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 - 작은 디테일을 손봤을 뿐인데, 영어가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다!
리닛 알네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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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외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사람도 멋져 보이지만 발음이 네이티브처럼 좋으면 더 멋져 보이는게 사실이고 그 자체로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나도 저렇게 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니 말이다. 

물론 일단은 말을 할 수 있어야 겠지만 이왕이면 영어 회화를 공부할 때부터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정확하게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할텐데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는 그에 대한 해답이 되어 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리닛 알네자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영어 교육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 등에서 언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영어 교육을 실행해왔다고 한다. 

그만큼 경험이 많고 국내 영어 학습자들이 겪는 문제점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책의 구성편을 보면 내용이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되고 또 이것을 학습에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서 이 부분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총 100가지의 영어표현이 나오는데 딱히 주제가 분류되어 있진 않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을 영어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은 부분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말의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지 싶었던 부분을 해결해주는 책일텐데 우리말 표현과 그에 맞는 영어 표현이 나온 후 이 표현에 대한 설명이 소개된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더 알아두면 좋을 표현들이 흔히 말하는 잘못 말하는 표현과 올바른 표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해서 자칫 표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주는 점도 좋다. 

영어 표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그런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를 알려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좀더 정확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영어회화를 구사할 때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줌과 동시에 상대가 들었을 때 영어를 제대로 배워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영어회화 표현 사전 같은 표현이 나열되는 방식의 책이 아니라 하나의 핵심 표현을 두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줌으로써 적어도 그 핵심 표현에 있어서 만큼은 네이티브 영어회화 표현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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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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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가진 오로르라는 아이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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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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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더글라스 케네디 글에 조안 스파르 그림의 작품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가 양장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 속 주인공인 오로르는 남들과는 다른 아이다. 사람들은 이런 오로르를 장애인이라고 하고 그래서 불쌍한 존재로 보기도 한다. 

시대가 변했다해도 어쩌면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시선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오로르가 불쌍하게 보이거나 안타깝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해맑은 모습 때문이다. 비록 자폐아라고 불리는 11살의 오로르지만 가족들은 그런 오로르를 누구보다 따뜻하고 멋진 아이로 생각하고 사랑으로 대한다. 

가족들이 오로르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그런 오로르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태블릿으로 글을 써서 소통을 한다. 이런 오로르에겐 사람들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지만 그걸 말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특별한 능력은 자칫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폐를 갖고 있는 오로르는 다행히 좋은 선생님인 조지안느를 만나고 선생님은 오로르를 잘 지도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생각, 그리고 행동을 보이는 오로르가 주변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이야기들이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모습들이 많아 이 책은 왠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 속에서는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마치 판타지한 분위기의 이야기도 펼쳐지는데 괴물나라 공원이라든가 참깨나라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 오로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같아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하는 책이기도 하다. 

자신과 모습이 다르다거나 아니면 몸이 날씬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놓고 사람을 놀리고 괴롭히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충분히 현실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분명 피해를 입는 사람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런 사람을 오로르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런 오로르의 모습을 보면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나 존중을 누구보다 잘 실천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오로르를 보면서 오히려 어른들이 더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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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을 지키는 야간약국
고혜원 지음 / 한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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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약국을 무대로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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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을 지키는 야간약국
고혜원 지음 / 한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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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고혜원 작가의 장편소설 『어둔 밤을 지키는 야간약국』는 제목 그대로 일몰부터 시작해 일출까지 영업을 하는 야간약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힐링소설이다. 게다가 연중무휴이다. 이렇게까지 영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한 대답은 작품 초반 등장한다.

“근데 아줌마는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약국을 열어요?”
.....
“낮에는 나 말고도 도와줄 사람 많잖아.” (p.23~24)


덤덤해 보이는 말투지만 은근히 사명감을 엿볼 수 있는 대답인것도 같다. 



깊은 밤에서 새벽으로 이어지는 시간 동네 골목에 불켜진 24시간 점포라든가 아니면 운영중인 가게 등이 있으면 늦은 시간을 지나가야 하는 사람에겐 왠지 모를 안도감을 줄 것이고 또 응급상황에서 약이라도 필요한 사람에게 이 야간약국은 운영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 야간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밤에 활동을 해야 하거나 보통의 사람처럼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사람이다. 낮 시간 동안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밤이 주된 생활 시간인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온기를 건네는 곳이 야간약국인 것이다.



이 야간약국에는 나름의 영업 방침도 있다. 언뜻 보면 보통 약국에서도 적용될 것 같은 특이사항이 없어 보이는 방침이지만 작품 속에서는 분명 다르게 작용한다. 야간약국 속 약사님은 약을 판다기 보다는 이 야간약국을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인마냥 처방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한 분위기의 야간약국이지만 이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제법 현실적이다. 약물 사건으로 동네가 뒤숭숭한 가운데 약국이 본의 아니게 연루되고 신입 형사가 약국의 사무장으로 위장 취업을 해서 사건을 해결하고자 잠입 수사를 한다. 

그 와중에 수면장애를 앓는 연극배우, 막노동을 하거나 유흥업소에 일하는 사람까지, 제각각의 이유로 밤의 시간에 잠들기 힘든 사람들이 찾아오는 야간약국은 약사의 말처럼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해 보이고 약사는 자신의 조그마한 힘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사람들을 보고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건네기 위해 존재하는 야간약국과 그 약국을 지키는 약사의 온기가 어둠 속 H골목을 밝히는 야간약국의 건물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만큼이나 따뜻하게 느껴지는 감동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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