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로운 닭가슴살 요리 - 다이어터를 위한 고단백 저지방 레시피
이양지 지음 / 리스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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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가지의 고단백 저지방 닭가슴살 레시피를 활용해서 다이어트 식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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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닭가슴살 요리 - 다이어터를 위한 고단백 저지방 레시피
이양지 지음 / 리스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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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여름이 되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아무래도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자연스레 노출도 있게 되어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될텐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운동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으로 먹는 것이다.

아무거나 다 먹고 그래도 잘 빠지면 다행이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신경써야 식단을 짜게 되는데 이때 대표적으로 나오는 단백질 음식이자 식자재가 바로 닭가슴살일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닭가슴살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자 애쓰지만 퍽퍽하고 맛이 없다는 인식이 강해서 거부감부터 들 수 있는데 이때 제대로된 레시피를 활용해서 닭가슴살 요리를 한다면 충분히 질리지 않고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매일 새로운 닭가슴살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매일 새로운 닭가슴살 요리』는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단백 저지방 레시피'로 꾸려져 있는데 실제로 책을 펼쳐보면 이런 요리라면 닭가슴살을 매일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주얼적으로 맛있어 보인다. 단순히 비주얼 뿐만 아니라 조리과정을 보면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게, 오히려 맛있어서 계속 먹겠다 싶을 정도로 다이어트식이라기 보다는 한끼 식사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이어트도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게다가 이런 레시피가 무려 62가지나 소개된다는 점에서 매일 한 끼에 한 가지 레시피만으로 만들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닭가슴살 요리를 먹을 수 있겠다 싶어진다.

책에서는 왜 다이어터에게 닭가슴살이 좋은지를 알려주고자 닭가슴살의 특별한 영야에 대해 먼저 소개하는데 이외에도 초저칼로리/원 푸드/고지방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요즘은 다이어트 식재료로 아예 손질부터 잘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책에서는 친절하게 손질하고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기본적인 조리법도 알려주니 참고하자.

또한 닭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주는 방법이라든가 닭가슴살에 영양을 더하는 채소는 물론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소스와 드레싱까지 알려주고 집에서 닭가슴살을 냉동으로 만들어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방법, 편리하게 시판되는 닭가슴살을 사용하고픈 사람들을 위한 정보까지 담고 있다.



본격적인 레시피로 넘어가면 음식의 종류별로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샐러드 종류가 먼저 나오고 다음으로 요리 수준인 구이와 찜, 한 끼 요리, 도시락으로 이어진다. 샐러드도 사실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보일 정도이며 구이와 찜은 다이어트 식이 아니라 일반적인 반찬(요리)으로도 가능해 보인다.

여기에 한 끼 요리는 확실히 간단하고 편리하게 다른 사이드 메뉴없이 한 끼 식사로 끝내고 싶을 때 다이어터가 아닌 경우라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이며 도시락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외부에서 식단을 유지하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어 보이고 다이어트 식이라고 해서 밍밍하거나 소스가 거의 없어서 닭가슴살만 먹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처럼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고 닭가슴살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제격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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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연대기
리디아 유크나비치 지음, 임슬애 옮김 / 문학사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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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독 데뷔작으로도 유명한 작품이 바로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물의 연대기』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 작품의 첫 40페이지 정도를 읽고서 영화 판권을 샀다고 했으며 이 책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져 있다고 했다니 얼마나 대단한 책인가 싶었던게 사실이다.

특히나 이 책이 작가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자전적 이야기이지만 단순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떻게 험난한 세상풍파를 헤치고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위대하게 느껴진다.

리디아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되었고 어머니는 그런 상황 속에서 자녀들을 지키기는 커녕 방치를 선택했으며 결국 언니는 이런 상황들을 견디다 못해 가출을 해버리고 리디아 역시 굴곡진 삶을 살게 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잘 해내는 사람도 있고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참 쉽지 않을 정도로 이후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여성으로서도 견디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후 그녀는 동명의 단편으로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고 이후 강사까지 역임하게 되며 작가가 되기에 이르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마치 하루 아침에 탄탄대로의 마법 같이 이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적 같은 일이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환경과 성인이 되어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는 동안 그녀가 느껴야 했던 좌절과 아픔, 그후 세 번째 결혼으로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몸소 느끼며 삶의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은 참 힘든 시기를 오랫동안 잘 견뎌왔구나 싶은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런 그녀가 물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평온함을 느낀다는 것은 이것이 단순히 하나의 운동 수준이 아닌, 그녀에겐 치유의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지 않았을 자신의 이야기를 그녀는 TED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했단다.

『물의 연대기』에 담긴, 성공 스토리로서도 꽤나 매력적인 그녀의 인생 반전 스토리는 리디아가 자신 앞에 놓여져 있던 온갖 고난과 고통, 아픔들, 한 인간이 겪기엔 너무나 많았던 일들을 헤쳐나가며 물이 주는 평온함을 통해서 점차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나 둘 해나간 후 이제는 어엿한 작가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의 일들이 잘 담겨져 있기에 혹시라도 강연을 본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좀더 자세한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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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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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첫사랑이라는 단어는 왠지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리고 살짝 추억을 미화시키기도 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작품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2』는 무려 3명의 사랑을 받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가 그려져 딱 10대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설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가 학창시절 즈음 유행했던 인터넷 소설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당시 유명했던 귀여니라는 작가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그런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좋았던것 같다.

첫사랑의 감정을 롤러코스터로 표현한 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하는데 작품 속 세 남자의 집중 고백(사랑)을 받는 주인공은 바로 윤유이다. 전교 1등이라는 로맨스소설의 클리쎼를 들이부은 것 같은 설정이기도 한데 이런 윤유를 좋아하는 전율, 지오, 에스타라는 남학생이 등장한다.

열여덟 살의 사랑이다.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니 격세지감이지만 엄연히 첫사랑이란 귀한 표현을 붙일만한 이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세 사람의 세상은 윤유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명의 남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윤유는 공부에만 전념하고자 하고 이런 윤유에게 반한 전율은 끈질긴 구애 끝에 사귀게 되는데 이런 관계 속에서윤유를 짝사랑하는 지오와 에스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순수할 것 같은 열여덟 살의 사랑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한 명의 소녀와 그런 소녀를 사랑하는 세 명의 사이가 마냥 좋을 수만은 없을 터이기에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를 수 밖에 없고 이들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작품은 이런 감정의 변화들이 상당히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좋다. 특히 연인관계인 윤유와 전율 사이의 설레는 마음 등도 잘 표현되지만 그 사이사이 불안정한 감정 역시 잘 묘사된다는 점이 좋았고 그 과정에서 지오와 에스타까지 더해지면서 복잡미묘한 관계속 사랑과 우정으로 얽힌 네 아이들의 이야기가 애틋함과 긴장감과 안타까움을 동반하며 진행된다.

유치할 것 같은 설정이지만 그렇지 않게 잘 풀어내는 것은 이런 감정 표현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일거란 생각도 든다. 로맨스 소설로서 잘 쓰여졌고 아이들이 첫사랑을 감정, 사랑과 우정의 관계 속에서 한 단계 성숙해져가는 모습도 그려진다는 점에서 은근 재미가 있는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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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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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의 불해(不解)증명은

현장의 부재증명과 동급의 가치가 있다.

- 도쿄 지방재판소 재판과 구로카와 지요리의 판결문에서 발췌

삼 년 전 겨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그리고 이후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온 이유는 바로 일본에서 최초로 발생한 밀실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검찰측은 장소가 밀실이라고 해도 범인일 수 밖에 없는 인물이 피고뿐이라고 말했지만 피고측 변호인은 밀실이기에 피고가 범행이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들어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는 것이라 주장했고 결국 이런 피고측의 변호가 받아들여져 위와 같은 판결이 나오게 된다.

이 일은 완벽한 밀실이라면 무죄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반향을 불러오고 이후 전염병처럼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밀실 살인 사건 인정 후 삼 년 사이에 무려 삼백 건이 넘는 사건 밀실 살인이 발생한다. 이래서 뭐든 판례가 중요한 것이다.



삼년 전 판결로 인해 경찰도 법무성도 밀실 살인사건은 물론 트릭을 전담하는 부서가 생기는 등 변화에 대응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밀실 트릭을 제작하는 사람, 심지어는 살인을 대신해주는 사람까지 등장하면서 일명 밀실 황금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시간이 흘러 추리 작가 유키시로 뱌쿠야가 자신이 살던 저택에서 밀실 트릭을 이용한 가짜 사건을 만들어 초대한 사람들로 하여금 밀실 트릭을 풀게 하지만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채 그 방은 기념처럼 그대로 남겨지고 저택은 다른 이의 손으로 넘어가 현재는 호텔로 운영 중이다.

놀랍게도 설백관에는 삼년 전 사건보다 훨씬 전에 발생한 밀실 사건(작가의 가상이긴 하지만)이 그대로 남아 있고 시간이 흘러 구로시즈는 소꿉친구 요즈키와 백설관을 찾게 되고 다른 여러 이유들로 설백관을 찾은 손님들이 있는 가운데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게다가 이 연쇄살인 사건에 쓰인 밀실 트릭이 과거 삼년 전에 전대미문의 판결을 남겼던 그 밀실 살인사건에서 쓰인 밀실 트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곳에 머물고 있었던 열두 명을 둘러싼 숨가쁜 추리가 진행된다.

도로가 끊긴 뒤에도 공중다리를 건너 들어가야 하고 인터넷도 되지 않는 육지의 섬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설백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둘러싼 밀실 수수께끼와 트릭을 풀고자 하는 이들의 활약이 흥미롭게 진행되는 작품이다.

제2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문고 그랑프리 수상작이기도 하다는 이 작품은 트릭을 증명하지 못하는 완벽한 밀실일 경우 살인까지 무죄가 되는 세상을 그려내고 이를 활용한 각종 밀실 살인이 발생하는 가운데 삼년 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인물까지 등장해 추리가 진행되면서 극적인 긴장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밀실 트릭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무려 여섯 개의 트릭이 담겨진 밀실살인 사건 해결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설정도 스토리도 모두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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