 19:45   좋아요 2 | URL
좋다고 하는 책은 일단 무조건 읽어보고 싶어서요 ^^ 기대됩니다 ㅎㅎ

coolcat329 2021-05-13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근데 등대로는 열린책들로 읽어야하는군요. 유익한 팁 감사합니다!
멋지셔요~!

새파랑 2021-05-13 21:48   좋아요 0 | URL
ㅋ 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습니다 ^^ 곧 읽을려고 준비중~!!

러블리땡 2023-05-08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은 사는것 까지 독서로 쳐야한댔는데 ㅎㅎ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 이번 달도 화이팅하세요😁

새파랑 2023-05-09 07:48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구매하면 절반은 읽은걸로 ㅎㅎ 러블리땡 님도 이번달 화이팅 입니다~!!
 

어제 백신 맞고 그냥 해롱해롱 해서 책을 못읽음 ㅜㅜ 오늘은 1귄 다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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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렇게 1권이 끝나다니 ㅜㅜ 바로 2권 읽어야 겠다.






실제로 새장의 문은 결코 닫혀 있지 않다는 걸 릴리도 알고 있었다. 그것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다. 그럼에도 새장에 갇힌 사람들은 대부분 병속에 든 파리처럼 일단 그 안으로 들어가면 두번 다시 자유를 되찾지 못했다. 반면 그 출구를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이 셀던의 특별한 점이었다.

(당시 사교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P132

분명 그녀는 그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지 않고, 마차를 탄 채 편안히 굴러갈것이다. 하치만 때로는 보행자들은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은 절대 보지 못할 뜻밖의 지름길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는 법이다.

(이런 멋진 표현이라니..완전 좋음) - P134

이것이 사랑일까? 릴리는 의아했다. 단지 행복한 느낌과 생각들이 낳은 거짓된 감정일까? 완벽하게 아름다운 오후의 마법과 낙엽 지는 가을 숲의 냄새, 그리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이 감정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일까?

(분위기에 휩쓸린 것 또한 사랑이겠지. 그러한 감정이 오래 가진 못하겠지만..) - P149

그토록 철저하게 계획된 인생에서 예기치 못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무리 감상적인 모험을 거부하는 남자라 해도 짜릿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거 읽고 공감하면 이상한건가? ㅎ 이 문장도 너무 좋다. 정확한 표현~!) - P157

"제가 절대 그런 모험을 감행하지 않는다는 걸 당신도 아는데" - P167

릴리는 다시는 셀던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의 영향력이 두려웠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존재가 언제나 그녀의 야망을 초라하게 만들고 그녀의 세계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그녀의 인생 경력에서 최악의 실패를 상기시켜 주는 살아 있는 증거였다.

(나를 흔들어 놓는 사람은, 보고싶으나 보기에는 두려운 사람이다.) - P192

또한 그녀가 이렇게 과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당사자인 자신은 정작 수백 명의 다른 사람과 똑같이 그녀를 넋 놓고 바라보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거스 트레너가 별로인 인물이긴 하지만, 그의 열받음이 이해갈만하다. 분명이 릴리가 먼저 잡근한 거니까. 그래도 구차하게 구는 걸 이해하는 건 아니다.) - P241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하는 거죠? 어째서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없나요? 당신은 언젠가 저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제가 당신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 뿐입니다"

(사랑의 감정이 있는데, 친구가 되긴 힘들지. 과연 릴리의 선택은 어떨까?) - P278

"내가 원하는게 뭔지 말해 주지. 난 당신과 나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싶소. 저녁 식사 값을 지불하는 사람은 대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상식이 아니던가?"

(릴리가 받은 호의는 결국 이런 대가를 원하는 거였다. 계산적인 사람에게는 대가없는 호의는 없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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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5-06 1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백신 맞으셨어요? 어떻게 차례가 벌써? 우리 어머님 말씀이 느무느무 아프다고 하시던데. 해롱해롱 하기까지. 이제 괜찮나요?

새파랑 2021-05-06 14:53   좋아요 1 | URL
하는일 때문에 어쩌다보니 맞았네요. 아 빠른건가요? ㅎㅎ 타이레놀 먹어서 해롱해롱 하고 별로 이상이 없어서 슬펐습니다 ㅜㅜ

scott 2021-05-06 15:36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별탈 없어서 다행입니다.

새파랑 2021-05-06 16:0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책 읽으려면 건강해야죠 ㅎㅎ

레삭매냐 2021-05-06 2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신의 후유증이...

저도 지난 번에 아버지 건강
때문에 병원에 가서 대기타고
있는데...

다른 병원 간호사분들이 오셔
서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하네
마네 실랑이를 벌이고 계시더
라구요.

코로나가 가고 나면 더 쎈
놈이 올 거라는데 걱정이네요.

새파랑 2021-05-06 20:31   좋아요 1 | URL
그래도 백신맞으니까 일단 안심이 생겨서 좋더라구요~빨리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