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16 - 완결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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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삶이 곧 사랑이라면 난 내 삶처럼 당신을 사랑할래요."

경비행기 사고로 라이더와 엘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주변으로부터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받게 된다. 그들의 사이를 질투하던 사람들도 라이더의 진심에서, 그가 얼마나 엘리를 사랑하고 아끼며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미랜다는 라이더에게 향하는 레이더를 이제는 데이먼 프라이스에게 돌리는 중이다. 그가 새삼 멋지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이더는 엘리의 눈을 가린채로 그녀를 데리고 풀 하우스로 돌아간다. 라이더는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프러포즈를 풀 하우스에 들어가면서 하게 되고, 엘리는 라이더의 설명으로 그곳이 불타기 전의 풀 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했음을 알게 된다. 처음 라이더와 적대감에서 시작된 관계에서는 오로지 그녀의 목표는 풀 하우스였고, 풀 하우스를 얻기 위해서 그와 계약결혼까지 감행했었지만 그 일을 통해서 오히려 엘리 자신이 얻은 것은 라이더이다.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풀 하우스이지만 이젠 그보다 중요한 존재가 바로 라이더인 셈이다. 그리고 라이더는 그녀의 입을 통해서 진정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둘은 그곳에서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게 된다. 오스릭은 자신의 패션쇼 무대에 라이더와 엘리를 세워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퍼포먼스를 곁들인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다. 그렇게 화려하지만 또 한편으론 보통의 부부와 같은 삶을 라이더와 엘리를 꾸려 나간다.

 

16권으로 시즌 1은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즌 2가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시즌 2의 시놉시스를 보면 그냥 1권으로 만족하는 것이 이 감동을 계속 유지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겨우 멀고 먼, 긴 긴 터널을 지나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 안착한 라이더와 엘리를 또다시 그전보다 더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 솔직히 내키지 않는다. 그러니 여기서 풀 하우스 이야기는 끝맺음하고 싶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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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15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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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빗속의 추락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엘리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라이더는 엘리에게 마음을 고백하고자 둘만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된다. 라이더는 지난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그녀에게 경비행기를 타러 갈 것을 제안한다. 그와 동시에 언젠가부터 라이더가 자신의 목에 걸고 다니던 펜던트 목걸이를 엘리의 목에 걸어 준다. 하지만 둘을 태우 경비행기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행하게 되고, 라이더는 엘리를 먼저 비상탈출 시킨다. 탈출하는 엘리에게 라이더는 자신의 진심을 담아 고백한다.

"사랑해, 엘리! 사랑한다구!"

 

진작에 좀 말할 것이지... 아무튼 엘리는 무사히 탈출하게 되고 펜던트 목걸이를 열어 보게 되는데...

그속에는 결코 자신도 짐작하지 못했던 인물이 활짝 웃고 있다. 그의 마음을 깨닫은 엘리는 더욱 마음이 급해지고, 라이더 역시 극적으로 비행장에 불시착을 한다. 그리곤 이젠 정말 서로의 소중함과 마음을 확인 받는다. 정말 질기도록 오랫동안 헤매다 제자리로 돌아 온 두 사람이다.

 

한편 라이더의 비서인 안젤로는 엘리의 친구인 크리스틴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퇴자를 맞게 되고, 베쓰는 자신의 오빠가 엘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 ...분명히 오빠가 빠질만한 매력이 있어. 나 노력할거야. 이제부터 두 사람이 진실로 맺어지길....' 이라는 진실된 마음과 함께.

이제 풀 하우스는 라이더와 엘리의 사랑 확인을 기점으로 대단원의 마지막을 향해 간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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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게 채우다
김진영 지음 / 스칼렛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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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내 절친이 자신을 동시에 배신한 것을 안 순간 가장 화나는 것 무엇일까?

날 사랑한다고 그러니 결혼하자고 서로 약속된 상황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 절친과 바람난 남자.

나의 정혼자인줄 알면서도 그와 자고선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오히려 못 헤어진다 자살소동을 벌이는 내 절친.

순식간에 두 사람 사이에 끼여서 방해자가 된 채로 그들에게 제대로 내 분노의 표출도 못한 채 가슴 속으로만 그 분노를 삭히는 나.

과연 누가 가장 바보스러운가...

 

자신의 정혼자와 절친의 배신으로 사랑이라는 것에 회의적으로 변한 여자 오영서.

사랑앞에 누구보다도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그녀를 변화시키는 남자 강윤후.

 

"나는 아직 누군가를 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어. 마음에 담았던 사람을 잊는 일도, 그 사람의 마음이 변해서 결국 날 배신하게 되는 일도, 정말이지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 네가 겁쟁이라고 비웃어도 어쩔 수 없어. 난 그게 제일 두려워..."  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윤후는 말한다. "그래요. 나, 당신보다 네 살이나 어려요. 그러니까 당신처럼 겁먹지도, 당신처럼 두려워하지도 않을 거예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니까. 그것까지 막지 말아요. ...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말이다.

 

사랑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약하게도 만들고, 이별은 그런 사람을 더욱 위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간 사랑의 배신으로 고통스러운 그녀에게 윤후는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녀 스스로가 윤후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다림으로 배려하고 한결같음으로 고백한다. 진실된 마음의 배려와 표현이 바로 사랑의 참 모습이 아닐까.

 

상대가 내 마음 같지 않다고 어린애마냥 당신도 나와 똑같아져 달라고 조른다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전혀 터무니없는 상대를 대상으로 한다면 못 오를 나무에 상처만 내는 것이겠지만, 상대 역시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말지어다. 어쩌면 영서와 같이 당신의 상대는 당신의 꾸준한 두드림을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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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14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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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모두가 비아리체로 떠나왔다. 라이더와 엘리는 그곳에서 둘만의 공간에 머물게 되고, 엘리는 문득 눈부신 햇살보다 그가 더 눈부신 것 같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둘 사이가 좀 더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있던 그때에 데이먼이 또다시 나타나 그 시간을 방해하게 된다. 그나저나 이 인간은 또 왜 왔는지 모르겠다. 라이더와 엘리를 위협하는 단연 최고의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엘리는 라이더가 재스민을 닮은 사비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실제 그녀는 재스민을 너무나 닮았고 라이더는 사비나에게 친절하다. 그의 마음을 오해한 엘리가 라이더를 피해서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그곳에서 데이먼을 만나게 된다. 데이먼은 뛰쳐나온 그녀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그 모습을 뒤따라온 라이더가 보게 된다. 그렇게 세 사람의 관계는 극으로 치닫는 듯 하다.

 

그날 밤 평소 엘리를 싫어하던 베쓰는 그저 장난정도일거라 생각하고 엘리를 곤궁에 처하게 하고자 엘리와 데이먼, 라이더를 한 곳으로 부르게 된다. 엘리에게는 라이더가 부른 것처럼하고 나머지 데이먼에게는 그녀가 부른 것처럼, 그리고 라이더에겐 엘리가 데이먼을 몰래 만나러 가는 것처럼 일을 꾸민 것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날씨가 악천후로 변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한편 라이더는 엘리와 데이먼이 함께 있는 모습을 실제 목격하자 그녀를 완전히 믿지 못하게 되고, 싸우다 뛰쳐나간 엘리는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된다...

그녀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그때서야 자신이 한 행동과 그녀에 대한 사랑과 그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라이더는 울부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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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우스 Full House 13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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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데이먼과 엘리가 서로에게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라이더는 그의 형을 찾아 간 곳에서 데이먼을 만나 그와 펜싱 게임을 한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데이먼과 엘리에 대한 분노와 질투를 담아 그는 전력을 다한다. 스스로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한편 라이더는 데이먼과 엘리의 스캔들에 대해서 엘리에게 묻게 되고, 엘리는 그런 모습에 실망을 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엘리는 라이더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다. 라이더는 지난번 영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여전히 라이더에 무한한 관심을 표하는, 그리고 자신들의 결혼이 끝나기를 바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지만 나름 자신있게 대처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남우주연상 발표를 기다리던 그녀는 수상자 이름에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리고 라이더가 수상자 소감에 자신을 언급하자 행복해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라이더와 엘리, 미랜다 등은 라이더 가족들의 모임이기도 한 섬으로 떠나게 된다. 과연 그들이 떠나는 섬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떠 있는 그곳으로의 여행이 엘리와 라이더의 앞으로의 인생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궁금해진다.

 

엘리는 그곳에서 라이더와의 관계 개선을 꿈꾸는 듯하다. 그런 엘리를 바라보며 라이더 또한 묘한 표정을 짓는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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