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나를 위한 소원 부적 54가지
박미선 지음, 김도연 그림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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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반짝이는 나를 위한 소원 부적 54가지』는 얼핏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싶기도 하지만 요즘은 다꾸다 뭐다 해서 인기가 있는 만큼 어른들도 충분히 꼼지락 거리며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란 표지 속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소원 부적'이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부적이라고 하면 미신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유명 관광지를 가서도 이걸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거나 아니면 이런 행동을 하면 여기에 다시 여행을 온다거나 하다 못해 하버드 대학 입학에 대한 소원 빌기도 한다.

이는 무언가를 바라고 기원하는 마음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있어 왔고 앞으로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기에 재미있게 만들되 소원까지 빌어볼 수 있다면 그또한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너무 깊이 파고들진 않지만 부적에 대한 정의라고 해야 할지 부적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적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현대에 와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알려준다.

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부적은 무엇인지를 찾아보기를 통해 결정이 되면 이 책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 요즘 다양한 키링이 유행하고 그중에서는 여러 부속품을 조합해서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는 경우도 많다거나 그중에는 이 책에 있는 소원 부적처럼 일종의 소원이나 바람, 기원이 명문화된 경우고 있기에 이 책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괜찮을것 개성 넘치는 키링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부적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도 자세히 알려주고 이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쳐야 하는 과정도 알려주는데 제법 진지한 자세를 보니 관심있는 분들에겐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본격적인 부적 만들기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알려주고 어떤 소원을 담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목적성에 따른 도안들이 소개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재료를 구해서 그린 다음 소원 부적을 만들어도 되지만 책에는 부적 컬러링북이라고 해서 종이에 도안이 그려진 것도 있기 때문에 그리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페이지를 활용해서 소원 부적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부적 워크북을 적극 활용해서 색다른 부적을 만들어 봐도 좋을텐데 여러 응용편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부적 테두리, 그림과 글귀의 스티커도 수록이 되어 있을 정도로 구성도 굉장히 풍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진지한 그림체의 부적이 아니라 팬시한 느낌의 DIY 부적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강추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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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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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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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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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소설가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설가를 꼽자면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기욤 뮈소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특히나 기욤 뮈소의 작품은 국내에서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의 장편소설들 중『센트럴파크』, 『그후에』, 『아가씨와 밤』등은 최근 개정판으로 출간되고 있다.

기욤 뮈소의 작품 모두를 다 읽은 건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을 읽어보니 주요 구도가 과거의 어느 시점과 현재의 어느 시점이 나뉜 채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 두 갈래의 이야기는 결국 하나로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결국 과거의 사건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가이다.



이번에 만나 본 『아가씨와 밤』의 경우에는 1992년 겨울 코트다쥐르의 생텍쥐페리고교에서 학교의 퀸카라고 할 수 있는 빙카 로크웰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의 발생과 현재에 해당하는(이 책이 국내에 첫 출간된 해는 2018년) 2017년 봄 생텍쥐페리고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1992년 사라진 빙카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과 함께 과연 빙카에겐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하는 추리와 함께 25년 만에 생텍쥐페리고교로 돌아 온 졸업생들 중 토마, 막심, 파니가 학교의 시설물 중 체육관을 허물고 최신식의 다목적 건물을 짓고자 한다는 소식에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어떤 이유로 학교 체육관을 철거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일까?

이것이 과거 사라진 빙카의 실종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싶은 궁금증은 여러 정황상 더욱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이야기 초반 마농이라는 경찰이 신고 받은 건을 처리하기 위해 해안가의 위험한 지역을 순찰하러 간 곳에서 한 여자의 시체와 그 주변에 있던 흐느끼는 남자까지 발견하면서 시작부터 사건의 발생이며 이 역시 앞으로 펼쳐질 과거와 현재의 일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25년 전 생텍쥐페리고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작품은 25년 빙카 실종 사건을 둘러싼 진은 무엇일지 읽으면서 더욱 몰입하게 되는, 역시 기욤 뮈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였다.


#아가씨와밤 #기욤뮈소 #밝은세상 #리뷰어스클럽 #장편소설 #센트럴파크 #그후에 #프랑스소설 #드라마원작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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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마인드셋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정희원 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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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사실상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장을 하는 동시에 늙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생을 꿈꾸는 이도 분명 있었고 적어도 노화라도 늦춰보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어떤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광고 등을 보면 노화를 예방한다거나 늦춘다거나 하는 식의 내용과 관련해 소개를 하거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속노화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서 화제가 된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의 신작이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늙어가고 싶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나이들고 싶고 적어도 제 나이에 맞는 나이들어감이 좋지 나이에 비해 너무 빨리 늙고 싶진 않아서인지 저속노화는 어떤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저속노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저속노화를 위한 실천 방법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에 우리가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역시나 노화도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그래서 아마도 『저속노화 마인드셋』이라는 제목을 붙인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단순하게 천천히 늙어가는 방법을 찾겠다며 접근하기 보다는 근본적으로는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좋았던것 같다.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건강에 기반하지 않는 생명연장은 자칫 재앙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평소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기에 좋았던 것이다.

심리적으로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우고 어떤 마인드로 생활하며 또 스스로의 건강을 어떤 식으로 돌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말해주는데 표나 그래프 등과 같이 꽤나 과학적인 근거나 접근법 등으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이 생기는 내용들이다.

소위 카더라하는 식의 정보에 속지 말고 건강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제대로 파악한 뒤 평소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저속노화의 방법인지를 이해한 다음 거창한 방식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은 4장에서 더욱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니 집중해서 보면 좋을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을 잃고 나서는 예전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이 지금 문제가 없다고 해서 괜찮다 생각하지 말고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생활 속에서 그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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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 나민애의 인생 시 필사 노트
나민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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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민애 교수가 추천하는 인생 시 77편을 필사를 해볼 수 있고 시 해석집을 읽음으로써 더 깊은 감상까지 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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