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금성의 신화 - 남자와 여자의 언어는 정말 다를까?
데보라 카메론 지음, 황은주 옮김 / 스핑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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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의 언어 소통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책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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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라오양의 부엉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다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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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시작하기도

해나가기도 끝내기도 어렵다.

매일 괜찮은 척하는 어른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척하는 당신에게.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_라오양의 부엉이 / 다연 







어른이 되면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자유로워지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세상 행복할 거야라고 시간아 빨리 가라고 했건만 벌써 40대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어릴때는 속 터지게 흐르던 시간은 잡고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버린다. 의미 없이 보냈던 젊은 시절의 시간들이 아깝다고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때 조금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를 깨달았다면 지금보다는 더 만족한 삶을 쥐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과거를 뒤돌아보며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싶다. 과거에 해이했다면 지금 더 열심히 살면 그만 아닐까. ^^




살면서 대부분 겪게 되는 고민에 대해 다정하면서 똑 부러지는 언니가 조언을 해주는 듯한 그런 책을 만났다.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를 20대에 만났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우정과 사회생활, 연애, 결혼 생활 등 여러 가지 상황의 고민 남녀가 화자에게 일침과 조언을 받는 내용이었다.



참아왔던 분노와 억울함을 친한 사람에게 쏟아부은 적이 있는가? '사이가 좋다는 것'이 '무슨 말을 해도 괜찮은 사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친한 친구나 애인, 가족이라도 그들은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돼야 하는 의무는 없다. 나의 틀어진 감정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내가 힘든다는 것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여기겠지만 반복되는 당신의 짜증과 감정 표현에 그들은 조금씩 시들어갈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멘탈 뱀파이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꾸거나

혹은 구할지 따위의 거창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매우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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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당신을 구원해 주지 않는다.

기적 같은 행운도 없다.

착실하게 노력하며 당신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당신의 미래는 아무런 기대도 품을 수가 없다.

당신의 내일은 더 나아지지 않으며

당신 현재의 곤경이 그대로 재현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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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하니 넋 놓고 있다가 정신이 번쩍 드는 구간들이 많았다. 예전에 정말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고, 치료 약이라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 사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에만 책임질 뿐 내 인생에는 어떠한 책임도 없음을 이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방치했던 과거의 내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현재의 시간에 노력이라는 실을 꿰다 보면 미래의 나는 좀 더 촘촘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27가지의 다양한 주제들에 철철 살인 같은 이야기와 위로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이제 성인이 되어 어른이라는 무게를 실감하기 시작한 친구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명언 같은 문장들이 가득해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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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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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매뉴얼인 심리학은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분야입니다. 기대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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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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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주로 겪는 인생 문제를

쇼펜하우어의 사상 및 관념과 결합하여 서술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일상의 당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최대의

행복을 누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프롤로그 중에서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상인이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아홉 살이 된 쇼펜하우어를 상인으로 거듭나게 해줄 사립학교에 입학시켰지만 수업들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며, 수업 시간에 독서만 했다. 결국 그렇게 억지로 입문한 상인의 삶은 아버지의 죽음(자살)으로 끝이 났다. 그 후 쇼펜하우어는 학자가 되는 공식 과정을 밟게 되었다. 



쇼펜하우어는 홀로 고독과 적막함을 즐기며 고루한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삼무'의 사내였다. 아내, 자녀, 심지어 어머니도 없는 삶을 살았다. 환경적인 관점으로 볼 때 쇼펜하우어는 무척 고독한 학자였다.



쇼펜하우어의 관점에서 사람의 일생이란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무료하고 고독하며, 사람이라면 모두 고독을 겪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독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이론에는 득과 실의 개념이 없고 허무로 통한다. 얻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고, 잃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언가를 얻은 것이 바로 쇼펜하우어의 허무다. 끊임없이 잃다가 끊임없이 얻는 것. 이것이 참된 인생의 모습이라고 봤다.



그가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독서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독서를 통해 얻은 이론을 눈으로 삼아 인간 삶의 천태만상을 보고 느꼈다고 한다.



고통은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근심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명확히 알아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84page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에서 그의 삶에서 고독이 결코 불행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는 고독안에서 깊은 사유를 함으로써 위대한 철학자가 되었다. 


오랫동안 그의 저서는 외면당했지만 그의 목표는 훼손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독서하고 사색하며 멀리 바라보며 기다렸다. 그는 고독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줬으며 인생에서 꼼꼼히 따져야 할 것들을 알려줬다. 



철학자들과의 만남은 좋은 스승과 다과 시간을 나누는 것과 같다. 그들과의 시간은 여유 있게 흐른다. 감명 깊은 문장은 멈춤을 유도한다.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에게 무엇이 없는지를 늘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행복한 일들이 늘 있다. 단지 다른 곳에 한눈팔기에 못 찾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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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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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 완벽하게 행복을 느끼며 만족할 수 없다. 함께 함으로 느껴지는 감동과 위로는 인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 같다. 그러므로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에 많은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나를 보여줘야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지식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타인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는다고 어느 책에서 읽었다. 타인에게서 받는 온정은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된다. 그들이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단번에 파악한다면 적절한 격려와 응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저자가 30년간 1만 권의 독서로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들과 심리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소개에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네이버 독서클럽 리딩투데이에서 챌린지도서로 선정되어 기쁜 마음으로 매일 좋은 문장을 발췌하며 사유했다.




50일간의 챌린지는 아쉽게 마무리되었지만 늘 곁에 두고 보려 한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으로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고민해야 할 나와 타인의 심리에 대해 통찰할 수 있었다. 무의식과 잠재력, 인간 행동 심리, 사회심리학, 심리치유와 마음 챙김,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등 우리가 알아야 할, 또 알고 싶은 명언들이 가득 담겨있다. 해당 분야를 연구한 심리학자들과 과학자들의 밝혀낸 이론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표 저서도 소개가 되어 매우 유용했다.



자존감이 너무 낮으면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으면 스스로를 과대평가한다. 자존감이 낮을 때는 자신을 믿는 연습을 하고 자존감이 높을 때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차분히 대응하며 자존감을 조절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또한, 영향력을 주려고만 하지 말고 언제든지 영향력을 받을 준비를 하자. 피드백을 받아들일 열린 마음, 지식을 확대하고 시도하려는 자기 단련, 혼자서 다 해내고 만다는 독단적인 행동보단 여러 사람들이 더 낫다는 점을 받아들일 겸손함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아픔보다는 사람들 속에서 행복이 가득하길 늘 소망하며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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