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21 서울국제도서전 리커버 특별판)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수아 옮김, 신신 디자인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잠에서 깨어난 그레고르가 곤충으로 변한 자신의 몸을 보며 아직도 꿈을 꾸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처럼 그의 글은 꿈속인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리고 고독과 괴로움이 묻어있다. 꿈에서 일어난 일에서조차 죄의식을 느끼는 그, 꿈에서도 사유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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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7 21: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다른 평들도 찾아 보니까 이 책 대단한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꿈과 같은 글이라니 ^^

그레이스 2021-09-17 21:20   좋아요 5 | URL
꿈에 대한 글이예요
카프카의 글을 보면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할때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의 무의식의 세계가 꿈이라는 소재로 많이 등장하죠
그는 꿈에서조차 고뇌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mini74 2021-09-17 21: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배수아작가님? 이 번역하셨군요. 오 뭔가 다를 것 같은 *^^*

그레이스 2021-09-17 21:45   좋아요 4 | URL
^^
특별판이라 커버도 폭신폭신해요^^
무슨의미일까 잠깐 생각했어요
어렸을때 꿈에서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구름위에 떨어진듯 다리만 쭈뼛하고 만 것을 재현한것일까? 하는 생각?

청아 2021-09-17 21: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배수아님 믿고 찜합니다~^^*♡

그레이스 2021-09-17 21:48   좋아요 4 | URL
자칫 모호하기 쉬운 상황의 문장들을 잘 전달한것 같아요
배수아님 글은 안 읽어봐서 잘 모르는데 의미전달은 잘되고 있어요
100자평만 쓰고 리뷰는 언제쓸지...^^;;

그레이스 2021-09-17 23:10   좋아요 2 | URL
배수아 작가는 번역으로만 봤네요
페터 한트케의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도...^^

청아 2021-09-17 23:13   좋아요 2 | URL
저는 페소아의 <불안의서> 배수아님 번역으로 샀어요. 워낙 많은 분들이 좋다고들 해서요ㅎㅎ

그레이스 2021-09-17 23:17   좋아요 2 | URL
저도 그 책 리뷰 여러 번 봤어요.
이제 믿고 보는 번역가가 되겠네요^^

독서괭 2021-09-17 22: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찜합니다!! 그레고르랑 연결시켜 주시니 더 궁금하네요.

그레이스 2021-09-17 23:08   좋아요 2 | URL
사실 <소송>과 다른 작품들도 연상됩니다. 꿈에 대한 기록은 편지나 일기 형식이고 , 이 내용은 그의 작품속에 나타납니다.

희선 2021-09-18 01: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카프카 글을 알기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읽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하네요 카프카 평전만 봤어요 그걸 쓴 사람이 한국 사람이어서 신기했습니다 그것도 몇해 전이네요


희선

그레이스 2021-09-18 09:47   좋아요 3 | URL
저는 다른 작가가 쓴 평전 봤어요
명절연휴, 행복하세요~
 
그 후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8
나쓰메 소세키 지음, 노재명 옮김 / 현암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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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의 정신과 메이지의 사상이 충돌하는 가정,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아들은 전통적 권위에 침묵하는 방식으로 저항한다. 경도된 삶은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다. 놓쳐버린 것을 바로 잡기는 어려운 법. 예민한듯 보이는 주인공의 고뇌와 방황 속에 언뜻언뜻 보이는 청각과 시각적 미학이 돋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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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9-17 09: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와 그레이스님 빠른 속도로 소세키 독파중이신가요??

그레이스 2021-09-17 09:44   좋아요 6 | URL
^^
얼마전 읽었는데 100자평 안한게 생각 나서요~

초딩 2021-09-17 09:57   좋아요 3 | URL
광속!!! 행복한 광속 중이신거 같아요

그레이스 2021-09-17 09: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그후는 100자평을 안했네요^^
쓰면서 평가 별점이 높아짐!^^

초딩 2021-09-17 09: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짧은 씨리즈 좋네요
(그래이스님 글이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레이스 2021-09-17 10:32   좋아요 4 | URL
^😀^
초딩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scott 2021-09-17 12: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후 ! 넘 ㅎ 좋아합니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는
눈감고도 쓸수 있을 정도로 ㅋㅋㅋ

그레이스님 1일 1소세키옹!
전 그의 마지막 작품 부터 거슬러 올라 가
(´ᴗ ·̫ ᴗ`)💭💕볼까 합니다

그레이스 2021-09-17 11:39   좋아요 5 | URL
어디선가 만나겠네요~~♡

mini74 2021-09-17 12: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뭔가 막연하게 좋았던 그 후의 느낌을 족집게처럼 집어낸 100자평입니다 *^^* 저도 공감 ~~

그레이스 2021-09-17 13:09   좋아요 4 | URL
감사×100!

서니데이 2021-09-17 2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입니다.
즐거운 명절과 좋은 주말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1-09-17 20:41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명절 되시길...
감사합니다
 
마음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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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가 말했듯, 그의 작품에는 권선징악이 있다. 평상심을 깨는 이기적이고 발 빨랐던 한 순간! 그 기억은 마음 안에 죄의식으로 은밀하게 자리잡고, 행복을 따라다니는 검은 그림자가 된다. 강한듯 무심한 얼굴 뒤에 감추어진 연약한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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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6 20: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 안되는 소세키 읽은 책들 중 <마음> 정말 좋더라구요~!! 폭풍 소세키 읽기 👍

그레이스 2021-09-16 21:08   좋아요 4 | URL
나쓰메 소세키는 서사위주의 작법을 넘어 마음의 현상을 씀으로 근대소설의 문을 연 작가라고 읽었어요.
그 마음에 대한 탐구는 우리에게 적용해도 자연스러운듯!
인간은 그대로이고 마음의 기울기는 비슷하니...!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읽었다는 도장찍는 의미로 100자평 올리고 있어요^^

mini74 2021-09-16 2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음 좋아해요. 몇 권 안되지만 ㅎㅎ저는 민음사걸로 갖고 있는데 ㅠㅠ 역시 현암사가 표지며 분위기며 예뻐요 *^^*

그레이스 2021-09-16 20:51   좋아요 4 | URL
저는 문예(전자책), 웅진 갖고 있는데 또 샀죠 ㅋㅋ

scott 2021-09-16 2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세키 옹의 마음 이제서야 조금씩 이해 하고 있습니다 ^ㅅ^

그레이스 2021-09-17 11:54   좋아요 3 | URL
^^
사람의 마음은 정말 ... 어렵죠!?
 

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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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9-16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음>. 저는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갖고 있어요. 안 읽었고 갖고만 있어요. ㅋㅋ
읽을 게 많아 올해 안으로 읽는 걸 목표로 해야 할 듯싶어요.
소세키의 <도련님>을 읽고 너무 좋아서 구매한 게 <마음>이에요.

그레이스 2021-09-16 12:19   좋아요 1 | URL
읽고 있는데 그림 같은 장면이 쓸쓸함을 전하네요
나쓰메 소세키 글의 특징인듯요^^
<마음> 좋습니다
 
풀베개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3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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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 정에서 벗어나 예술의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 떠난 화첩기행. 비인정이라 칭한 관조적 시선으로 소요하며 풍경과 사람들을 화폭에 넣는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인. 그녀를 완벽히 그릴수 있게 된 화룡점정은 연민의 표정. 예술가에게 묻게 된다. 마음을 떠난 관조적 예술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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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9-15 18:1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소세키 입문용으로 한권을 추천하신다면 어떤거예요?ㅎ

scott 2021-09-15 18:18   좋아요 6 | URL
그후 추천합니돵 ^ㅅ^

그레이스 2021-09-15 18:24   좋아요 6 | URL
산시로, 그후, 문 이 연작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굳이 입문용이라면 산시로!
아마 산시로 읽고 나시면 그후, 문 이어서 읽게 되실것 같아서...ㅎㅎ

그레이스 2021-09-15 18:23   좋아요 5 | URL
^^
전문가가 아니라...
입문용으로 본다면 도련님 이나
산시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시무스 2021-09-15 18:33   좋아요 4 | URL
이전에 쓰신 산시로 페이퍼 인상적이었던것 같은데, 산시로 그후에 문으로 가서 도련님 만나는 순서가 좋겠네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ㅎ

그레이스 2021-09-15 18:35   좋아요 4 | URL
와우!
한 문장으로...!!!

mini74 2021-09-15 18: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 저 처음 보는 소세키책이에요. 저도 줍줍 *^^*.

그레이스 2021-09-15 18:34   좋아요 4 | URL
소세키의 예술론이 담겨 있어요^^

새파랑 2021-09-15 18: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엄청난 독서녜요. 1일 소세키 1권~!!

그레이스 2021-09-15 18:42   좋아요 4 | URL
아래 댓글 읽으세요 ㅋㅋ
아차하고 수정하려는데 미니님과 scott님 좋아요 누르신게 아까워서.. ㅋㅋ

그레이스 2021-09-15 18: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 잃시찾 보다 빨리 읽히죠^~
새파랑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리뷰는 몰아서 쓰려구요 ^^

새파랑 2021-09-15 18:43   좋아요 5 | URL
소세키 종합 페이퍼 기대가 됩니다 😊

서니데이 2021-09-15 20: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현암사 소세키 전집은 표지 디자인이 서로 다르지만 전집 느낌이 괜찮네요.
그레이스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그레이스 2021-09-15 20:51   좋아요 5 | URL
예~
전집 욕심내지 않는 편인데(아닌가?) ...

붕붕툐툐 2021-09-15 21: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현암사 소세키 시리즈 다 읽으시는 건가요?? 우왕~멋져용~~
그러나 입문자인 저도 위에 댓글을 읽고 그 순서대로 가는 걸로~ㅎㅎㅎㅎ

그레이스 2021-09-15 22:09   좋아요 0 | URL
초기작이 나는고양이,,, 도련님 이어서 그것부터 읽어도 좋으실듯요
저는 행인 먼저 읽고 좋아서 도련님 읽었어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다 읽고 마지막에 읽어보려구요
초기작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아서...

독서괭 2021-09-15 2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입문하게 되면 위에 댓글 참고해야겠습니다^^

그레이스 2021-09-15 22:10   좋아요 0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