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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인테리어 - 나이들수록 더 편안하게
미즈코시 미에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나 그 수에 따라 집안의 구조라든가 위치, 인테리어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한 가족이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자라고 출가를 하고 났을 경우에도 인테리어는 달라질 수 있다.
이 즈음 되면 부부만 살거나 아니면 혼자 사는 경우도 있고 요즘처럼 기대 수명이 길어진 경우에는 은퇴 후나 노후에 맞춘 리모델링도 필요한 만큼 이 책은 바로 나이가 들수록 그 공간에서 살아갈 집주인을 위한 리모델링 가이드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보통 새집에 들어가거나 이사를 갈 때나 리모델링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부부만의 공간을 리모델링 한다고 해도 이후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그 공간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동선과 수납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나를 위한 인테리어』는 그 해답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건축 설계사로 은퇴 후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점과 아무래도 가족 구성원이 부부 중심이 되는 점 등을 감안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꼭 그 이후가 아니더라도 미리부터 해두면 굉장히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이 소개되고 또 부부가 함께 살되 각자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점도 분명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부부라고 하면 한 침대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수면 시간이나 패턴, 잠버릇 등을 고려해서 매트리스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은퇴 후 생활 공간은 같이 그리고 또 따로의 시간이 분명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시니어 리모델링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가 일본인인만큼 일본 가정이 소개되는데 동선이나 공간 활용에 있어서는 확실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아 보인다.
집안의 구조나 가구 배치 또는 한 공간에 담으면 보다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있고 집안 자체의 구조를 아예 변경시켜서 공기의 순환을 돕거나 빛이 잘 들어오게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창출 등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였다.
자녀가 자라서 출가를 하고 나면 비교적 공간이 여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년 이후의 나이를 생각해 이런 인테리어 리모델링 가이드북을 참고하며 자신이 생활할 중/장년 이후의 공간 활용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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