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아빠를 단행본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다.

영문판으로만 읽다가 한글로 된 <우리 아빠>를 읽을 수 있다는 기쁨에 우리 아이는 빨리 책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영어로 된 표현을 어떻게 우리말로 나타냈는지도 참 궁금해진다.

워낙 앤서니 브라운의 팬인 우리 가족들이기에 더 기대가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 칼데콧 상, 뉴베리 상


최근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의 ALSC(Association for Library Service to Children)에서는 2007년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 수상작을 발표하였습니다. 칼데콧 상은 19세기 영국 일러스트레이터인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매년 미국에서 발표된 어린이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이 상을 수여합니다. 또한, 뉴베리 상은 18세기 영국 서적상 존 뉴베리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매년 미국 아동문학에 가장 크게 기여한 작가에서 메달을 수여하지요.

이번에 신작 그림책 『Flotsam』(Clarion, 2006)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는 데이비드 위스너로 이미 칼데콧 상을 2회(1992, 2002), 칼데콧 아너상(2000)을 1회 수상한 바 있는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상한 화요일』(비룡소, 2002) , 『구름 공항』(중앙출판사, 2002) , 『아기 돼지 세 마리』(마루벌, 2002)  등 기왕의 수상작들이 소개되어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지요. 평생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이 상을 4회째 수상하게 된 데이비드 위스너는 명실상부한 미국 대표 그림책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번 수상작 『Flotsam』은 글자가 하나도 없는 그림책으로 바닷가에 밀려온 구식 카메라를 우연히 발견한 소년이 바다 속의 놀랍고 환상적인 광경을 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테일한면서도 초현실적인 그림과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데이비드 위스너의 작가적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그림책은 독자들이 실제와 환상을 오가며 풍요로운 해양 환경을 묘사한 영상들을 맛보게 해 줍니다. 칼데콧 상 위원회 의장 재니스 델 네그로(Janice Del Negro)는 “이미지를 통한 이야기의 구현은 이야기꾼들이 여러 시대를 거치며 해 왔던 일이다. 글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위즈너의 책은 뛰어난 위트와 경쾌한 유머를 지닌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각적 이미지들만으로 널리 울려 퍼진다.” 고 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으로는 데이비드 맥리만즈(David McLimans)의 『Gone Wild: An Endangered Animal Alphabet』 (Walker, 2006), 캐롤 보스턴 위더포드(Carole Boston Weatherford)가 글을 쓰고 캐디어 넬슨(Kadir Nelson)이 그림을 그린 『Moses: When Harriet Tubman Led Her People to Freedom』(Hyperion, 2006) -이상 2편이 선정되었습니다.

한편, 이번에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가는 『The Higher Power of Lucky』(Simon & Schuster, 2006)를 쓴 수잔 패트론(Susan Patron)입니다. 『Burgoo Stew』(Orchard Books, 1991)를 비롯하여 미국에 5권 정도의 책을 낸 바 있으나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이 작가는 10여 년간의 공백을 깨고 펴낸 신작으로 뉴베리 상을 받는 큰 영광를 안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책이 한 권도 없는 작가이지요. 이번 수상작은 인구가 43명 밖에 안 되는 캘리포니아 사막의 작은 마을 하드팬에서 10살 소녀 러키가 별난 인물들과 함께 유쾌하게 살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별난 인물들이란 바로 친엄마가 죽은 뒤 러키의 새로운 보호자가 된 프랑스 출신의 여자 브리짓(러키 아빠의 첫 부인), 러키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복잡한 매듭을 엮는 과묵한 소년 링컨, 그리고 다섯 살 박이 남자아이 마일즈 등이지요. 뉴베리 상 위원회 의장 제리 클래더(Jeri Kladder)는 “러키는 모험과 (감정과 육체의) 생존, 그리고 유쾌한 성격 묘사, 그에 더해 자기 시험적인 삶을 위한 청사진이 완벽하게 결합된 느낌을 준다.……러키의 경험들을 통해, 우리는 궁핍한 어른들이 그러하듯 아이들도 서로를 돕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으로는 제니퍼 L. 홈(Jennifer L. Holm)의 『Penny from Heaven』 (Random House, 2006), 커비 라슨(Kirby Larson)의 『Hattie Big Sky』(Delacorte Press, 2006), 신시아 로드(Cynthia Lord)의 『Rules』(Scholastic, 2006) -이상 3편이 선정되었습니다.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블로그에서 인용

****************************************************************************************************************

1989년「자유 낙하」로 칼데콧 아너상을, 1992년「이상한 화요일」로 칼데콧 상을, 2002년에 다시「세 마리 돼지」로 칼데콧 상을 「구름 공항」이 칼데콧 아너상이라면 이 책은 다섯번째 받는 책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자유 낙하」책이 번역되지 않은 것인지 아님 전집 속에 있는 것인지 저도 몰라 책 구경도 못했는데... 그 책까지 합하면 정말 굉장한 것이지요. 단 칼데콧 상이 미국인에게 주는 상이라는 것도 있지만 저 역시 데이비드 위즈너 넘 좋아합니다.

이번에 상을 탄 책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과연 어떤 출판사에서 나오려나...
그리고 자유낙하 이번에 드디어 책이 출간되었네요. 미래M&B에서 3월 22일 출간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책 검색했더니 나오네요.

워낙 저도 좋아하는 작가라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TL 2007-03-07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네요 ^^
 

 

 

 






로렌 차일드의 책이 또 나왔나보다.

작년에도 울 아들의 성화와 나의 관심으로 인해 새로 나온 네 권의 책을 다 구입했는데...

가끔은 그냥 영문판 책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알라딘 이벤트..

나도 가끔 텔레비전에서 하는 롤라와 찰리가 주인공인 만화를 아이랑 함께 본다. 왜 갑자기 제목이 생각아 안나는지...

책도 사고 나중에 시디고 받았으면 좋겠다.

텔레비전 방영할 때 녹화한다고 하고 매일 깜빡 했는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7-03-06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TV에서도 방영하는 줄은 몰랐네요..

올리브 2007-03-06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요일 아침에 한 것 같은데 방송 시간이 좀 늦어서...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한 줌이 자연을 자라게 하듯,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그 속에서 자라납니다.
건강한 생각과 행복한 그림의 만남이 있는
<아이즐 그림책방>은 우리 아이들의 생각의 키를 키우고,
마음의 폭을 넓어지게 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걸작 그림책들을 만나 보세요.
 
 
 
<아이즐 그림책방 1>
부끄럼 타는 아이 핼리벗 잭슨
 
 




 
 
 
부끄럼 타는 아이 핼리벗 잭슨
글, 그림 : 데이비드 루카스
 
 
숨은 그림찾기의 즐거움
 
<부끄럼 타는 아이 핼리벗 잭슨>은 표지부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반짝이는 태양과 날고 있는 새들은 눈에 금방 들어오지만
주인공 핼리벗 잭슨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태양에 몸을 숨기기 위해 노란색 옷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예사롭지 않은 우리들의 주인공 핼리벗 잭슨은 부끄럼을 타는 아이입니다.
그것도 심각한 부끄럼쟁이입니다.
그래서 핼리벗 잭슨에게는 공원에 산책 가는 옷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상점에 갈 때 입는 옷이나, 서점에 가는 옷도 따로 있고
심지어 집안 소파에 앉아 있을 때 입는 옷도
따로 있을 지경이랍니다. 해도해도 너무한 왕 부끄럼쟁이 핼리벗은
어린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독자와 마주치기 싫어하는 주인공 핼리벗을 찾아내기 위해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 숨바꼭질을 해야 하거든요.
사과 더미 속에 숨은 핼리벗, 책장 속에 숨은 핼리벗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의 묘미를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아이즐북스 카페에 갔다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옮겨왔다.

못들어보던 책이었는데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어린 시절 나 역시 너무 부끄럼쟁이였기에 그리고 울 아이도 부끄럼이 많기에 꼭 같이 읽어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디어 출간이 되었다.

보물찾기 시리즈이기 때문에 관심도 있었고, 이번 책에서 대대적인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너무나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책이다.

그리고 약 10여년전 유럽 여행을 2주간 한 적이 있었는데 영국에는 가보지 못했기에 더욱 가고 싶고 읽고 싶은 책이 되었다.

조카 네 집에서 처음 읽었던 보물찾기 시리즈. 하지만 이제 우리 아이와 내가 더 재미있게 보는 책이 되었고, 보물찾기의 끝은 언제가 될런지도 궁금해진다.

하지만 워낙 추첨 같은 이벤트에선 되는 적이 거의 없어 기대하지 않을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