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계적인 문학 작가, 그리고 스테디셀러 작가, 대문호 등의 칭호가 아깝지 않은 문학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기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작가의 여정』이다. 이 책은 같은 출판사 Pensel(펜젤)에서 출간된 『예술가의 여정』과 함께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하드커버에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지만 책을 펼쳐보면 무려 35인의 세계적인 문학 작가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들의 어떤 경험과 인생 여정 등이 자신들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특히 책에 소개된 거장 35인들을 보면 설령 그의 문학 작품을 읽어보진 못했다 하더라도 이름은 익숙하며 심지어는 원작소설은 못 읽어봐도 영화화된 작품을 본 경우는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낯설지 않은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으니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들은 작품을 구상하거나 또는 집필을 위해서 자료 조사 등의 차원에서 간혹 관련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면 35인의 작가들의 작품 속에 그러한 여행지 또는 배경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있을것 같다. 
책을 보면 각 작가들이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가 지도상에 표기가 되고 그 여행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도 있지만 작가와 연결지은 이야기도 있고 때로는 좀더 구체적인 일정에 따른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당시의 작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실제 작품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일러스트(삽화)가 함께 실려 있기도 하고 실제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기도 하다.

한 권의 책에 35인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실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지가 많이 할애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정에서의 이야기를 제법 상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구성의 내용이라 작품 집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보는 기분도 든다. 마치 영화로 비유하자면 메이킹 필름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의여정 #트래비스엘버러 #Pensel #펜젤 #리뷰어스클럽 #문학 #작가 #거장의발자취 #예술 #문학거장 #여행 #작품세계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에서 찾은 말의 내공 - 5,000년 시간을 뛰어 넘는 인생 고수들의 대화 전략
린이 지음, 송은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고전은 오래되었다고 그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흘러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은 그 안에 이를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무려 오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각종 고전에서 찾아낸 말하기 전략, 말의 내공을 담아낸 『고전에서 찾은 말의 내공』은 우리에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필요한가를 알려준다.


심지어 단순히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그 어떤 말보다 강렬한 힘이 있음을 알려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참고자료로 삼고 있는 고전의 출처는 동양 고전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전들 속에서 말의 비법과 관련한 내용을 총 50가지를 추려서 이 책에 정리하고 있는데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가치가 지금도 통한다는 점이 꽤나 흥미롭다. 

물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그 뜻풀이를 쉽게 한 경우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의미에서는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다르지 않을테니 이런 내용을 보면 결국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오 천년 전이나 후나 비슷한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말하기 전략 내지는 비법이라고 하니 뭔가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겠지 싶지만 어떻게 보면 대화의 기술일 수도 있고 인간관계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냥 말을 잘하기만 해서는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사람들의 설득하고 내 편으로 만들고 때로는 안하무인으로 구는 사람들에겐 통쾌한 복수(?)도 해야 하지만 또 매번 강함으로 만 다가갔다가는 비호감이 될 수 있는니 강약 조절, 상황과 상대에 따른 다른 말하기 전략이 필요함을 이 책을 잘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진정한 대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6장을 우리는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일방적 주장은 잘 말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원만한 대화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해야 할 말은 하고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내가 정한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조건들이지만 결국 말을 통해 얻고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는 사람들에겐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말하기 비법을 통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테니 인생 고수들의 대화 전략이 궁금하신 분들은 『고전에서 찾은 말의 내공』을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대 이집트 왕권 신화
맹성렬 지음 / 투나미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대 이집트 왕권을 신화와 연결지어 철저한 고증과 분석으로 심도있게 담아낸 흥미로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대 이집트 왕권 신화
맹성렬 지음 / 투나미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어느 나라를 봐도 고대 왕족 국각에서는 신화적 요소들이 등장하지만 그중에서도 고대 이집트와 로마의 역사는 신화적 요소와 맞물려서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자아내는데 이번에 만나 본 맹성렬 교슈의 『고대 이집트 왕권 신화』는 이집트 신화를 풀어낸 신화 해설서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수준 높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디테일하게 내용을 풀이해준다는 점에서도 의미있기에 그동안 여러 곳에서 본 적이 있을 고개 이집트 왕권을 둘러싼 이야기에 좀더 세밀한 이야기가 더해져 익숙한 듯 하지만 생소한 이야기들, 그 이상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총 5부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는 고대 이집트 왕권에서 다뤄졌던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심층 분석과도 같은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당시 왕이였던 파라오의 권력은 실로 왕권을 넘어선 신화적 존재로 여겨질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가졌고 특히나 그들의 사후 만들어진 무덤이나 그와 관련한 벽화나 조각 속에 남겨진 이야기를 해석해낸 이야기는 언제 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나 이런 이야기들은 워낙에 많이 알려져서 대략적으로 봐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테지만 이 책처럼 맹성렬 교수의 오랜 연구와 해석, 그리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풀어낸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교할 수 없을 것이고 좀더 심층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때로는 신선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고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 깊이 파고드는 이야기에 절로 몰입하게 될 것이다.고대 이집트 왕들의 무덤 발굴을 둘러싼 후대인들의 약탈에 가까운 모습은 그만큼 신비로움을 간직한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종교와 신화적 요소가 결합된 종합적인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높았고 따라서 남겨진 문화재들도 그 의미와 가치가 상당했을텐데 이 책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요소요소들을 들여다본다는 점이 의미있겠다. 

가장 먼저 죽음 이후에도 현세의 삶이 내세에도 이어진다고 믿었기에 가능했던 모습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고대 이집트 왕의 또다른 이름인 파라오 중심의 종교관을 볼 때 왕실 종교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었고 또 그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확실히 왕의 죽음 이후에 대한, 장례와 사후 심판을 대비한 부분이며 이는 왕을 신과 동일시 하여 어떠한 처리 과정을 거치고 어떤 의식을 치뤘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은 확실히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난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특히 많은 참고 문헌과 함께 풍부한 이미지 자료, 그 자료를 분석한 멘트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고대 이집트 역사는 물론 고대 이집트 신화와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고대이집트왕권신화 #맹성렬 #투나미스 #이집트신화 #신화해설서 #역사 #세계사 #문명사 #고대이집트역사 #고대이집트 #고대이집트신화 ##tvN유퀴즈200만뷰화제의주인공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