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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작지만 큰 변화의 힘 - Small Big Change 365
김익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제대로된 기록을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그날그날 나에 대한 기록을 통해 내가 어떤 행동을 했고 이전과는 어떤 부분에서 달라졌고 또 나아졌는지를 체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을 계획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한 몫 한다.
이런 경우 각종 다이어리, 메모장 등이 있어서 쓸 내용에 따라 골라서 구비해도 좋겠지만 요즘에는 아예 책 자체가 독자들로 하여금 꾸준한 기록을 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하루 한 장, 작지만 큰 변화의 힘』 역시도 그런 류의 책으로 365일 데일리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책이여서 좋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7일, 일주일 동안을 기록할 수 있고 각 요일의 테마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월요일의 습관에서부터 태도, 생각, 관계, 성장, 의미, 쉼이라는 순서로 각 요일마다 하나의 테마가 있지만 그 안에 내용은 다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각 테마의 읽을거리, 정보, 내지는 독자도 해봄직한 활동 등이 있다면 한 주의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쉼'이라는 테마로 생각 정리/공간 정리/시간 정리는 물론 음악을 듣고 감상을 남기는 등의 다양한 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마치 일주일을 열심히 잘 살고 한 주를 마무리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이런 식의 루틴이 365일에 걸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각 요일의 테마에 따른 이야기를 읽고 해볼 수 있는 것들은 직접 실천해봐도 좋겠고 주의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한 주를 반추하며 실천 사항들을 기록들로 남겼다가 1년 후 일요일마다 그 주의 마무리로 무엇을 했는지를 챙겨본다면 그 기분이 남다르지 않을까 싶다.
매일 매일 시간을 보내지만 우리는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모두를 기억하기 힘들며 때로는 이 책처럼 조금은 강제적인 미션을 주어서라도 어떤 활동을 하게 만들어서 그 내용들을 기록하다보면 한 주를 뭔가를 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 활용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