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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 컬러링북 ㅣ 내가 만드는 공룡책
제이크 맥도널드 글.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공룡 시대 컬러링북]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의 공룡들이 가득 들어있는 컬러링북입니다.
공룡의 모습이 예뻐서 꽉 깨물어주고 싶은 표정이네요.
요즘 색칠놀이 붐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컬러링북 붐이 일어난 것이 아마도 작년 말부터인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많은 컬러링북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컬러링북을 하나둘 사서 색칠하는 것도 저 또한 즐겁고 더불어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하는데 그 반응이 뜨거워요. 게다가 요즘 소일거리를 찾으시는 친정 엄마에게도 몇 권 보내었는데 참 좋아하시네요. 아마도 색연필도 좀 더 종류가 많은 것을 사서 보내야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제가 색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신도 하고 싶어합니다. 어느 새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하기 바빠야하는데 자꾸 다른 쪽으로만 관심이 갑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자하는 장래희망과 재능이 미술 쪽에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두기는 하지만요.
왜 이런 책이 우리 아이 어릴 적에 나오지 않았는지 다소 슬프기도 하고, 또 나중에 우리 아이가 미술을 전공하고 이런 컬러링북을 만들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에 비해 어린이용 컬러링북은 그 수가 적지만 그래도 요즘 제법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당연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 책처럼 공룡에 대한 컬러링북이지요. 자동차나 로봇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열광합니다.
한창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치원생과 저학년 아이들이라 그런가봐요. 우리 아이도 그 당시엔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늘 집에서 공룡을 그리고 색칠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자신이 그린 공룡에 멋지게 색칠을 하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림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요.
게다가 단순히 공룡을 색칠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룡의 역사와 각 공룡들의 이름과 생김새, 특징들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생명이 생길 당시 지구의 나이가 지금부터 4억년 전이라니 정말 세기도 힘들 정도로 오랜 과거 이야기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공룡이기에 더욱 보고 싶고 그립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덩치가 큰 공룡도 왠지 푸근하고 친근해보이는 이미지라서 공룡에 대한 첫 느낌이 무척 좋은 공룡책이기도 하지요.
또 너무나 예쁜 공룡알도 자꾸만 색칠하게 만들고 따라 그려보게 만듭니다.
이 책에 나오는 공룡이나 주위 배경을 따라 그려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색칠의 재미 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의 모습을 따라 그려보게 할 수도 있고요.
친구들이랑 신나게 공룡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 혼자서 색칠하는 것도 즐겁고 친구들이랑 함께 신나게 색칠놀이를 해보는 것도 참 좋아요.
더욱 다양한 컬러링북이 나왔으면 좋겠고,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