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나무에 풀이름을 붙였다. 피는 꽃모양이 닮았다고 튤립나무라고도 불린다. 연초록 새잎이 나는 때부터 꽂필 때까지 수시로 눈길을 주는 나무들 중 하나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낙엽지는 큰키나무다. 백악기 때부터 지구상에 넓게 분포했음이 화석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19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널리 퍼져 잘 자라고 있다.


아름드리 나무가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가을 낙엽이 운치를 더하지만 무엇보다 주목될 때는 봄 여린 새잎과 아름다운 꽃에 있다.


목재도 물을 흡수하지 않고 결이 아름답고 고와 제도판, 화판, 가구재 등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가로수나 조경수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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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으로 심란한 봄날이라 탓했더니
한낮 눈부신 햇볕에 이토록 붉은 저녁노을까지 보여준다.

그대 놓치지말고 누리시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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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남겨 뒀어요
다음에 오는 바람 섭섭하지 않게ᆢ.
그대에게 아직 내 자리도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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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초록이 짙어지는 들판에 유독 돋보이는 보라색 꽃이 무더기로 피었다. 꽃 하나 따서 입에 넣고 빨면 달콤한 꿀이 군침을 돌게 하던 꿀풀이다. 꽃 중에서 '꿀'자가 들어간 꽃은 꿀풀 뿐이란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바른 곳에서 뭉쳐서 핀다. 꽃은 붉은색을 띤 보라색으로 줄기 위에 꽃이 층층이 모여 달리며 앞으로 나온 꽃잎은 입술 같은 모양이다. 요즘 하얀색의 꿀풀도 보인다.


한 여름 무더워지면 꽃은 떨어지며 시들게 된다고 하여 '하고초'라고도 부른다. 그 외에도 꿀방망이, 가지래기꽃, 가지골나물, 제비풀, 석구, 양호초가 다른 이름이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전초는 약용한다. 꽃, 줄기 전체를 채취해 효소로 담아 사용하기도 한다.


어린시절 꿀을 빨아 먹었던 사람들의 마음이 담겼을까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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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따라 심란하게 내린 봄비에 잔뜩 움츠린 하루다. 머리에 구름을 이고 잔뜩 떨고 있는 물오른 메타세콰이어나무도 추운가 보다.

봄날에게 미안했으리라. 햇님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수줍은 미소를 보낸다. 그렇게 봄날 하루는 지나간다.

애~~이취~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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