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22일이상 독보적 미션 성공하고 인증샷 남기면 적립금 준다고 하네요. 전 이번달도 31일 성공~!!
2021년 1월부터 했는데, 하루도 안빠지고 다 성공했습니다 ^^ 소처럼 읽고 걷고 쓰고 있는 중이에요.

7월에는 책을 20권 읽고 리뷰도 20권 모두 남겼네요. 7월 구매 권수를 세어보니 30권 ㅡㅡ

그런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책들이 23권이 있네요ㅎㅎ 이건 8월 구매 건수로 해야 할듯 하네요.
(열린책들 35주년 기념책 20권하고 중고책 3권..... 알라딘 우수고객임)

8월에는 최소한의 책 구매를 해보겠습니다 ^^

ps. 7월에 읽은 책 중 TOP5는

1. 타타르인의 사막
2. 상처받은 사람들 1
3. 지루한 이야기
4. 프랑스어의 실종
5. 아저씨의 꿈

이었습니다.대부분이 좋았었지만 ^^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19990









댓글(47)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emianee 2021-08-01 22:3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하는건가요? 북플에 인증 남기는건가여?

새파랑 2021-08-01 22:34   좋아요 6 | URL
알라딘 어플에 인증샷 남기는 카테고리가 생겼더라구요. 알라딘 알림창에 떠있습니다 ^^

새파랑 2021-08-01 22:37   좋아요 4 | URL
본문에 링크 걸어놨어요 ~!!

demianee 2021-08-01 22:39   좋아요 5 | URL
전 왜 이런것도 못보고 ㅋㅋㅋ 새파랑님 웬지 5명 추첨에도 당첨되실듯!! 🙌🏼

새파랑 2021-08-01 22:41   좋아요 4 | URL
근데 제가 저런 뽑기 운이 별로 없어서 ㅜㅜ

demianee 2021-08-01 22:44   좋아요 5 | URL
스노우볼 토끼를 보세요 이제 새파랑님께 에너지를 불어드리려고 손 모으고 있어요 👏🏼🙌🏼

scott 2021-08-01 22:46   좋아요 6 | URL
새파랑님 무조껀 다섯명 안에 든다에 한표 🖐 알라딘 뽑아돨롸 !

새파랑 2021-08-01 22:46   좋아요 5 | URL
ㅋ 제가 당첨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그레이스 2021-08-01 22:3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와! 31일!^^
존경합니다
저는 21일 ㅠ
ㅋㅋ

새파랑 2021-08-01 22:38   좋아요 5 | URL
아쉽네요 ㅜㅜ22주년이라고 최소 22일이던데~

그레이스 2021-08-01 22:41   좋아요 4 | URL
알고 있었는데 어제 너무 피곤해서 포기했어요 ㅎㅎ
31일 축하드려요

새파랑 2021-08-01 22:43   좋아요 4 | URL
전 비와도 더워도 일단 나갔습니다 ^^

scott 2021-08-02 16:01   좋아요 1 | URL
독보적 챌린지에 결정적인건
밑줄 긋기 인것 같습니다
걷는 횟수 만큼
밑줄을 그으면 랭킹이 껑충! 껑충!!

새파랑 2021-08-02 16:04   좋아요 1 | URL
저도 밑줄 많이 긋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용도 좀 이해도 하고, 기록도 남기고 ^^

scott 2021-08-01 22:3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이패드!! 이리 빛날 수 있을까여 ?? ㅎㅎ 새파랑님의 독보적인 7월 독서!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독서 ! 진정한 지식의 양식을 가득 드쉼
(ノ≧ڡ≦)💕

새파랑 2021-08-01 22:40   좋아요 5 | URL
월 15~20권을 목표로 ㅋ 코로나 때문에 가능한거 같아요 ^^

파이버 2021-08-01 23: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매일 독보적 미션 성공이라니 대단하세요 7월에 읽으신 책 탑5 저도 따라읽을래요~ㅎㅎ

새파랑 2021-08-01 23:40   좋아요 6 | URL
감사합니다 ^^ 도선생님 책 2권 빼고 나머지 3권은 파이버님 읽으시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다만 다 밝은(?) 내용은 아네에요 ㅎㅎ

미미 2021-08-01 23:5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소처럼ㅋㅋ이 표현 넘 좋아하는데 7월도 수고하셨어요. 북플의 사파이어 새파랑님 👍

새파랑 2021-08-02 06:12   좋아요 5 | URL
미미님이 저보다 더 소(?) 처럼 읽으실텐데 😆 미미님의 7월 인증이 기대됩니다~!!

페넬로페 2021-08-02 00: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처럼 일하고 걷고 쓰는 중^^
넘 멋져요♡♡
정말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새파랑 2021-08-02 06:41   좋아요 4 | URL
그런데 소처럼 일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남는건 책뿐~!!

붕붕툐툐 2021-08-02 00: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31일이라니~ 새파랑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계시는 듯?ㅎㅎㅎㅎㅎ
저도 7월부터 독보적 시작해서 혹시나 세어봤더니 딱 21일이네요~ 와~ 저란 인간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속상하진 않고 넘 웃겨요~어트케 딱 21일이냐~ㅋㅋㅋㅋㅋ)
저도 5인 안에 새파랑님이 드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아마도 되실듯!!💕

scott 2021-08-02 00:57   좋아요 5 | URL
연말에 민음-을유-열린책
주요 대형 출판사 세문집
정복자 王으로!!

넘버 5 안에 무쪼건 든다에 한표 ✋

알라딘 봐 ( ´●ᗜ●`*)주삼 333

새파랑 2021-08-02 06:16   좋아요 5 | URL
21일 ㅋ 왠지 툐툐님하고 어울리는 느낌? 이 드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ㅎㅎ 툐툐님의 기운을 받아 되면 좋겠네요 ^^

새파랑 2021-08-02 06:17   좋아요 4 | URL
스콧님이 응원해주시니 될거 같은 강한 느낌이 듭니다 😊

그레이스 2021-08-02 09:12   좋아요 3 | URL
툐툐님! 21일 화이팅요! ㅋㅋ

바람돌이 2021-08-02 00: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도 북적이 앱 쓰시는구나... 저도 써요. 저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돈주고 캐릭터 구매하면서요. 아무도 안보고 저만 보는데도 좋더라구요. ㅎㅎ
올해 하루도 안빼고 독보적 완수하셨다는데 감탄 감탄!!! 한편 저는 들쭉날쭉입니다. 특히 술먹은 다음 날은 무조건 꽝! ㅠ.ㅠ

새파랑 2021-08-02 06:18   좋아요 4 | URL
저거 우연히 알게되서 쓰는데 좋더라구요. 연간 누적도 되고 ㅋ 기록용으로 잘 쓰고 있어요 ^^ 전 술먹은 날은 술깨려고 그냥 걷습니다 😆

스파피필름 2021-08-02 06: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20권이라니 대단하세요 저는 엄두도 못내는... 도착하지 않은 책 23권!! 책사진 기대됩니다ㅋㅋㅋ

새파랑 2021-08-02 06:49   좋아요 4 | URL
제가 운동하는 거 빼곤 취미가 책 읽기여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도착하지 않은 책 중 20권은 열린책들 기념책이어서 두께는 얇더라구요 ㅋ 서점에서 구경하고 온 ^^ 제가 오늘 받아보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cott 2021-08-02 16:02   좋아요 3 | URL
저도 기대! 기대!
새파랑님 언 박싱
열려라 ! ㅎㅎ (๑•᎑•๑)♬*゜

새파랑 2021-08-02 16:05   좋아요 3 | URL
앗 ㅋ 이따 집에가면 개봉해 보겠습니다😆

mini74 2021-08-02 14: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저씨의 꿈. 뭐가 제목부터 찡한데요 ㅎㅎ

새파랑 2021-08-02 15:41   좋아요 4 | URL
ㅋ 아저씨들은 꼭 읽어봐야 합니다 ~!!

서니데이 2021-08-03 0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보적 미션 하려면 걷기와 책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한 달 하루도 쉬지않고 보내셨네요.
타타르인의 사막이 1등이라서 그런지, 다음에 한 번 소개 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새파랑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03 00:16   좋아요 2 | URL
타타르인의 사막 강추 합니다. 고독함이 물씬 느껴져요. 참고로 군대이야기 입니다^^

희선 2021-08-03 0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달에 스무권 만나셨군요 거의 달마다 그 정도 보시는 듯하네요 유월에는 스무권보다 적었던가요 스무권 넘게 보신 적도 있지요 걷기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시다니 대단하네요 새파랑 님 이달에도 즐겁게 걷고 책도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1-08-03 07:35   좋아요 2 | URL
지난달 보니까 19권이네요 ㅋ 찾아보니까 7월까지 134 권 이네요 ^^ 월평균 19권? 희선님은 월병균 20권은 읽으실듯 하네요~!!

모나리자 2021-08-03 1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우수고객이세요.ㅎ 대단하십니다~~
8월에도 화이팅하세요~ 새파랑님.^^

새파랑 2021-08-03 14:09   좋아요 2 | URL
8월은 오늘까지 봤을때 좀 부진하네요 ㅜㅜ 그래도 구매만 보면 우수고객이겠죠? ^^

공쟝쟝 2021-08-03 18:37   좋아요 1 | URL
우수고객 ㅋㅋㅋㅋ 아.. !! 이런 이벤트 있는 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할 것을 ㅜ_ㅜ

새파랑 2021-08-03 18:48   좋아요 1 | URL
공쟝쟝님 이시면 매일 하고도 남을듯 합니다 ^^ 규칙적인 러닝~!@

공쟝쟝 2021-08-03 19:01   좋아요 1 | URL
맙소사 ㅋㅋ 링크 보고 확인해봣는데 ㅠㅠ 하루 모자라 ㅠㅠㅜㅜㅠㅠ 21일 성공이야. ㅠㅠㅠㅠ (안나갈땐 꼼짝 않는 편)

새파랑 2021-08-03 19:17   좋아요 0 | URL
저 위에 똑같은 21일 하신분이 더 계세요 ㅋ 툐툐님이리고 ㅎㅎ

공쟝쟝 2021-08-03 19:21   좋아요 1 | URL
알아요 그분 ㅋㅋ 붕붕똑똑님이라고 제 똑똑한 친구 신데요 ㅋㅋㅋㅋ 저랑 그레이스님이랑 함께 21일 저주 ㅋㅋㅋㅋ
21들이여!!! 하루만 더 노력하자 ㅋㅋㅋ

새파랑 2021-08-03 20:05   좋아요 0 | URL
아 그레이스 님도 있었죠 ㅋ 하필 21일..알라딘 21주년이었으면 좋았을것을 ㅜㅜ
 

주 1회 희곡 1편 읽기 끝. 너무 재미 있어서 금방 읽어 버렸다. 연극으로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린다 : 여보, 인생은 버리며 사는 거에요. 항상 그런 거지요

윌리 : 아니, 아니야. 어떤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뭔가를 이루어 내지. 내가 아침에 나가고 나서 비프가 뭐라 말하지 않던가? - P14

윌리 : 찰리, 난 그 애에게 줄 게 아무것도 없어. 빈털터리, 빈털터리야.

찰리 : 굶어 죽지 않아. 아무도 굶어 죽지는 않아. 잊어버려.

윌리 : 그림 대체 뭘 기억해야 하는데? - P49

린다 : 아버지가 훌륭한 분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윌리 로먼은 엄청나게 돈을 번 적도 없어. 신문에 이름이 실린 적도 없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품을 가진 것도 아니야. 그렇지만 그이는 한 인간이야. - P64

윌리 : 저는 이 회사에서 삼십사 년을 봉직했는데 지금은 보험료조차 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오렌지 속만 까먹고 껍데기는 내다버리실 참입니까. 사람은 과일 나부랭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 P97

찰리 : 월리, 언제쯤에나 그런 것들이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깨닫겠나? 자네가 하워드라는 이름을 지어 줬지만 그런 건 어디 팔아먹지도 못하는 거야. 이 세상에서 중요한 건 팔아먹을 수 있는 것들이야. 명색이 세일즈맨이면서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하다니 우스운 일이로군. - P116

윌리 : 우습지 않아? 고속도로 여행, 기차 여행, 수많은 약속, 오랜 세월, 그런 것들 다 거쳐서 결국엔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가치있는 인생이 되었으니 말이야.

찰리 : 윌리, 어느 누구에게도 죽는 게 더 나은 경우는 없네. - P117

비프 : 내가 올리버 밑에서 세일즈맨이었다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 나조차도 내가 그 밑에서 세일즈를 했다고 믿었으니! 사장이 나를 힐끗 보았는데 그대 난 깨달았어. 내 인생 전체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거짓말 덩어리였는지! 우리는 지난 십오 년 동안 꿈을 꾸고 있었어. 나는 물품 배송 직원이었어. - P124

윌리 : 오, 형님, 어떻게 하면 그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빛과 가족애로 가득했고 겨울엔 썰매 타느라 두 볼이 붉어지는 줄도 몰랐죠. 언제나 어떤 즐거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고 뭔가 좋은 일이 앞에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내가 그 애에게 뭔가 남겨 주면서 나를 더이상 혐오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 P154

벤 : 정글을 헤치고 나오려면 위대한 사람이라야 하는 법이지. 정글은 어둡지만 다이아몬드가 가득하지. 다이아몬드를 꺼내 오려면 정글 속으로 들어가야만 하지. - P163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07-26 15: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추천 합니다!
잭 니콜슨의 광기가 뚝 뚝 떨어지는 (๑˃́ꇴ˂̀๑)

새파랑 2021-07-26 17:44   좋아요 1 | URL
와 아버지랑 잭 니콜슨이랑 딱 맞는거 같아요 🙄

고양이라디오 2021-07-28 12:04   좋아요 1 | URL
와!! 잭 니콜슨의 연기라면 안 볼 수 없죠. 영화부터 꼭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7-28 12:06   좋아요 0 | URL
전 영화는 안봤지만 이 책 완전 재미있어서 영화도 완전 좋을거 같아요 😊
 


7월달에 책을 많이 사서 당분간 안사려고 했는데, 어차피 책을 안산다는 건 거짓말일 뿐이고...심심하니 책이나 구경좀 해볼까 해서 알라딘을 방문했다. 1권정도 사볼까?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고르다 보니까 여덟권, 더 사고 싶은 책은 많이 있었으나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더 이상 찾지 않고 접었다. 알라딘 가면 싼맛에 계속 사게 된다. 이것이 문제다 문제.

책을 샀으니 이렇게 페이퍼로 남겨본다. 이 책들을 언젠가는 읽겠지~! 신기하게도 새로 산 책을 바로 읽지는 않는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심리적인 문제인가 보다.

다음은 구매 목록

1. 안톤 체호프, <사랑에 관하여>
미미님이 읽고 있는 <체호프 단편선>을 보고 생각나서 구매한 책.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빼곤 다 안읽어 본 단편이어서 구매했다. 팽귄 클래식 책도 마음에 든다.

2. 고골, <코/외투/광인일기/감찰관>
도선생님의 <스쩬빠꼬비치 마을 사람들>을 읽고 ‘고골‘의 작품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콧님이 ‘고골‘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골랐다. 말로만 들어본 ‘고골‘의 작품을 처음으로 구매했다.

3.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은 처음 구매했다. <펠리시아의 여정> 이었던가? <경멸> 이었던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었다. 근데 표지부터 어려워 보인다.

4. 윌리엄 셰익스피어, <맥베스>
예전에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라는 책을 통해서 읽었었는데, 그때는 내가 개념이 없어서 이해를 못했었다. 그런데 책 상태가 좋아서 구매, 다시 읽어봐야 겠다. 주 1회 희곡 읽기도 해야 하니까.

5. 헤르만 헤세, <황야의 이리>
6.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지금까지 헤세 님의 작품은 4작품 읽은 것 같은데, 더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한거기도 하지만, 일단 책 상태가 대단히 좋아서 구매했다. 헤세는 존경과 사랑.

7. 래드클리프 홀, <고독의 우물 1>
8. 래드클리프 홀, <고독의 우물 2>
독서괭님의 리뷰를 보고 구매했다. 일단 표지가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퀴어 문학을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책은 딱 느낌이 왔다. 근데 좀 많이 두껍다.

사고 보니 다 고전 문학이다. 다른 코너로 갔으면 아마 다른 책도 샀을 텐데, 10권이상 사고 싶지 않아서 이것만 사고 나왔다. 나의 인내심은 대단한 것 같다.

일단 이렇게 책탑을 쌓고 보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너무 행복하다. 이번달은 이제 정말 절대 책을 안사야 겠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댓글(31)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07-25 17: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새파랑 2021-07-25 17:51   좋아요 5 | URL
이건 리뷰가 아니지만 🌷

scott 2021-07-26 15:52   좋아요 2 | URL
오! 폭염에 녹아 내리는 일요일 엄청나게 알찬 책구매!!

어떤이들은 샤테크를 하느라 번호표 뽑고 새벽 줄서기!

북플에 빛💫 새파랑님은 열탕 같은 무더위 날씨에
이 광활한 우주점에서 지식의 양식을!!!

새파랑 2021-07-26 17:40   좋아요 2 | URL
이번에 구한 책들 상태가 너무 좋아서 대만족 했어요 완전 뿌듯 😀

독서괭 2021-07-25 19: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고독의우물 구매하셨다니 반갑습니다! 많이 두껍긴 하네요 ㅋㅋ

새파랑 2021-07-25 19:55   좋아요 5 | URL
왠지 두꺼워서 손이 안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미미 2021-07-25 19: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음...군침도네요ㅋㅋㅋㅋ저도 요기서 몇권 찜하겠어요!펭귄 클레식도 표지가 이뿌죠? 원서도 그래서 이중구매가 되기도 해요.;;조심하세요!(쉿ㅋㅋㅋ)
서점은 언제나 행복입니다~🍉😊

새파랑 2021-07-25 19:57   좋아요 5 | URL
전 미미님 처럼 원서 읽을 수준이 안되서요 😐

미미 2021-07-25 20:06   좋아요 5 | URL
저번에 하루키 원서 봤습니다만;;;🤭

새파랑 2021-07-25 20:09   좋아요 5 | URL
앗~~ 그것도 읽어야 하는데 손이 안가더라구요... 미미님이 떠올리게 해주시니 내일부터 조금씩 읽어나가야 겠어요 😅

mini74 2021-07-25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표지가 구매욕구를 ㅎㅎ 문예반 필독서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였어요 ㅎㅎ 그때여고문예반은 헤세없음 어쩔뻔 했나 몰라요 ㅎㅎ

새파랑 2021-07-25 20:31   좋아요 4 | URL
여고 문에반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표지도 그렇고 이게 시리즈여서 더 모으고 싶은 욕망이 ㅡㅡ

붕붕툐툐 2021-07-25 2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0권이상 사지 않고 나오신 인내력이 빛나는 책구매 보고서(?)네요~ 으흐흐~
다들 넘나 품격 있어 보이네용~새파랑님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당~👍

새파랑 2021-07-25 21:56   좋아요 4 | URL
제가 인내력이 좀 있습니다 😊

scott 2021-07-26 15:51   좋아요 3 | URL
툐툐님 생각에 동감!
새파랑님 이광활한에서 책 쇼핑 하실때도 품격이 느껴집니다. ^ㅅ^

새파랑 2021-07-26 17:41   좋아요 3 | URL
품격까지는 🙄 럭키백도 샀습니다. 색상은 파랑으로 ^^

그레이스 2021-07-25 22: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지키기 어려운 결심! ㅋㅋ

새파랑 2021-07-25 23:18   좋아요 4 | URL
그러게 말입니다 ㅜㅜ 당장 읽을 것도 아닌데 왜 사게 되는지 😓 그래도 행복하네요 ^^

그레이스 2021-07-26 08:18   좋아요 3 | URL
저도 새파랑님 읽고 계신 아시아 제바르책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결심을 지킬수 있겠어요^^
하지만 기분 좋은 실패! ㅋ

새파랑 2021-07-26 08:31   좋아요 3 | URL
<프랑스어의 실종> 폴스타프님이 강추하신 책 입니다 ㅋ 을유문학사 첨 사보는데 표지랑 양장이 일단 맘에 드네요 😊

scott 2021-07-26 15:50   좋아요 3 | URL
을유 세문책 시리즈 한번 구입 하시면
줄창 이 출판사 책을 담게 됩니다
오타도 거의 없고 활자도 눈이 편하고
무엇보다도 만듦새가 튼실
꽂아 두면 뿌듯 <( ̄︶ ̄)>

새파랑 2021-07-26 17:42   좋아요 3 | URL
그래서 그런지 우주점에는 을유출판사께 안보이더라구요. 외형은 완전 대만족 😀

bookholic 2021-07-26 07: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리 ‘마지막‘이라는 단서는 달지 맙시다...^^

새파랑 2021-07-26 08:07   좋아요 5 | URL
아ㅜㅜ 7월 얼마 안남았는데 그것도 힘들까요? 🙄

scott 2021-07-26 15:49   좋아요 4 | URL
북홀릭님 말씀에 동감!

마지막은

그거슨 장바구니 속에 책이 쟁여 있을때 하시면 안됨요 (⊙ꇴ⊙)

새파랑 2021-07-26 17:43   좋아요 4 | URL
^^ 전 아직 3천권은 아니어서 그래도 걱정이 없습니다 😆

희선 2021-07-27 0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책 사셨다는 글 봤는데 또 사셨군요 여덟권이나... 그래도 책을 사고 그걸 보면 기분 좋겠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보겠지요 새파랑 님은 빨리 보시기도 하니 몇달 뒤에 이번에 사신 책 보실 거예요


희선

2021-07-30 0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깨비 2022-03-29 11: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싼맛에... ㅠㅠ 이 싼맛이란게 한번 맛들리니 정말 끊기 힘드네요. 정작 읽고 싶은 책은 좀 지나면 중고 나올텐데 바로바로 정가 주고 사기 아까워서 참고 기다리면서 오히려 읽을 마음도 없던 책을 그냥 싼맛에 사는거에요. 그러면 결국 돈은 돈대로 다 쓰고.

새파랑 2022-03-29 12:09   좋아요 2 | URL
결국 구매에 쓴 비용은 새책이나 중고책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다만 양의 차이가 있을뿐 ^^ 전 빨리 읽고 싶거나 중고의 희망이 없는 책은 새책으로, 일반적인건 중고책으로 삽니다 ^^

이 글을 다시 보니까 저때 산 여덟권중 네권을 읽었네요 😅

잠자냥 2022-03-29 20: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북깨비 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실제로 보고 연극으로 보고 싶은 작품이다.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다.


불가코바 : 불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공정하겠다는 의도는 견유학파처럼 그냥 외부 상황에 무관심한 거 아닙니까? 내 눈을 보세요, 비정치가님. 우리 인민에 대해서 그 어떤 책임도 당신한테는 없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까?

불가코프 : 나는 내 조국에 쓸모 있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모든 극장들이 일제히 소련의 무대 위에 불갘코프의 흔적을 남기지 마라는 스탈린의 명령을 이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습니까? - P18

불가코바 : 난 당신의 정신 건강이 걱정됩니다. 당신들, 시인들은 너무 연약한 사람들입니다..불쌍한 마야콥스키의 슬픈 결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바로 며칠 전에 소볼과 예세닌을 땅에 묻었지요. 당신의 좋은 친구 쟈마틴이 어떤 상태인지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 겁니다. 그 사람들처럼 끝내고 싶지 않다면 인생을 이끌어 가는 방식을 당신은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 P23

불가코바 : 왜 당신이 전화하지 않아요?
불가코프 : 스탈린한테? 당신 미쳤어?

(기다리는 것보다 전화하는게 빠를 거 같은데..) - P27

불가코프 : 그냥 편지일 뿐이라고? 나는 이처럼 중요한 걸 써 본 적이 없어. 내 희곡들, 소설들...이런 편지에 비하면 그것들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스탈린에게 쓰는 편지와 비교한다면 내가 써 온 모든 게 아이들 장난인 거야.

(결국 자기검열이 지배하게 된 불가코프다.) - P33

불가코프 : 심장이 파열될 때까지 짐승을 몰아세울 수 있죠.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짐승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해집니다. - P46

불가코바 : 당신을 높이 평가한다고요? 스탈린의 사람들이 모스크바 구석구석에서 당신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하며 다니는지 알기나 해요? 도시 전체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악마 그 자체랑 결혼했다는 듯이 나를 바라본다고요. 이게 시틀린의 작품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밟는 땅에 침을 뱉는 거, 당신은 스탈린한테 빚진 거예요.
(본인만 모르는 현재의 상황,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 - P56

모스크바에 동상을 세워 주어야 할 작가들 명단

1. 톨스토이, 2. 도스토옙스키, 3. 레르몬토프, 4. 푸시킨, 5. 고골, 6. 베린스키...

(라이벌 톨스토이와 도선생님...) - P59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P108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 2021-07-12 22: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도선생님 이름 나올때 기쁘셨죠?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7-12 22:45   좋아요 2 | URL
도선생님 사생팬 될거 같아요 ㅎㅎ 근데 저 사실 톨스토이도 완전 좋아합니다^^

미미 2021-07-12 22:52   좋아요 2 | URL
저도 러시아 작가는 다 좋아요! 아직 읽지않은 러시아작가도요ㅋㅋㅋㅋ

새파랑 2021-07-12 22:57   좋아요 2 | URL
아직 읽지 않은 러시아 작가 까지라니 👍 미미님의 러시아 작품 추천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단편 보다는 장편을 선호한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주인공의 시점에 빠져 들기 위해서는 관련된 내용이나 배경들이 어느정도 언급이 되어야 공감이 잘 되고, 긴 호홉으로 오래 읽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단편의 경우는 분량적인 측면 때문에 많은 부분이 함축되고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독자가 임의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뭔가 공감이 가는 내용의 단편일 경우 빠져드는데 문제가 없지만, 그 반대인 경우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상상력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이해의 어려움?

그래서 치밀하고 방대한 구성과 무한한 상상력이 요구되는 장편은 누구나 쓸 수 없지만,

분량이 짧고 단 하나의 에피소드로도 글을 쓸 수 있는 단편은 누구나 쓸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편은 그 짧은 문장과 문단 속에서 독자에게 임팩트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장편에 비해 잘 쓰기는 오히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에 러시아 작가인 ˝이반 부닌˝의  <부닌 단편선>과 미국 작가인 ˝레이먼드 카버˝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 두 단편집을 읽었다. <부닌 단편선>은 정말 러시아의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고, <사랑을 말할 때...>는 정말 미국의 풍자적이고 쿨한 냄새가 진동하는 작품이다.


이 두 단편집의 느낌을 내가 생각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부닌 단편선>
‘눈 내리는 상트페테르부르그 한 성당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여 다시 만나지 못하지만, 눈내리던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을 말할때...>
‘두 남녀가 서로 사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새로운 사랑은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슬퍼할 필요 없이 쿨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이야기‘


두 작품의 느낌이 어떤 차이인지 느껴지실려나 ㅎㅎ


추가해서 각 책에서 가장 좋았던 문장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은데

<부닌 단편선> / 218페이지
[정말 그 저녁이 존재하긴 했던 걸까? 그렇다. 내 인생에 남아 있는 것은 오직 그날 뿐이다. 다른  것들은 모두 쓸데없는 꿈에 불과하다. 그리고 나는 믿고 또 굳게 믿는다. 그곳 어딘가에서 바로 그날 저녁 때처럼 사랑과 젊음이 넘치는 모습으로 그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사랑을 말할때...> / 212페이지
[˝바로 내일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상대, 그러니까 다른 한쪽은 한동안 슬퍼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곧 다른 누군가를 만나 다시 사랑을 하게 될 거라는 거야. 그러면 이 모든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이 그냥 추억이 되겠지. 어쩌면 추억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두 작품간 극명한 느낌의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을 말할 때...> 보다는 <부닌 단편선>이 더 좋았다.

<부닌 단편선>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제인 서정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인데다,  러시아 작가여서 그런지 더 훨씬 좋았고 공감을 했다. 

반면 <사랑을 말할 때...> 단편집은 모두 17개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랑보다는 삶과 연관된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단편 대부분이 유쾌하고 재미있으며, 등장인물들 모두 쿨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 미국 문화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각 단편들의 결론이 너무 암시적이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결론은 ˝이반 부닌˝의 단편집은 내 취향이었지만,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은 공감하기 어려웠다. 해설에 써있는 것처럼 이해하지 못한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보는 것과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보다.

나는 미국 보다는 러시아 작가의 작품이 맞는것 같다 ^^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딩 2021-07-11 22: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아우아 저거 책장에 있는데요 사랑을!
전 카버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대성당을 넘 좋게 읽어서
카버 자체가 알콜 중독이었었죠? 그래서 사랑보다는 삶이 주제일 것 같아요. 파랑님 덕에 사랑을 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도 애정하니 부닌도 구매해보겠습다~

새파랑 2021-07-11 23:06   좋아요 5 | URL
초딩님이 대성당을 좋게 읽으셨다니 한번 읽어봐야 할꺼 같네요~!! 전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 내용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ㅜㅜ

미미 2021-07-11 23:1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저 일단 초딩님 때문에 대성당 장바구니 퐁당했고요ㅎㅎ레이먼드 카버 제 기억이 맞다면 하루키가 집에 초대하고 그를 위해 침대까지 따로 주문했었다고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 못만난? 마침 두 작품을 나란히 읽으신 덕분에 더 비교가 잘 되셨겠네요. 😊

새파랑 2021-07-11 23:24   좋아요 7 | URL
하루키 책 표지나 해설보면 레이먼드 카버 자주 등장해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책은 처음 읽어봤어요^^ 피츠제럴드나 헤밍웨이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전 좀 막연했어요 ㅜㅜ 이해력 부족...
그래서 내일은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단편집 읽을 예정입니다 😊

scott 2021-07-12 00:54   좋아요 7 | URL
제가 살짝쿵 끼어들계여 ㅎㅎ
하루키옹이 카버 일어판 번역을 마친후
미국 보스턴 하버드 캠브리지 에 초청 받았을때 카버 담당 편집자에게 일어판 번역된걸 줍니다(하루키옹 은근 슬쩍 카버가 알아줬으면 하는 맘에)
편집자가 카버의 두번째 아내(카버 원고 검토 가장 먼저 하는)에게 알려주고 초대라기 보다는 하루키옹이 이런저런 근처 핑계대고 찾아가서 용기 있게 카버집 벨을 눌러서
드디어 존경하는 카버를 만나는데
넘 수줍음이 많아서 커다란 덩치의 카버가 하루키랑 대화 할때 쇼파 속으로 온몸이 푹 꺼질 정도로 부끄러워(자신의 작품이 일본어로 번역된것에 감동 받아) 했다고 합니다.

넘 길어서 죄송

   ∧_∧
  (_ _ )
   ヽ ノ)
      」」

미미 2021-07-12 00:59   좋아요 7 | URL
이런 정보는 아무리 길어도 좋죠!!! 😁😊

새파랑 2021-07-12 06:50   좋아요 7 | URL
우와 역시 스콧님은 만물박사 AI~! 부끄러움은 덩치와는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일어판은 하루키가 번역했나보네요. 역시 다재다능 하루키 👍👍

하나의책장 2021-07-11 23: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표현해주신 문장을 읽어보니 두 작품에는 분명 차이가 있어요ㅎ 저도 그래서 장편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새파랑 2021-07-11 23:46   좋아요 5 | URL
저 책들이 쓰여진 시대랑 주제가 다르고, 다만 제가 최근에 읽었다는 사실만 공통점인거 같아요 ㅎㅎ 억지로 짜맞추기😏 저도 단편보다는 장편이 좋더라구요 ^^

페넬로페 2021-07-12 00:5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의 두작품에 대한 해설이 탁월하십니다~~저도 ‘대성당‘을 네무 좋게 읽어서 일단 레이먼드 카버 작가 좋아하는데요^^작가의 선호도를 떠나서 젊었을때는 부닌의 사랑관이 좋았는데 지금은 카버의 사랑이 더 좋은것 같아요^^
그냥 쿨하게요 ㅎㅎ
두 작품 다 읽어보고 비교하고 싶네요**

새파랑 2021-07-12 06:14   좋아요 5 | URL
단편집은 일단 리뷰를 쓰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ㅜㅜ 두 작품집 모두 짧은 단편인데 훅하고 이야기가 끝나버리니 참고하세요 ^^

물감 2021-07-12 00: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단편보다 장편 선호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단편 고전소설은 읽어야될거 같은데 진짜 손이 안가요...

새파랑 2021-07-12 06:18   좋아요 5 | URL
물감님도 손이 안가는 작품이 있군요~!! 단편은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타는거 같아요 🤔

희선 2021-07-12 00:4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좋은 단편도 있지만, 소설은 긴 게 좋지요 소설가는 쓰기 어렵겠지만... 카버도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지만 쓰지 못하고 죽었네요 카버가 쓴 소설은 편집자가 많이 편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잘 된 것도 있지만, 카버가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잘라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소설 안 보고 이런 말을 하는군요 《대성당》은 봤지만, 잊어버리고... 이건 레이먼드 카버가 쓴 대로 책을 냈다는 말 본 것 같기도 해요


희선

새파랑 2021-07-12 06:20   좋아요 5 | URL
희선님이 카버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군요~!! 미니멀리즘? 이런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대성당을 읽어봐야겄네요~!!

scott 2021-07-12 01:0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오! 새파랑님 19세기 러시아의 서정성이 풍부한 작품을 좋아 하시는 군요

카버의 문장은 간결한데
이런 문장이 한국어 표현을 살려서 번역하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새파랑님은 도끼 선생❣부닌
지킬과 하이드 취향 이신거 ㅎㅎㅎ 

새파랑 2021-07-12 06:26   좋아요 5 | URL
그래서 위스키 보다는 보드카를 더 선호 하는거 같아요 😊 찾아보니까 카버의 이 단편에 대한 번역 이야기도 있긴 하더라구요~!!

행복한책읽기 2021-07-12 01: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평을 보니 지는 카버쪽.^^ 언제 읽겠다 하고 원서 사놓고 처박아둔지 어언 20년이듯 싶은 ㅋ

새파랑 2021-07-12 06:27   좋아요 4 | URL
역시 원서를 읽으시는 책읽기님~!! 이 작품은 원서로 보면 왠지 더 좋을 것 같아요~!! 👍

독서괭 2021-07-12 07: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랑을 말할때..> 이거 저 책장에 있는데 옛날에 조금 읽다가 음(…)하고 덮어버린 후 못 읽고 있어요. 그런데 팟캐스트에서 카버의 “대성당”이랑 “별 것 아니지만 위안이 되는”을 낭독해줘서 들었는데 참 좋았기에 카버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저 두편은 참 따스하고 너무 압축적이지도 않아서 새파랑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부닌 단편선은 읽어보고 싶네요!

새파랑 2021-07-12 07:37   좋아요 4 | URL
레이먼드 카버는 팟캐스트에도 자주 언급되었나 보네요. 찾아 들어봐야 겠어요~!! 대성당은 추천이 너무 많아서 꼭 읽어봐야 겠어요 ^^

mini74 2021-07-12 10: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두 권의 차이가 마치 쪽집개 강사처럼 딱 하고 와닿아요 ㅎㅎ 부닌 단편선 ! 서정적 사랑이라 *^^* 저 그런 사랑 필요합니다 ㅎㅎㅎ 찜 ! 했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1-07-12 11:27   좋아요 4 | URL
ㅋ 전집까지 사주는 사랑이신데 이미 충분하실거 같아요 😄

잠자냥 2021-07-12 11:0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두 작가 모두 별 다섯 작가에 별 다섯 작품입니다. 서로 맛이 완전히 다른 ㅎㅎㅎ 부닌은 <아르세니예프의 인생> 꼭 읽어보세요.

새파랑 2021-07-12 11:28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 별 다섯 작가에 작품이면 제가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부닌 저 책은 곧 구매하겠습니다 ^^

붕붕툐툐 2021-07-12 11:43   좋아요 3 | URL
저도 같이 담음~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7-12 11: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의 이런 함께 읽기 넘 좋아용~~ 비교도 잘 되어 있고요!
저도 레이먼드 커버의 <대성당>만 읽어보았는데, 어쩜 이리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크게 기억에 남진 않았나봐요~ 하핫!! 부닌은 꼭 읽어보고 싶어요. 도선생님 전집 읽으시는 파랑님이라 문학 취향이 러시아 쪽??ㅎㅎ

새파랑 2021-07-12 12:06   좋아요 2 | URL
툐툐님이 칭찬해주시니 기쁘군요👍👍 전 러시아 완전 사랑하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